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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고 짠 음식 못 먹는 남편 힘듭니다..

..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10-04-12 11:35:02
저희 남편 맵고 짠음식은 전혀 먹지를 못합니다..

결혼생활 9년째 하면서 청량고추 넣고 끓인 된장찌게 먹어본적이 없네요..

조금만 매운걸 먹으면 속이 쓰리다고 전혀 먹지를 않습니다..

먹기 싫어서라 아니라 먹으면 속이 안좋다 하니 원망은 못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매운거도 먹고 싶은데 조금 아쉽네요..

다른사람은 저보고 저혼자 먹고 싶은데 맵게 해서 먹으라고 해도 막상 혼자해서

먹으면 맛이 없네요.. 같이 먹여야 맛있는데..

요즘은 매운 해물찜이 먹고 싶은데 신랑이 못먹으니 식당에도 못가고..

에고.. 글로 쓰니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IP : 118.219.xxx.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색꿈
    '10.4.12 11:40 AM (221.162.xxx.244)

    매운음식이 가끔 기분도 좋게하고 먹을만 한데...매운강도를 조금씩 늘려가보면 어떨까요?

  • 2.
    '10.4.12 11:42 AM (98.110.xxx.172)

    우리집이랑 정반대네요.
    맵고 짠 음식만 맛나다고 먹는 사람하고 사는 괴로움 아무도 이해 못해요.
    부부간에 식성이 안맞는것도 참 힘든거 같아요.

  • 3. 울 남편이 그래요
    '10.4.12 11:44 AM (112.214.xxx.211)

    된장찌개에 청량고추 조금 썰어넣으면 맵다고 기침(사레)을 연달아 해대고
    하더니 술을 한 4년 먹더니 이젠 조금 나아졌어요.
    그래도 여전히 된장찌개에 고추 넣는 건 잘 못먹어요.
    저도 불만인 적 많아요. 가끔 칼칼한 거 먹고 싶어도 따로 해먹어야 한다는..

  • 4. 부럽습니다.
    '10.4.12 11:49 AM (121.133.xxx.68)

    그냥 체질이 아기와 사시는데...아기보고 매운 고추가루 안먹는다
    매운거 잘드시는분들...정말 부러워요.
    근데 투정하시는거와 별반 다르지 않아요. 매운거 잘못먹는 사람
    닭갈비같은 매운 음식 잘못 먹음 ...제가 그런데...머리 뚜껑열리는건
    기본이고 뒷목에서 터져 가는 줄 알았다는...강요하지 마시길...
    먹을 만큼 덜어주고 님것만 나중에 맵게 청양팍팍넣어 드시는 수밖에요.

  • 5. 매운거...
    '10.4.12 11:52 AM (122.128.xxx.223)

    잘드시는 분 정말 부러워요..222
    저 좀 매운거 먹으면 속 쓰린건 기본이고... 24시간은 화장실 들락날락...

    반면 울 서방은 웬만큼 매운건 매운걸로 치지도 않는다는...
    서방님꺼 덜어내고 청양고추 팍팍 넣어 주세요..

  • 6. ...
    '10.4.12 11:55 AM (58.227.xxx.121)

    우리집도 남편이 싫어해서 결혼후 청량고추 사본적 없어요.
    저같은 경우는 저 역시 그다지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아서 그리 큰 불만은 없지만..
    가끔은 그다지 맵지도 않은데 맵다고 할땐 좀 속상하긴 하죠.
    그래도 맵고 짠 음식만 찾는거 보다는 싱겁게 먹는게 건강에 좋잖아요. 나이들수록 더더욱이요.

  • 7. 그래서
    '10.4.12 12:00 PM (211.205.xxx.4)

    전 가끔 친구랑 매운거 먹으러가요.
    그 친구도 남편이 매운거 못 먹거든요. ㅎㅎ
    둘이 남편 흉보며 맵다.. 맵다.. 하며 한번씩 먹으니 좋더라구요.

  • 8. **
    '10.4.12 12:06 PM (157.100.xxx.162)

    제 남편과 저희 아이들도 매운걸 잘 못먹어요,
    남편은 매운거 먹으면 속이 쓰리다고 힘들어하고 결정적인건 화장실을 정신없이 들락거려서
    매운음식을 해주기 어렵지요.

    너무 매운거 먹는거보다는 낫다는 생각이라서 매운음식 좋아하는 저는
    된장찌개 끓일때 우선 작은 뚝배기에 남편용으로 덜어내고 남은거에 청양고추 다져넣고
    한번 더 끓여서 제 몫으로 먹어요.

    전엔 암 생각없이 식구들이 둘러앉아 같이먹던 한국식 식습관이 좀 거슬리게 생각도 되고해서
    맵게 먹고 싶을땐 일인용 뚝배기로 분리하니 불만없고 위생상도 더 좋은거 같구요.

    떡볶기도 아이들용은 미리 덜어놓고 고추장 한스픈 더 추가해서 저는 먹어요.
    원글님도 그렇게 해보세요

  • 9. ..
    '10.4.12 1:08 PM (121.182.xxx.91)

    어쩔 수 없어요.
    제 동서도 매운거 절대 못 먹어요.
    김치도 백김치를 먹지 않으면 입술이 부르터요.

    모기에 물려도 금방 콩알만큼 부르틉니다.
    가끔 따로 챙겨줘야 하는게 귀찮기는 하지만 조심해 주셔야 해요.
    매운걸 못 먹는게 어려서부터 습관이 안된 사람도 있겠지만 특이 체질이신 분들도
    있나봅니다.

  • 10.
    '10.4.12 1:14 PM (112.148.xxx.223)

    같이 먹어야 제맛인가요?
    친구들과 먹어도 되고 내국이나 내 찌개만 덜어서 매운 거 팍팍 넣어 드세요
    저는 20년째 고추가루 들어간 건 겨우 김치정도?먹어요
    그러다 보니까 파는 음식이 너무 맵고 짜던데요..

  • 11. 저도..
    '10.4.12 1:26 PM (58.238.xxx.182)

    청양고추 넣은 된장찌개..밖에서나 사먹지 집에선 못 먹어요. 남편 땜에..
    너무 담백한 위주의 반찬만 먹으려하니 해먹을 수 있는 반찬도 한정되고..가끔은 짜증나요.

  • 12. 어휴
    '10.4.12 10:04 PM (98.166.xxx.130)

    정말,,,편식쟁이 남편과 살다보니까 누가 편식(매운 거 못 드시는 것도 편식에 들어가나요?^^;)
    하신다면 덩달아 그러네요.
    그냥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잘 드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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