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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잠시 기절을 했었어요.

뭘까요?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10-04-12 01:01:30
제가 이 번에 근무지를 옮긴 후
매일 과로를 하고 있다가 이번 주 토 일은
역시 일거리 잔뜩 가져 왔지만
만사 제쳐 놓고 그냥 쉬었습니다.
마트 갔다 온 것 빼고는 청소기도 돌리지 않았어요.
오늘 오후에 낮잠을 자고 있는데
전화 벨이 울려서 받고 이야기를 잠시 하는데
그냥 하늘이 까매지고, 속이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잠시 후 상황을 보니
제가 거실에서 누워있고,
목에서는 식은 땀이 흘러서 바닥까지 젖어 있는 거에요..
그리고 머리에서는 개울 물 소리 같은 것도 아닌...
수도 꼭지에서 물 흐르는 것도 아닌 것 같은 소리가
5분 이상 났구요.
저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누워있었는데
일어나 보니 입술 안에서 피가 나고 있고
왼쪽 눈 아래가 계속 맞은 것 처럼 아파요.

며칠 전에는 오른 쪽 눈꼬리가 계속 떨렸답니다.
이게 무슨 증상일까요?

IP : 218.209.xxx.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2 1:17 AM (112.104.xxx.213)

    지금 당장 병원에 가보세요.

  • 2. dd
    '10.4.12 1:40 AM (118.46.xxx.132)

    병원당장가세요.
    여기에는 의사가 없고, 있다고 해도 말 몇마디로 정확한 진단은 안되잖아요.
    지금 응급실을 가셔서 대충 말씀하시면 알아서 그쪽에서 조치하겠지요.
    신경외과 질환이면 몇시간만에 경과가 안좋은 쪽으로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도 있을수 있어요.;;

  • 3. 음..
    '10.4.12 2:16 AM (203.234.xxx.122)

    저도 20대 때 수없이 많이 쓰러져 본 기억이 있어서..
    게다가 편두통도 심했고
    왼쪽 몸 전체만 쑤시는 증상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당시 워낙 굶다시피하며 살던 때라서
    아마 빈혈이거나 영양부족이겠지 생각하고
    병원에 안갔어요.
    사실은 병원을 굉장히 무서워해서지만.

    그런데 제가 여러 번 쓰러져본 기억으로는
    입안에 피가 났던 적은 없었어요.
    땀이 났던 적도 없었고..

    입안에 피와 땀이라면,
    혹시 원글님이 실신하면서 경련을 한 것은 아닐까요?
    옆에서 누군가 지켜봤으면 상황을 알텐데..

    윗분들 의견처럼
    되도록이면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 4. morning
    '10.4.12 6:22 AM (222.239.xxx.101)

    피가 난 것은 의식 잃고 쓰러지면서 어딘가 부딪혀 상처가 생긴 것이 아닌가 합니다만, 병원에 꼭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 5. 혹시
    '10.4.12 7:34 AM (116.121.xxx.209)

    다이어트 심하게 하신거 아닌가요
    기가 많이 빠지신거 같네요
    옛날 어르신들이 기가 빠졌다는 말 혹 들어본적있나요
    병원 가보세요 빈혈에 영양실조일 가능성이 많을거같네요

  • 6. ..
    '10.4.12 8:41 AM (211.205.xxx.4)

    병원가도 별 증상 못찾을 수도 있어요, 그런 증상이 계속 되지 않는한....
    어쩌면 너무 일이 바빠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럴수도 있거든요.
    저역시 심한 스트레스를 계속 받던 시기에
    서점에서 책보다가 앞이 깜깜해져서 기절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 후로도 한동안 머리도 깨질듯 아프고 이유없이 토하고 그랬지만
    병원가봐도 별 답을 못들었어요.
    그 후로 시간이 지나고 스트레스가 사라지니 괜찮아 지더군요.
    좀 푹 쉬고 영양섭취 잘 하고 몸을 편히 해보세요.
    그러고도 이상하면 병원가보시고요.

  • 7. 빨리
    '10.4.12 9:13 AM (203.142.xxx.240)

    병원가 MRA 찍으세요
    님 덧글 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저희 동료가(30대중반, 젊고 건강한) 갑자기 뇌졸증으로 죽었는데요
    그게 한 일주일전부터 미세한 경련이라던지..그렇게 증상을 보인다네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큰병원 내과로 일단가세요. 이랫다저랬다하고 MRA 찍어야하냐고 물으시구요

  • 8. //
    '10.4.12 9:53 AM (115.140.xxx.18)

    큰 병원가보세요
    상태가 그러한데 여기서 물어보시면 어쩝니까..?얼릉 큰병원가보세요

  • 9. mimi
    '10.4.12 10:28 AM (61.253.xxx.16)

    제가 예전에 한 일이십년전에...날마다 술엄청먹고...
    그다음날 쓰러진거랑 좀 비슷한거같네요

    저도 그때 뒤통수랑 목에서 땀 엄청났었어요...
    근대 저는 일시적인거지만...님은 그게 아닐수도있어요...
    그리고 영양상태나 스트레스 등도...

    일단 무조건 병원가보세요

  • 10. 저도
    '10.4.12 12:33 PM (119.69.xxx.207)

    저 주말동안 친정가서 한우며 뭐며 진짜 진수성찬 끼니때마다 먹고 왔는데 응가를 한 번도 안했어요.
    새벽에 변의가 있어서 갈까 하다가 잠시 일어났는데 거실 대리석 바닥에 머리 쿵 하면서 쓰러졌어요. 한 몇초~1분 정도 쓰러졌다가 화장실가서 응가 하고 나니까 씻은 듯이 낫네요.
    이건 뭔가요? 저도 식은땀이 줄줄 흘렀어요.

  • 11. 급체
    '10.4.12 2:43 PM (211.176.xxx.48)

    제가 20대떄 급체하면 그렇게 기절했어요.
    피가 난건 쓰러지면서 부딪힌 경우가 많고요.
    병원에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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