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놀랜건지 산후풍인지;;

자라보고놀랜가슴 조회수 : 541
작성일 : 2010-04-11 17:59:40

아기낳은지 곧 백일이 다되어갑니다.
모유수유 100%이고... 남자아기라 좀 많이 먹는편이예요 무겁구요.
아기있는집이라 조용합니다. 워낙 조용한걸 좋아하기도 하구요. 성격도 그렇고..
세탁기소리 청소기소리만 나지요..

청소기 먼지통에 한주먹씩 쌓인 미세먼지를 버리면서 개운해하는 습관이 있어서..
매일 청소를 했었는데.. 다이슨이 소음이큰편이라 아기낳고는 2-3일에 한번 청소해요.

문제는 일주일전쯤에 한참 집중해서 청소를 하는데 ..(해가 쨍하면 먼지한톨한톨 보면서 청소기로 빨아들이지요.. 작은집인데 청소가 한 삼십분 걸려요..;;) 남편이 왔었나봐요. 가게가 10분거리에 있어서 가끔 낮에도 들르거든요.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왔는지 제 뒤에 서있었던 모양이예요. 남편이 왔는데도 모르고 청소청소;;

남편은 제가 힐끗들어오는걸 보더니 다시 열심히 청소하길래 그러가보다 했었데요. 좋아하는 고로께를 사왔는데 주려고 제 뒤로 오는순간 ;; 주저앉아있던(청소하고있던) 제가 소리도 못내고;; 손바닥 한뼘만큼은 뛰어오르더래요.

저는요;; 열심히 청소하다가 뒤에서 흘끗 시커먼걸 본거 같은겁니다.
간도작고 저혈압에 놀래도 큰소리를 못내서 더놀래는 타입이라;; 또 헛걸봤네 이럼서 한 십초정도인가 후에 뒤쪽청소하려고  다시 슬쩍 도는데 시커먼 형체에 게다가 회색양말을 신은 두발을 본겁니다. (깜장바지입고 양말신은 남편인거죠;;) 정신차리고 보니 왱왱 울리는 청소기.. 눈이 똥그래서 서있는 남편.. 그리고 정말 집중을 한건지 아가방에서 울고 있는 아기소리...

그러고는 웃고 놀랫다 그러고 고로케를 얌냠 먹었어요.

근데 이게 뭔일인지 그 이후로 청소기 돌리는 일이 고문이 된겁니다. 빈집인데 청소기만 틀면 문가에 뭐가 있는거같고 누가 들어오는것같고 ... 거울에 뭐가 비치는것같고...;;; 아기가 우는 소리가 나는것같아 오분도 못돌리고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꺼버립니다.
돌리는동안 계속 괜찮다 괜찮다 맘속으로 이러구 있구요..
보통 무서운 영화를 봐도 하루저녁은 으스스 하잖아요.. 근데 뭐 이건 일주일째;;
나아지기는커녕 드라이기만 돌려도 식은땀이 나네요. 짜증이 날 정도예요.
게다가 이제는 집이 조용해지면 같은 증세가 나타나내요. 으스스하고 뭐가 있는거 같고 .. ㅜㅜ

아기가 요즘 부쩍 많이 먹는터라 수유할때도 확확 더워지면서 진땀이 나거든요..
청심환이라도 먹고 청소해야하는건 아닌지..
이러다 말겠지 하면서도 나아지는게 아니라 더해지는것같아 걱정이예요..
IP : 118.217.xxx.1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10.4.11 6:25 PM (118.223.xxx.63)

    에구 그런게 산후풍은 아니에요.
    그냥 놀란거죠.
    한의원 다녀오세요.
    약 먹으라 하면 애기도 낳은 뒤끝이니까 어혈도 풀겸해서 약 처방해주는데로 드셔보세요.

  • 2. ,,
    '10.4.11 6:58 PM (211.176.xxx.244)

    놀라신거 맞고. 출산 후 몸이 허해지면 더 심해요. 전 밤에 무서워 잠도 못잤는데. 산후보약이라고 하나요. 한의원에서 지어먹고. 잠 편하게 자기 시작했어요. 일단은 허 해서 그러니까. 약을 좀 지어 드셔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358 남편이 40대 후반이신 분들께... 16 혹시 2009/02/09 2,539
438357 전세금에 융자 끼어 있다는 건 무슨 말인가요 7 sang 2009/02/09 506
438356 제 무릎에는 뭔가가 살아요. 긁거나 닿거나하면 종기도 아닌것이 막 살아나요 2 무릎에 사는.. 2009/02/09 649
438355 엘지 싸이킹 청소기 쓰고계신분들 좀 봐주실래요? 5 수상한 기계.. 2009/02/09 610
438354 휘슬러밥솥 태웠어요--;;철수세미로 밀어도되나요?? 11 휘슬러압력밥.. 2009/02/09 1,773
438353 점점 82쿡 폐인이 돼 가네요..ㅋ.. 5 은혜강산다요.. 2009/02/09 346
438352 그 사람..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7 마음이.. 2009/02/09 885
438351 외려 나이먹어서 더 아름다워지는 연기자... 26 나이먹어서 2009/02/09 5,554
438350 남동생 결혼할 여자친구 집에 인사오는데 저도 함께 있으면 불편할까요? 3 * 2009/02/09 989
438349 저처럼 이사다니는 것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6 암.. 2009/02/09 834
438348 kme(한국학격평가연구원) 주최 수학경시대회를 나가려고하는데... 1 ... 2009/02/09 353
438347 애인이랑 하루가 멀다하고 다투게 되네요... 3 ... 2009/02/09 363
438346 ‘WS도메인 사업’ 인터넷창업자 관심 높아 1 민설희 2009/02/09 128
438345 기대되는사람 일꾼으로 2009/02/09 158
438344 시부모님 .... 이해 안돼요...ㅠ.ㅠ 24 미쳐요. 2009/02/09 2,385
438343 창녕 화왕산,오늘 많이 복잡할까요? 2 대보름 2009/02/09 259
438342 알로앤루 온라인으로 파는곳 아시나요 1 알로앤루 2009/02/09 177
438341 청소기 밀레,다이슨 그외 어떤게 좋을까요? 12 선물 2009/02/09 900
438340 30대후반, 돌출입으로 팔자주름 도드라져보여요ㅠㅠ 3 고민 2009/02/09 1,080
438339 40개월 딸아이, 갑자기 어린이집 가기 싫어해요. 5 육아 2009/02/09 469
438338 전화국에 전화해서.. 3 광고 아님... 2009/02/09 329
438337 "시민단체"가 더 웃기죠 ? 28 ... 2009/02/09 1,067
438336 SOS!! 64세 엄마 수영복에 대해서요.. 2 큰딸 2009/02/09 493
438335 아이한테 배즙 하루에 용량이 어떻게 될까요? 5 궁금 2009/02/09 346
438334 참 참신한 보드게임 "국권상실에서 광복까지" 1 세우실 2009/02/09 151
438333 커지는 용산의혹… 깊어지는 검찰 고심 5 세우실 2009/02/09 312
438332 요즘 궁금한 사람 누구 있으세요? 2 궁금해요 2009/02/09 385
438331 2월 9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3 세우실 2009/02/09 174
438330 살빼는데는 운동보다는 반식이 최고!! 35 조심스럽게 2009/02/09 8,500
438329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요 ^^ 2 조언 2009/02/09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