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을 합니다.
사실 좀 늦게하는거죠!
친구들 근 10년 가량을 자기 남편 잘 만났네, 자식은 공부 넘 잘하고 반장하고,
정말 하나에서 열까지 다 자랑하다가 그래도 친구니깐 잘 사는 거 보면 약간 배 아픈 적도 있었지만,
만나서 늘 앓는소리 하는 친구보단 기분좋드라구요!
최근에 친구들이랑 전화통화를 많이하게됩니다.
그런데 뭐 정말 민망한 질문까지 하더군요!!!
너는 얼마 벌었니부터 부모님은 결혼 때 보태주냐....등등에서 예비신랑에 대한 질문까지... 좀 고마해라
라고 했는데도 계속되는 ㅎㅎㅎ 사실 평범한데 스스로 비교가 되었는지 갑자기 전화해서
울 딸 피아노친다, 울 딸 반장되었다, 울 아들.... 아~ 좀 짜증이납니다.
나보다 10년 더 전에 결혼해서 친구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결혼했는데,
그 당시 형편이 어려워 친구들끼리 많이 도와줬습니다.
그래도 다들 결혼할 때 그대로 부조하고 선물하자는 조건으로!
참~다시 받으려니 부담스럽네 어쩌네하니 김이 팍세는군요!
야~ 00야 그때 우리는 니 형편이 어려워 산림 한 개라도 더 해가라고 돈 모아서준거란다.
그동안 그렇게 잘 산다는 넌데 부담스럽다니 이해가 초큼안된다
부담스럽지만 부조할께 그런데 갈때 울 가족 다 데려가야지 ㅎㅎㅎ
5명 다 데려올려면 그냥 워워워 ㅎㅎㅎㅎ
이 친구가 돌잔치에 5만원 부조하고 가족 3명 데려와서 밥먹고 간 친구랍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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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여태 자랑하다가 ㅎ
^^ 조회수 : 522
작성일 : 2010-04-11 16:06:04
IP : 119.70.xxx.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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