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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광고에서 반말하는 아이. 너무 듣기싫어요..
라고 코맹맹이 하는 여자 아이 목소리..
그러면 아빠가.. 허허허..이러면서 대*웰라이프 선전을 하는데요.
그 여자아이 목소리 너무 듣기 싫어요.
아무리 요즘에 아이들이 상전이라고 해도. 저렇게 반말하는걸
광고에 내 보내야 하나요?
제가 이상한건지 몰라도 저는 아이들이 부모한테 반말하는게 평소에도
듣기 싫거든요.
제 아이도 초2인데. 말 배울때부터 적어도 존대말은 확실히 가르쳤구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아무리 이쁘고. 똑똑해도 자기 부모한테 반말하는거 보면
별로 이뻐보이질않아요(제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평소에 주변에서 그러는거야, 그 부모의 교육적인 마인드니 내가 참견안하겠는데.
cf에서도 저러니. 그 회사 게시판에 올리고 싶어요. 설사 세태가 그렇다고 해도요.
1. ....
'10.4.11 10:01 AM (220.86.xxx.141)말씀하신대로 본인 개인의 취향이신듯하네요.
위에 .님 말씀대로 부녀지간의 다정한 분위기 같은데요.2. 저도
'10.4.11 10:12 AM (124.51.xxx.8)아이들 반말하고 그런건 괜찮던데.. 너무 버릇없이 구는거 아니면.. 친해보이기도하고..
너무 어린데 존댓말 꼬박꼬박 하는 아이봤는데.. 좀.. 아이같지 않더라구요.3. 원글
'10.4.11 10:14 AM (203.142.xxx.231)제가 이상한지 몰라도, 저 광고속의 아이 말투는 굉장히 따지는듯한 말투구요. 물론 그 광고에서 표현할려고 했던건 아빠의 건강을 걱정하는 아이의 모습이겠지만,
그리고 아이가 적절히 부모한테 반말하는게 다정해 보인다니. 그게 더 이상한데요? 저는?
하기사 요즘 아이한테는 존댓말쓰고, 아이는 부모한테 반말쓰는게 대세인지 몰라도요.4. 음
'10.4.11 10:21 AM (121.151.xxx.154)원글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부모와 아이가 존대하는것을보면 그리 좋아보이지않아요
딱딱하고 정없어 보이고 거리감이 잇어보이고 저는 영 아니네요
그러니 이건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개인취향이라봅니다5. 저도
'10.4.11 10:35 AM (119.70.xxx.94)또한 좋아보이진 않았어요.
아이의 말하는 느낌이 아빠에 대한 사랑과 관심 보다는
핀잔을 주는 듯 해서요.6. 정말
'10.4.11 10:37 AM (121.137.xxx.243)원글님 취향이겠지요.
저는 그광고 듣기 싫다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그리고 저희 형제들 다 엄마아빠한테 존댓말 안쓰구요. (절대 버릇없게는 안한다고 생각해요)
주변에서도 존댓말하는 집보다 반말하는 집이 훨씬 더 많은데 그래서 그런가 전 꼬박꼬박 존댓말 쓰는 아이들이 더 신기해보였어요.
결혼하고 나니 저희 오빠는 남자라 그런가 엄마한테 존댓말을 쓰는데 저희 엄마는 그게 거리감느껴져서 그렇게 서운하더라고 하시던데...7. ^^
'10.4.11 11:03 AM (222.98.xxx.115)전광렬이 나온 보험cf 에 여자아이가 땍땍거리는거 저 엄청 싫었는데...원글님도 그런분위기로 들으신듯...
8. 펜
'10.4.11 11:06 AM (221.147.xxx.143)존대말-반말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요,
전 한국어에서 제발 존대말이 사라지길 바라는 사람이에요.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이고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시스템인지..
타자 치는 데에도 시간 많이 걸리죠.. 말할 때도 길게 말해야 하죠,
반말/존대말 따위로 4가지가 있네 없네 쓸데없이 감정싸움 나기도 하죠
(지금 원글님이 제기하신 문제처럼 말이에요),
선후배 관계 나이 관계를 첫만남부터 꼭 따져야 하는 불편함을 유발하죠,
반말 해도 아무렇지 않는 그런 문화가 된다면 얼마나 편할까.. 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반말하면 말이 너무 막나간다는 둥.. 기본선이 무너진다는 둥 하는 이유들도,
따지고 보면 존대말-반말을 구분해서 사용해는 문화때문에 생긴 사고방식이죠.
아... 제발 존대말 좀 없어졌음 좋겠습니다-_- (실현 불가능하다는 건 매우 잘 압니다만;;)9. 외국인들이
'10.4.11 11:21 AM (110.9.xxx.43)우리나라 사람에게서 느끼는 점이 너무 까졌다고 하는 얘길 듣고 안 좋던데.
방송이 사람들을 그 쪽으로 몰고 있는 느낌입니다.10. 저도 싫어요.
'10.4.11 11:24 AM (220.124.xxx.227)처음 만난 아이인데, 유치원생쯤 됐을까요?
아줌마, 이거 뭐야? 아줌마, 저거해줘.
따박따박 반말하는데 처음 몇마디는 응해주다가,
나중에는 못들은척 했네요.
옆에 그 아이 엄마가 있는대도 아무말 안하는 걸,
처음만난 제가, 이거 해주세요 라고 말하면 예쁘겠다 라고 가르치기도 뭐해서요.
지난번에 아이들이 인사하는 거에 관한 글이 있었는데,
비슷한 맥락인거 같아요.
저랑 처음 만난 아이가, 만나서 인사도 잘하고,
예쁘게 존대말까지 사용하면,
그런 아이, 누가 이뻐하지 않겠어요.
부모에게는 반말하더라도,
밖에 나가서는 존대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11. 반대
'10.4.11 11:42 AM (218.232.xxx.82)아무 어른한테나 반말해대는 애야 당연히 버릇없어 보이지만
부모에게 "아빠..금연한다며 또 펴?" 이 정도는 다정해 보여서 좋아요.
제 개인적인 취향은 원글님하고는 반대예요.
지금 초 2면 아직 만 8년도 안되었을 수 있는데 부모한테까지 꼭꼭 존댓말쓰는 거 보면
부모랑 좀 어려운 사이구나라는 생각이 더 들어요.
그리고 존댓말 정확히 가르치시려면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르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이가 그렇게 부르나요?12. 약간 동감
'10.4.11 11:45 AM (121.135.xxx.123)우유선전인가 차승원이 우유 마시고 있으니까 "엄마 아빠 또 우유 입대고 먹어~~"하는 기집애 있잖아요.
엄마랑 딸이랑 세트로 싸가지 없는 느낌이예요.13. 허..
'10.4.11 11:53 AM (114.108.xxx.51)전 CF에서 애들이 반말하는것 보다
김희애가 얼굴 클로즈업 하고선"~않아" "~있어"하는게 더 밥맛이던데요..
Sk2로 관리 안하면 완전 새될것 같은 그 말투..
더 재수없어요.14. ..
'10.4.11 12:07 PM (121.143.xxx.173)자식과 부모가 친구 같아서 보기 좋지 않나요?
싸가지 없다고 버릇없이 말 한다고 생각해본적 없어요
저는 왜 부모에게 존대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사회에선 상하관계가 뚜렸하다고 하지만 부모와 자식사이에서 그런게 존재한다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거든요
가족이고 가장 가까운 사람끼리에서의 존대라,,,,,,,,,,,,,,,,,,,,^^웃음만 나옵니다15. 원글
'10.4.11 12:17 PM (59.86.xxx.4)와..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존댓말이 더 이상하시다고 하시네요..하기사 다 개인취향이니 누구 취향이 낫다안낫다라고 할순 없는 거죠.
그러나 어느분 말씀처럼 존댓말 쓰는 아이가 부모랑 거리가 멀어보인다고 하시는데. 그것 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착각의 문제 같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답니다. 그부분은.
저또한 어렸을때 엄마아빠한테 반말했구요(그 당시에 존댓말쓰는걸 가르침 받질못했죠. 엄마아빠가 사는게 바빠서 자식 4명을 그렇게 가르치지 못한겁니다)
적당히 나이가 드니 반말존댓말 적절히 섞어서 쓰기도 합니다. 반말한다고 다들 자기 부모를 무시하거나 존대한다고 부모자식간의 거리가 먼것도 아니고, 다다다 개인의 문제인데요.
제가 살다보니. 적절한 예의를 가르치는게 좋더군요. 한국사회의 존댓말은 제일 필요없는 악이라는 분도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살아야 하니까요.
존댓말을 제대로 못배워서 저는 자라면서 어른들한테 말투나 이런 부분을 오해산적도 많아요. 부모야 다 알지만, 주변의 친척이나 직장어른들도 그렇고.
뭐 꼭 그래서 그렇게 아이한테 가르친것은 아닙니다만, 그냥 저는 그런 아이가 이쁘더라구요.
반말하는것도 말 배우기 4-5세정도가 반말하면 말 배우느라 그런다..하고 이쁜데. 초등학생 이후 아이가 반말하면 솔직히 더 보기 싫구요.16. 저도 어디서나
'10.4.11 12:30 PM (119.192.xxx.155)존댓말 쓰는 편이고 아이들도 첨부터 존댓말 잘 가르치긴 했습니다만
우리말의 존댓말 문화가 권위주의 수직 서열화 문화의 원인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외국에서 몇 년 살때
60먹은 노인과 중학생 아이가 서로 나이가 아닌 의견만 가지고
존중하며 논쟁하는 모습들 더러 보면서
아예 존댓말이 없었으면 하는 사람중 하나.17. 저는
'10.4.11 12:37 PM (210.94.xxx.96)저는 원글님 생각에 공감합니다.
저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 아직도 아버지와 몸싸움 하면서 장난칩니다.
부모님과 장난, 농담 많이 즐기면서 자랐고요, 부모님과의 관계도 친밀합니다.
그리고, 존댓말 사용합니다.
어렸을 땐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으로 알았고, 지금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가족일수록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존댓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존댓말을 빌미로 서열에 집착하거나 싸우는 이들은 그 것 아니라고 꼬뚜리 잡고
문제 일으키면서 살아 갈 사람들 아닌가요^^;
타인에 대한 존중이 부족 한 이 나라에서
욕은 점점 늘어가고 존댓말까지 사라진다면..18. phua
'10.4.11 1:04 PM (110.15.xxx.32)허님~~~
빙고,, 찌찌뽕...
김희애 선전 정말 짜증나요.19. 예의죠
'10.4.11 3:15 PM (173.148.xxx.189)저도 원글님 생각에 동의하구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부모자식간에 반말이 당연하다고 하는데에 놀랐네요. 존대말은 겉치례가 아니라 존경이나 예의와도 연관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외국말에 존대말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영어에도 분명히 격식이나 예의를 갖추어서 쓰는 문구들이 있고 친구들간에나 막 사용하는 투의 말이 따로 있구요.
엄마 아빠한테 친구대하듯이 마구 말하는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몸에 배인 예절있는 말투를 쓰는 경우 많이 못 본것 같아요20. 전..
'10.4.11 5:31 PM (58.238.xxx.182)학습지 교사할 때 초1인 아이가 자기 엄마한테 꼬박꼬박 "어머니"라고 부르는 걸 들었어요.
전 온몸이 근질근질할 정도였는데 그집에선 그게 당연한 거라 5살 된 동생도 그렇게 부르라고 교육 받더군요.
그런 집도 봤으니 원글님 취향도 이해할 수 있어요. 그치만 공감하진 못하겠네요.21. 원글
'10.4.11 7:48 PM (59.86.xxx.4)바로윗분 말씀에 자꾸 사족 달게 되는데요. 어머니..라는 말을 쓰라는정도의 존댓말을 요즘 누가 강요하나요? 그건 그집이 특별한거죠.
그런 특별한 상황을 자꾸 빗대여서 말하면.. 글쎄요. 특별한 집이 전체적으로 몇프로가 될까요. 제가 말하는 존댓말은 그냥 보통 볼때 적당한 존댓말입니다. 공감못하시는건 좋으나, 그런식으로 오버는 않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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