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포영화좋아하시는분들중 <메이>보셨나요?
잔인하거나 긴장감 팽팽한 부분은 적당히 손이나 리모컨으로 가리고 대충 스토리만 유추해내는 공포물 기초반입니다 ㅎㅎ
어제였나 케이블에서 <메이>란 영화를 보여주던데 여쥔공이 조디포스터랑 닮아서 조금 보다가 끝까지 다 봤는데 우욱...그날 하루종일 그 영화때문에 속울렁거려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특히 마지막 장면...대충 어떡게 할거라는걸 예상하고 화면을 보자니 내 얼굴이 쑤시면서 ...
혹 그 영화 보신분 계신가요? 이 울렁거림을 공유하고 싶어요 ㅠ.ㅠ
1. 저는
'10.4.10 6:21 PM (121.166.xxx.153)예전엔 공포영화 좋아했는데 요즘은 심장떨려서 못보겠어서 남이 줄거리만 얘기해줘도 재미있어하는 이상한 취미가 생겼어요..아시는 분 얘기좀 해주세요(원글님껜 답변 못드려서 죄송요)
2. 저도
'10.4.10 10:12 PM (121.138.xxx.73)예전엔 공포영화 좋아했는데 요즘은 심장떨려서 못보겠어서 남이 줄거리만 얘기해줘도 재미있어하는 이상한 취미가 생겼어요..아시는 분 얘기좀 해주세요(원글님껜 답변 못드려서 죄송요) 2222222222
3. 저까지
'10.4.10 11:54 PM (112.156.xxx.154)예전엔 공포영화 좋아했는데 요즘은 심장떨려서 못보겠어서 남이 줄거리만 얘기해줘도 재미있어하는 이상한 취미가 생겼어요..아시는 분 얘기좀 해주세요(원글님껜 답변 못드려서 죄송요) 3333333333333333333333
4. 원글
'10.4.11 1:38 AM (222.98.xxx.115)줄거리여? ㅎㅎ
맞아여..저도 엔딩까지 못보고 꺼버린 영화..너무 아쉬워서 여기저기 검색해서 줄거리 끼워맞추기 종종한답니다 ^^
메이라는 여쥔공이 어릴때 한쪽눈이 사시라 그쪽만 안대를 하고 다니니 아이들이 웃고 왕따시키고 그랬죠.
단짝은 커녕 모든 사람들이 다 비웃고 그러니 점점 혼자만 있게 되고 사람을 그리워하게 되나봐요. 어느날 메이 엄마가 '친구가 없으면 만들면 되지'하면서 인형(괴기스런 -.-;;;)을 하나 주고 그 인형이 메이의 절친이 됩니다. 유리상자안에 넣어 고이고이 간직하구요.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암튼 메이는 피만 보면 야릇하게 흥분하고 암튼 다른사람과 다르게 섬뜩한 분위기가 있어 다가갔던 남자도 그녀를 꺼려하고 같은 동물병원에 근무하던 동성애자랑 가깝게 지내게되지만 그녀에게도 또다른 여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그리고 자원봉사나가던 센터에서 아이들에 의해 아끼는 그 인형이 깨져버리게 되죠.
결국은 다들 자기에게 온전히 맘을 주지않는다고 여긴 그녀는 순간순간 이성을 읽더니 어느날 큰 여행가방을 끌고 동성애자 동료집으로 가서 같이 있던 여자까지 두명을 잔인하게 죽이고 다시 자기에게 등돌린 남자(깊은 사이는 아이었는데..)집에 가서 같이 있던 여자랑 또 두명을 죽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피로 물든 손으로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는데(대충 감이 잡혔어요ㅠ.ㅠ)
너무나 이쁘다고 늘 말했던 동료의 목, 늘씬하고 이쁘다고 칭찬했던 동료의 동성애자 여친의 다리, 남자의 길고 가는 손, 그 여친의 몸통(?)
없으면 만들면 되지...엄마의 말처럼 그 시체부위들로 그녀만의 인형을 만듭니다.
다 꼬매고 얼굴만 천으로 뒤집어 씌우고 눈은 잡지사진인가 인형눈인가 암튼 대충 달아뒀는데 당연히 그게 살아있을리 없죠.
자기를 못알아본다고 울고불고 난리치다 거울에 비친 자기의 눈을 보구요(아악...감잡혀요)
순간 가위를 들어 고통의 괴성을 지르며 자신의 한쪽 눈알을 팝니다.
그 핏덩이를 들고 인형얼굴에 쑤셔넣구요.(우욱..)
그래도 못알아본다고 인형을 잡고 울부짖다 거의 반 실신을 합니다.
시체조각들과 나란히 누워있는 그녀...조용한 가운데 시체조각의 손이 서서히 움직여 그녀의 머리칼을 쓰다듭습니다. 시체조작이 살아있는 인형이 되는 암시...영화가 끝이 나구요
음습한 분위기...피비린내 나는 장면때매 이 단순한 스토리가 더 잔인하게 무서운거 같아요 -.-5. 윽.
'10.4.11 9:55 AM (125.176.xxx.56)읽는것만해도 끔찍하네요. 저도 공포영화 좋아하는 편이라
찾아 보려고 했는데 단념해야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