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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짱님이 생각나는 날이네요.

랄라라 조회수 : 608
작성일 : 2010-04-09 20:31:36
한전총리님 무죄...
노짱님도 좀 더 버텨주셨더라면,
괴로운거 모욕스러운거 좀 더 참아주셨더라면 무죄판결 받아낼 수 있지 않았을까요.
기쁜 뉴스를 보다가도 힘든 날이네요.
IP : 165.243.xxx.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잖아도
    '10.4.9 8:38 PM (125.180.xxx.29)

    노무현대통령님 생각나서 울었어요
    노대통령님은 그당시 다 그만둔상태에서 혼자서 당하신거고
    한명숙님은 노무현대통령처럼 안당할려고 여러사람들이 결집해서 많이 도와주셔서 끗끗하게 버티실수있게 힘을 실어준거잖아요
    노무현대통령님을 지켜주지못했다는생각에 가슴이 더더욱 아프네요

  • 2. 맞아요
    '10.4.9 8:47 PM (221.140.xxx.65)

    노무현 대통령은 외롭게 혼자서 싸우셨죠.ㅠㅠ

  • 3. 맞아요
    '10.4.9 8:53 PM (180.64.xxx.175)

    노대통령 생각 많이 나는 하루였네요.
    맞아요.
    윗분 말씀대로 노대통령께서는 자기와 가깝다는이유로 주변인들이
    하나둘씩 수사받고 하니까 주변 지인들에게 절대 오지말라 했지요.
    검찰 조사받을때도 변호인들외에는
    주변에 한총리때처럼 많이 모이지 않았던거 같아요.
    오늘은 민주당 인사들도 많아 나왔던데
    그당시에는 혹시 자기들에게도 수사의 날들을 들이낼까봐
    몸조심하는듯한 모습들...... 그걸 비판하고자함은 아니지만
    아무튼
    노무현대통령님 홀로서 그고통 다 받으시고
    부엉이바위에 서신 이유도 자기자신 때문이 아니라
    자기로 인해서 주변인들이 고통받고 더 고통받을까봐
    그것이 참을수 없어서였던거 같아요.
    얼마나 외로우셨을까요?
    지금 글쓰는대도 눈물이 나려하네요.
    다시는 노대통령과같은 검찰의 비겁한 정치테러는
    용납되어서는 안될거 같아요.

  • 4. ..
    '10.4.9 9:15 PM (118.36.xxx.209)

    한명숙님이 버틸 수 있었던 것도 노대통령님 자살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각성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전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 땐 우리 모두 너무 무심했었죠..

  • 5. 랄라라
    '10.4.9 9:24 PM (165.243.xxx.20)

    정말 그당시에 우리가 모두가 다 그랬죠.
    아무리 그래도 무슨일이야 나겠어?
    아무리 그래도 = 아무리 검찰이 개막장이어도, 아무리 전과 14범이 사악해도, 아무리 세상이 미쳐도...
    정말 무엇을 상상해든 그 이상을 보게하는 세상인듯 합니다.
    사는게 바쁘다는 이유로, 답이 없는 미친X들 생각도 하기싫다는 이유로...
    그분을 그렇게 혼자 보내버렸다는게...
    오늘 더더욱 사무치네요.

  • 6. 이유
    '10.4.9 9:32 PM (116.43.xxx.31)

    노통이 자살한 이유는
    자신의 무죄를 밝힐만큼의 인내심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노통이 무죄를 입증하려면
    결국 자신의 부인이 돈을 받았음을 증명하는 결과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자신도 부인이 돈을 받았음을 인지하는 셈이 되고
    그렇다고 자신이 몰랐음을 증명하자니 부인이 돈을 받았음이 확실해지기 때문입니다.

    권양숙여사가 돈을 받았음을 시인하자마자 노통이 홈페이지에 집사람이 받았다고 글을 올렸어요.
    이후 노통은 여사와 대화조차 거의 나누지 않았다고 해요.

    그 돈이 무어 문제냐?
    그냥 지인이 도와준 것이라고 보면 넘어갈 수 있는 성격이지만, 걸자고하면 걸리는 돈이라는거.
    그래서 노통이 참을 수 없었던 거죠.

    티끌만한 부정도 참을 수 없었던 사람입니다.
    노통이 마지막에 이해찬님께 그랬다죠?
    빠져나올 수 없는 그물에 걸려들었다구요.

    참으로 희한한 점은
    노통이 그것을 인지했다면 죄가 되고
    노통이 자살하자 권양숙여사는 수사조차 안한다는 거죠.
    노통이 살아있든 아니든 죄가 된다면 권양숙여사 혼자라도 법의 의거
    수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작년 그 수사는 그 자체가 죄라기 보다는
    노통 죽이기 작전이었기 때문에.......
    부인의 수뢰 여부는 안중에도 없었던 거라고 봐요.

  • 7. 랄라라
    '10.4.9 10:00 PM (165.243.xxx.20)

    노통 죽이기 하다가...정말 죽여버렸지요.
    정말...눈물나는 세상입니다.
    올해 5월을 어떻게 맞아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도 시청앞을 지나면서 생각이 났더랬습니다.
    시청 저 넓은 마당을 두고 대한문 앞 구석에 전경들에게 둘러싸인 분향소 차렸던 날들...
    아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8. 이유
    '10.4.9 10:03 PM (116.43.xxx.31)

    제일 웃기는 것은
    노통이 부인 돈 받았는 것을 인지했다는 것만으로도 대역죄인으로 몰아가놓고
    진작 돈을 받은 당사자인 권양숙여사는은 아직도 가만히 놔두쟎아요.
    그 당시에도 여사님은 수사도 제대로 안했어요.
    이거야말로 여사님이 돈 받은 것이 죄가 안되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지요.

  • 9. 샘나
    '10.4.10 1:30 AM (180.68.xxx.198)

    그저 눈물만 나네요. 어찌 이리 아픈 현실을 우리에게 주시는지...

  • 10.
    '10.4.10 3:02 AM (99.32.xxx.215)

    잘못 알고 계시는 분이 있네요
    권여사가 돈을 받은건 처벌 할 수 없어요
    댓가성이 아니고 공무원이 아니기에 뇌물이 될 수 없거든요
    다만 공무원인 남편이 알고 있었다면 포괄적뇌물죄로 엮어 볼 수는 있었겠지요
    그러니까 보통 사인들끼리 돈을 꿔주고 받는 돈거래로,
    권여사는 오랜 지인인 박연차와 돈거래를 한거 뿐이거든요
    돈 갚을 날짜를 어기면 그때 박연차가 고소하고 검찰이 그걸 수사 할 수는 있겠지요
    권여사가 조사 받은 건 남편이 알고 있었냐를 추궁하기 위해서지, 죄가 있어서가 아니랍니다
    도대체가 노대통령을 괴롭힐 사건이 전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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