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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비 아저씨 어쩌죠?? 아놔...

-_-;; 조회수 : 6,250
작성일 : 2010-04-09 19:07:10
아파트 생활만 30년이상했습니다.

그 전에 살던 아파트 경비 아저씨들하고는 정말 친하게 잘 지냈습니다.
다니면서 인사도 서로 잘하고, 가끔 맛난거 사오다 아저씨 계시면 드시라고 드리기도 하고..

그런데 이 아파트 경비 아저씨하고는 정말 사사건건 부딪치는데 미치겠습니다.

사건 1.
택배 가져가라고 밤 11시에 인터폰 합니다.
아저씨이.... 저 자다 받았어요오..... ㅠ-ㅠ 너무 늦게 인터폰은 자제해주세요..
라고 반쯤 애교있는 목소리로 이야기했습니다.

성질 버럭 냅니다.
그럼 진작 찾아가지 여태 뭐했냡니다.

택배 온 줄 몰랐습니다... -_-;;
(문자로 택배 경비실에 있다고 알려주는 택배는 바로바로 찾아갑니다. 간혹 그런 말 없는 택배가 있는데
그런 택배가 걸릴때마다 저럽니다..)
택배 온 줄 몰랐다니까 빨리 가져가라고 성질 버럭 내면서 인터폰 끊어 버립니다.

그 다음부터 수시로 밤 10시고 11시고 인터폰해서 택배 가져가랍니다.
왜 낮에 혹은 저녁에 인터폰 안하고 꼭 밤에 그럴까요?
자고 있을 수도 있는 시간인데, 정말 왜 그럴까요??


사건 2.

반말 합니다.

'택배 찾으러 왔어요'
'몇호?'
'***호에요. 더 온거 없어요?'
'어. 없어'
'하나 더와야 되는데'
'없어. 여기 싸인해'
'여기 하면 되요?'
'거긴 **1동이야'

저 그래도 40을 향해 가는 나이이고..
이 경비아저씨랑 절대 안면 튼 사이 아닙니다.
일년에 한두번 마주칠까말까입니다.
마주 칠때마다 반말합니다.

신랑한테도 야. 너. 한답니다.


사건 3

키를 깜박해서 1층 도어를 열어 달라면 승질 냅니다.

'아저씨 ***호인데요. 문 좀 열어주세요.'
'열쇠 왜 안가지고 다녀요?
내가 그쪽을 누군지 어떻게 알고 문을 열어줘?'
'저 여기 주민인데요. ***살아요."
'근데 키를 왜 안가지고 다니냐고?'


위 사건1, 2 .3을 몇번씩 반복해서 당함서 그닥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며칠 전 신랑이 아이를 안고있다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트렸습니다.
놀래서 정말 엉엉 울면서 병원 응급실에 달려갔다 집에 왔는데 아차..
급하게 애 들쳐없고 뛰쳐나가느라 열쇠를 못챙겼습니다.

또 한소리 듣겠군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적습니다.

'아저씨 ***호인데, 문 좀 열어주세요'
'***호? 열쇠 왜 안갖고 다녀? 나 지금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무급 휴식시간인거 알아몰라!'

그동안은 나이도 많은 어른인데 싶어 그냥 받아 드렸지만, 이 날은 짜증이 났습니다..
애 때문에 놀란 마음 진정도 안되었고 내가 왜 맨날 이렇게 이사람 눈치를 보고 살아야 되나 싶었습니다.
'아저씨. 그냥 열어주세요.'
'앞으로 열쇠 꼭 가지고 다녀!'

아 나 진짜 미치겠습니다.
이제 참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 인간 어떻게 해야 하나요??

특정 직업을 비하하고자 하는 것 절대 아닙니다.
위에도 적었듯이 저 전에 아파트에선 경비아저씨들과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 사람은..........!
아 정말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고 생각하면 욕나옵니다.

아파트 관리실에 전화는 일단 넣었습니다.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전화했다 말했더니 앞으로 교육시킬때 주의 시키겠답니다.
그런데, 과연 그게 교육할때 주의 받아 고쳐질까요??

만일, 앞으로도 저 1, 2, 3의 행동을 반복한다면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 여기 3년은 더 살아야 합니다.. -_-;;;;;;
82쿡 분들의 지혜 좀 빌려주세요.

IP : 203.90.xxx.12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0.4.9 7:13 PM (119.64.xxx.180)

    원글님께 그런다면 다른 이웃주민들도 똑같은 느낌을 가질테고
    그렇다면 얼마 안가 경비 교체될 것 같은데요.
    제가 예전에 살던 아파트 경비아저씨는 엉덩이에 접착제가 붙었는지
    제가 20kg 가까이 되는 전집책 박스를 낑낑대며 들고가는데
    잘가유~ 하면서 나몰라 나몰라 하고 있더라구요. 얼마 안가 교체되었어요.
    그런데 지금 살고 있는 저희 경비아저씨는 연세도 많으신데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택배도 애기엄마 내려오기 힘들다고 직접 갖다 주신답니다.

  • 2. -_-;;
    '10.4.9 7:16 PM (203.90.xxx.127)

    문제는.. 여기 임대아파트였다 얼마전에 분양받은 곳이에요.
    대부분이 아파트에 처음 살아보시는 분들이죠.
    나이드신 분들도 많구요.. 얼마전에 아파트 회의가 있어서 참석해봤는데
    다들 어찌나 순박하시던지........... ㅠ_ㅠ
    이렇게 하면 원래 그런가부내..... 하시고, 저렇게 하면 아 그건 또 그런가부내....... 하시고
    저 관리실에 전화했는데, 이런 항의 전화가 없었나보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그 경비가 아마 그래서 더 주민들을 얕잡아 보고 함부로 대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저는 더이상 참아주고 싶지 않거든요.

  • 3. ...
    '10.4.9 7:18 PM (119.67.xxx.138)

    저희 경비 아저씨도 반말하고 그래요.. 너무 싫더라구요.. 일반직장인이 고객한테 반말하나요?
    경비도 직업이고 입주민이 고객인건데 반말하면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자꾸 반말하시니 저도 존대하기가 싫더라구요..

  • 4. 부녀회장
    '10.4.9 7:19 PM (116.121.xxx.202)

    부녀회장님 한테 말씀 드리세요
    아니면 동대표님한테 말씀하던지요
    우리아파트도 약간 까칠한 아저씨 계셨는데 항의가 들어가서 옷벗으셨답니다
    원글님같이 그정도는 아닌데
    이 아저씨는 좀 고지식한편이었어요
    예를들어 주차같은거 똑바로 안되면 나무라듯 말씀하시고
    그런편이셨거든요

  • 5. ..
    '10.4.9 7:28 PM (110.14.xxx.110)

    택배 맡아주는거 힘든건 이해 하는데
    반말은 ... 말도 안되요
    직접 힘들면 관리사무소에 얘기 하세요
    요즘 경비아저씨들이 용역업체서 와서 그런가 좀 전에랑 달라요 여기서 잘려도 다른데 가면 그만이라고 ..

  • 6. -_-;;
    '10.4.9 7:30 PM (203.90.xxx.127)

    116.121.님 말씀대로
    다음에 또 같은 일이 일어나면 부녀회장님이나 동대표님께 한번 말씀드려봐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7. 자랑질
    '10.4.9 7:30 PM (222.235.xxx.19)

    할 자랑이 없어서 우리 경비아저씨 자랑...
    택배온거 안찾아가면 인터폰해서 위로 올려주시고
    무거운거는 손수 끌차에 밀어서 가져다주시는
    택배보낼 거 있어 부탁하면 싼 가격에 알아서 부쳐주시고 송장 꼭 챙겨주시고
    넘 좋으시죠...

    근데 예전 경비아저씬 저 전세살때 전세사냐며 얼마나 무시를 하는지요.
    저를 막 무시하며 쏘아붙이더니 쥔아저씨 오니까 굽신굽신...
    정말 경비아저씨 잘만나는 것도 행운이에요..

  • 8. -_-;;
    '10.4.9 7:31 PM (203.90.xxx.127)

    맞아요. 이 아파트도 용역업체 통해 고용된 사람들인데
    그래서 그런것도 있군요 허..

  • 9. 글쎄요
    '10.4.9 7:31 PM (124.195.xxx.94)

    야?너?

    전 사십대 중반이지만
    나이드신 분들이 꼭 존대 써야 한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가까와지면
    말꼬리 슬쩍 자르고 가셔도 별로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만

    야? 너?
    이건 참 황당하고요

    밤에 쉬시는 시간인줄 알아서
    밤에 들어올땐 조용히 하고(아이 독서실에 한동안 데리러 다녀서) 들어오게 합니다만
    저러시면
    병원 가야 한다고 세게 말씀하지 그러셨어요

    관리소에 다시 강력하게 말씀하세요

  • 10. -.-
    '10.4.9 8:20 PM (118.36.xxx.61)

    저도 처음에 이사왔을때 저희 경비아저씨도... 비슷했어요.
    부녀회에 살짝이야기했는데~ 별반응 없더라구요.

    지난 겨울 눈이 너무 많이 왓을때 눈치우시느라 고생하신것 같아서
    구정때 3만원인가 봉투에 담아드렸더니...

    그떄부터 '사모님~'....
    눈오면 저희차 눈은 아침부터 치워주시구요.

    3만원에 180도 바뀌는 그분이 좀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좀 안된마음이 들더라구요.
    (사람이 그러면 안되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생각들... 젊은나이에 회사를 그만두고 10년넘게 경비생활하면서 성격이 몹시 이상해진 둘째집 삼촌 생각도나고...) 하여간 뭐 그냥 저냥 잘 지내고있어요. 지금은...

  • 11. ..
    '10.4.9 8:32 PM (112.154.xxx.22)

    다른건 패쓰~
    어떻게 아이를 안고 있었기에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질수가 있나요?
    아이는 괜찮습니까?

  • 12. ..
    '10.4.9 9:47 PM (124.49.xxx.81)

    아이는 한시름 놓았나봐요, 그죠
    큰 사고 안나고 다행인거죠...놀랬네요

  • 13.
    '10.4.9 10:15 PM (210.2.xxx.124)

    우리동네 아저씨들은 좋은분인가봐요.
    택배 맡아주시는 거 '당연하게' 하시는데.. 경비실 말고 아예 작은 창고 따로 있고요. 택배 모아두는. 일이 있어서 한 3일 있다 찾으러 가도 웃으며 주세요. 재활용 분류하고 있으면 와서 도와주시고. 그것도 성격일거예요 그쵸? 사람이 하는 일이니깐..
    저번 아파트에선 경비아저씨가 뭐랄까, 딱히 잘못하시진 않는데 불친절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나중엔 인사도 안하게 되고 그랬는데 지금 아파트 경비원 분들은 다들 좋으세요. 꼭 웃는 얼굴로 받아주시고.

  • 14. ...
    '10.4.9 11:25 PM (125.187.xxx.44)

    아저씨한테 반말로 하심 어떨까요?
    아저씨 **호 택배줘. 문열어줘.
    뭐라고 하면 아저씬 왜 반말인데. .

  • 15. 일단
    '10.4.9 11:29 PM (180.64.xxx.147)

    택배는 택배 회사에 반드시 문자나 통화하고 배달 해달라고 말씀하시구요
    경비 아저씨가 반말 하면 안면 싹 바꾸고 한마디 하세요.
    "아무리 자식 같은 나이라 해도 다 큰 성인에게 함부로 반말하지 마십시요."라고
    열쇠의 경우도 아직까지 주민 얼굴을 다 기억 못해서
    그렇게 이야기 하냐면서 좀 더 세게 나가세요.
    열쇠라는 걸 꼭 가지고 다녀야 하지만 가끔 못챙길 수도 있는데 자꾸 면박주니 불쾌하다 하세요.
    관리사무실에도 좋게 이야기 하지 마시고
    주민들 관리비로 월급 지급하는 건데 왜 경비가 이렇게 고압적인 자세냐고 하면서
    태도 바꾸지 않으면 반상회에서 문제 삼겠다고 말씀하세요.
    어따 대고 반말이야.
    명바기도 아무데서나 반말 찍찍 내 뱉는 거에 빈정이 팍 상해서
    성질이 나는데....

  • 16. 반상회
    '10.4.10 12:52 AM (118.221.xxx.32)

    있으시면 거기서 말씀해 보시고,
    없다면 관리소장님과 직접 통화해 보세요.
    택배는 그렇다 하더라도 반말은 정말 아니지요.
    제 주위에 눈씻고 봐도 반말하는 경비아저씨는 첨입니다.

  • 17. 아오
    '10.4.10 9:09 AM (210.113.xxx.179)

    개념없으시다 정말...반말이라뇨...
    간혹 주차관리 하시는 분들이나, 경비업무 하시는 분들 어깨에 너무 힘주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내가 여기 택배 맡아주려고 있는 줄 아냐고 호통치고...

    저희 경비아저씨도 밤 11시 12시에 인터폰해서 택배가져가라고 하시는데 기절하겠어요..
    경비실이 아파트 입구에 하나라서 좀 늦으면 그 담날 가지러 가는데, 가져갈때까지 그런식으로 인터폰 하세요. 우리 경비실은 엄청 넓어서 택배 맡아주는 곳이 따로 있기까지 한데 말에요..

    경비아저씨분들 요새는 대부분 외주업체분들이라 컴플레인 많이 들어오면 회사 바꿔서 새 업체랑 계약하기도 하더라구요..

  • 18. ...
    '10.4.10 10:45 AM (71.202.xxx.60)

    그 경비아저씨는 그래도 11시에 전화라도 주셨네요...
    연락안하고...그냥 놔둬서...내용물...못쓰게 된 경우도 있어요.
    보낸 사람이 깜박 앚고...저에게 전화를 2주일 있다가 하는 바람에...ㅠㅠ

  • 19. 유전무죄무전유죄
    '10.4.10 11:32 AM (180.71.xxx.217)

    저희아파트 경비셨던분이 그랬습니다.
    반말은 기본이고 늘 인상쓰고 애들한테 소리지르고,,,,저희 애가 아파서 몇일 학교못갔더니 담임선생님께서 퇴근길에 잠깐 들리셨어요. 제가 직장다녀서 아픈데 누나랑 둘이 있을거 같아서 잠깐 들리셨다고 하시더라구요(큰애담임도 하신적 있는 아가씨선생님이십니다..)제가 휴가내서 있으니 됐다고 하시며 차한잔 마시고 30분 앉아계시다 가셨는데 방문동호수 안적어놨다고 앞유리 정중앙에 무단주차 스티커 붙혀놔서 흑...... 어찌나 민망하고 죄송하던지..최근 안보이시길래 다른데로 가셨나보다 했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친구네 집에 있다길래 데릴러 갔는데 저희 옆단지 올 60평대아파트였는데 거기 계시더라구요.
    저를 못알아보시고 몇호 찾아왓다고 하니 '사모님'하면서 주차하는것도 봐주고 방글방글 웃으시는데 같은분같지 않더라구요. 저희 주공 올24평단지입니다.
    그날 좀 씁쓸하고,,,,,기운없었네요... 잠깐 차마시면서 경비아저씨 저희 아파트계셨는데 여기로 옮기셨네요... 했더니 그엄마 " 아... 그래요?? 너무 좋으시죠.. 저 아저씨 오신이후로 재활용쓰레기도 놓고가면 다 버려주시고 주차도 봐주시고 너무 좋으세요" 하더라구요.
    저희 아파트 계실땐 재활용쓰레기도 9시 이후에는 버리지도 못하게 하고 완전 규율부장에 젊은 엄마들 혼내기 일쑤였는데...... 넓은 아파트에 살고시푸네요...

  • 20. ..
    '10.4.10 11:42 AM (110.46.xxx.138)

    저희동네 경비아저씨는 양반이시네요..
    택배, 등기 푯말 만들어서 우편함에 꽂아두세요..

    그러면 사람들이 거의 다 찾아가거든요..
    아님 얼굴보고 바로 챙겨주시고,.,..
    택배회사에서 굳이 문자안와도 엘리베이터 앞에서 확인가능해요

  • 21. ..
    '10.4.10 12:00 PM (218.39.xxx.30)

    반말엔 반말이 약입니다..

    몇동? 그럼 101동.. 이렇게 짧게 대답하시고
    몇동이세요? 그럼 101동 이예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죠..ㅎㅎ

  • 22. ..
    '10.4.10 12:02 PM (180.227.xxx.67)

    그런데 그게 참 그래요 상대방에서는 자기가 나이가 많으니까 반말해도 괜찮겠지란 생각을
    하실지는 몰라도 듣는 사람은 그거 무지 기분나쁜데 그런 생각을 안하시나보네요
    아마도 그 경비아저씨 댁에서도 권위적이고 마누라 딱 잡고 사는 고집불통 아저씨일지도..
    또 그러심 그때는 정말로 나...화났다!! 란 표정을 지으시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왜 자꾸 반말에 기분상하는 행동만 하시냐고.. 따지고보면 그분 월급도 아파트 주민들이
    주는건데 좀 치사하지만 주민들께 좀 친절할수 없는건가..
    경비하고 싶어서 목매는 사람도 많을텐데...쩝

  • 23. ...
    '10.4.10 12:06 PM (121.167.xxx.201)

    반말의 문제만이 아니라 일하시는 태도가 문제가 많으신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분 경험해서 새벽에 나가 싸우고 -싸울정도로 일이 있었습니다...-
    관리소에 전화해서 뭐라뭐라 했더니

    다른 주민들도 항의가 들어온적 있었나봐요... 얼마뒤 안보이시더군요....

    관리소에 항의전화 하심이 제일 빠른 방법이신것 같습니다.

  • 24. ㅎㅎㅎ
    '10.4.10 12:58 PM (211.176.xxx.48)

    경비 아저씨는 아니고 어떤 아저씨가 제가 반말 띡띡 하시길래
    살짝 웃으면서 정면으로 쳐다보고 말했어요.
    저 언제 보셨다고 말 짧게 하셔요?
    눈 슬그머니 피하면서 반말 안하시던데요. 그런 사람들은 좀 세게 나오는 사람에겐 꼬리마는 찌질이들이에요.

  • 25. 그런~
    '10.4.10 3:29 PM (125.177.xxx.6)

    경비원 문제는 관리소장 관할이예요
    부녀회는 권한이 없고요
    관리소장에게 직접 전화하세요

  • 26. ...
    '10.4.10 5:52 PM (121.136.xxx.61)

    저는 택배 올 거 없는데도 경비실 앞에 놓여진 상자들 보면서
    우리집 주소를 찾아보는 버릇이 있답니다. ^^
    혹시 누가 선물이라도 보냈을까봐...

    뭐 주문했을 때는 상자들 미리 미리 살펴보세요...

  • 27. ㅎㅎ
    '10.4.10 5:58 PM (116.33.xxx.66)

    먼저 평수 다양한 단지에 살때 보니 입주민에겐 평수 역순으로... 외부인에겐 평수순으로 경비들 목에 기브스가 있더군요.
    즉.. 큰 평수 경비들은 그 동 주민에겐 완전 기고 외부인에겐 고개 빳빳...
    ㅎㅎ 그 아파트가 아저씨꺼냐고요...
    동일 평형 아파트에 이사오니 그건 편해여~

  • 28. 위에다 얘기하세요~
    '10.4.10 7:13 PM (122.35.xxx.17)

    괜히 그분이랑 싸우셔봐야 감정만 상하세요.

    친정집 아파트 경비분들 중에 반말로 말도 안되는 훈화까지 하시던 분이 계셨어요.
    다른 분들이랑도 많이 싸우셨고, 저희도 갈때마다 집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 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구요.
    그래도 연세 있으신 분이 일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시겠냐고 참고 참고 했는데..

    한번 크게 당하고 난 뒤에 신랑이 바로 관리업체 소장한테 따졌어요.
    전에도 항의가 많았다면서 사과받고, 얼마 안가서 바로 교체 되더라구요.
    남편분이 소장한테 바로 연락 한번 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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