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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려서 싫다는 딸냄이

딸냄이 조회수 : 3,444
작성일 : 2010-04-09 18:01:39
19살  딸냄이가 있어요
아웃백 쿠폰사서 계산할때 쿠폰 내는게 쪽팔리다네요
그게 쪽팔린건가요?
그래서 테이크아웃 할려고 아웃백에 전화해서 포장해달라고 하고
쿠폰주고 받아오라고 했는데 안먹는다고 싫다고 하네요
너무 쪽팔려서 싫다고요
엄마가 가라고 엄마는 쪽팔려서 안갈려면서 왜 나를 시키냐고
악을 악을 쓰고 소리를 지르고 그러네요

한번은 지마켓에서 스탬프로 바이더웨이에서 우유하고 커피 주는게 있어서
클릭했더만 당첨이 되었네요
운전하고 오면서 편의점앞에 바로 차대고
바꿔오라 했더만 가면서 군소리 잔소리 다하고
쪽팔려 죽겠다고 난리 난리 그런 난리가 없네요

딸냄이가 외국에서 공부하다와서 말이 고3 이지 성숙해서
다들 아가씨인줄 알아요
지금 한국에서 국제학교 다니는데 우리나라 애들처럼
그렇게 학원다니고 열심히 공부 안한답니다
화장 다하고 다니고 아가씨같거든요
고3이 공부도 안하고 다닌다고 할거 같아서요
국제 학교에서는 지금 11학년 고2에요 9월달에 12학년 고3이 된답니다
학교도 일찍 끝나고 시간도 많아서 죙일 티비보고 탱자 탱자 논답니다

그게 진짜 딸냄이 말대로 쪽팔린건지 제가 몰라서 여쭤봅니다
딸냄이 보여주게 댓글 좀 달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IP : 116.121.xxx.20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9 6:08 PM (221.140.xxx.157)

    외국에서 공부하다 왔으면 쿠폰 사용이 생활화 되어 있을텐데.. 아쉽네요.
    12학년이면 요번에 대학 갔겠네요.. 대학가면 좀 나아지겠지요..

  • 2. ...
    '10.4.9 6:10 PM (58.148.xxx.68)

    그맘땐 좀 그런게 있지요..ㅎㅎ

  • 3. 그러게요
    '10.4.9 6:16 PM (218.238.xxx.171)

    외국 어딘지 모르겠지만, 제가 경험한 미국은 오히려 쿠폰이 널리 사용되고 있어서 오히려 안그럴것같은데..어려서 그런가요?ㅋㅋ
    우리때와는 세대가 달라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우리 기준으론 쪽팔리기는 커녕 횡재한걸로 생각되겠지만..
    한때거니 생각하고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주세요ㅋㅋ

  • 4. 아직
    '10.4.9 6:16 PM (222.101.xxx.142)

    낼모레 마흔인 저도 쿠폰이나 이런거 쓰려면 심호흡 한번해요^^
    사람마다 다른거죠 뭐

  • 5. 글세요.
    '10.4.9 6:20 PM (211.189.xxx.250)

    제 주변엔 그게 쪽팔린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네요. 미혼들만 가득한데요.

  • 6. ?
    '10.4.9 6:22 PM (115.41.xxx.10)

    누구한테 쪽팔리대요?
    그건 내가 갖고 있는 권리를 행사하는거라고 하세요.
    안 쓰는 사람이 바보라고.. 그게 더 쪽팔리는거라고.

  • 7. 요즘
    '10.4.9 6:31 PM (116.39.xxx.7)

    주위 젊은애들 보면 정보가 더 빠삭해서 얼마나 꼼꼼히 따지고 비교하고 알뜰한지 몰라요!

  • 8.
    '10.4.9 6:39 PM (183.109.xxx.96)

    성향이 다른거지요.
    저희 애도 대학생인데 아직 그런 편이에요.
    억지로 시키지마시고 아이있는데서 엄마가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겠지요.

  • 9. ......
    '10.4.9 6:58 PM (210.222.xxx.142)

    그맘땐 그럴수도 있긴 한데....
    쪽팔리다고 엄마한테 악을 쓰고 소리지르는 건 좀...;;;;

    대학가면 용돈 스스로 벌어 쓰게 하세요.
    한푼도 도와주지 마시구요.
    그러면 쿠폰쓰는 게 쪽팔린 게 아니라 땡잡는 거라는 걸 알게 될겁니다.

  • 10. 그러게요
    '10.4.9 7:01 PM (125.178.xxx.192)

    대학가면 용돈 스스로 벌어 쓰게 하세요.
    한푼도 도와주지 마시구요.
    그러면 쿠폰쓰는 게 쪽팔린 게 아니라 땡잡는 거라는 걸 알게 될겁니다. 2

    철이 좀 들게 금전적으로 아쉽게 만드세요
    넘 풍요롭게 키우지 마시구요

  • 11. 민망
    '10.4.9 7:01 PM (112.214.xxx.211)

    제가 그래요.
    가끔 신세계 닷컴에서 경품주는 거 당첨되면 이마트가서
    경품 받아오려면 창피해서 잘 못해요.
    쿠폰도 혹시 싫어하지 않을까 해서 망설여지구요.
    제가 좀 덜떨어진거겠죠!
    전 외국서 오래 살았는데도 그러네요.

  • 12. 어머나
    '10.4.9 7:13 PM (121.165.xxx.143)

    젊은 대학생들 지갑속에 쿠폰 빼곡한데요.
    돈을 안벌어봐서 뭘 모르나보네요. 한국학생들처럼 바쁘지도 않은데,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용돈 벌어보라고 하세요.
    음악이나 영화 불법 다운로드가 창피한 일이지, 쿠폰쓰는건 창피한 일이 아니랍니다.
    쓰라고, 판촉으로 나와있는건데...

  • 13. ..ㅎㅎ
    '10.4.9 8:20 PM (124.49.xxx.89)

    바나나 우유 4개 받아온 저는 아줌마...
    사람 성향이겠지요
    좀 창피 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을거에요

  • 14. ....
    '10.4.10 1:40 AM (110.14.xxx.83)

    쿠폰이 대체 뭐가 문제며
    부모앞에서 쪽팔린다는 말이 그렇게 거침없이 나오나요? 친구끼리면 몰라도
    그걸 고대로 몇번씩 반복하시는 어머니
    딸냄이는 뭐고......모녀모두 언어생활 이 좀....

  • 15. 오냐오냐
    '10.4.10 8:26 AM (114.108.xxx.51)

    키우신건 아닌지..
    어디 감히(?) 엄마한테 악을악을 쓰다니..--;;
    외국서 공부한 애들이
    오히려 더 계산 잘하고 쿠폰 잘 챙기고
    어떤면에서 일하며 공부도 해봐선지
    부모에게 많이 기대고 도움받으려 하지 않아요.
    한국 국제 학교 다니면
    주변에 좀 살만한 애들이 있어설까요?
    그런 거 못 챙기는게 오히려 더 챙피한거라 말해주세요

  • 16. ,,,
    '10.4.10 3:40 PM (220.84.xxx.222)

    우리아들도고등학교땐그랬어요 군대갔다1월에제대했어요 얼마나알뜰해졌는지 너무좋아요

  • 17. P
    '10.4.10 3:41 PM (211.61.xxx.212)

    외국 생활 특히 서양에서 생활하면서 감탄하고 보고 배우는 게
    남의 눈 말고 합리적인 사고나 소비인데
    님 딸은 어째 외국에 있어도 그런 건 하나도 안 배우고
    돈만 가져다 주고 한국애들 끼리만 그속에만
    있다 왔나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 다른 곳에서 배우는 게 단지 언어나 공부만은 아닌데.
    그리고 고래 고래 고함이라니 더 더욱 이해 안 되네요.
    한국보다 더 가족간이라도 존중해서 대하는 걸 눈 뜨면 보게
    되는 곳이 그곳인데 좀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타입이라고 생각됩니다.

  • 18. 바나나
    '10.4.10 3:44 PM (121.135.xxx.123)

    외국물 설 먹은 애들이 그런 것 같아요.19인 우리딸도 국제학교 5년에 지가 무슨 천생 교포라도 되는 듯 굴 땐 얼마나 재수없는지 몰라요.어찌나 재수없는지 데려다가 한국학교 넣었어요,맛 좀 보라구.

  • 19.
    '10.4.10 4:18 PM (67.168.xxx.131)

    미국인데요 쿠폰 없어서 못써요,
    눈에 불을 키고 쿠폰 찾으러 다녀요 costso, 도 쿠폰 나올때까지 기다렸다 물건 사고 그래요
    저만 그런거 아니고 외국은 쿠폰제가 정말 잘 발달해 있답니다,
    그만한 나이때 허영과 공주병인거죠 뭘,,
    그래도 여기 아이들 쿠폰 쓰는거 창피하게 안여기는데 왜그럴까요

  • 20.
    '10.4.10 4:22 PM (115.136.xxx.39)

    그나이때도 쿠폰이랑 포인트.적립금 매니아였어요 ㅋㅋ
    제 돈 다주고 사고 먹고 하긴 아깝던데
    대학 다닐때두 그랬구요.
    남편은 예전에 이런거 잘안해봐서 하면서 약간 부끄러워하더니
    요즘은 어디가서 돈 내기전에 꼭 물어봐요.
    적립카드나 할인되는거 없냐고

  • 21. 저 외국
    '10.4.10 4:23 PM (94.202.xxx.40)

    외국에 살고 있는데 제가 언어에 익숙하지 않아서 이벤트나 쿠폰을 얻을 기회를 놓치면 열다섯살짜리 딸이 나서서 챙겨주곤 해요.
    또래 친구들도 쿠폰 활용하기를 당연시하는데 한국은 아직 쿠폰이 대중적이 아닌가요?@@

  • 22. 하지만
    '10.4.10 4:25 PM (67.168.xxx.131)

    그만한 나이때 아이들이 다그런건 아니에요,,
    오히려 쿠폰 오려뒀다 부모님들 드리고 자기 화장품
    샴푸등 다 잘 쓰는 건전한 아이들도 많아요
    그렇다고 따님이 건전 안하다는게 아니라,,
    겉멋이들은건 맞네요
    돈하나 못버는것들이 부모님께 다 얻어쓰면서
    쿠폰 우습게 보고 그러면 전 막 야단쳐요 울조카들
    미국아이들 그정도 나이에 거의다 알바 뛰고
    자기 차 구입해서 보험이라도 물고 용돈도 쓰고 그래요

    원글님 아마 따님 스포일 시키셨을거예요,,

  • 23. .
    '10.4.10 4:32 PM (122.42.xxx.73)

    사람 성향이기도 하고 민감한 나이때니 그럴 수 있다 싶어요.
    싫다 싫다 하는데도 원글님이 자꾸 같은 소리 반복하고 시키니 짜증나서 악을 썼을 수도 있다 싶구요.
    다른 사람들이 쿠폰을 생활화하건 말건 원글님 따님이 싫다는 그냥 여기서 풀고 마시지 거기다대고 이 댓글을 보여준다는 원글님... 악을 쓴 따님이 잘한 건 아니지만, 이해는 가네요.

  • 24.
    '10.4.10 4:46 PM (221.140.xxx.65)

    요즘 학생들은 극장이나 놀이 공원, 패스트 푸드 등을 이용할 때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에 대한 정보를 어른보다 더 잘 찾아서 이용하더군요.
    아무래도 원글님의 따님이 그런 건 주변에 있는 아이들의 성향때문인 것 같습니다.

  • 25. 짜증
    '10.4.10 5:36 PM (121.135.xxx.110)

    스포일이니 낭비니 상관없어요. 그냥 쿠폰 쓰는게 좋음 그 쿠폰 받은 사람이 가서 받아오세요. 말마따나 어른 다 되었는데 왜 굳이 싫다는 걸 시킵니까. 여기까지 와서 딸내미 이상하다며 댓글보여주려는 거보니, 어지간하시네요. 그런식으로 하면, 저같아도 싫겠어요.

  • 26. 레이디
    '10.4.12 4:42 PM (210.105.xxx.253)

    엄마가 시키는 걸 싫으면 안합니까?
    용돈은 벌어씁니까?
    자기가 돈 벌어 봐야 귀한 줄 안다니까요.
    야단치셔도 됩니다.
    어디 엄마한테 그런 걸로 바락바락 소리지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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