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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노무현대통령님생각에 가슴이 울컥하네요.
시간참 빠르네요...그분이 세상에 안계시다는걸 아직도 실감이 안나는데 벌써 1년이란 시간이 되었네요..
오늘 한명숙전총리님 무죄판결받아서 그런지...
전요..5월23일 아직도 너무너무 기억이 생생해요..그날 토요일이었어요.
그날....오늘같이 날씨 너무 좋았어요..정말 화창했어요
지금은 남편이지만 그땐 남친이었죠...
친구들이랑 꽃구경가려고 아침 10시부터 택시타고 모이는장소로 가고있는데
택시 네비 dmb로 속보나오더라구요...
제기억엔 아주처음속보로는 뇌경색? 뇌출혈? 그걸로 위중하시다고...
그때만해도 그래...뇌출혈할만큼 스트레스겠지...괜찮아지겠지했어요..
(속보여서 드라마 하단에 파란띠로 위중..그렇게만 글로나왔어요...)
10분후 뛰어내리셨다고...돌아가셨다고...정말로 하늘이 노란해지는걸 그때 처음 느꼈어요..
저 정말 그분 존경했거든요... 대선나오실때도 오빠랑 같이 저금통모아서 보내고
정말 애정을 갖고 관심을 갖은 유일한 정치인이셨거든요...
물론 업적으로따지면 김대중대통령님이 최고이시지만
왠지모르게 가슴이 따뜻해지고..애정이 많이 가는분이었어요..
이번 5월 21~23일까지 부산가서 김해갔다오려구요...
오래간만에 그날과같은.. 날씨가 좋아서..그분생각 많이 나네요..
참고로 제결혼식에 천정배전장관님오셨어요..
이말은즉슨, 시댁도 친정도 다같은 정치색이란거죠 ㅎㅎㅎㅎㅎ
시댁가면 노무현재단후원하라고하고,, 쌀은 봉하마을쌀만먹어요.
저 완전 부럽죠?
1. ㅠㅠ
'10.4.9 4:07 PM (110.13.xxx.60)저는 평생........... 2009년 5월 23일을 잊지못할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2. 벌써~~~
'10.4.9 4:09 PM (219.254.xxx.39)1년.ㅠㅠ
우리는 보내드린적이 없는데...
어쩐지...평생을 그럴것 같습니다.
우리의 대통령님...3. 그쵸?
'10.4.9 4:19 PM (125.177.xxx.193)저는 작년 그 날 아이랑 영화보고 난 후 종로 거리 중간에서 그 소식 들었었네요.
눈물이 앞을 가리고.. 그랬었죠..4. 아이
'10.4.9 4:24 PM (112.221.xxx.205)운동회 갔다 오다 버스 안에서 들었어요.
참 밉더군요. 그런 소식을 알려주지 않고 행사를 계속했던 공무원들이...5. ㅠㅠ
'10.4.9 4:27 PM (124.185.xxx.199)개검 미친 개떼들이....
쥐떼들과 같이
...
억울해서 미치겠습니다.6. ㅠ.ㅠ
'10.4.9 4:29 PM (183.98.xxx.235)괜히 봤어~~괜히 봤어~~
보자마자 눈물이.....ㅠ.ㅠ7. ..
'10.4.9 4:36 PM (123.109.xxx.158)아무도 없어서 다행이다. 혼자 울고 있어요.
나라꼴이 어찌되는건지..8. 에휴
'10.4.9 4:38 PM (221.140.xxx.65)잘 이겨내실 줄 알았는데... 서거 소식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었어요.ㅠㅠ
9. 이상하게
'10.4.9 4:51 PM (125.140.xxx.37)노통에 대한 느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안타깝고
미안함에 가슴이 서늘해져요10. 저는
'10.4.9 4:54 PM (110.12.xxx.133)노무현 이라는 글씨만 봐도 울컥하며 눈물이 핑돌아요.
있을 때 잘하라는 말.......
그냥 우스개소린줄 알았는데 가슴을 치며 후회합니다.11. 저도...
'10.4.9 4:57 PM (122.32.xxx.10)그 분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은 평생을 지고 살아갈 거 같아요.
한참 힘드셨을 때, 괴로우셨을 때 힘내시라고 믿는다고 해드리지 못한 게
두고 두고 가슴속에 한으로 남네요. 그리 가실 줄 몰랐어요... ㅠ.ㅠ
좋은 일, 기쁜 일이 있어서 웃다가도 그 분 생각이 나면 얼굴이 굳어요.
우리의 희망, 우리의 미래 절반쯤을 땅속에 묻어버린 마음이에요.
왜 조금만 더 빨리 말하지 않았을까요? 그랬더라면... ㅠ.ㅠ12. 몽이엄마
'10.4.9 5:32 PM (123.98.xxx.151)그때가 생각나네요..어휴....
벌써 1년이 다되어 가다니요..
마지막 가는길까지 대한문에 있었다고 생각하니
제 자신에게 위로가 되네요...ㅠㅠㅠㅠ13. 아픈 기억
'10.4.9 5:47 PM (59.14.xxx.46)전 그날 가족 모두 쉬는 토요일이라 늦은 아침 설거지 중이었는데
아들넘이 TV보다 뛰쳐 나와 "엄마, 노무현 대통령님 돌아가셨대.."
정신이 아득해지는 그 느낌이란.. 지금도 그때의 그 믿지 못할 절망적인
그 느낌이 생생합니다.. 거실로 나와 TV뉴스속보를 보며 주저앉아
큰 소리로 한없이 울었던 기억.. 그 후로도 몇 달을 길을 걷다가도,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도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해 힘들었네요
잠이 들기 전, 그리고 자고 나면 베개가 축축히 젖을 정도로 참 많이도
울었답니다.. 지켜드리지 못한 죄가 한으로 남아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분 말씀대로 이 모든 게 운명이라면 너무도 가혹한 운명이 원망스럽고
쥐정권만 탄생하지 않았어도 이런 불행한 운명은 도래하지 않았을 텐데..
이래저래 쥐정권이 이가 갈리네요..14. 그런데
'10.4.9 7:25 PM (211.207.xxx.110)그분 서거 1주년인 그날..
한일전 축구한다고 들었어요?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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