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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지웁니다.댓글 감사합니다.
일을 제대로 못하겠네요.
님들 말씀 감사드립니다.
원글은 지울게요.
의도는 그게 아니였다, 아무리 말해 본들,
제 글 솜씨가 영~없었나 봅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 그냥
'10.4.9 1:40 PM (121.143.xxx.69)자랑이 하고 싶은가보죠..그걸 뭘 발끈해서 영어토론대회는 아닐테구,우리아이도 잘하고 있다 어쩐다 그러세요. 우리아이 어디서 몇등했다 이런얘기 삼가해 달라면서 본인 아이 발전하고 있고, 영어좋아하고 원어로 듣는거 무리없이 따라가고 있다 ... 이런 얘기도 솔직히 듣기 싫어요. 외워서 하든 토론대회가 아니든 어쨌든 거기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2등해서 기분좋아 한 이야기 가지고 이렇꿍저러꿍 전 님같은 부모도 참 그래요..
2. ...
'10.4.9 1:47 PM (119.64.xxx.151)그냥 쿨하게 축하한다 하고 넘기시면 안 되나요?
대단하건 대단하지 않건 상받은 일은 축하할 만한 일이잖아요.
제 주변 아이들이 100점 맞아왔을 때 제가 잘 했다고 칭찬하면... 시험이 쉬웠어요 할 때마다...
시험이 쉬워도 100점 맞는 게 쉬운 것은 아니라고 말해 줍니다.
저런 자랑(?)에 심사불편해 하는 거 자체가 이미 지고 들어가는 거죠...3. 특히
'10.4.9 1:50 PM (222.108.xxx.218)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주 자랑하는거 너무 좋아하세요..
저희 친정엄마 친구분이 손자 자랑을 어찌나 하셨던지 전 엄마얘기만 듣고 그 아이가 영잰가보다 했어요..
초등내내 줄곧 1등에 경시대회 휩쓸고...
지금 중학3학년인데 그냥저냥 한거 같더라구요...
할머니의 손자자랑은 이제 방향을 틀어 외모와 여학생들에게 인기 많은거에 열 올리셨답니다^^4. ...
'10.4.9 1:53 PM (221.155.xxx.24)자랑을 하면서 남의 아이를 깎아내리는 자세가 더 문제라고 봐요.
원글님 시댁 사람들도 봐요.
벌써 아이 바보 만들었다잖아요.
어렸을적 동네 오빠가 있었는데 그 어머님이 꿈을 정말 대단한 걸 꿨다고 늘 자랑하고 다니며
꿈 때문에 이름도 엄청 신경쓰고 꿈에 어울리는 이름을 지었다고 항상 말하던 그 집 식구들이
어느날 스님인가 시주하러 오셨는데 관상이나 사주를 잘 보시는 분으로 그 지방에서 유명했었는데 그 스님 하시는 말씀이 정말 크게 될 아이인데 이름과 식구들 자랑에 복이 다했다고 말조심 입조심 하라는 당부를 했었어요. 그 좋은 기운이 오래가지 못한다고 ...
이후에도 그 부모님은 자식자랑으로 침이 입안에 고인적이 없을 정도였는데 딱 고3 지나고 대학졸업 하면서 잘 나가나 싶더니 거기까지 더라구요~
그래서 동네에서 말이 많았어요....시골의 특성 아시죠?
자랑하는건 좋은데 타인은 깎아내리는 일이 없었으면 정말 좋겠어요.5. 네
'10.4.9 1:54 PM (117.110.xxx.8)두분 말씀 감사합니다.
네, 쿨하게 넘기고 싶습니다.
축하받을만하구요.
그런데요. 저도 속상은 하더라구요.
저녁식사 내내 그 얘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같이 저녁 먹고 있는 우리 아이한테는
넌 뭐했길래 그런 대회한번 안나가보냐구.
엄마하고 맨날 영어 한다고 하면서 진짜로 영어 공부 하기는 하느냐.
00 누나 좀 본 좀 받으라 하구요.
(시부모님과 그 집 친정부모님께서 맞장구 치시면서 하신 말씀..)
그 엄마나 저나 둘다 직장맘인데,
00누나는 어렸을 적 부터 혼자서 뭐든지 잘했다..
00누나는 얼마나 똑똑한지 아느냐.
이런 식의 비교를 당하니까
제가 좀 속이 상했나봐요.6. ...
'10.4.9 1:56 PM (119.64.xxx.151)당연히 속은 상하겠지요...
그런데 그런 말 들을 때 걔가 나간 대회가 별 거 아니라고 폄하하기 보다는...
그냥 우리 애 잘 키워야지 마음 먹는 게 더 원글님 정신건강에 이롭지 않을까 합니다.
살다보면 별별 자랑 듣게 될 일 많은데
그 때마다 저건 "신포도"라고 생각하는 게 좋은 태도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7. 원글
'10.4.9 2:02 PM (117.110.xxx.8)이야기가, 좀 이상하게 흘러가네요.의도와는 달리.
이것이 질투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하고 싶은데, 님들께서 맞다하시니,
제가 무의식적으라도 질투가 났나봅니다.)
저는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와 비교당하는 것이 속상해서
쓴 글이구요.
그 대회가 그렇게 우리아이 바보 만드면서 까지 자랑 할 대단한 대회인가
진짜로 순수하게 묻고 싶었어요.
(그러면서 우리 아이도 나름대로 잘 진행하고 있다. 했던 거구요. 전혀 자랑 아니구요.)
그렇게 비교당하는데 속상하지 않을 부모가 있을까요?8. 원글
'10.4.9 2:08 PM (117.110.xxx.8)...님 말씀이 옳은거 같아요.
그 집 아이 똑똑한 거 맞고,
저희 아이도 잘 키워야 겠네요 ^^
그 집 누나로 인해
의기소침해져 있을 우리 아이한테 더 잘해야 겠어요 ^^
이런 저런 의견, 따가운 의견들을 들으니,
오히려 마음이 풀어지는 듯 하네요~~9. ...
'10.4.9 2:13 PM (211.210.xxx.62)대회에서 2등이면 자랑할만 할듯 해요.
주변에 보면 윤*생 많이 하거든요.
저도 장터에서 중고교재 4년전에 구입해서 아직껏 엄마표로 시키고 있고요.
그런데
거기서 주관하면 어쨋든 할만한 애들은 전부 모일테니
잘해야 뽑히지 않을까 싶군요.
그런데요, 어른들 흔히 하는 말이니 그러려니 하세요.
오죽하면 엄친아니 뭐니 이런 신조어가 나오겠어요.10. 와~~
'10.4.9 2:17 PM (116.40.xxx.63)댓글들이 정말 살벌하네요.
저도 울애 영어 집에서 가르치지만, 남의 손자 자랑하면서
내손자랑 비교하면 기분좋을일 없겠네요.
원글님같은 입장에서 시부모님 지인 덥대하러 시댁가서
그런소리,비교,아이 기죽음 당한다면
심보라는 단어까지 써가면서 원글님 탓하시는분들 더 흥분할거 같은대요.
그냥 애교로 봐주기엔 원글님 아이 상처 받은것도
무시할수 없을겁니다.엄마표로 영어하는거 장난아니거든요.11. ..
'10.4.9 2:28 PM (119.64.xxx.151)이래서 글을 잘 써야 하는 거예요.
원글님이 그냥 그 할머니, 할아버지 때문에 기분 나빴다 요렇게 정도로만 마무리했으면...
댓글들이 그런 대회 별거 아니다, 그 할머니, 할아버지 웃기다
왕년에 그런 대회 입상하고도 대학 못 가는 애들 주변에 많다 이런 위로(?) 댓글이 달릴텐데...
그런 대회 솔직히 써 준 원고 읽는 거 아니냐...
영어토론대회도 아닐텐데 별 거 아닌 대회 아니냐...
이렇게 폄하하려는 의도가 팍팍 느껴지게 글을 써놓고 순수 운운하니 살벌한 댓글을 부르는 거지요.
원글님 의도가 순수했을지 몰라요.
본인도 자기 심정을 정확히 모를 때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저 글 속에서는 질투가 차고 넘쳐 흐릅니다.
그래서 댓글들이 그렇다고 보이는데요...12. ^^
'10.4.9 2:51 PM (118.216.xxx.195)그엄마 자랑이 과해서 마음이 좀 상하셨겠네요.
전국대회 2등 대단한겁니다. 준비 많이해야해요.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교재를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어야 수상권에 근접할 수 있지요.
대회 한번 참가하고나면 아이 실력이 쑥쑥 성장하는게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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