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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떻게 말씀하세요?
아이에게 기본생활습이나 일상생활에서 아이를 대할때 어떤식으로 말씀하시는가요?
예를 들어,
<이 약 안먹으면, 감기가 안낫는다> vs <이 약 먹으면, 감기가 금새 나을거야>
<반찬 골고루 안먹어서 키가 안크면 어떻할래? > vs <반찬을 골고루 먹어야 키가 쑥쑥 클거야>
<공부 열심히 안하면 좋은 대학 못가> vs < 공부 열심히 해야 좋은 대학 갈수 있어>
아이에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라는 설명
아이에게 이렇게 하면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온다...라는 설명
이 둘다 원인과 결과에 대한 설명이지만
평소에 아이에게 어느쪽으로 말씀하시는 편이세요?
아니면,, < 약먹어라> <반찬 골고루 먹어라> 는 직구탄이신지...^^;;;
(미국 엄마들은 직구탄식으로 아이에게 말한다고 하더군요)
자게 선배님들, 의견 들려주세요^^
1. 아들만셋
'10.4.9 12:45 PM (222.101.xxx.142)빨리 밥먹어 빨리 옷입어.. 시끄러워 조용히해!!!!!!!!!!!
저는 완전 아메리칸 스타일인가요?2. 음..
'10.4.9 12:46 PM (219.251.xxx.229)저는 후자쪽이거나 직구탄 입니다.. ㅋㅋ
그런데 경우에 따라 좀 다르긴 한데... 저는 약을 되도록이면 먹지않고 자연회복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아이에게 왜 먹어야 하는 지 설명을 하고 먹이거든요.
뭐...... 제 감정이 날이 섰을때는 전자도 해당됩니다... ㅋㅋㅋ
그런데 요즘 아이키우기 너무 힘들지 않나요?
저 클때만해도 생각해보면 제 부모님은 먹고 살기가 바빠선지 성격인지 거의 방임하다시피 하면서 큰 것 같은데... 그리고 자식의 감정따위 신경쓰고 배려해주는 부모는 드물다고 생각하거든요.
요즘은 부모보다는 자식의 생각을 먼저 생각해주는 쪽이라 이래저래 제 세대는 참 어떻게보면 피해만 보는 세대인 것 같습니다.. ㅜ.ㅜ
아이들의 감정과 자존심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감정과 자존심도 중요하다구요... 흑...3. 음..
'10.4.9 12:47 PM (59.7.xxx.100)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여
4. 서른에 애 셋
'10.4.9 12:47 PM (112.170.xxx.149)전 전부 다 사용해요 ^^;;;; 아메리칸 스타일까지... 게 중 그나마 많이 사용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많이 말해주는거같네요...
5. 긍정형
'10.4.9 12:48 PM (98.248.xxx.209)무슨 말이든지 부정어 (not)를 안넣어서 말하려고 합니다.
원글님이 예를 든 표현 중에 '안'을 넣지 않고 말하는 거죠.
_ 를 안하면 -- 게 된다 는 부정형이고 -를 해야 -게 된다가 좋지요.
직구탄은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먹히는데 (긴 얘기를 싫어하니까요) 어린 아이들은 아무래도 반복해서 이해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소리는 안지르려고 이를 악물고요.
아무리 좋은 어투로 말해도 소리지르면 다 꽝이거든요^^6. 원글이
'10.4.9 1:12 PM (210.224.xxx.120)원글이입니다.
답변 주신분들께 감사드려요.
아이연령, 성별, 엄마의 컨디션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주로 사용하시는건 긍정형과 아메리칸형인듯 하네요^^7. 후자가..
'10.4.9 1:14 PM (121.142.xxx.212)긍정의 메세지죠? 잘안될때가 많지만 후자쪽으로 말하도록 노력합니다.^^
8. 펜
'10.4.9 1:32 PM (221.147.xxx.143)우선은 직접적으로 말하죠.
그러면 아이가 꼭 물어봐요. "왜?"
그럼 주로 후자쪽으로 설명해 주는 편입니다.
근데 설명이 길어질 경우는 전자와 후자 모두 섞어서 말해 주죠.
단편적인 원인-결과에 대해서는 주로 후자인 듯 합니다.9. ..
'10.4.9 1:52 PM (110.14.xxx.110)조곤 조곤 자세히 설명해주는 식이에요
10. ㅋㅋㅋ
'10.4.9 2:17 PM (220.78.xxx.59)저희 조카들한테 첨음은 부드럽게 시작해서 조곤조곤 말해주다가 이도저도 안되면 버럭으로 바껴요
11. ^^
'10.4.9 4:04 PM (180.69.xxx.160)그런데 이런 질문은 아이들에게 해야 정확하게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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