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에 아기가 후진하는 차에 자전거탄채로 부딪혔어요
오늘 아침, 큰 애 어린이집 차에 태워주고 있는데
선생님이 "어, 어, 아기!!" 그러셔서 돌아보니
16개월 된 둘째를 후진하는 차가 밀고 있었어요.
다행히도 엄마가 밀어주는 손잡이 달린 자전거에 태워놓은 상태여서,
차가 후진하는 방향과 자전거 머리 방향이 직각이라
자전거가 옆으로 지지직 밀리다가 넘어졌어요.
애도 울고, 저도 놀래서 울고..
운전하신 분은 세탁물 수거하러 오신 분이었고, 차량은 다마스 (작은 승합차)였어요.
제가 일단, 보험사에 대인접수 해달라고 해서 접수는 했고요.
당장 응급실로 뛰어갈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어요.
전혀 문제 없을 것도 같았는데, 확인은 해야하니까, 그렇게 요청했던 거였고.
차량번호 전화번호 성함을, 세탁소 명함에 적어주셨어요.
아이 상태는, 넘어지고 처음에는 몇분 울었는데, 안고 달래주니 그쳤고요.
집에 데리고 들어와서 재웠어요.
일단 아이도 저도 한숨 돌린 뒤에 동네 병원에 가서 큰 병원 갈 필요가 있을지 확인을 해볼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후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면 보험처리는 안하려고요.
혹시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 중에서 잘못된 것이나, 고려해야 할 다른 사항이 있을까요?
아직도 손이 벌벌 떨리네요...
1. ..
'10.4.9 10:47 AM (116.127.xxx.202)아휴 이런 경우는 저도 잘 몰라서 조언은 못 드리겠고..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아이도 많이 놀랐을거에요. 오늘 하루종일 옆에 딱!
완전 코알라 아기처럼 한몸처럼 붙어 지내세요..^^;
애들 이런 일 있고나면 엄마가 조금만 떨어질려고 해도 놀라더라구요.
우리 애는 어제 밑에 집에서 문을 너무 세게 닫아서 쾅하는 소리에 놀라서
울면서 저한테 달려와서는 10분동안 꼼짝도 안 하더라구요.
눈을 꼭 감고 저한테 달라붙어 있는거 보고도 맘이 많이 아팠어요.
아이 잘 달래주시고 원글님도 마음 차분히 하고 계세요.2. 교통사고
'10.4.9 10:53 AM (124.54.xxx.13)예 고맙습니다.
오늘은 정말 그래야겠네요..3. 교통사고
'10.4.9 11:10 AM (124.54.xxx.13)예, 저도 그래서, 일단 동네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려고요.
큰 병원 가는 게 좋겠다 하시면 그렇게 하고
괜찮겠다 하시면 하루이틀 잘 지켜만 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혹시 이런 제 생각이 잘못됐나 싶어서요..
아기 깼으니 이제 병원에 가볼까 합니다.
고맙습니다.4. 강가딘
'10.4.9 6:19 PM (211.196.xxx.79)아휴..많이 놀라셨겠어요. 일단 아이가 크게 다치질 않았으니 정말 다행이네요.
어쨌든 사고가 발생했으니 대인접수는 하시는게 좋을 거 같고요.
가해자 차량의 보험회사에서 담당 대인보상직원이 결정되면 님께 전화를 할거예요.
아이의 상태를 보아 특별한 이상이 없으시면 적절한 보상금의 범위에서 합의하시면 됩니다.
아이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성인의 경우 특별히 다친데가 없고 그냥 뻐근하거나 하여 물리치료 한두번 받는 경우 30만원 정도에서 합의하는 것 같더군요(제 친구가 사고를 당한 적이있어 자동차보험 대인보상담당하는 다른 친구한테 문의하니 이렇게 조언하더군요.) 물론 물리치료비 등의 병원비는 별도이고요.
놀란 아기 잘 달래 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5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1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9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4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5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0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9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