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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늘...혼자에요

.. 조회수 : 5,291
작성일 : 2010-04-08 19:41:52
이사온지도 얼마안됐고  뭐 딱히 친구를 잘 사귀는 성겪도 아니라 늘  혼자 다닙니다
혼자 공원에도 가고 혼자 산에도 가고..
그런데 이젠 너무 심심하네요  하다못해 커피한잔 마실 친구도 없으니..
타지에 사는 친구들이랑 통화를 하면 뭐 옆집 아줌마랑 커피를 마셨다는둥 애들 학교보내놓고 꽃구경을
다녀왔다는둥.. 다들 사람도 잘사귀는데 전 어찌된게 동네에 아는 사람하나 없는지..
외롭네요  남편올때만 기다렸다 하루종일 풀발라놓은 입을 남편한테 따따따따~~~~
7시면 땡~~ 하고 들어오는 남편도 어찌된게 오늘은 전화도 안받고...
아.................따분하다
IP : 180.227.xxx.4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엄마
    '10.4.8 7:45 PM (112.164.xxx.224)

    마음문을 여시고 그냥 말은 건네보세요. 특히, 아이들보내는 유치원 엄마랑 사귀는게 제일편해요.

  • 2. 엔젤
    '10.4.8 7:50 PM (61.79.xxx.45)

    신혼이세요? 얼마나 외로우실지..제가 신혼때 타지로 시집가서 아는사람없고 또 이웃도 잘 안 사겨지고 무척 외로웠어요.전 님처럼 어디 잘 다니지도 않구요 그저 은행이나 시장이나 가고 그랬어요. 동네에 있는교회를 함 가보시면 어떨까요? 동네에선 젊은 분이 사람 알기가 힘들거 같아요.학령기 애가 있으면 사회성이 넓어질수 있는데..

  • 3. ``
    '10.4.8 7:53 PM (121.190.xxx.203)

    가까운 여성회관이나 동사무소에서 관심있는 강좌 들어보세요
    활력소가 생길 거예요

  • 4. ..
    '10.4.8 7:56 PM (58.126.xxx.237)

    아이 없으실 때 배우고 싶으신 것 실컷 배우세요.
    전 신혼때 퀼트니 홈패션,요리 등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아이 생기면 한동안 못해요.
    지금 충분한 시간 실컷 즐기세요.

  • 5. 저두요,
    '10.4.8 8:04 PM (221.144.xxx.23)

    작년에 이사와서 아직 아는사람이 없는데 ,,요즘엔 젊은 엄마들..놀고잇는사람이
    없는거 같아요,,저녁때나 되어야 사람구경을 하네요..;;;
    어디 사시는지 만나고싶네요...ㅎㅎㅎ

  • 6. ㅎㅎ
    '10.4.8 8:06 PM (219.255.xxx.58)

    저두요,외톨이형...ㅎㅎ
    그런데 애키우느라 뭐 누구 사귀고 할 시간도 없네요.
    짬나면 쉬기 바쁘고,..
    그전에 많이 나를 위해서 배우고 그러지 못한게 후회되요.

  • 7. 부럽소이다
    '10.4.8 8:28 PM (115.41.xxx.10)

    시간이 많잖아요.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배우고 싶은 것 맘껏 해 보겠네요.

  • 8. ..
    '10.4.8 8:34 PM (222.233.xxx.219)

    제 남편은 11시에 들어온답니다.ㅠㅠ

  • 9. ..
    '10.4.8 10:48 PM (110.14.xxx.110)

    저도 혼자가 편해요
    동네 친구 도 있지만 .. 혼자 다니는게 더 좋아서 일부러 내 시간 내서 다녀요

  • 10. 원글님
    '10.4.9 7:11 AM (121.165.xxx.143)

    걷기 좋아하시고 등산 좋아하시면 동호회 가입해서 같이 운동하세요.
    나가면 금방 친해져요.
    네이버 걷기 클럽이나 등등요.^^

  • 11. 저도
    '10.4.9 8:34 AM (116.123.xxx.70)

    늘 혼자예요. 특별히 동네 아짐들과 어울리고픈 맘도 없지만 혼자가 편해요^^
    혼자 쇼핑하고 혼자 장보고 혼자 산에 가고....
    혼자임을 즐겨요..혼자가 아닐때 혼자임을 부러워할것 같아서 혼자임을 즐겨요~

  • 12. 할머니
    '10.4.9 12:30 PM (125.177.xxx.70)

    할머니께서 네인생에 외로울고가 있다. 그러니 평소 외로움을 이기는 맘을 길러라
    근냥 지나가시는 말씀으로 하셨는데... 항상 그말을 생각합니다. 고독도 즐길줄 알고
    사람들과 있음에도 항상 내가 누구인지 나때문에 누군가 상처받고 있지 않는지... 살피게 됩니다.
    그래서 혼자서 책도 많이 읽고 돈 많이 안드는 문화생활을 하려고 노력하죠.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을려고 노력하고 감정의 발란스를 유지할려고 애씁니다.

  • 13. 전...
    '10.4.9 3:13 PM (112.150.xxx.90)

    일부로 안사귀는데요 ㅋ 커피 마시고 몇번 다니다보면 교회 광신도...
    좀 친해지면 돈 빌려달라는 사람.. 보험회사 들어가서 몇년 지나도
    보험 들어달라 조르는 사람... 보험 아니면 다단계 세미나 끌고가서
    같이 사업하자고 ...그거 안되면 물건이라도 팔아달라고 강매하는 사람....
    애 어릴땐 동화책 (몬테소리,신기한 한글나라,웅진출판사) 다니면서
    책과 교재 사달라고 졸라 어리버리 당하고...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좀 나이드신 이웃 만나니 켁!! 건강식품 방판하는 아짐...
    전 만나는 사람마다 온전한 경우가 없었어요 늘 제게 부탁하고 요구하고....

    그 와중에 제게 암것도 요구안하는 사람만나 10년 가까이 여전히 만나면 즐겁고
    편한 사람 딱 한사람만 사귑니다
    애 많은 사람도 싫어요 제가 집에 있으니 볼일 볼때마다 베이비시터 역할 항상 하게되요
    제가 넘 편하다면서....
    참...그리고 요즘은 아주 오래된 사회 친구가 뜬금없이 전화가 오네요 자기 요즘 카드
    일 한다고 카드 만들라구요 ㅋ 카드랑 보험이랑 같이 하니까 보험 좋은거 권해준다고;;;
    제가 어리버리 생긴걸까요 첨엔 그냥 가볍게 커피마시고 친해지다보면 나중엔

    항상 제게 요구를 해요 항상 자기집에 놀러오라는 말을 해요 근데 이젠 겁나서 못가요 ^^;
    그래도 외롭거나 그런거 전혀없구 우울하지도 않아요 ㅎㅎㅎ
    친정 엄마는 모임도 많고 친구도 무지많아요 근데 늘상 곗돈 떼이고 사기 당하고
    아시죠? 사기는 젤로 친한 사람이 친다는거...
    인간관계 폭넓어도 딱히 좋은거 없던데요

  • 14. 전...저도
    '10.4.9 3:32 PM (116.121.xxx.240)

    저도 윗분과 똑 같아요.
    아이 어릴땐 책장수
    조금 크니 화장품 장수 다단계
    학교 들어가니 보험에 옷장수에 교인들 전도.
    얼마나 많이 영업사원이 침투해서 살아가던지
    그 대화의 물꼬는 항상 서로 도우면서 사는거라는 가르침.
    사주고 들어주는것에도 한계가 있지만
    내가 아쉬는 것이 없고 여유로와 보이는갑다 합니다.
    친하게 지내던 동네 아줌도 지 미술강사 나간다더니
    애들 돌봐주는거 은근 바라고...믿을만한 사람인갑다 합니다.
    한동안 혼자 놀다가 알게 된 아이들 학교 엄마랑 산에 가고 하다가
    제차 엄청 얻어타고 사업 시작하면 자기 쓰라면서 뜬금없이 아부 떨더니
    또 영업사원으로 돌변...이젠 제가 여우가 다 돼서 일부러 우리집에 모가 많은데
    좀 사가라고 말했더니 얼굴이 파랗게 질리더만여.ㅋㅋ정 떨어져요
    블로그이웃도 좀 유명해지더니 옷장수하고...이불장수하고
    1인 1가게인 요즘 다 모든지 팔려고 사람 사귀나봐요.지친다

  • 15. ,,
    '10.4.9 5:41 PM (116.42.xxx.8)

    제가 하고픈 말들을 윗분들이 다 말씀해주셨네요~
    정말이지 이젠 혼자가 편해요

  • 16. 문화& 스포츠센타
    '10.4.9 6:17 PM (125.131.xxx.199)

    문화센타나 스포츠센타 다니시면서 맘에 맘는 친구 찾아보세요.
    저도 취미로 영어회화 배우러 다니는거 회화 배우는 날은 점심까지 먹고 커피 한잔 마시면 오후 3시예요. 가끔은 장까지 같이 보러가서 6시에야 헤어지기도 해요.
    거기서 만난 언니들하고 수업 없는날엔 산에도 같이 다니구요. 일주일 내내 만나는 날도 많네요.

  • 17. .
    '10.4.9 6:55 PM (120.142.xxx.19)

    남편분이 7 시 땡 퇴근이란 말에 또 우울, 한게 아고, 우리남편은 11시 기본 퇴근이에요,
    아가랑 내내 씨름하고 혼자 지내는것도 외롭네요,
    근데 막상 동네사람 만나도 음, 이것저것 들여다 보면 다랑은 너무도 다르고,
    같이 어울린다는게 참 힘드네요

  • 18. .
    '10.4.9 6:59 PM (121.148.xxx.91)

    저 같은분 또 계시네요. 여기 82가 더 마음 털어놓기 좋게 됐어요.
    근데, 혼자 정말 싫어요.
    저 역시 이사와서 사귀는 사람마다 상처받고
    입에 풀칠했다가, 남편오니, 다다다..ㅎㅎㅎㅎㅎ

  • 19. 부천에
    '10.4.9 7:46 PM (211.108.xxx.147)

    살아요 어디에사세요?
    제가 다보듬어드릴께요 부천이시면...
    사람사는게 다그러네요
    친해져볼라하면 내맘 같지 않는것같고 ..저도 그랬는데 살다보니 좋은 이웃들이 생기더라구요
    먼저 아는사람이 없다 하지마시고 정말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하는 문화센타 가보세요
    그럼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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