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의사 선생님분들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작성일 : 2010-04-08 13:07:08
845599
옆에 많이 읽은 베스트 올라간 22살의 어린 나이인 아가씨가 약먹다 사래 들려 119에 실려갔다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몇동 몇호인지도 모르고 ㅠㅠ(아이들은 제가 다 외우는데 성인이라 그 아가씨핸드폰만 알아요)
대답 없는 학생의 핸드폰에 괜찬냐 문자 수없이 보내도 답이 없네요..
기관지는 약(면역 억제제)때문에 아주 약해져 있다고 하네요~(이것도 백혈병의 약에 의한??합병증 비슷한것 같아요)
쌕쌕 숨소리도 가끔 들리고 기침도 간혹 하곤 하는데 ...하여간 숨소리가 편하게 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약먹고 사래가 들리면 그렇게 위험한지요..
예후가 어떤지 너무 궁금합니다..
어떤 병원으로 갓는지도 보호자인 어머니가 너무 우셔서 여쭤볼 결흘도 없었어요~~
몸을 좀 떨면서 그래도 앉아서 나오던데요~(환자용 이송 침대)
기침 심하게 하고요~(상체를 들썩거리며 어쩔줄 몰라 했어요)
눈앞에 밟혀 잠도 못잤어요~
부탁드립니다..
IP : 112.152.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8 1:15 PM
(61.83.xxx.159)
음... 어제도 댓글단 사람인데요. 좀 걱정되어서요...
일단 '사레들린다'는 건... 뭔가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기도(숨쉬는 길)로 넘어간 거거든요.
숨길을 막으면 숨쉴수가 없어 죽으니까 몸은 반사적으로 막 기침하고 토하고 해서 내뱉으려고 해요.
건강한 사람의 경우엔 순간적으로 기도가 오무라들면서 더이상의 이물질을 차단하구요.
그런데 건강하지 못한 사람(특히 아가씨처럼 심폐기능이 약해진 사람), 아기, 노인 등의 경우엔
이 기침해서 내뱉으려는 힘이 다른사람보다 적어서 숨이 막혀서 죽기가 쉬워요.
일단 의식이 있는채로 본인이 기침하면서 나왔으면 숨못쉬어 정신 잃은 건 아니니 괜찮구요.
기도에 아주 작은 가루 한알갱이만 들어가도 엄청 괴로운데 그 아가씨는 심폐기능이 약해져 있으니
지금 무지무지 괴롭고, 호흡기도 달아야 할거고, 기침하느라 숨못쉬면 큰일나니까
예후를 좀 지켜봐야 할것 같네요. 좀 많이 힘들겠지만 치명적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본인이 기침하면서 병원으로 갔다면.. 괜찮습니다...
사레가 심하게 들렸을 때는 억지로 명치끝을 쳐올려서 기도에 충격을 주는 동시에
꽉 껴있는 아랫부분의 공기를 압축해서 펑! 하고 기도의 이물질을 빼내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걸 '하임리히 구급법' 이라고 하구요. 아기 키우시는 엄마들은 한번씩 검색해서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성우 장정진씨가 손안대고 떡먹다가 기도에 걸려서 사망하셨는데... 만약 그 자리에
하임리히 구급법을 하실수 있는 분이 있었다면 그분 살릴수 있었을 거거든요.
그외 알약 먹다 목에 걸릴때라든지 애기들이 장난치느라 과자 던져서 받아먹다가
목에 걸렸을 때 이걸 사용하면 병원 안가고도 생명을 살릴수가 있어요.
그리고 과자 던져서 받아먹는 장난은 절대로 절대로 하시면 안되구요...
부시 대통령도 프레츨 던져서 먹다가 목에 걸려 죽을 뻔 했지요...
2. 원글
'10.4.8 5:46 PM
(112.152.xxx.12)
정말 감사합니다..조금 안심이 되네요~자세한 답글 내용 감사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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