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사다 마오를 너무 미워하는건 아닐까요?

[피겨]

제가 일본에 살고 있는데 제가 아는 일본 사람들은 ,

동계 올림픽 전부터 피겨 얘기하면, 김연아는 마오하고 레벨이 틀린 선수이기 때문에,

비교가 불가하다고 그러더군요.

뭐 물론 제가 한국 사람이니까 대접한다고 한 말일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방송에서도 그렇고 올림픽 중계때 해설도 그렇고 비교적 객관적으로

바라보는것 같더군요. 물론 금메달에 대한 기대 그런걸로 엄청 설레발을 떨었지만...

저는 되려 한국 방송에서 수준에 미치지도 않은 일본국적의 아사다 마오를 괜히 김연아 라이벌로 만들어서,

팬들의 승부욕을 부추긴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두 선수의 광팬들이 서로를 헐뜯는 말도 안되는 비방영상 올리고 그런거 보면 좀 이해가 안갈때가 많아요.

[일본이]

연아를 너무 미워하는게 아닐까요?

[반대로]

그 투첸에 사는 애들은 김연아를 너무 미워하는거 아닐까요.....라는 논리와 일맥상통
다들 인터넷에서만 그러지 실생활에선 마오한테 관심도 안두는거 같은데.....

[.]

아이, 님 일본 가판대에서 파는 신문 그거 팔리게 하려다 보니
방송에서 시청률 높이려다 보니 오히려 거기서 더 경쟁구도로 몰아넣어서
기사쓰고 방송 내 보낸 것으로생각해요.
우리보다 우리는 솔직히 마오 별 관심도 없고 애초에 걔를 대단한 공중돌기 기술자로
생각한 적도 없어요. 지들이 기네스에 올린다 어전다 하지.
걔네 하는 짓 보면 우린 양반이예요. 하는 짓도 틀리고요.
우린 아직까지 그렇게 말도 안되게 조작된 영상물 올리지도 않고 최근에 걔네 조작
방송 드러나서 사과 방송도 했다고 읽었어요. 그러니 님 얘긴 오히려 일본 애들한테 돌려주고 싶군요. 제발 뭘 좀 알고 떠들고 연아 데리고 아직 초등 정도의 정신 수준에 있는 애랑 연결 좀 시키지 말라구요.

[아~]

일본에 사신다구요~
여기도 오프에선 마오가 누군지도 잘 모르구요 관심도 안둡니다.
인터넷에서만 시끄러운거지요오~~~

[z]

ㅋㅋ 일본어 쫌 해서 포털에 기사 댓글보러 다니는데 걔네들도 무진장 헐뜯어요. 비방 장난 아니고요. 돈으로 매수했네 어쩌네.................

[그런가요?]

일본 방송 보면
마오VS연아....이런식의 대결구도 방송이 많던데요?

[a]

잘못 알고 계신 거에요.

[제생각]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넘들보다 훨~~예의 바르다는걸 이번에 알게되었답니다.
일본언론의 연아에대한 비방 수준은...휴~~~그냥 발악..열폭 수준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래도 마오 이쁘다..마오 묙하면 그러면 안되다~~이런 식으로도
말을 하지만..
왜넘들은.......지금..거의 미쳐 날뛰는 수준입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우리나라가 훨~~~예의 바르니까요...
아셨죠~~원글님~~~

[반대로]

반대로 아시네요...
라이벌 운운하고 있는건 일본이에요
아주 옛날부터 라이벌이니 하면서 비교차트(일본애들 좋아하는 차트~) 만들어서
'기술의 마오 표현력의 연아' 이런 소리 만들어낸게 일본이에요.
조작방송, 조작 동영상은 일본이 엄청 만들어내고 있지요...
간단한 예만 들어도
- 일본 신문에 마오 트리플악셀 비거리 조작해서 늘려놨어요.
제자리에서 폴짝 뛰는 점프를 연아처럼 쓍~~ 비거리 있는 점프로 늘려 조작하려다 보니
한 사진에 같은 사람들 여러명 나온 웃긴 일이 생겼죠.
- 신문 판매부수 올릴려고 연아 남자친구, 연아 사랑...같은 말도 안되는 기사 내고
- 생각하기도 싫은 더러운 기사까지 싣고 있어요...
- 유튜브에는 맨날 연아 점프 조작동영상에 성형동영상이 수없이 올라와요.
- 방송에서 예전에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3번을 뛰어도 연아를 못이긴다 말했다가
항의 받고 결국 다음날 실수였다고 사과방송까지 했다죠... ㅎㅎ
- 연아한테 왜 도전없는 프로그램, 레벨낮은 프로그램 뛴다고 질문하고
- 최근에 NHK던가요? 방영된 마오&연아 다큐보면 마오는 수준높은 안무로 꽉꽉짜여져 있는데
연아는 성공하기 쉬운걸로 짜여져 있다고 방송했지요..
이거 말고도 뒷목잡을 내용이 엄청 많아요...

[음..]

마오를 너무 미워한다고 하셨는데 그건 마오 자신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마오 때문에 수많은 선수들이 피해를 봐도 마오는 자신의 잘못된 엣지와
점프를 뛰면서 그 속임수를 고치려고 노력도 하지 않았고 늘 자신이
잘못된 속임수의 트리플악셀을 뛰면서도 너무 뻔뻔하다는 거에요.

(마오의 발을 보면 도약전에 미리 반바퀴를 빙판에서 비비고
공중에서 정확히 한바퀴돌고 스케이트 날 끝으로 착지하면서
빙판 위에서 나머지 반바퀴를 돕니다.)

우리가 연아를 너무 예뻐해서 상대적으로 마오를 미워하는 게 아니에요.

연아나 심판 점수나 언론을 떠나서
마오는 선수로서 스포츠정신 자체가 글러먹었기에 미워하고 욕하는 겁니다.

[일본언론]

일본에 살고계신다니 올림픽때 계속 마오마오마오마오 했던거 아실텐데 물타기인가요?
일본 중계방송 다 봤어요. 한국말 할줄 아는 여자 기자가 쇼트 클린하고 들어온 김연아 선수 붙잡고 <아침에 연습에서 플립점프에서 넘어졌는데 영향 없었어요?> 이러더군요. 훌륭하게 수행해서 지네나라 공주보다 앞선 선수 들어오자마자 아침 연습. 아무나 다 실수하는 아침연습 꺼내면서 물어보는거죠. 장외에서 흔들려고. <저~언~혀 없었다>고 말하고 예쁘게 목례하고 나가는 연아 속이 어떨지...

이번 올림픽인지 월드인지 대회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기자(같은 사람 같던데)가 질문하다 실수한 거 엄청 비웃음 샀어요.
일본기자가 아사다마오에게 질문하면서 영어로 질문을 시작하는데, 질문 처음부터 엄청난 찬사를 하며 시작했죠.
원래 시나리오는 <너는 전설적인 선수다 너무 훌륭하고 예술기술다갖췄다는 평가를 갖고있다 그런데~> 이렇게 영어로 외신기자들 다 알아듣도록 칭찬을 다 해놓고서 <이기는 방법을 연구해야하지않느냐, 타라소바라는 훌륭한 코치도 두고있는데> 라고 말을 한 거에요.
애시당초 제일 처음에 <this is to Yuna>라고 잘못 말했거든요. ㅋㅋㅋㅋ 카메라도 김연아 초점에 김연아도 쳐다보면서 듣고있다가 타라소바 나올때 잉? 뭥미? 장내가 술렁이는 분위기.
중간 통역이 잘못말한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때 당황하면서 <아 this is to Mao>하니까 옆에 있던 세계 기자들이 다 소리내어 폭소. 그 다음엔 다시 축약해서 일본어로 질문하더군요. ㅎㅎ
왜 그런 연출을 할까요?

[일본언론]

일본에 사신다니 주변 일본인들한테 물어보시면 되겠네요.
아사다 선수 트리플악셀 콤비와 김연아 선수 3-3 콤비 기초점이 각각 몇점인줄 아냐고, 뭐가 더 높은줄 아냐고, 뭐가 더 성공률이 높은지, 뭐가 더 가산점까지 높은지 아냐고.
일본 언론은 아사다 선수가 0.5바퀴 더 도는 점프를 뛴다는 것만 1천번은 반복해서 말하면서, 정작 기초점 점수표는 한번도 보여주지 않더군요. 그렇게 차트만들어서 정리하는거 좋아하면서 말이죠. 아사다가 더 많이 돈다, 아사다가 더 기술이 훌륭하다, 아사다가 1등이나 마찬가지다, 이런거나 반복해서 세뇌시키니 김연아 선수가 더 점수가 높은 점프를 뛰고있고 성공률은 비교할수없을만큼 높고 가산점조차도 남녀 통틀어 컴비네이션점프 실제 최대치 가산점을 거의 매번 받고 있는데도, 결과 나오는거 보면 텔레비전만 보는 일본인들은 어리둥절 하는거죠. 아사다가 더 잘뛰고 더 돌고 더 잘한다고 했는데 왜 점수는 더 수준낮은 기술만 한다는 김연아가 훨씬 높지? 심판 매수한거 아니야? 이렇게 되는거에요.

[뒷목]

유투브에 떠도는 엄청난 연아 왜곡영상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거짓도 반복하면 진실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이제 갓 스물인 연아양을 일본의 저질 언론으로부터 막아줘야 하는건
우리입니다.
제발 불쌍하다고 하지마세요.
순진한 얼굴로 분하다, 신기록 뛰어넘겠다 하는 말들을 들으면
소름이 끼칩니다.
무조건 일본이 싫은것이 아니라 그들의 이중적인 얼굴이 싫을뿐입니다.

[미워할만하니]

미워한다고밖에 말씀 못 드리겠네요.
저도 예전에는 몰랐는데 많은 분들 덕분에 피겨 공부 좀 하니
진짜
"가증스럽다"는 표현이 딱 맞는 선수임을 알게 됐어요.
앞으로도 그런 자세로는 아무리 노력해 봤자 쇼트 말아 먹고도(연아 양 표현 빌려요) 은메달을 너끈히 쥐는 연아에 대한 열등감은 씻을 수 없을 겁니다.
한편으로는 스폰서들의 손에 놀아나는 꼭둑각시 같은 마오가 안쓰럽기도 하지만..
본인 스스로 양심을 속이는 데 너무 익숙해진 것 같아 동정도 이제 그만 접으렵니다.

[음]

아사다 마오가 왜 욕먹는 지 진짜 모르시나봐요. 일본 방송에 길들여지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사다 마오가 연아의 라이벌이라서 욕하는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가만히 계세요.
한 때 라이벌이었죠. 하지만 두 선수의 성장의 차이는 지구 백바퀴 차입니다.
피겨판을 엉망으로 만들고 다른 선수들의 메달을 뺏는 게 아다사 마오고 일본 돈줄이에요.
아마츄어 스포츠인의 정신이라고는 요만큼도 없는 게 순진한 척 눈 땡그랗게 뜨고 거짓말한다고요.
쿼드를 뛰겠다는 얘기 한국 언론에서 지어낸 얘기라고 하실라나요?
아사다 마오가 젤 잘하는 건 언플과 거짓말이죠.

[...]

저는 되려 한국 방송에서 수준에 미치지도 않은 일본국적의 아사다 마오를 괜히 김연아 라이벌로 만들어서, 팬들의 승부욕을 부추긴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 오히려 일본 방송에서 연아를 마오 라이벌로 격하시키고 있는 거지요.
일본에 계시다보니 현실감각이 많이 떨어지신 듯...

일본 방송에서 올림픽 이후에도...
마오는 어려운 점프에 도전하는 소녀...
연아는 주니어같은 점프 구성에 가산점으로 점수 따기에 급급하는 소녀로 이야기한 다큐는 그럼 뭔가요?

그들은 지금도 왜 트리플 악셀을 세번이나 뛴 마오가 금메달 못 땄나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점프 구성이나 기초점 이런 걸 다 떠나서 누가 봐도 아름다운 연아의 경기를
심판매수다 뭐다 깎아내리는 것은 단순히 일본 인터넷 찌질이들만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일본방송도 그러고 있잖아요.
피겨심판들 채점 장면 몰카로 보여주는 속셈이 뭘까요?

그런데 뭐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오를 너무 미워한다는 건지, 내참...

[m,m]

일본에 사는데요,,
일본 매스컴이 한 몫 한다고 생각해요,,트악과 3-3 의 기초점만 비교해도 3-3이 0.5점 높아요
즉 트악보다 3-3이 높다 이거죠,,
그런데 트악은 뛰는 사람이 마오 외에는 없다 보니 트악이 대단한 거 같이 받아들여 지면서
트악 기본점을 높여야 된다고 매스컴에서 떠들고,,,다음 올림픽때 마오가 금메달 따게 하기
위해서,,거기다 무슨 기네스 북에 까정 올려야한다고 하고,,정말 하는 짓 들이 재섭죠,,

거기다 오늘 아침 마오 인터뷰 나와서 봤는데,,3-3을 연습하고 싶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연애를 해 보면 연기력이 좋아질 수 있다고 타라소바 전 코치가 권했다고 ,,
그런말도 하고,,
오로지 피겨를 위해 연애도 해 보고 싶다,,인데,,거기다 발레 까정,,
아무리 마오가 연애에 발레 까정 한다해도 연아의 표현력을 따를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산점 따지면 마오는 트악 가산점이 0.6 점 정도 밖에 못 받았지만 연아는 1-2점이나
가산점을 받으니 마오가 아무리 트악을 뛴다해도 점프의 질이 다르다는 걸 여기서
입증하는거죠,,,이건 일본 방송에서 챠트로 점수 쫘악 비교해서 나와서 보여줘서
안거구요,,,근데 이 챠트는 올림픽 끝나고 딱 한번 밖에 안 보여 준거 같아요
내가 방송을 다 본건 아니지만 나머지 방송들은 대부분 마오 트악 3번시도 성공에
중점을 두고 나왔고요,,


피겨 잘 모르지만 티비에서 해주는거 잠깐씩 보는 내 남편 일본사람인데,,
티비에서 둘이 비교하며 점프하는거 보여주면 남편도 연아랑 비교가 안됀다고 말하는데,,
일반인이 봐도 이 정도로 차이가 나는 점프를,,일본 매스컴에선 마오띄어 주느라
안달 하는거 같이 보여요

[음..]

괜히 언론들만 그런 것 같고 ~ (물론 과한 일본의 마오팬들도 있겠지만)
제가 일본에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추이를 물어봤었는데 ..
그냥 일본 사람들은(일반인들은) 순수하게 김연아가 최고구나, 김연아는 확실히 레벨이 틀려.
김연아 스고이네 . 이런식의 반응이었다고 해요.
다들 순수하게 축하해주는 분위기였다고 하면서... 물론 친구들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일본 전체의 반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윗님들이 일본 언론이나 격한 팬들이 하는 행동에 가지는 선입견 또한 전체로 비춰지는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요 ~

[별...]

연아를 떠나서(아, 왜 자꾸 우리 연아양이랑 아사다 마오를 묶냐구요??? 정말 불쾌함) 아사다 마오는 욕 먹을만 합니다. 아니요...욕 진짜 제대로 좀 먹어야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짜증남. 자기 양심을 속이고 속 편하게 살 수 있을는지...늘 궁금합니다.

[.]

마오 따위 관심도 생각할 겨를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