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화장실 청소를 하루에도 몇번씩 해요

결벽증인가?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0-04-08 09:04:08
좀 말하기 부끄러운데요,... 저도 그런 제자신이 맘에 안 들어요.

변기 물내리는 꼭지를  가족들이 큰 볼일 보고 나오면 제가 쪼르르 들어 가서 꼭 닦아내야만 안심이 됩니다.

너무 더럽다는 느낌때문에 그냥은  못 넘어가겠어요.

욕실청소전용  세정제 찍찍 뿌려 주고는 아크릴 쑤세미로 박박 문질러요.

물론 꼭지 뿐만이 아니라 엉덩이 앉는 부분까지두요..

하루에도 몇 번씩 이 짓이니 허리도 아파요 ㅜㅜ 화장실에 물 마를 날이 없구요.

비데도 개인적으로 비위생적이라 너무 싫어요

그 이유는 볼일 보고 그냥 물만으로 닦이는거라서..

저는 비누를 꼭 사용해야 직성이 풀려서요ㅜㅜ

뭐 다른 부분에서는 그리 깔끔 떨지 않는데 유독 화장실과 관련된 것에는 이리 예민해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 해서요.. 여직 이리 살아왔으니 앞으로도 이리 살아갈 듯한데 이게 그리 이상한 짓은 아닌가

해서요... 좀 우울하네여


IP : 61.96.xxx.1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얼
    '10.4.8 9:09 AM (116.121.xxx.202)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비대가 비위생적이라니 할말이 없습니다요
    저는 비대 필터만 잘 갈아주면 위생적이라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거든요
    참고로 저는 화장실 청소 일주일에 한번도 잘 안하는 사람입니다

  • 2. ....
    '10.4.8 9:09 AM (112.72.xxx.85)

    깔끔해서 좋기는하나 이상한증세맞다고 할만큼이시구요 본인도 피곤하고 몸에 무리도
    오겠지요 차츰차츰 횟수를 줄여보세요 오늘 10번청소했으면 내일은 9번 이런식으로요
    충분히 고쳐질겁니다

  • 3. ..
    '10.4.8 9:14 AM (180.71.xxx.167)

    내가족이 쓰는건데 생각하면 어때요?
    에구 병나기전에 좀 생각을 바꿔보세요
    심히 심해보입니다

  • 4. ..
    '10.4.8 9:14 AM (110.14.xxx.83)

    그리 이상한 짓이네요. ㅋ
    항균물티슈를 갖다두고 찜찜한 곳만 님이 쓰기전에 닦으세요.
    그러다가 손에 습진 생기겠습니다.

  • 5. 네. 결벽증
    '10.4.8 9:18 AM (115.178.xxx.253)

    맞습니다...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의 문제인것 같은데..
    다른곳에 신경을 집중하셔야 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6. 할 수 없죠
    '10.4.8 9:26 AM (121.160.xxx.58)

    저희 이모부님이 그러세요.
    화장실 일보고 나오셔서 나올때 밖에 손잡이 만졌다고 다시 손씻으시는 분이세요.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흉 볼거리 정도 제공하고 닦으라고 시키지는 않으시니 다행이었죠.
    100살 가까이 사셨어요.
    아마 님도 다른곳에서는 널널하실거예요.

    저두 비데 더럽다고 생각해서 사용안해요.
    심지어 다른 가족이 사용하는것도 싫어서 빼버릴까 궁리중이죠.

  • 7. ..
    '10.4.8 9:27 AM (211.219.xxx.185)

    결벽증 내지는 강박증 환자 생각보다 많아요.
    남들보다 지나치고 또한 계속 반복되는 증상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이거나,
    본인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다면 정신과 치료 받으셔야 하구요.
    (상담치료, 약물치료 이어집니다)
    남들이 뭐라건 본인이 불편하지 않고 스트레스 안받으면 치료 안하셔도 된다네요.
    원글님 혼자 마음을 다잡는다고 그러한 행동이 쉽게 교정되시지는 않을거에요.

  • 8. 원글
    '10.4.8 9:37 AM (61.96.xxx.173)

    할 수 없죠님 .. 그 이모부님 100살 가까이 사셨다구요.. 제 입가에 퍼지는 미소는 모두 님 덕입니다. 그리 고맙게 말씀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다른 부분은 정말 안 그래요. 예를 들어 마루 걸레질은 일이주에 한번 하거든요..
    근데 유독 DUNG과 관련 된 것만 ㅜㅜㅜ

    네, 횟수를 줄여가 보도록 하는게 좋겠어요. 항균티슈도 좋은 방법이네요.

    모두들 힘찬 하루 되세요. 저는 친구랑 약속 있어 지금 강남역으로 갑니다~~~~

  • 9. ㅎㅎ
    '10.4.8 10:00 AM (221.139.xxx.178)

    저도 별로 깔끔떠는 성격은 아닌데, 비데가 너무 더럽다고 생각해요.
    특히 여성전용 비데 기능은 전혀 사용하지 않구요. 큰거보고나서 쓰곤 했네요.
    것도 찝찝해서 저도 물티슈를 화장실에 구비해두고 물티슈로 닦아내곤 했어요.
    근데 비누로 씻으신다면 일보고 옷벗고 샤워기 같은걸로 씻으시는건가요?
    호기심이 아니라 궁금해서.. 전 바지 벗고 입고가 귀찮아서 그걸 못해요.

    비데는 매일 청소해도 매일 더럽던데요? 노즐 나오게 해보면 더러워 미치겠어요.
    우리집에 똥장군이(남편이 먹기도 많이 먹고 왠종일 싸댐) 살아서 그런건지... 에휴...
    요즘 현미밥을 해줬더니 장이 좋아졌다면서 더 많이 싸는 것 같아요. 쯧

  • 10. 외출하셔서
    '10.4.8 10:03 AM (125.131.xxx.199)

    외출하시면 화장실 볼일 어떻게 보세요??
    전 저희집 화장실 정말 별로 안 깨끗한편인데, 그래도 내식구란 생각에 좀 지저분해도 그냥저냥 버티고 대충 청소하는데, 공중화장실은 여러사람 다 들락거리니 찜짐해서 많이 꺼려져요.
    내집 아니니 찜찜해도 할수없이 사용한다는 생각이거든요.
    전 깔끔하지도 못하고 청소도 제대로 안하고 사는수준인데도 이런생각이 드니 원글님은 어떠실까 많이 궁금하네요.
    공중화장실도 간단하게라도 청소 하고 사용하시려나??

  • 11. ^^;;
    '10.4.8 10:15 AM (175.112.xxx.144)

    저도 병인가요??
    전 화장실 청소는 하루에 한번만 하는데 화장실에 물기가 있는게 싫어 항상
    화장실에 작은 선풍기를 틀어놔요,,항상 뽀송뽀송한 느낌~~물기없으면 끄고..
    그래서인지 여름에 습할때도 우리집화장실엔 곰팡이,,물때가 낀적이 한번도 없었어요..며칠청소 안해도요..
    하지만 다른사람들이 오면 이상하게 생각해서요...

  • 12. 윗님 안 이상해요
    '10.4.8 10:28 AM (125.131.xxx.199)

    화장실에 물기 있으면 미끄러질 위험도 있고, 물기는 없는게 좋죠.
    전 외국가면 화장실이 뽀송뽀송해서 좋더라구요. 외국엔 샤워실이 따로 있고 세면대와 변기쪽 바닥엔 배수구가 없잖아요. 물 청소 못하는게 불편하겠지만..
    우리나라도 깔끔하신분들은 화장실에 발 매트 커다란거 놓으시고 물기없이 사시더라구요.

  • 13. .
    '10.4.8 10:32 AM (175.112.xxx.148)

    일일이 따라들어가서 닦아내려면 힘드니 차라리 집 밖 화장실 이용하게 되면 집에 돌아와서 바로 샤워를 하는게 더 편하던데요.옷도 세탁 하구요.물론 실내복도 따로 구분 되져 있지만 그 옷 그대로 외출 할때 다시 입으려면 찜찜할거니 세탁까지 하게 되더군요.저와 딸은 집 밖에서는 화장실 거의 안가는 편 인데 남편은 회사에서 몇 번씩 가다보니 밤에 오면 거실 화장실 맘대로 쓰다가 자기 전 샤워 하면서 변기도 물로 휙 한 번 뿌려내고 나오게 해요.딸과 전 안방 화장실만 쓰구요.이 방법으로 하면 훨씬 편할거에요.공중화장실 변기가 찜찜한거지 집식구들끼리 샤워 한 후 이용하는거는 괜찮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6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1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