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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생존자 인터뷰

어휴 조회수 : 1,169
작성일 : 2010-04-08 00:29:13
저녁먹으며 뉴스 보다가 환자복 입고 나온 거 보고,
채널 돌렸는데... 여기 자게에서 보니까 생존자 인터뷰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한 글에 생존자 두둔하는 댓글이 보어더라구요. 누가 생존자 욕합니까! 그분들도 피해자라는 거 누가 몰라요...

쇼로밖에 안 보이는 그런 자리를 꾸며놓는 누군가가 누군지 정말 궁금하고 열받아서 그러는 거잖아욧!
IP : 211.200.xxx.2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0.4.8 12:36 AM (125.180.xxx.29)

    생존자들이야 무슨죄가 있겠습니까 군인이니 명령에 따르는거겠지만...
    기자회견가질려면 군복을입고 예를 갖춰야하는데 동정심유발시킬려고 병원복입히고 쇼를하니 열받는거지요
    10일동안 짜고 맞춰서 나왔다는 느낌 다들 느끼는거지요

  • 2. 만화좋아!
    '10.4.8 12:39 AM (125.187.xxx.175)

    누가 일을 꾸미는지...사람들 맘을 너무 못 읽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 자리에 환자복은 오바 아닌가요? 군복도 못 갈아입을 정도의 중환도 아닌데.
    보는 사람들 거부감 + 조작질을 더 느끼게 하는 연출이었어요.
    아예 링거도 달고 나오지...

  • 3. 오늘은...
    '10.4.8 1:15 AM (211.116.xxx.90)

    천암함 사고소식 듣고
    함장은 구조 되었다 하고...
    자기 자식같은 장병들 두고 어떻게 자기만 살자고 나왔는지...하면서
    욕을 했는데 오늘은 보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함장이라고 자기 뜻대로 했던게 있었을까 싶고...

    혹자들은 어설픈 눈물연기라 했던데
    아무리 인정없고 독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식구처럼 지내던
    어린 장병들이 바닷속에서 죽어간다 생각을 하면 눈물이 왜 안 나겠어요.
    그 분도
    시대가 낳은 피해자이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거기에 모인 젊은 장병들...
    저 비슷한 모습들이 죽어간다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픈 하루였습니다.

  • 4. 에효
    '10.4.8 1:50 AM (71.176.xxx.39)

    도덕불감증 걸린 대통령 하나 비위 맞추자고,
    나라 꼬라지 말이 아니고,
    생존자나 실종자나...다 희생양이 되어가는 이 현실이 암담할 뿐입니다.

  • 5.
    '10.4.8 2:11 AM (218.234.xxx.204)

    그 기자회견에서 나온 말들을 액면 그대로 믿으면 솔직히 순진한거겠죠.

    그러나 그렇게도 순진해 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갈수록 정부가 하는 말들을 믿을수 없게 되는....요즘의 현실이 야속하기만 하네요.

    언제고.....정말 우리 국민들만을 위한.......돈없고 빽없어도 제대로 대접해 줄줄 아는 정부를 만날수 있을까요..ㅠ 그건 이루어 질수 없는 것이겠죠/ ㅠ

  • 6. 다야맘
    '10.4.8 4:00 AM (118.38.xxx.238)

    조심히..써봅니다.^^; 네~ 저 (당당하게)군 가족입니다~^^
    환자복..쇼 라고 하셨는데,제가 알고있기론 군의 규정으로 알고있습니다.환자이기에 이제 천안함 소속이 아니라 병원으로 소속자체가 옮겨집니다.그래서 퇴원을 하기전까진 환자복을 근무복,,등으로 갈아입을수 없다고 들었습니다.말하자면 환자복이 평상시의 근무복인셈?이겠죠.퇴원을 한다면야 당연히..제 남편도 군인이고 현재 다른 부대에서 입원을하고 있기에 이번에 알게됐습니다.그래서 쇼,,는 좀.환자복을 입고 나온게 동정심 유발등의 다른 뜻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군의 특성상 규정을 따랐던것 같다는 생각을 읽으면서 했습니다.

  • 7. 위에..
    '10.4.8 5:45 AM (222.103.xxx.67)

    다야맘 118.38.109//

    원글과 댓글의 내용을 영 이해못하셨네요.

    환자복입은 군인을 탓하는 게 아니라 멀쩡한 군인을 환자복 입혀놓고
    동정표 얻으려고 쌩쑈하는 "웃대가리"들을 탓하는 글입니다.

    답답해서 댓글달려고 로긴했네요;;

  • 8. eksk
    '10.4.8 8:32 AM (222.114.xxx.154)

    퇴원했던 군인들도 다시 병원복으로 갈아입고 나왔다는 보도 봤어요
    참 더러운 세상입니다
    젊은 혈기에 진실을 말하지도 못하고
    그들도 답답하겠지만

    몇년뒤에 전역한 사람들이
    천안함 그 진실을 말한다 뭐이러면서 나올지도 모르지요

  • 9. 다야맘씨
    '10.4.8 9:03 AM (110.9.xxx.43)

    환자옷 입고 앉아있는 군인들 중 3명은 먼저 퇴원해서 부대 복귀해 구조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뉴스에 나왔거든요.
    그런 사람도 일단 병원에 오면 다시 환자복으로 갈아입어야 한다는 법이 있다고 생각됩니까.
    그러니까 쌩쑈란 말이 나오고 앵무새같이 시킨대로 읊어야하는 저 젊은이들은 얼마나 굴욕이겠습니까.

  • 10. 오늘기사
    '10.4.8 12:11 PM (58.121.xxx.159)

    12명인가 치료 요하는 사람들 빼고 나머지는 복귀해서 오늘부터 근무한다고 나왔는데
    성의를 보였으면 군복도 입을수 있었을 것 같아요

  • 11. ,,,
    '10.4.8 1:05 PM (222.111.xxx.41)

    정말 그 배열은 한숨이 나오더군요.
    앞에 환자복 입은 병사들 앉히고, 그 뒤 연단에 서서 발표하는 장면을 보면서
    누가 저런 생각을 했을까 싶었어요.

  • 12. 다야맘
    '10.4.8 3:00 PM (118.38.xxx.238)

    뉴스를 관심있게 보고있지만,그 기사는 미처 보질 못했네요
    복귀를 했는데도,그 자리에 앉힐려고 다시 환자복을 입힌게 사실이라면
    쇼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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