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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담임선생님이 아픈아이를 때렸어요
전화를 드렸어요. 아이가 아프니깐 더 아프면 집에
보내달라구여..그런데, 퇴근해서 집에 와보니
아이가 예습,복습을 안했다고 맞았대요(매일예습,복습해야합니다)
거기다가 체육까지 하고 왔다네요.. 기가차서
지금도 열이 많이 나서, 이불덥고도, 떨고 있어요.. 가슴이 아프네요
선생님께 전화를 해봐야할지 그냥 둬야할지 고민되네요
전화해서 뭐라고 얘기해야할지도 잘모르겠어요.. 화만 나네요
1. 음
'10.4.7 7:23 PM (121.151.xxx.154)그냥 내일 학교에 못갈것같다고 그렇게만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아픈아이 맡겨놓아서 죄송하다고 하시구요
선생님들에게 서운하다는소리해봤자 좋은소리 못듣고
아이에게 좋지못할겁니다
그냥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아프면 될수있으면 보내지마세요
일하시니 어쩔수없었겠지만요
선생님들 참그래요2. 그냥 접으심이...
'10.4.7 7:31 PM (112.150.xxx.121)아이가 아프면 조퇴시켜 달라고 한 걸 보니 아주 저학년은 아닌가봐요.
아픈면 그냥 보내지 말고 집에서 쉬는 방향으로 하세요. 푹 쉬면 빨리 낫는데, 학교 왔다갔다하면 낫는 것이 느리잖아요.
그냥 저는 개별적으로 신경써주면 감사한것이지 그걸 기대하지는 않아요.
유치원처럼 아이들 돌봐주는 것 보다는 일단 수업이라고 바쁘게 나가는 것이 있으니 일일히 챙기지 못하고 잊는 경우도 있고, 아마 체육은 자기가 따로 말하지 않는 이상 담임은 잊었을거에요.
또 아마 아이가 그 당시에는 하고 싶어했을 수도 있고요.
저도 직장다니지만 아프면 안보내고 혼자 두기도 하고 아는 사람에게 맡기기도 하고, 담임에게 뭘 부탁하거나 그러지는 않게 되더군요.
전화해서 서운하다고 하면 담임이 뭐라고 할까요. 미안한 마음이야 들겠지만, 뭐 안하니만 못할것 같아요.
학교 교사들 무척 정신없이 바쁘더만요. 유치원이나 사교육 기관같은 친절함을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는듯 해요.3. 음..
'10.4.7 7:44 PM (180.68.xxx.5)한명 한명 신경 써주는 것이 부모 입장에서는 맞겠지만
아이도 많고 수업도 있고 업무도 있고 정말 쉽지 않을 겁니다.
집에서도 한 아이가 보채면 다른 한 아이한테는 신경쓰지 못하는 것처럼
부모에게는 아픈 한 자식이지만, 학교에서는 수십명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잖아요.4. ..
'10.4.7 7:52 PM (58.140.xxx.108)전화해서 서운하다고 하면 담임이 뭐라고 할까요. 미안한 마음이야 들겠지만, 뭐 안하니만 못할것 같아요222
그냥 잊으시고
다음부터는 간단한편지로 해 보세요
전화보다는 편지를 전해주는 아이를보며 다시한번 기억할수있게요5. 정말
'10.4.7 8:11 PM (124.185.xxx.199)나쁜 사람이네요.
저라면...당장 따지겠어요.
분명히 애 아퍼서 전화로 부탁까지 드렸는데
아픈아이를 때리다니...
분노가 생기네요.
천안함 장병들 때문에 쓰린 가슴에
원글님 아이까지....뭐 이런 ..교육부터 사회 전반으로 곪지않은 곳이 없군요.6. ,,,
'10.4.7 8:11 PM (99.229.xxx.35)혹시...
아니길 바라지만...
촌지 바라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7. ...
'10.4.7 8:12 PM (122.36.xxx.102)저두 그래서 이번에 1학년 아이지만..선생님 너무 꼼꼼하시고 깐깐하시고..그래서..여러모로 할 말도 있고...잘 모르시는것도 있으시는거 같길래...알림장에 긴~쪽지 붙여서 보냈습니다.
전..학부모로 써 그정도의 표시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딸 야 무지게 수업 잘 따라 가니 솔직히 더 큰걱정은 안합니다만...저는 그런 상황이 생기면 이번처럼 편지나 쪽지를 보낼거 같습니다.8. 원글
'10.4.7 8:19 PM (115.136.xxx.31)3학년이구여. 1,2학년때는 담임선생님한테 전화하면 항상 아이가
많이 아프지 않아도 2,3교시 하고 보내주더라구요,그래서 그냥 보낼줄
알았는데,내일은 보내지 않으려구요, 아이한테 미안하네요...9. ..
'10.4.7 9:48 PM (119.64.xxx.220)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아이도 힘들었을거 같구요..토닥토닥..
선생님께 다른 말씀은 하지 마시고.. 그냥 내일은 아이를 집에서 쉬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학교에 보내보니, 물론 잘 챙겨주시는 선생님도 계시지만..
엄마가 챙겨야하고.. 선생님은 일일이 신경 못 쓰시더라구요..
너무 맘에 두지 마세요^^10. 선생님이
'10.4.7 10:12 PM (183.102.xxx.179)아이가 아프다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신거 같네요.
속이 상해도 참으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전화해서 더 좋아질 것은 없어 보입니다.11. 죄송한데요
'10.4.7 10:16 PM (180.69.xxx.60)애가 그렇게 열이나고 아픈데 학교 보내셨어요?
전 애 열나서 일주일동안 안보냈어요...
저희애도 애지만... 다른애한테 옮길까봐서요...
요즘 열나면 학교에서도 다 나으면 나오라고 하시던데요...
원글님 듣기 거북하시다면 죄송하지만..
애초에 안보내는게 나으셨을거 같아요..12. 아픈 아이라는 걸
'10.4.7 10:19 PM (218.153.xxx.178)깜빡 하신 거예요.
다른 아이로 착각하고 있기도 하구요.
아이가 예습복습 못한 이유를 알려드렸으면
아이도, 선생님도 힘들지 않았을텐데...
선생님이 늦게라도 알게 되면
속상해하실 것 같은데요.13. zz
'10.4.7 10:25 PM (110.11.xxx.228)애들이 몇명이나 된다고 다른아이로 착각을~~~ 애가 학교 못갈정도는 아니라서 학교를 보냈겠지 싶네요... 아무래도 선생님이 뭔가를 바라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아님 정말 무정한 선생님일수도 있구요...저도 이제 초2된 아이 엄마인데....항상 걱정이랍니다...
14. 글속에
'10.4.7 10:48 PM (180.69.xxx.60)애가 열이 많이 나고 아프다고 하셔서 어찌 보내셨냐고 썼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작년에 신종플루 때문에 열만 났다하면 애들 학교 오지말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지금도 그리해야 하는걸로 생각해서 아예 안보냈거든요...
만약 우리 애가 다른 애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학교 와서 옮았다고 생각하면 좀 속상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애들한테 옮길까 걱정 돼서 안보냈거든요.....
더구나 이번 유행하는 감기는 독감이라 열이 4~5일은 가야 떨어지는 감기더라구요...
큰애 일주일 앓고 나으니 둘째,셋째가 바로 열오르기 시작해서 둘째도 유치원 안보내고 데리고 있었구요...
병원도 갔더니 애들이 전부다 열나고 아파서 진료시간도 한시간은 기다려야하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전 열 나면 학교 보내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벼운 열은 그냥 가도 무리가 없을까요?
요즘 워낙에 유행하는 병들이 많으니 예전에 저 학교 다닐때처럼 아파도 참고 결석 안하던 생각만 하고 애를 학교에 보내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다른 애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으니깐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걸까요?
무조건 안보내야하는건지... 보내보고 더 아프면 보내지 말아야 하는건지...
애가 열이 자주 나는 편인데 이러다간 결석도 만만치 않을거 같고 걱정이네요..15. 펜
'10.4.7 10:52 PM (221.147.xxx.143)그냥 참으라는 분들 이해가 안갑니다.
아픈 아이가 맞았는데 왜 참아야 하죠?
아프기 때문에 미리 양해까지 구한 거잖습니까.
당연히 전화해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교사도 좀 싫은 소리도 듣고 컴플레인도 접해 봐야 좀 정신 차리고 아이들 관리하죠.
이런 식으로 뭐든 참으려고만 하니 교사들이 더 기고만장, 아이들이 약자라고 지들 편한대로 대하죠.
아무튼 전 예습복습 안했다고 "때리는 것부터가" 마음에 안듭니다.
뭐 다른 아이에게 큰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도덕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킬만한 짓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고작 공부 좀 덜했다고 맞아야 합니까?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공부가 세상의 전부는 아닌데 말이죠.16. 속상하시겠어요
'10.4.7 10:59 PM (125.131.xxx.199)직장맘이신거 같은데 속상하시겠어요.
윗분들 말대로 이미 벌어진일 원글님이 따져봐야 선생님이 미안하다고 하지 않을겁니다.
낼 목요일이고 이번주 놀토이니 목,금 그리고 주말 푹~ 쉬게 하세요. 선생님께 전화하셔서 열이 심해져서 학교 못 보낸다고 말씀드리고요.
뭔 초등 3학년에게 예습, 복습 안했다고 매를 드나요? 저희 아이 학교는 저학년은 체벌하는 선생 없던데..17. 속상하시겠어요
'10.4.7 11:04 PM (125.131.xxx.199)펜님 아이 학교 보내보세요.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섣불리 선생에게 따졌다가 1년 내내 내 아이만 고생할수도 있어요.
교장이나 교육청에 전화해봐야 시정 안되구요. 학교나 교육청을 상대로 싸우는건 계란으로 바위치기 수준입니다.18. 펜
'10.4.7 11:24 PM (221.147.xxx.143)속상하시겠어요 ( 125.131.216.xxx >>
글쎄요, 그런 마인드 때문에,
현재의 한국 교육현장이 교사가 학생들 위에 군림(?)하는 형태가 아닌가 싶군요.
특히나 아이들이 어린 초등학교에서 더욱 심하죠.
그리고 그 "따진다" 는 것도 교사도 납득할만하게끔
(한마디로 나를 비롯 내 아이를 무시하지 못하게끔) 합리적으로 따져야겠죠.
저는 어떤 방법으로건 간에 내 입장과 아이의 입장을 전달할 것입니다.
이는 비단 학교교사뿐 아니라 내 아이 관련한 모든 교사들에게도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이고요.
대놓고 언성 높이며 싸울 필요는 전혀 없는 겁니다.
그러면 오히려 역효과만 나는 거죠. 전혀 예의도 없고 현명치 못한 방법이고요.
하지만 내 의사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은 고민해 보면 얼마든지 많다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를 일년간 맡은 교사와 교육방침이나 마인드에 대해 토론하고 서로 의견 조율하는 것,
전 당연히 부모로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이런 일은 교장이나 교육청까지 갈 필요도 없을 사안이라고 보고요.
교사와의 관계에서 충분히 조율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전 초등 교사들을 그리 존경(?) 쪽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완전 무개념에 대화조차 되지 않는 안하무인들만 있다고도 생각지 않기 때문이죠.
님처럼 지레 겁(?) 먹는 이유는, 어찌 보면 현 한국문화에서 당연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요,
그럴수록 부모로서 좀 더 적극적으로 교사와의 대화 통로를 유지하고 의사소통을
좀더 자유롭게 하고자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개개인이 그러다 보면 조금씩 분위기도 바뀌겠지요.19. 원글
'10.4.7 11:33 PM (115.136.xxx.31)아이가 11월에 신종플루 걸려서 신종플루라는 생각은 안하구요
열은 많이 났는데, 지금 아토피때문에 한약을 먹고 있어요.
원장선생님이 약 먹으면 피부 뒤집어지고 열날거라고 하시더라구여
그러면 몇개월뒤 피부가 깨끗해진다고 하셔서 (주위에 그한의원다녀서
나은 아이가 많아요)다른병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학교에 보냈어요20. 원글
'10.4.7 11:40 PM (115.136.xxx.31)정말 피부가 완전 뒤집어지면서 열이 많이 나서
약때문 이라고 생각해요. 신종플루 걸렸을때 외에는
열나서 아픈적이 거의 없어요..21. ;
'10.4.7 11:43 PM (124.56.xxx.43)왜 때리고 ㅈㄹ
신고하세요22. 저라면
'10.4.8 12:04 AM (121.88.xxx.215)선생님과 통화합니다.
아프다고 분명 말씀드렸는데 아이가 숙제안한 벌까지 받고와서 속상해 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열감기인지 지금 더 열이 오르고 많이 아파 내일 학교 못간다.
선생님이 바쁜 업무때문에 저와 통화했던걸 그만 잊으시고 그리했으리라 이해한다.
감기 다 낳으면 다시 보내겠다. 라고 분명히 말하겠습니다.
교사도 자신이 잘 하지 못한 부분이 무엇인지 지적받아야만 고칠 여지가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공격적인 어조로만 말하지 않는다면 서로 충분히 대화 가능하다고 봅니다.23. ..
'10.4.8 12:49 AM (203.166.xxx.41)아이가 한약때문 아닐 수도 있을거 같아요..
요즘 열감기 유행인거 같아요..
소아과 가니까 사람이미어 터지더라구요.. 한시간 반 기다려서 진료받고 약타왔어요..24. ..ㅠ.ㅠ
'10.4.8 1:33 AM (211.176.xxx.48)요즘 B형 독감이 유행이라고 학교에 공문 내려왔답니다.
고열이 며칠 지속되고 나서 기침을 심하게 한다고요. 심해지면 타미플루 처방받고요, 제가 들은 학교에서는 결석 처리 안한다고 합니다.
그것과 더불어 열감기도 유행이에요. 소아과 미어터져요...ㅠ.ㅠ
원글님 아이 얼른 낫기를 바래요.25. 진짜 너무하네요
'10.4.8 9:45 AM (110.9.xxx.43)옛날같아도 그러지 않을 겁니다.
요즘 학생이 많지도 않고 엄마가 부러 전화까지 했는데 결석 안한 것도 신통해서 좀 잘 봐줄 수 있죠.
아픈애한테 뭔 예습 복습.
진짜 못 됐어요 하지만 방법은 첫번째 댓글이 제일 좋으네요. 할 수 없으니.
지도 찔리는 데가 있겠죠.26. 에효
'10.4.8 10:54 AM (222.113.xxx.160)원글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선생님이 일단 기본이 안되어 있네요.
아프고 안아프고를 떠나서 예습 복습 안했다는게 체벌의 이유가 될 수 있나요?
정말 신고를 해도 시원치 않지만, 뭐 이런 사람이 신고한다고 고쳐질까 싶네요.
속상하시겠지만, 그냥 아이가 많이 아파서 내일은 아이 못보낸다 이렇게만 말씀하세요.27. 흠.
'10.4.8 1:03 PM (119.195.xxx.95)팬님 말씀이 맞으세요. 따질건따져야죠. 소리높여화내라는게아니라 조용히 낮게 그렇지만 강하게 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선생님한테 따졌을때 선생님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선생님이 무슨 신인가요. 왜 마음대로하고 기분도 안나쁘고 살아야하는지...
28. 전화로
'10.4.8 5:41 PM (218.155.xxx.213)선생님! 오늘 아무개가 많이아파 정신이 없어서 수업이나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네요. 아이말로는 맞았다고 하는데 많이 뭘 잘못했나보죠? 아직까지 많이아파 낼 학교 못보내겠어요. 어쩐일인지 오전보다 더 아프고 열이 많이 나서 보내면 선생님 힘드실꺼같네요. 하세요.
29. 형평성 때문일수도
'10.4.8 6:55 PM (180.66.xxx.141)있어요.
저희 아이도 아파서 좀 늦는다고 문자 보냈는데
문자 늦게 보셔서 벌 섰더라구요.
근데.. 보셨더라도 넌 아프니까 들어가 하시기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해요.
아프면 차라리 안보내는 게 낫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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