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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없다는 동생의 학교생활이 너무 걱정되네요ㅠ
저는 현재 스물이고 저의 여동생은 중3인데요..
제 동생은 반에 친구가 없대요ㅠ 그래서 제가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동생曰: 막상 3월에 새로운 반편성 되니까 아는애가 한명있는데 걔마저도
다른 애랑 짝지어서 놀고,, 울반 애들이 거의 처음부터 그룹이 형성되어있었어...
글구 나는 끼어들틈도 없이 지네들끼리 짝까지 정해놓고 있어서 나는 친구를 만들기회가 없었지..ㅠㅠ
이러면서 막 우는겁니다.. 그게 저번달이었고..
제가 설득을 해서 그 아는 애한테라도 같이 놀라고 했는데 저번주에
동생 아는애 친구들이 동생한테 대놓고 "우린 니가 부담된다" 라는 식으로 말했나봐요...
제가 다시 또 반에 놀애 없냐고 하니까 조용하고 찌질한애들 두명있다고 해서..
제가 그 친구들이랑 같이 놀라고 했어요.. 오히려 조용한애들이 착하니까..
그래서 어제부터 다시 그 조용한애들 두명이랑 사이좋게 지내려고 동생이
그애들한테 접근하니까 저번주에 동생한테 대놓고 그만놀자는 애들이
동생한테 다가와서는 왜 우리한테 차이니까 저런애들한테까지 붙냐는 식으로
동생들으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말했나봐요....게다가 그 조용한애들 한테까지도
동생이랑 놀지말라고 한것같고..
저는 솔직히 그것들 만나서 혼내주고 싶지만,, 아니 맘같아서는 찾아가서 박살을 내주고싶지만
그건 불가능이란걸 알기때문에 일단 참고있습니다..
동생을 그나마 조용한애들이랑도 붙여주기위해서요..
그 조용한애들 두명은 반에서는 친구도 상대방밖에 없대요
게다가 너무 소극적이라서 그 두명조차도 쉬는시간에 각자 앉아있다네요
그래서 그 아이들이랑 제 동생을 잘되게 해주고싶은데 방법도 몰겠고 너무 속상하네요ㅠㅠ
1. 꽃봉지^*^
'10.4.7 6:44 PM (61.255.xxx.249)정말 속 상하겠네요...
여자얘들은 항상 그게 문제네요...
저도 여자지만..너무이기적이고 ...동생이 많이 힘들겠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이렇게 걱정해주는 언니가 있어서 덜 힘들거라 생각해요
친구에게 연연해 하지말고...힘든모습 꾹참으며 소심한 모습 보이지말고..
꿋꿋이 웃는 얼굴로 밝게 게으치않고. 당당히 지내는거 보여주는수밖에 없어요
그럼 분명 팀에서 이탈되어 나오는 친구 꼭생기고...마음맞는 절친 생길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당분간 동생신경쓰주며 힘내라고 토닥여 주세요 님,,, 참 좋은 언니 네요^^2. .
'10.4.7 7:02 PM (211.61.xxx.212)요즘 애들은 사회성이 너무 없어요.
심지어 대학 와서도 그런 모습 보여요.
애들 소개를 시켰더니 다들 자기한테 말 걸어주면 자기는 잘 말한다고
먼저 말해달라고 하더군요.
아님 혼자 다니고 그래서 밥도 혼자 먹기 싫어서 안 먹는 애들도 많아요.
이거에 대해서 논문을 하나 써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니까요.3. 아이린
'10.4.7 7:38 PM (119.64.xxx.179)어딜가든 짝지어노는 사람들이있더라구요
저도 그틈에못끼어 동생분맘알겠어요4. 에구
'10.4.8 12:34 AM (121.88.xxx.215)그맘때 단짝 친구가 있다면 참 재미있는 시절이죠.
요즘 패거리 문화에선 그나마다도 참 힘든 거네요.
동생이 은근히 따를 당하는 것 같은데.
강해지라고 할 수 밖에 없어 답답하네요.
혼자 있는 것에 크게 개의치 않을 만큼 자기 세계가 확실히 있어 보이는 사람에겐
그런 애들도 함부로 못하거든요. 근데 그게 중학생 정도에선 기대하기 힘든 거라서...5. 동병상련
'10.4.8 9:39 AM (219.250.xxx.85)울딸이야기네요..전학 시켜달라고해서 엄청 시달렸죠--;;
선생님과 상의해보세요..도움이 많이 되었지요..
그래도 맘에 맞는 단짝이 없어 힘들어한답니다..
2학년때 친구랑 하교길을 같이 하니 좀 나은듯합니다..
본인도 가족도 힘들지만,이시기를 잘 지나면 많이 성숙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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