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료보기를 돌같이하는 몽이...

강아지 조회수 : 763
작성일 : 2010-04-07 16:03:20
2년정도로 추정된다는데..
동네뒷산에 산책갔다 낙옆위에 죽어있는(?)강아지를 발견하고 어찌나 놀랐는지..
자세히 가서 보니 눈을 뜨고 있는게 죽지는 않았더군요
남편이 얼른 웃옷을 벗어 강아지를 감싸고 병원으로 데려간게 우리식구와의 첫 만남입니다
유기견사이트에도 강사모에도 주인을 찾는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는데 끝내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서
우리집에서 살게됐죠

약간에 영양결핍을 빼고는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하셔서 우선 영양섭취를 해준다고 삼겹살에 치즈,뭐
사람 좋아하는 음식은 다 먹였던거 같아요

우리집에 온지 일주일만에 대소변가리고 늦은 저녁에는 절대 짓지도 않고 외출하고 돌아올테니 집보고 있으라고 말하면 얌전히 자기집에 들어가 기다리는 영리한 녀석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먹는걸 계속 먹여버릇을 해서 사료는 처다보지도 않네요
견공에 대한 지식이 없지만 사람먹는걸 계속 먹이면 안된다는 말을 들은거 같아서..
응가에도 냄새가 많이 나고..

병원에서는 며칠만 굶겨보라는데 이틀을 굶어도 절대 사료는 먹지 않네요
안쓰러운 맘에 하는수없이 소세지나 다른걸 또 주게되는데..
굶기는것밖에는 방법이 없을까요?

굶주림에 탈진해 있던 강아지라 다시 굶긴다는게 영 마음이 안좋아서요..
사람먹는걸 계속 먹이면 정말 강아지건강에 좋지 않은건가요?
사료만 먹이는게 건강하다면 그리해야하는데 사료보기를 돌같이 보니 원...
IP : 180.227.xxx.7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7 4:08 PM (220.70.xxx.98)

    사람 먹는건 절대 먹이심 안돼요.
    소세지 뭐 이런건 특히나요.
    사람 먹는거 같이 먹이면 당연히 변냄새 끝내주구요..ㅎㅎ
    할 수 없어요.
    방법은 굶기는 수 밖에요.
    사람과 함께 살려면 어쩔 수 없지요.
    그리 안 먹으면 좀 비싼 사료는 먹을지 모르는데
    적은 용량으로 사서 먹여 보시고 먹기 시작하면 좀 저렴한걸루 서서히 섞여 주셔도 되구요.

  • 2. 강아지
    '10.4.7 4:11 PM (180.227.xxx.75)

    사료는 병원에서 칼슘이랑 영양성분이 제일 많다는 가장 비싼걸로 사왔거든요
    그런데 전혀....

  • 3. 자연식
    '10.4.7 4:12 PM (211.107.xxx.79)

    사료만이 정답은 아니고...(사료보다는 자연식이 훨씬 좋습니다..견주가 음식만들기 귀찮아서 그렇지)
    검색하시면 강쥐가 먹여서는 안되는 음식 있어요. 대표적인것(양파, 파, 포도, 초코렛, 짠음식 등등)빼고 자연식으로 해주심 좋아요.
    사료는 마트사료는 주지 마시고 사이트 들어가셔서 아보덤이나 케니대 등등 홀리스틱급으로 먹이시고...
    황태는 강쥐한테 보약이니 가끔씩 영양식으로 먹여주세요.

  • 4. 똥강아지
    '10.4.7 4:12 PM (211.202.xxx.245)

    절대 사람 먹는거 강아지 주시면 안돼요ㅠ 개는 염분(소금)을 밖으로 배출시키질 못한대요..
    사람 먹는 고구마.. 당근.. 단호박.. 이런 자연식품은 삶아서 간식 겸 조금씩 줘도 되지만
    '간'이 되어있는 음식은 절대로 주시면 안돼요..
    강아지 수명을 단축시키는 일이에요ㅠ
    사료에 길 들이시는 수밖에.. 사료 주고 안 먹으면 5분 내에 밥그릇 치워주세요..
    며칠 굶어도.. 책보니깐 안죽는다고 하네요;; 그렇게 며칠만이라도 하고 길 들이세요..
    너무 좋은 일 하셨어요.. 착한 강아지랑 오래 사셨음 좋겠어요~~

  • 5. 사료는
    '10.4.7 4:15 PM (211.107.xxx.79)

    사료는 온라인 구입이 병원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훨씬 싸요.
    소세지는 주지 마세요. 염분이 많고 재료도 좋은 게 아니라서요...그리고 간식도 시판 간식 먹이지 마시고 신선한 자연식 간식 주세요. 시저같은 강쥐용 캔음식도 좋지 않습니다. 좋은 사료에 신선한 자연음식 주심 됩니다.
    지금 사람음식에 길들여져서 사료는 안먹으니까 사료위에 황태채나 고구마 삶은 것 등등 뿌려서 사료를 먹게 해주세요.

  • 6. 저희집
    '10.4.7 4:15 PM (119.70.xxx.109)

    저희집 강쥐도 통 맨새료를 안먹어 닷새를 굶겨봤는데도
    노란 위액만 토하고 안먹고 탈진해서
    그냥 포기하고 사료에 두부나..고구마 혹은 당근이나 달걀노른자 같은걸 섞어 비벼줍니다
    섞어주는 양은 소량만 하구요
    그러니 그런대로 잘먹더라구요

  • 7. ~
    '10.4.7 4:20 PM (121.136.xxx.46)

    울 강쥐도 밥 투정을 넘 많이 해요.
    이 아이도 유기견이였는데 우리 가족이 되었어요.
    사람음식만 먹었는지 이가 거의 썩어서 잘 씹지를 못해요.
    스켈링해주고 흔들리는 이도 빼고..
    사료만 주면 절대 먹지 않아요. 배에서 꼬로록 소리가 나도 절대로
    버릇을 고치려다 애 잡을 것 같아
    고기 삶아 섞어 주면 한톨도 안남기도 다 먹는 담니다.
    상전이 따로 없네요. 울 강쥐가 절 종으로 아는 듯

  • 8. 자연식
    '10.4.7 4:24 PM (59.29.xxx.154)

    지금 급여하는 사료가 기호성이 엄청나게 낮은걸수도 있겠어요..
    좀 애들이 잘먹는다..소문난 사료 샘플들 몇개 구하셔서~
    먹여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근데..위에분도 말씀하셨지만 자연식도 참 좋아요..
    닭고기에 고구마 호박 채소등등을 섞어서 사료 대신 급여하셔도 되구요..
    (삶거나 데쳐서 화식으로 주셔도 좋고 생식도 좋구요..)
    영양소 다 따져서 급여하려면 너무 힘드니..그떄그때 싸고 싱싱한 제철 채소 과일들이랑
    닭고기 섞어 주심 훌륭한 자연식이죠..사람도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하나하나 따져서 음식먹는거 아니자나요^^;;

  • 9. 경험
    '10.4.7 4:29 PM (118.36.xxx.253)

    알맹이 사료 말고도 닭고기 통조림이나 고기 통조림사료들도 있거든요.
    이런건 싫어하는 개들이 거의 없어요.
    이런거 사다가 사료에 비벼 주세요 그리고 천천히 통조림 양을 줄여보세요
    애견용 간식으로 치즈나 애견용 소시지 나오니까 이런것도 같이 섞어서 비벼 주세요

  • 10. ..
    '10.4.7 4:31 PM (220.70.xxx.98)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두 마리면 잘 먹습니다.
    경쟁심 생겨서..
    그냥 한소리예요..^^

  • 11. 해결책!
    '10.4.7 4:34 PM (211.218.xxx.130)

    저희집에도 그런 넘 하나 있습니다만..
    좋다는 사료 다- 가져다가 줬지만 소용없더라구요.

    그래서 생고기 (닭,소고기,돼지 그때마다 달라요) 갈은거나 가슴살같은 정육점에서 미리 사다가
    끼마다 삶거나 기름없이 볶아서 사료 살짝 갈아서 같이 섞어주면..
    먹습니다....... -_-; 귀찮으실거예요 ㅠㅠ

    아니면 생식 파는 사이트도 있거든요.. 그건 시도 안해봤는데..
    잘안먹는 개들도 그건 먹더라- 하는 이야기는 있네요 ^^;;

  • 12. 우리 엄마
    '10.4.7 4:36 PM (59.31.xxx.177)

    엄마는 딱 정해진 시간에 사료그릇에 넣어주고 얼마간 기다렸다가 안먹으면 치워버려요.
    사료그릇이 항상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도 아무때나 가능하기때문에 안먹는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안 닿는 곳에 항상 치우시고 저녁때 다시 한번 주고요.
    그때도 일정시간 기다렸다가 치우고요. 언제든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상기시켜주는 듯.
    첨에 영양제에 아주 좋은 것만 먹으니 사료 전혀 안먹었는데 지금은 꼬박꼬박 엄마가 사료주면
    잘 먹더라고요. 한 이틀 굶겼었어요. 적응 안되서 .. 식구들 모두 합심하에 해야합니다.
    누구하나 룰을 어기면 정말 다루기 힘들어져요.

  • 13.
    '10.4.7 5:54 PM (218.156.xxx.251)

    우리개 사료 안먹어서 속썩일때 먹인게 로얄케닌인데 기호성 상당히 좋았고(방부제 있음)
    지금은 이노바 에보 연어와 고구마가 기호성 좋아요.

    사람먹는건 간을 하지않은 사람먹는 싱싱한것들은 사료보다야 좋져.
    혹시 몰라서 이노바 사이트 남겨둘께요.
    샘플신청하셔서 먹여보시고 애견쇼핑몰 되게 많거든요. 쇼핑몰 이용하심 싸요.
    여기 http://www.naturapet.co.kr/index.jsp 여기꺼 꽤 좋은 사료예요.

    소세지나 노른자, 참치캔 섞어주시면 노른자만 핥아먹고 딴짓. 참치만 발라먹고 딴짓..
    아.. 정말 고생시키더니 둘째강쥐가 토네이도처럼 먹어치우니깐
    눈치 슬금슬금보면서 자기도 토네이도처럼 먹던대요.ㅋㅋ 전 이렇게 편식 한방에
    고쳤습니다.ㅋ

  • 14. 그럴땐
    '10.4.7 9:12 PM (122.36.xxx.11)

    굶기는 수 밖에 없다는 수의사 샘 말대로..
    '굶어죽은 애완견은 없다' 고 단언하시는 바람에
    굳게 결심하고 무조건 굶겼지요.
    1주일 단식투쟁 끝에 드디어 사료를..
    그후로는 8년 지난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잘 먹고 있어요
    일정시간만 그릇에 채워주고 안 먹으면 바로 그릇 비우고
    먹을 때 까지 ..그렇게 해보세요
    굶어죽은 개는 없다...고 생각하시고
    함깨 살기 위해서는 할 수 없잖아요 ^^

  • 15. 일주일
    '10.4.8 1:46 AM (121.138.xxx.190)

    굶겨도 안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윗분은 성공하셨네요. ^^
    저라면 그냥 맛있는거 먹이면서 같이 살겠어요.
    사료 냄새 한번 맡아보세요. ㅡㅡ;;;;; 사람보다 몇천배 후각 예민한 개는 어떻겠어요?
    사람사는거 반의반도 못사는데... 맛좋고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자연식 시키는게 낫죠.

  • 16. 루이엄마
    '10.4.8 8:32 AM (114.201.xxx.109)

    두마리 있음 진짜 잘먹어요 ㅎㅎ
    저희 루이도 제가 너무 버릇없이 키우고 한우다 황태다 맛있는거 많이 줬더니
    입맛만까다로워지고 건방져졌어요 -.-
    근데 동생데리고 오고 나서는 사료 아주 ~잘먹어요 ㅋㅋ 경쟁붙어서
    아주 대만족이에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7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8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1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6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9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2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5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9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0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0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6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7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7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5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0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0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7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7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0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6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3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5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3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7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5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