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손으로 만드는 것(퀼트, 옷, 소품...) 가치 알아주나요?
앞치마, 덧신, 가방, 옷들을 만들려면 시간, 돈 많이 들잖아요?
근데, 그거... 하는 사람끼리는 알아도, 그냥 그런거에 관심없는 사람은 선물로써는 실망하겠지요?
제가 처음 눈빠지게 덧신등등 만들고 선물했는데요.. 뭐, 알아달라는 건 아니지만,
요새는 너무도싸고 훨씬 예쁜 제품들이 많아서.. 내가 왜 그런짓을 했나 싶을때가 많아요..
차라리 요리를 잘하면, 먹는 순간 행복하고 없어지기라도 하지..
받는 사람 고역이겠지요?
언젠가 성탄절 선물로 제일 싫은 게 여친이 짠 목도리 1위라는 걸 봤는데요.. 씁쓸하면서도
당연하다 싶어요.
여러분 솔직히 다수의 분들 이런거 싫어하시죠?
만들때의 기쁨만으로 그냥 조용히 저혼자 누리는게 나은 거죠?
이중적인 감정이 생기네요.. 노력대비 그만둬야지 싶고,, 막상 그러지도 못하구요..
1. ㅎㅎ
'10.4.7 2:02 PM (121.182.xxx.91)음식이든 수제품이든 그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아무래도
알아주지 않아요.
그래도 님이 선물하시려고 만드시는 동안 행복했다면
그걸로 보상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만드시고 싶으면 계속 만드세요.
재주도 늘고 작품도 더 생기고 아이디어도 생기고...안하는 것 보다는 하는게 낫지 않은가요?2. ,,,
'10.4.7 2:07 PM (222.111.xxx.41)취향도 다르니 만들어서 선물 안 해요.
취향이 비슷하고 가치를 알아줘도 주기 아깝죠. 사실...
잘 만들어내려면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잖아요.
가볍게 만들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주는 게 아니어서
몰라준다고 실망하는 것도 내 욕심이죠.3. ..
'10.4.7 2:14 PM (110.14.xxx.168)저도 만들어 선물하는거 좋아했는데
이젠 만들때의 기쁨만으로 그냥 조용히 저혼자 즐깁니다.4. 저도..
'10.4.7 2:16 PM (118.217.xxx.196)저도 원글님의 생각이 같네요.
퀼트나 십자수..뜨개질...등등
직접 손으로 만들어본 사람만이 그 정성을 알더군요.
그런작품?들을 보면서도 어떤이는
왜 힘들게 이러걸 만드나?하고 한심?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네요.
저희 아이 영어유치원에 원어민 선생님들께
제가 만든 퀼트, 필통이나 지갑..을 선물했더니...
본국으로 돌아가실때 판매하는 한국고유의 선물보다
더 값진 선물이라고 하시더군요.
어떤 선물이건 (먹는거든 판매하는 물건이든..)고마움을 알고
감사하게 생각한는 마음이 중요하죠^^5. 선물은 노
'10.4.7 2:22 PM (211.107.xxx.79)아는분이 손뜨게로 차량의자덮개, 네비게이션보관함 등등 만들어주시는 데...
솔직히 별로 반갑지 않아요. 내가 필요하면 내맘에 드는 걸로 사던가 내가 만들어서 쓰는 게 좋지요.
원글님이 수제품 만드는 게 취미시라면 혼자 즐기면서 하세요.
여기서 다 나아가서 블로그에 올리시면서 필요로 하는 분한테 판매하심 될 듯 해요.
필요로 하지 않는 선물은 불편만 할 뿐입니다.6. ^^
'10.4.7 2:31 PM (220.79.xxx.115)좋아 보이니 하나 만들어 달라는 분도 계실 테니
그런 분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거예요.
그냥 웃으면서 대단하다~ 부지런하다~ 라고만 칭찬하는 분들에게는
취향이 다르니 난감한 선물이 될 수도 있구요.
소지품은 개인의 취향 영역이니까
만드시는 분의 재주나 정성이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7. ....
'10.4.7 2:34 PM (123.204.xxx.192)솔직히 만들고 나서 처치곤란하니까 남주는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소품 만드는거 재밌고 좋지요.
근데 여러개 만들면 처치곤란에 짐이죠.
그래서 선물로 주면서 해결...
필요하지 않는거 하나도 안반갑고,짐만 늘은듯 해서 부담만...
만드는 과정을 즐기시고요.
판매를 하시는 쪽으로...8. 별로
'10.4.7 2:40 PM (110.13.xxx.211)그게... 가치는 알긴 하는데 선물로 받고 싶진 않아요...
저도 이것저것 만들 줄 알아서 그게 얼마나 힘들고 가치있는 물건인지는 알겠는데 제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고요 나중에 답례로 선물할 땐 어느 정도 해야 하나 감이 안 오거든요. 답례품으로 주게 되는 선물이 받은 수공예품 선물에 대한 가치엔 비례를 해야 서로 기분이 안 나쁠 거 아니에요.
필요하면 내가 더 취향에 맞게 저렴하게 만들 줄 아는 건데 굳이 받아서는 비싼 선물을 해야 해서 좀 그렇고요.
또 간혹 만든 선물들 처치곤란하니까 처리하는 걸로 보이는 선물일 수도 있고요.
만든 물건을 선물로 주고 받는 건 이래저래 골치 아파요...
그냥 전 기성품 선물이 제일 좋네요...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귀금속이나 유명브랜드 그릇이에요..9. 저두
'10.4.7 2:48 PM (121.160.xxx.58)시간들임과 노고라는 가치는 있겠지만 제 눈에 멋이나 취향이나 그런 가치는 없어보여요.
10. 저는
'10.4.7 2:58 PM (220.127.xxx.185)퀼트하는 것 힘든 것은 아는데, 퀼트 자체가 너무 너무 제 취향이 아니어서...
저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것 좋아하는데 퀼트는 소박하고 정감 있는 스타일이잖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물건들과도 안 어울리고 제가 쓰고 싶지도 않고...힘들게 만든 것이니 버릴 수도 없고.
그런 것 주시면 정말 처치곤란일 것 같아요.11. .
'10.4.7 3:00 PM (125.128.xxx.239)취향이란게 있다보니..
만든 물건 선물받은거는 반품하고 다른거로 교환할수도 없고..
좋아하는 사람 아닌 이상 가치를 알기 힘들거 같아요12. ...
'10.4.7 3:05 PM (220.120.xxx.54)저도 반갑지 않아요.
자기 즐겁자고 만들어서 처치곤란이니까 주는 것도 같고...
재료비야 들긴 하겠지만 돈주고 제대로 된 선물 사려면 더 들잖아요.
돈 아끼려고 한다는 느낌도 들어요.
뭐 저한테 준 사람이 그런 사람이라 그랬는지도 모르지만요.13. 멋
'10.4.7 3:32 PM (221.155.xxx.138)예뻐야 좋아요. -.-
손으로 만들었든 돈 주고 샀든 무조건 예뻐야 기분이 좋은데
수공예 작품이 고생한 티는 많이 나고 그 노고는 감사하지만 예쁘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수공품이 정말 예쁘려면, 만드는 분의 미적 감각도 뛰어나야 하고, 손재주도 대단해야 하고, 또 그만큼 예쁘려면 재료도 고급으로 사용해야 하더군요.
하여간, 그 가치 알아주는 소박한 취향 가진 분 아니면 선물은 그냥 그래요...14. 가족
'10.4.7 3:39 PM (220.117.xxx.153)말고는 아무에게도 준적없는데요,,한번은 아이 선생님이 너무 고마워서 선물했더니,,눈물 낚다고 하시면서 저한테도 답례품을 주시더라구요 ㅎ
근데 그 이후로도 진짜 고마운 사람아니면 안해요,,
서로 알아봐줘야 고맙지요,,처치곤란이라는 말은 만드는 사람입장에선 너무 가슴아프네요15. 저도
'10.4.7 3:57 PM (110.9.xxx.125)만들어서 내가 쓸지언정 절대로 선물로는 주지 않아요. 정말로 그런건 취향문제가 중요하거든요.
쿠키나 케익은 먹으면 없어지고.. 적어도 나 모르는데서 먹기 싫어 버릴지언정.. 나는 결국 모르게 되니까 상관이 없지만, 수공예품은 남는거라서 받으면 써야 하나 안써야하나 참으로 난감할거 같다는..
그리고 솔직히 완제품이 값도 더 싸고 품질도 뛰어난것 인정해야 해요. 뜨개질 해보니 실값은 어찌나 비싸고 내가 짠건 아무래도 색상이랄까 디자인이 아주 세련된건 아니라서..
다른것도 마찬가지..16. 아이고
'10.4.7 4:04 PM (121.165.xxx.143)저는 친한 친구가 도자기를 구워요.
근데 그 친구가 참 손재주가 없거든요.
저 요리 좋아한다고 자꾸 그릇을 구워서 주는데 정말 난감해요.
무겁고 큰것들 놔둘데도 없고 버릴수도 없고...ㅜ.ㅜ...17. 레이디
'10.4.7 4:16 PM (210.105.xxx.253)저는 싫어요.
제가 만드는 것도 싫고, 남이 만들어 주는 것도 싫어요.18. ㅎㅎㅎ
'10.4.8 2:10 AM (211.176.xxx.48)친정엄마가 어려서부터 꽤 클때까지 옷 만들어 주셨거든요.
전 좋았는데 엄마가 이모같은 분들 아니면 선물같은걸 안하시길래 여쭤봤더니 그런건 본인 맘에 드는걸 사입어야 한다네요.
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받는 사람은 시큰둥하고....그런 일을 뭐하러 하냐고요.
지금은 저 보고 사입으라고 하십니다. 사입는게 더 이쁘고 훨씬 싸다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4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7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7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0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5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9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8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1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3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4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8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9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9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5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7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6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9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9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6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6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9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5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8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2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4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2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6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3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