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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인생의전부일까요?

정말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10-04-07 13:35:12
제가 어릴적에 공부와는 담을쌓았어요
그렇다보니 우리애도 절닮아 공부에는 별관심이없어요
하지만 그렇게못하는편도아니고 어릴적저보다 훨씬잘해요
학습지안시키고 따로 학원다니지않아도 80점은 맞아와요
전 그럭저럭 만족합니다.아직 초2이구요
근데 문제는 시댁가면 시숙이 항상 입버릇처럼 00이 너 공부잘하냐
우리 00이는 (고학년입니다 ) 서울대갈거다 .그래서 지금도 열심히공부하고있다 .
넌커서 어디대학갈거냐 물으니 울딸이 여기가 지방이라 00대학갈거라고하니 .. 알아주지도않는
한마디로 똥통대학가니 자기들사는데 (중소지방)대학에가라 ..... 서울대못가도 좀알아준다 ....그러네요
우리애가 공부못하고 자기애들만 공부잘하는줄압니다.....
.....요즘은볼때마다 스트레스예요
울딸이 공부보단 호기심도많고 그림도잘그려요
전 공부도 중요하지만 올바른인성을가진사람 ....그리고 감정이살아있는사람으로 키우고싶은데
시숙은 자기도 책가방끈짧고 공부도 못했으면서 늘 우리를무시하는발언을 서슴없이하네요
서울대가는게 성공한걸까요 ?
자기딸은 아버지를 우습게알고 있습니다 ......
공부가 인생의전부인것처럼 볼때마다 저랑 우리애한테 스트레스를주네요.....
IP : 119.64.xxx.1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7 1:37 PM (121.151.xxx.154)

    저는 두아이다 그리 공부잘하지못합니다
    그런데 남에게 내아이들 기죽이기 싫어서 그런소리 나오면제가 나서서
    우리애들 서울대갈거에요 하면서 웃어요
    그럼 그뜻이 무슨뜻인지 알죠
    그렇게합니다 서울대갈거에요
    나중에 못가면 지들은 뭐라고하겠지만 남에게 내애들 충고아닌 충고 듣게하고싶지않거든요

  • 2. ...
    '10.4.7 1:37 PM (119.64.xxx.151)

    시숙이 학력 컴플렉스가 있으니 그런 말 하는 거겠지요.
    그런 말에 휘둘리면 원글님이 지는 거예요.

    초등 고학년 정도 성적 갖고 서울대 운운은 누가 봐도 웃을 일이지요.
    요새 고등학교 전교 1등도 서울대 못 가는 일이 비일비재인데...

    시숙이 딸 자랑하면 네, 좋으시겠어요 ㅎㅎ 하고 웃어주시고...
    따님 잘 키우시면 되지요.
    그런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 멋진 여성으로 말입니다.

  • 3. ...
    '10.4.7 1:40 PM (203.237.xxx.73)

    공부 = 성공은 분명 아니죠. 하지만 공부 잘 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죠.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성공이란 세속적인 의미에요. 성공이란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암튼 그래요.

    제가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인데 학력고사 때 잔 실수 많이 해서 재수하지 못 하고 그냥 후기로 지방 사립대 나와 서울에 연대 대학원 졸업했지요

    하지만 대학원 생활과 직장 생활을 해보니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하더라구요

    대학원은 장학금 받을 기회조차 없이 소위 말하는 6두품 신세에
    사회 나와서는 승진 기회조차 정통 SKY한테 밀려 날 듯 싶기도 하구요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욱 고착화 될 거 같아요

    가진 사람들의 학력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높고
    그만큼 기득권을 높지 않으려 할테니
    사회는 변화하지 않을듯

  • 4. 물론
    '10.4.7 1:44 PM (121.137.xxx.70)

    살아보니 공부가 다는 아니라는건 알겠더군요.
    그런데 학교에 다니는 동안은 공부가 우선이 되야 하고
    그게 나중에 졸업하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 5. rmfjsakf
    '10.4.7 1:48 PM (116.40.xxx.63)

    그런말 하는 어른이 있으면 점점 모임에 안갈려고 할겁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반응이 없지만, 할말 못할말 가리지 않고
    앞서 나가는 분이네요.
    자기애가 서울대 갈거라고 입장권이라고 받아놨나..
    그집 아이들도 그런말 하는 아버지를 좋아하지 않을거 뻔하고..

  • 6. 자기가
    '10.4.7 1:51 PM (119.69.xxx.30)

    서울대 나온 사람은 감히 그런 소리 못합니다
    겪어보니 자식 역시 서울대 간다는 장담 못하거든요
    그리고 고3 입시 한 번 겪어본 사람은
    어느 대학이건 함부로 말하지 않게 됩니다

  • 7. 공부든
    '10.4.7 2:01 PM (211.212.xxx.136)

    뭐든 잘하는거 한가지는 있어야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취미로 밥 먹고 사는 사람이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내 취미가 기타 치는 건데(물론 잘 쳐야겠죠) 그걸로 연주해서 돈도 벌고 이름도 날린
    다면 성공.행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거겠죠.
    꼭 밥 벌어먹고 살 수 있는 취미 아니여도 길게 갈 수 있는, 아이가 좋아하는 취미 하나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공부를 잘 하든 못하든.

  • 8. ...
    '10.4.7 2:08 PM (220.120.xxx.54)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중요하긴 하죠.

  • 9. 원글이
    '10.4.7 3:18 PM (119.64.xxx.179)

    답변들 감사해요
    공부도 중요한건아는데 자기자식들만 최고고 자기자식들만 공부하는줄아니 더 갑갑하고
    볼때마다 어른이지만 참 유치하게 놀아서 점점 시댁에가기싫어져요

  • 10.
    '10.4.7 3:47 PM (220.117.xxx.153)

    어른이 자기관심사가 그거니 ,,,그렇게 밖에 말 못하지만요,,,
    적어도 20세전에는 공부가 인생의 90%는 지배하는것 같아요,,,
    현실이 그러네요,,우리애가 초등때는 엄마가 전혀 나대지 않고 임원도 못나가게 해서 얌전히 살았는데요,,중학교 가니 공부못하면 인생 서러울것 같다고 한마디 하네요,
    모든 선생님들이 공부 잘하는 애 위주로,,,(초등은 담임 한명)
    아이들도 공부 잘하는 애는 약간 먹고 들어가주고,,,
    아무래도 확률상 공부 잘했던 사람이 사회에서도 성공하기 쉬우니 어쩔수 없다고 봐요
    그사람 말하는거에 휘둘릴 필요는 없지만 미리 인성 올바른 사람으로만 키우려고 하지 마세요,,공부 잘하고 인성 바르면 더 좋은거지,,가끔 인성과 공부가 별개라고 생각하시는데 학교 가보면 대개의 경우는 공부 잘하는 애들이 인성도 바르고 감성도 풍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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