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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지금껏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10-04-07 13:24:43
사이코패스는 자기가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을 확인한 후, 허구적인 이미지로 접근한다.

여기서 첫 번째 목적은 상대방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 사이코패스는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는 등 갖가지 인상 관리 기법을 활용한다.

이들은 매우 매력적인 태도를 갖고 있으며 상대방에게 강한 첫인상을 남긴다. 꾸며낸 모습을 사람들이 도저히 거짓이라고 믿을 수 없도록 만드는 천부적인 재능을 그들은 갖고 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자기가 그들의 진정한 친구이며 충성스러운 동료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그리고 누군가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할 때 매력·카리스마·은폐 등의 수단을 동원해 증거를 내보이며 그런 좋지 않은 평가는 질투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설득한다. 사이코패스의 본모습이 드러나려면 주의깊은 사람이 오랜 시간에 걸쳐 꼼꼼하게 파헤쳐야 한다.

그리고 사이코패스는 더 이상 상대에게 뜯어낼 것이 없으면 미련없이 훌훌 털고 다른 대상을 찾아 나선다.

일반 사람들은 대부분 누군가에게 해를 끼쳤을 때 어떠한 방법으로든 사죄하거나 관계 회복을 위한 행동을 한다. 하지만 이런 관념이 없는 것이 사이코패스다. 오히려 다른 사람의 죄의식이나 양심의 가책은 이용해 먹을 수 있는 유쾌한 약점이다.
- 이게 싸이코패스의 특징이라죠... 저에게 접근했던 사람들이 다 이랬던거 같아요.
...

저에게 싸이코패스같은 짓을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짓밟고갔던 예전 남자를 마주쳤어요.
속이 쓰리고 잠도 못자고 제정신이 아니예요.
그 후 싸이코패스에 관한 글을 읽는데
젤 좋은 먹잇감의 유형이 저같은 사람이더라구요.
가족에게서 위로받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우울한 슬픈표정의 여자..
위로해주는척 하면서 접근해서 빼갈꺼 다 빼가고 버리고 아무 죄책감도 없는게 특징이라고..
싸이코패스들이 원하는 것들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지 살펴봐야된다고..
저같은경우는 돈, 성관계 등등이었겠네요.
그때는 몰랐는데.. 세상에 싸이코패스가 있는줄 몰랐어요. 너무 무서워요,.
근데 더 무서운건 그 놈 말고 제가 만난 다른남자들도.. 여기 82쿡에만 올려도 다들 절대 만나지말라고
할만한 스타일의 남자였고.. 여자친구도 싸이코패스의 특징을 보여요.
접근해서 조정하고 버리기의 단계.. 사실 좋아하지도 않은데 가식으로 잘해주고 원하는걸 줘서 신뢰를 얻은뒤
원하는걸 받아내고.. 버리는거.. 내가 너에게이러게 잘했는데 너는 친구가 그정도도 못해주냐
그래서 제가 참다참다.. 그래 그동안 나에게 잘했으니까.. 해서 해주면
간사한 미소를 보이면서 받을거 챙기고 다음엔 절 매정하게 버려요.
제가 친하게 지냈던 여자친구.. 둘이나 저에게 이랬어요. 가깝게 지내던 남자친구 세명 모두 그랬고..
지금요? 힘들어도 속 사정 얘기할 친구 하나 없네요..
앞으로 친구 사귀기?? 어려울꺼같아요.
무엇보다 세상사람 모두 이런 싸이코패스 아닐진데.. 왜 내 주변사람은 다 이러나 싶고
내 운명인가 싶고 팔자인가..
점쟁이한테 물어보면 전생에 하늘나라 선녀였는데 죄를 지어서 죗값치르러 인간세상 내려와서
받는 고통이라고 하더라구요 -_-;;
그래서 적어도 해꼬지는 받지않고 내 인생 내 몸 잘 간수할면 혼자 살려고하는데.. 사람들 접근해도 피하구요.
얼마전에 또 남자 하나가 접근했는데.. 이 놈도 정말 싸이코패스과인거예요. 자기의견만 옳다고
남을 교묘하게조종해서 자기가 원하는걸 해주게 만들고.. 내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않는 그런놈이요.
어떻게 해야될까 싶다가 대판 싸우고 다신 안보긴하지만..
이런 속얘기 털어놓을 친구들도 다 없고..나는 왜 이럴까
예전일도 떠오르고.. 내 주변엔 싸이코패스만 있어서 나는 해를 입는걸까.. 그냥 혼자 내 할일만하고
건강마음관리하고 자기관리나 하고 살아야하는걸까..
나는 친구 남자 이런거 기대하면 안되는걸까
왜 이러는걸까.. 이런 생각만 드네요..
IP : 114.206.xxx.2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7 1:29 PM (122.40.xxx.21)

    자꾸 그런생각하면 더 그렇게 되요..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본인이 남자보는 눈이 (사람보는 눈이) 없었다고 생각하세요.
    그건 시간 지나고 나서 보면 더 좋아질수도 있거든요
    (정말 문제인사람은 본인이 싸이코패스를 만나고 나서도 그사람이 싸이코패스라는걸 모르던가;; 알아도 헤어나오질 못하던가;;)
    지금부터라도 그 전같은 사람 안만나면 되죠
    저도 개망나니 여럿 만나봤어요. 그러다 지금 남편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고있어요.

  • 2. 지금껏
    '10.4.7 1:32 PM (114.206.xxx.215)

    너무 충격이 커서.. 자살시도까지 했었어요. 더 무서운것은 그 집안 사람들까지 다 그러더라구요. 겉으로볼땐 너무 친절하고 예전엔 잘해줬었는데 그게 다 절 잡아먹기 위한 가식이었다는거 몰랐어요. 사람보는 눈.. 지금도 없는데 어떻게해요.

  • 3. 흠,,
    '10.4.7 2:09 PM (114.202.xxx.112)

    저도 생각해보니,,,,
    예전 만나던 남자들,,,, 사이코패스들 이였네요,,,

    특히 기억나는 한 남자,,,,
    정말 길에서 만나면,,,, 엄청 때려주고싶은,,,, 미친넘,,,,

    근데,, 짜증나는건,,,

    그는 내가 아직도 그를 그리워 한고있을꺼란 착각을 하고있는,,,
    괴물같은 쓰레기만도 못한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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