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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제 입장 한번 써봐요 (전에 섹스리스부부 관련)
한달에 한번? 두번? 할까말까..
저는 안하고 사는게 너무 편하더라구요...
대체 왜 이러는건가에 대해서 남편이랑도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뭐 싸웠다기보다는 대화가 시도 되도 답이 없어서 그냥..)
어쩌다 부부관계 하게 되면 3분도 안되서 제발 빨리 끝내달라고 남편한테 사정합니다..
그럼 남편도 어쩌지 못하고 그냥 멈추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특히.. 제가 결벽증이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제스스로에게 분비물이라고 해야하나.. 애액이 나오는게 너무 신경쓰여요..
관계중에도 뭔가 나오는느낌이 들고 혹시 시트에 묻을까봐....너무 신경쓰이고...
그리고 막상 끝나고 보면 나오는것도 없는데도 그런 느낌이....
왠지 모를 수치심? 같은것도 들고... 창피하기도 하고......
어릴때 성교육을 잘못받았나 싶기도 하고...
전에 한번은 관계 끝나고 봤는데 침대시트에 저한테서 나온 액이 묻었더라구요....
다음날 출근해야하는데도 일어나서 세탁기 돌리고 시트 갈고 세탁 끝난거 널어놓고 잤어요..
그 후부턴 정말 더더욱 싫은거 같아요..
근데 그걸 남편한테 말하는거 조차 좀 부끄럽고....
그냥 그래서 피하게 되다보니깐 이제는 남편이 몸에 손만대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징그럽고 그러네요....
저도 고치고 싶은데 시도하려 해봐도 정말 관계 끝나고 나면(그나마도 3분이내지만)
눈커풀까지 덜덜 떨리고 온몸에 닭살이 심하게 돋아서.. 이제 남편도 거의 포기상태네요..
다행히 남편이 운동 하는 직업이라 체력적으로 딸려서 그런거에 별 관심 없는게 고마울 정도예요..
근데 이거 고쳐질수는 있을까요...?
1. .
'10.4.7 1:05 PM (122.32.xxx.10)남편분이 원글님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원글님 그러시는거 다 받아주시니 말이에요.
원글님, 병원 가보시길 권합니다.
사는 데 부부관계가 다는 아니지만 서로 아끼고 나누고 공유하는 친밀함을 거부당하는 남편분이 안스럽습니다.
시간을 가지시고 치료하시면 잘 되실거라 믿어요.2. 흠...
'10.4.7 1:17 PM (119.200.xxx.220)힘드시겠지만 배려를 좀 하셔야지....두 분 모두 안타깝네요.
스트레스를 풀기에 제일 좋은 방법같던데 두분은 반대시군요.
수건 한 장 깔면 되고 씻으면 되지 않나요.
상담받으시고 원활한 관계 갖으셨으면 합니다.3. 흠..
'10.4.7 1:24 PM (116.39.xxx.99)남편분이 진정 호인이십니다...
성클리닉이나 뭐 그런 데 가서 상담치료가 필요하지 않을까요?4. ..
'10.4.7 1:29 PM (110.14.xxx.168)님 결벽증 맞습니다.
큰 타올을 깔고 하세요.
결혼할때 친정엄마가 큰 타올 안챙겨주시던가요?
윗분 말대로 계속 그러다가 사단나겠어요. 걱정스럽네요.5. 조심
'10.4.7 1:31 PM (122.40.xxx.21)원글녀입니다..
원래 타올 깔고 하는건가요...?
사실 남편이 처음이라.... 지금 4년째인데도 계속 그러고있어요...
타올깔자는 말을 어찌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ㅜㅜ6. 남편껀데
'10.4.7 1:34 PM (125.190.xxx.5)본인꺼라고 생각하시는거 아닌지요...
정액도 흘러나와요...7. 조심
'10.4.7 1:37 PM (122.40.xxx.21)저흰 피임하기때문에 정액 아니예요^^
8. 음
'10.4.7 1:40 PM (203.218.xxx.138)전 누가 가르쳐준 적은 없는데 침대에서 쓰는 타올 따로 두고 쓰는데요.
남편몸에서 사리 나오기 전에 원글님이 좀 더 노력을 하셨으면 하네요.
침대에 묻으면 찝찝하니까 타올 깔자고 하면 되지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처음 잠자리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큰 타올도 필요없고 그냥 세면타올 크기면 되던데요 ㅡㅡ;;
타올이 좀 거칠어서 전 넓게 까는 건 싫고요 (처음엔 뭘 모르니 비치타올만한 거 깔았네요)
엉덩이 밑에 가로로 깔아주면 되는디요...9. 좀
'10.4.7 1:42 PM (180.227.xxx.47)많이 심하시네요.
결혼 4년차시라면 남편분 한창 욕구가 분출될 때인데 그러시면 남편분이 불쌍할 정도네요.10. 음.
'10.4.7 1:42 PM (210.204.xxx.18)미혼인 제가 봐도 답답합니다...
원래 타올을 깔던 깔지않던,,당연히 침대보가 신경쓰이면,,커다란거 깔고 하면 되구요.
님처럼 그런게 신경안쓰이는분은 안깔고 자겠죠..
그리고 타올깔자는 말을 어찌 할줄 모르겠다는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님이 깔아놓으면 되는거죠..
그리고 제가 보니까 성격적으로 결벽증일수도있고, 여차저차 거부가 머릿속에 자리잡은것같은데,,남편분 배려하시면, 적어도 상담이나 치료를 통해서 고쳐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분도 시러하시는거라면 모를까..그렇지않은경우엔 적어도 시도라도 해보셔야죠..11. 호인
'10.4.7 2:01 PM (98.248.xxx.209)남편분 호인이시네요. 관계 중에 짧게 해달라고 한다는 말에 너무 놀랍기도 하고요.
원글님으로서는 그럴 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남편으로서는 그렇게 거부당하는 게 자존심에 상처도 많이 입겠어요.
무슨 더러운 사이도 아니고 내 남자 내 여자이고 그래서 결혼까지 가셨을텐데 좀 심한 증상 같습니다.
상담이나 부부클리닉에서 도움을 받으시면 어떨까요.
님도 싫고 남편도 전혀 관심이 없다면 모를까 횟수와 관계없이 매번 이렇게 대하신다면 좀 이기적인 아내로 생각될 것같아요.
아직 젊은 분이시니까 하루라도 빨리 도움 받으세요.
이 좋은 세월에 그러시면 나중에 나이 드셔서 후회막심되십니다.12. 에구...
'10.4.7 2:04 PM (116.41.xxx.159)가끔씩 이부자리에 흘리고는 척척한 채로 자는 저희 부부는 완전 칠렐레
팔렐레였네요......
조심해도 그리 되곤 하는데, 그렇게 싫지 않던데....13. ^^
'10.4.7 2:35 PM (221.159.xxx.93)남편분 바람 나셔도 할말 없으시겠어요
병원 가세요 언능14. 에고..
'10.4.7 8:29 PM (183.102.xxx.179)이부자리에 흘리고 척척한 채로 자면 마르기 전에 여기저기 묻고 집안 여기저기 알게 모르게 그 흔적들이 묻어 돌아다닐텐데..
에구...님 같은 분도 계시는군요....누구라도 알면 찝찝해서 그 집은 못 갈것 같네요...ㅠㅠ15. 솔직히
'10.4.7 9:28 PM (115.140.xxx.27)말씀드려서 심리적으로 조금 문제가 있으신것 같은데요...심리상는담을 받아보는 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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