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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예방접종.

책만드는이 조회수 : 714
작성일 : 2010-04-07 10:41:16
혹시 82 맘중에 신생아부터 예방접종 하나도 안맞추신분 계시나요?

이제 막달 임산부라서 여러가지 고민해봅니다.

어찌어찌하다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임 이란 곳을 알게 되었는데 거기에 보니 신생아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은 거의 없더라고요.

제 생각에도 아직 면역체계나 저항력이 없는 아이에게(그 만큼 병에도 약할까요?) 처음부터 주사의 아픔을 알게

한다는게 안스러워서 그러는데 신생아 태어나자마자 b형감염이랑 bcg를 맞춰야할까요?

고민입니다.

엄마의 소신이 중요하겠지만 남편과 저는 맞추더라도 어느정도 컸을때 하는게 어떻겠냐고 생각하고 있는데....
IP : 115.136.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0.4.7 10:57 AM (121.178.xxx.24)

    좀 위험한 생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말씀처럼 엄마 소신대로 하시겠지만..

  • 2. ^^
    '10.4.7 11:04 AM (59.7.xxx.247)

    저 안맞췄는데요. 걱정마시고 용기가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들 너무 건강하고 잘 자랄거에요.
    면역력을 키우는 다른 방법 많습니다.
    겨울엔 춥게, 여름엔 덥게 공기좋은곳에서 야외활동 충분히, 가공식품 멀리 등등...

  • 3. .
    '10.4.7 11:16 AM (125.128.xxx.239)

    신생아부터 3살 정도까지 정말 매달 한번, 어떤달은 두번정도도 맞춰본거 같아요
    매년 독감도 맞췄었는데, 작년엔 신종플루때문에 무서워서 못맞추겠더라구요
    그런 정도 빼고
    그외 예방접종 주위에 누구도 안맞춘 분은 없었어요
    원글님이 말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임에 가서 공부 좀 해보고 싶네요

  • 4. 일종의
    '10.4.7 11:24 AM (118.222.xxx.229)

    보험 아닐까요...안아플 확률 90%라 하더라도 나머지 10%를 위해 맞췄습니다. 저는 선택도 다하고 로타바이러스도 했는데,,,로타장염 걸린 아기들 보니 정말 맞추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 5. 자신이
    '10.4.7 11:49 AM (222.104.xxx.250)

    절대로 아무 병도 걸리지 않을 자신 있으면 맞추지 마세요.
    내가 면역력 강하고 , 신선한 공기만 마신다고 병 안 걸리는 거 아니니까요
    당장 어린이 집에 가면 얼마나 많은 병들이 유행하는 데요
    30년 전만 해도 소아마비 걸려 마비된 친구가 한 반에 한 명은 있었어요
    지금 그런 애들 없는 건 예방접종 때문이고, 그런 병 유행 안하는 건 많은 사람이
    접종을 하기 때문이죠
    내가 사고 안 낼 자신 있어도 자동차 보험 드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님 같은 분이 많아지면 집단 면역의 효과가 떨어져 전염병이 유행하고요

  • 6. 아나키
    '10.4.7 11:57 AM (116.39.xxx.3)

    엄마의 어떤 소신이 아닌 단순히 주사의 아픔을 알게한다는게 안쓰러워서라면......
    그냥 맞추시구요.(아파서 병원에 가도 수액도 맞고 하잖아요)
    안맞추실꺼면 공부하셔서 주변말에 휘둘리지 마시구요.

    전 아토피땜에 먹거리를 유별스럽게 한다고 엄청 주변에서 소리 많이 들었어요.
    먹거리로도 이런데 예방접종을 더 심할꺼에요.
    대부분 예방접종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깐요.

    전, 아이들 필수,선택 다 접종 했어요.
    이번 신종플루는 안했지만요.

  • 7. 요즘
    '10.4.7 12:03 PM (220.127.xxx.185)

    지식이 너무 많아져서...극단적으로 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엄마의 골반 구조와 아이의 머리둘레 등이 절대 자연분만할 조건이 안 되는데 자연분만을 고집한다든지, 엄마가 유선 발달이 안 됐는데 자기 자식 굶겨죽이는 포유류 없다면서 모유수유 고집한다든지..

    아이가 예방접종 맞았을 때 몇만분의 확률로 부작용이 옵니다. 그 부작용이 무섭다면 안 맞힐 수도 있겠죠. 그런데 지금 예방접종으로 막고 있는 질병들은 어린 아이가 걸렸을 때 대부분 죽거나 불구가 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든요.

    그건 면역력의 문제와 상관 없어요. 면역력 좋으면 홍역 디프테리아 안 옮나요? 면역력 좋은 정도로 피해갈 수 있는 질병은 감기 수준이죠.

    부작용 때문에 그러는 것도 아니고 아기가 아플까봐 그러는 거라면, 나중에 그 질병들 걸려서 아기가 얼마나 아플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지금 그런 병들이 유행 안 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하기 때문이고, 어딘가에는 병원균이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존재해요. 예방접종 안 한 사람이 타겟이 되는 거죠.

    그리고 예방접종 안했을 경우 유학이나 외국여행이나 진학에도 문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방접종 기록은 20년 이상 본인이나 보호자가 보관해야 하는 거구요.

  • 8. ..
    '10.4.7 12:07 PM (59.187.xxx.196)

    주사의 아픔을 알게하는게 싫어서 예방접종을안한다???
    저로서는 정말 이해안가네요.........

  • 9.
    '10.4.7 1:31 PM (122.40.xxx.38)

    주사보다 더 한 아픔이 생길 수 있습니다.

  • 10. W
    '10.4.7 1:33 PM (123.214.xxx.254)

    예방접종을 안하는건
    주사의 아픔따위보다는
    예방접종을 함으로써 질병에 노출되고 나아가 장래에 면역체계혼란으로
    더 중대한 질병에 걸릴수 있기때문에 안하는거에요
    저도 그 사이트를 알고 관련서적읽고 결정내리기까지 공부를 많이 하고
    정말 머리쥐뜾어가며 고민한뒤에 내린결정인데요
    원글님은 조금더 공부하시고 신중하게 결정내리세요
    이런얘기주변에 하면 십중팔구 미쳤다고 할테니 흔들리지않을정도의 의지력과
    원글님이 관련지식에 대해 잘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결정내리세요
    아직 잘 모르시고 막연히 두려워하시는거 같아요
    어느 부모가 자식아프게 하고싶겠어요
    공부더하시고 후회없을때 결정하세요

  • 11. w
    '10.4.7 1:35 PM (123.214.xxx.254)

    참고로 엄마가 b형간염보균자가 아니면 태어나자마자 맟출필요가 없습니다
    bcg도 50일지나서 맞추세요^^

  • 12. ....
    '10.4.8 2:34 AM (211.176.xxx.48)

    같은 글 몇번 쓰는지 몰라요.
    이모 아들이 볼거리 2차 접종을 깜박 잊었는데 고2인가 고3인가에 걸려서 열이 너무 올라서 불임이 될수 있다고(고환이 망가진다고요.) 병원에 열흘 넘게 입원했는데 온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볼거리 사실 그렇게 큰 병은 아니죠. 저런 사고가 생기기전까지는요.
    원글님은 아이를 걸고 게임을 하시고 싶으신가본데...비록 그 병이 걸릴 확률이 1%라도 내가 걸리면 당장 100%가 되어요.
    내 아이를 가지고 그런 일을 하실 생각을 하시다니 참으로 담대하시군요.
    전 간이 작아서 모든 예방접종 빠지지 않고 다 맞추었습니다.
    윗님 말씀처럼 주위의 모든 비난(?)에도 견딜만한 확신이 있으실때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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