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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욜이후 연락안된 남친만나고 나서
지난주에 안그래도 힘든 회사일에 남친이 개인적으로 투자하던 일이 거의 날라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가 우울증도 있고 삶의 의욕이 없다네요. 그러면서 첨에 자기랑 정말 잘 맞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지나다보니 단점만 자꾸 눈에 띄고, 자기가 위로받고 싶고 기대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고. 자기랑 안 맞는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진지하게 대화하고 서로 노력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 생각은 못했다고 하대요.
둘이 같이 시작해놓고 혼자 끝낼수 있는거냐. 서로 노력은 해보아야 하는거 아니냐? 좋아하는데 헤어지고 싶지 않다. 오빠의 맘은 어떠냐고 물으니 자기도 절 좋아한대요. 일단은 노력해보자고 하긴 했는데..좀 착잡하네요..
우울증은 병원다녀야 할 것도 같고...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1. dma
'10.4.7 6:11 AM (121.151.xxx.154)서로 잘 될까요?
원글님은 남친을 처음만났을때의 마음이신가요
남친은 원글님을 처음만났을때의 마음일까요
아니지요
서로 노력한다고했지만 그건 원글님 마음이고
남친은 아니라는것이지요
그럼 님이 더 많이 기다리고 더 많이 참아야하는데
그게 생각보다는 쉽지않으실겁니다
서로가 처음사랑할때의 마음이 아닌데
그때로 돌아갈수있을지요
이제부터 행복하고 즐거운 만남이 아닌 서로 헤어지지못해서
어쩔수없이 만날수도있음을 알아야할것같네요
남자친구는 또다시 연락안할수도있습니다
그걸 또 못견딜수도있구요
그대로 잠적할수도있겠지요
지금당장 헤어질수없다면 천천히 천천히 마음을 접어보세요
다 주지 마시고 이제는 헤어질 준비도 하심이 좋을듯하네요2. 노력
'10.4.7 6:57 AM (211.209.xxx.26)에효 참 그사람과의 인연은 어제로서 끝인거예요
사랑이 노력으로 가능한가요???/3. 끝
'10.4.7 7:03 AM (71.4.xxx.209)몇년 산 부부도 아닌데 벌써 노력해서 잘 해보기로 하면 앞길이 험난합니다.
연애할때는 그저 좋아서 눈에 뭐가 씌워서 난리치는 게 정상인데.
님에 대한 마음이 별로 크지 않은 것 같아요. 그냥 이쯤에서 갈라서는 것이 좋을듯하네요.4. 말려요
'10.4.7 7:13 AM (110.8.xxx.231)첨에 자기랑 정말 잘 맞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지나다보니 단점만 자꾸 눈에 띄고, 자기가 위로받고 싶고 기대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고.
자기랑 안 맞는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 남친이 원글님에게 원하는 것은 기대고 싶은 여자에요.
오히려 이번기회에 제대로 알게돼서 다행이고!
이런 남자.. 연애때도 이런데..결혼생활하면 답답하고 힘들것같음..
대개의 남녀들이 결혼하면 좋아지겠지..괜찮아지겠지..
결혼은 현실입니다. 냉정하게 잘 생각해보세요.5.
'10.4.7 7:16 AM (125.181.xxx.215)어떻게 만나신거예요? 전화안받는다고 그러더니..
문자받고 전화가 왔나요? 아님 전화를 받은건가요? 다른번호? 님번호로?6. 딸랑셋맘
'10.4.7 7:29 AM (122.38.xxx.191)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알콩달콩 눈꼴셔서 못봐줄정도로 연애해도
시원찮을판에 어디서!!!
그렇게 여자한테 기대고 싶음 엄마랑 평생살던지...
자기하자니 싫고 남주자니 아깝다는 심뽀인지원...
원글님이 더 좋아하는듯하니 이런말들도 귀에 안들어오겠지만,
슬슬 만나다 정리하심이 옳은듯 싶습니다.
에효~~7. 원글
'10.4.7 7:30 AM (211.115.xxx.196)후배한테 전화했더니 문자와서 오늘보자고 해서 만났구요. 좋아하는데 헤어지면 후회할까봐 좀 노력해보고 안되면 헤어지려고 해요.ㅠㅠ
8. 음
'10.4.7 7:32 AM (121.151.xxx.154)원글님맞습니다
노력하다가 안되면 포기하는것이
그래도 나중에 후회라도 없겠지요
잘하셧어요
그러나 이제는 님을 더 챙기심이 좋을듯하네요9. 원글
'10.4.7 7:33 AM (211.115.xxx.196)첫사랑이랑 좋아했는데 헤어진게 후회돼서 혹시 또 후회할까봐..조금 신중하려고 해요 ㅠㅠ
10. 음..
'10.4.7 7:35 AM (61.255.xxx.179)너무너무 좋기만해서 결혼해도 힘든데...
서로 노력해보자는 말 우리도 어제 했어요.
부부인데도 ...노력해야 할 사람들인데도 힘드네...ㅠ.ㅠ;;제 얘기구요...
단점 보인다 그러고...의지하고 싶다 그러고 그럼...헤어지세요.
힘들다 소리 절대 안하던 사람이 늙으니까 저절로 소리나네.에효11. 에효
'10.4.7 7:39 AM (125.187.xxx.195)원글님의 후회 할까봐 신중하려는 마음과 상관 없이
남친은 이미 마음이 떠났어요
확실하게 떠났다는걸 보여주려고 연락 두절 했던거구요.
만나서 원글님이 노력해보자고 사정하니까
(자기도 사람인지라 딱 자를 수 없었다...... 라고 주변인들에게 말하겠죠)
원글님 사랑은 신중함과 상관 없이 감정이 더 앞서는거랍니다.
마음의 준비 하시고 새로 시작하세요
아무리 사랑하고 좋아해도 인연이 아니면 헤어지게 되는게 세상이치랍니다.12. 흠...
'10.4.7 7:54 AM (121.165.xxx.143)여자들은 남자들에게 기대고 싶은걸 당연시하면서 남자는 그러면 엄마랑 살아라? 는 아닌것 같아요.
원글님이 아직 그가 좋다면, 전, 노력해보는것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사랑하는 첫 느낌은 씨앗이나 묘목같아요. 가꾸고 영양분을 주는 노력을 하면 큰 나무로 자라고 열매도 많이 맺는다고 생각해요.
서로가 기대는 것이 나쁜게 아니고, 한명이 일방적으로 기대려고 한다거나,
둘이 똑같은 시기에 기대고 싶어하면 문제겠지요.
상대가 힘들면 내가 어깨를 빌려주고, 내가 힘들때 상대가 어깨를 빌려주면 이상적이겠지요?
그러나, 냉정하게 놓고 판단하세요. 그가 정말 좋은지.
정말 맘이 떠난걸 보여주려 잠수탄 사람이라면, 다시 나타나지도 않았을거고,
노력해보자는 말에 그러자고 동의하지도 않았을거라고 봐요.
서로 힘들때 말하지 않고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지 말고, 꼭 얘기하고 숨지말자고 하세요.
남자들, 잘못된 남성관을 주입받고 자라서 어려움을 잘 털어놓지 못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그런게 기대는거지요. 어려울때 힘들때 얘기 들어주는것. 위로해주는것. 내편이 되어주는것.
그걸 바라는거지, 기대는게 별건가요.
행복한 주위의 커플들, 결혼한지 오래되어도 잘 지내는 많은 부부들은 좋았던첫 감정만 가지고
버티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저는 원글님의 노력을 지지합니다.13. .
'10.4.7 8:14 AM (121.172.xxx.186)죄송하지만 그 남자는 이미 마음이 떠난것 같아요
원글님이 매달리니까 차마 거절을 못했을뿐인것 같은데...
다짜고짜 잠수 탄걸로만 봐도 딱 잘라 이별통고 못할 사람이잖아요
계속 만날수록 원글님 마음만 상처 받고
남자분께 끌려다닐 확률이 높아요
남자분도 마음도 없이 원글님 계속 대하는것도 힘든일이구요
남친의 말은 모두 핑계일 뿐이예요14. ^^
'10.4.7 8:16 AM (211.189.xxx.103)전 약혼한 사람이 그렇게 잠수타서 일주일 동안 연락이 안되었지요. 저도 원글님처럼 기다리고 믿고.. 했지만 결국은 파혼했어요.
여러 댓글들이 한 방향이라는거 다들 인생의 경험을 통해 얻으신 걸꺼에요.
하지만 헤어지는 과정에서 본인이 일단 납득하셔야 하니까 노력해 보려고 하는걸 말릴순 없겠지요.. 그러나.. 이미 끝난 일을 잡고 계시는 걸지도 모르니 너무 길게는 하지 마세요.
전 그렇게 떠난 사람 잊는데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그러고는 정말로 좋은 지금의 신랑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잠수타는건 정말로 뭔가 본인(남자)의 문제가 있어서 그런거에요. 그게 나중엔 정말 큰 문제가 된답니다.15. .
'10.4.7 8:26 AM (163.152.xxx.239)저도 전에 남친 노력도 안 하고 헤어진 거 같아서
다음 남친 좋아한다고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가
딴 여자랑 있는 남친 발견하고 끝을 냈지요
지금 한창 좋아해도 앞으로 힘들텐데.. 헤어지지 않게 노력한다뇨.. 에효16. ;
'10.4.7 8:26 AM (121.88.xxx.215)원글님은 이미 최선을 다한것 같은데요.
잠수탄 남자 찾아 먼저 다가갔으니까요.
마음속 미련을 떨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알지만
그러기 위해 굳이 그 남자를 붙들고 있을 필요는 없어요.
남자도 사람인지라 자기 좋다는 사람 딱히 내치고 싶어하지 않을 수 있죠.
그러다 어장관리 당하면서 희망고문에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헤어지는데 시간끌면 장기적으로 원글님만 손해봅니다.
길이 아니면 가질 말고 인연이 아니면 돌아보지 마세요.17. 잠수타는
'10.4.7 8:41 AM (125.178.xxx.192)남자는 백이면 백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랍니다.
남을 배려않는 사람요.18. ==
'10.4.7 8:52 AM (119.199.xxx.249)제가 나름 남자의 심리에 대해 좀 알거같은(?) 여자인데요,
우선 제가 남자라면,
어떤 여자가 무지 좋다, 그렇다면 투자가 날라가든 말든
일단 이여자 잡아서 결혼할것 같아요.
밥먹을때도 잠잘때도 그 궁리만 할 것 같은데.
잠수요? 당근 안타죠.19. 상쾌한아침
'10.4.7 8:54 AM (210.2.xxx.84)우유부단하고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남자를 만나셨군요 T.T
지금껏 최선다해 그 남자 연락하며 기다리고 어제 그런 치욕스러운 얘기 듣고도
(나 아직 기댈곳만 찾는 애다, 무슨 일 생기면 해결 할 생각은 커녕 일단 피하는 애다.
삶에 대한 의욕도 없고... 여튼 널 죽도록 사랑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해쳐나가보도록
미친듯이 노력하겠다 해도 모자를판에... 좋아하기는 한다라니)
첫사랑이기에 나중에 후회없도록 지금 이런 상황에서도 노력하려는 원글님.
너무 안쓰럽고... 할 만큼 하셨습니다!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니거든요.
저도 6년 만난 첫사랑 짧게.가끔->길게.자주 잠수타서...
처음에는 아주 피가 말랐죠. 전 점점 더 그를 사랑하게 되었고 결혼 생각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나중에는 그런 잠수조차 내가 연락함으로 인해 더 혼자만의 시간을 못 갖게되니
나때문에 더 잠수타게 됐다는 막말을 하더군요. 마지막엔 거의 한달을 매달렸을거에요.
정말 별 짓을 다했죠. 가족.친구... 다 말려도 아무말도 귀에 들리지 않았어요.
사랑에 미쳤었죠... 첫사랑이기 때문에 더 집착도 컸고요.
결론은. 그 남자 권태기를 슬기롭게 넘기지 못하고 막판에 양다리 6개월 이었어요.
첫사랑 수업을 호되게 하고 많이 배웠어요. 사랑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을 만나야할지...
지금은 많이 힘들어요. 지금 몇일동안 이곳에 글 남기고 인생선배들 조언 얻고 있지만
결국 님 마음 가는대로 하고 있잖아요. 아무말도 안 들릴꺼에요.
하지만... 제가 원글님께 이 말 '남녀간의 사랑은 함께. 서로 주고받는 것'을 전하고 싶어서
긴 얘기 했네요.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아껴주는 알토란 같은 남자 만나 예쁘게 사랑하세요!20. 연애고수
'10.4.7 9:06 AM (116.33.xxx.115)남자 마음을 너무 모르시는 것 같네요
저라면 연락 두절되었을때 마음 강하게 먹고 먼저 연락 안했을 텐데..
그래야 남자가 나중에라고 연락하거든요.
이미 연락하셔서 만나셨다니..
지금부터라고 강하게 나가세요.
질질 끌려 다니시면 안됩니다.21. 보내주세요.
'10.4.7 10:09 AM (220.83.xxx.39)빨간불 들어 온 것 같네요.빨간불= Stop 하라는 말.
일이나 우울증은 핑계같음.
단점만 눈에 띄고 안 맞는 것 같다....무슨말을 더 듣고 싶으신지요.
잠수타는 거 보면 모르세요?
연락이 뜸해지거나 소홀해진거라면 글쎄..'노력'이라도 해봐야겠지만..
탄성한계를 이미 넘어선 듯..
사랑은 노력으로 되는 것 아니더이다. 일방적인 사랑은 오래 못가더이다.
이제부터 님은 칼자루가 아닌 칼날을 쥐게 된 셈.
더 상처받고 피 보고 싶으시면 나홀로 사랑 하시고..
세상에 반은 남자, 님을 진정 아껴주고 위해주고 대우해주는 남자 만나세요.
노력하지 마세요.그냥 보내주세요.22. ,,,,,,,,,,
'10.4.7 10:58 AM (121.135.xxx.123)원글님이 고통을 당할만큼 당해야 정신을 차리겠군요.. 불에 손을 집어넣어봐야 뜨거운줄을 알죠.. 암요..
23. 자고로
'10.4.7 11:02 AM (116.41.xxx.146)연애가 좋은 이유는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 자신의 한계와 바닥을 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한계와의 마찰이 없으면 자기가 어디까지인지 모릅니다.
위에 댓글 다신 님들도 모두 경험으로 그걸 알게 되었을 겁니다.
결혼이라면 모르지만(되돌리기 어려운 결정이므로)
연애는, 바닥까지 가 보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원글님 마음 내키는 데까지 해 보세요.
사랑은 노력으로 되지 않는다,는 말은 사실 얕은 사랑일 경우에만 그렇습니다.
물론 원글님 남자친구분이 썩 마음 크고 기댈 만한 그릇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처음같은 열정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도 아니고요.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여전히 그 사람이 좋고 당장 헤어질 용단이 안 내려진다면
할 만큼 해 보세요.
자기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해 보는 것, 그 자체가 연애의 가치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 안 됐다고 해도, 세월 지나고 나서 너무 후회하지 마세요.
그 땐 그게 최선이었다, 이리 생각하면 됩니다.
사랑은 서로 기대는 것입니다.
힘들고 마음 아프고 이곳이 낭떠러지다 싶을 때,
가장 먼저 위로받고 싶고 구원요청하고 싶은 상대,
그건 남자든 여자든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저는 지금 원글님 마음, 감정, 복잡한 머릿속 다 이해가 갑니다.
힘내세요.24. 그래도..
'10.4.7 11:23 AM (125.177.xxx.163)먼저 글에 그래도 한번 만나 이유라도 들어보라고 말씀드렸는데 다행히 만나셨네요.
근데 남친의 이유가 자기변명밖에 없는 무책임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요.
이유를 알았으니 마음 훌훌털고 정리하심이 좋을 듯 해요.25. 자고로님
'10.4.7 11:23 AM (210.180.xxx.254)말씀이 참 좋네요.
이성적으로 정리가 되면 그게 사랑입니까 아닌거지요.
그래서 연애가 힘든거고요...
자고로님 같은 분과 친구하고 싶습니다.
제가 읽은 댓글 중에 최고네요.26. //
'10.4.7 11:41 AM (124.53.xxx.69)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요
연애라는 게.. 사랑이라는 게.. 머리로 이성으로 할 수 있는 거라면 얼마나 좋겠어요
머리로는 답이 나와있는데 마음이 따라주질 않으니까... 우린 항상 망설이고 고민하고 그러는거죠
저는 원글님 마음이 노력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원글님께서 하실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보라고 해드리고 싶어요
기대고싶다.. 하면 어깨를 빌려주시고... 위로받고 싶다.. 하면 위로해주시고...
한번 원글님께서 가진 사랑을 바닥까지 소진해보세요
내가 이만큼 주는 데 저사람은 왜 안주지? 의문 갖지마시고 원글님께서 줄 수 있는 만큼
원없이 다 줘보세요
사랑은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 거라고 하죠
아마 원글님.. 상처받으실 일.. 많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상처를 받더라도 설령 인연이 아니어서 결국 헤어지게 되더라도..
세월이 지난 다음 돌아보면 최선을 다한 인연에는 미련이 남질 않아요
그리고 아파본만큼 소중한 인연을 알아보는 눈도 생긴답니다.
.....
원글님 아픈 사랑에..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27. 저도 자고로님 동감
'10.4.7 12:17 PM (124.195.xxx.199)이성적으로 정리가 안되는게 연애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일생을 놓고 가장 이성적이려고 '노력'해야 할때가
연애할 때이기도 합니다.
이성적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이성적이여야 하는 거죠
남자분이
다른 여자에게 글려서, 사랑하는 마음이 둔감해져서
노력해보자고 하는 거라면
별로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만
지금 상황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때 형수인가 제수인가 되느 분이 돌아가신 상황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 무게가 굉장히 크게 느껴졌을 수 있습니다.
예상하지 않았던 죽음은
누구나 삶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하고,
만약 조카들이 있다면
더구나 더 복잡한 심경일 겁니다.
두 분의 현재는
노력하는 것이 사랑일까 가 아니라
관계란 노력하는 것일까 라는 거죠
남자가 왜 여자에게 기대?
할지 모르지만
부부는 서로 기대면서 가는 관계지요
인연이 다하면
아파도 원글님 스스로 정리할 마음이 드실 겁니다.
바닥을 치는 남자가 아니라면
원할때까지 노력해보시는게 후회없는 방법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28. 자고로님.
'10.4.7 1:12 PM (122.252.xxx.76)자고로님 같은 따뜻하고 현명한 분이 있어서 82에 자꾸 옵니다. 정말 친구 삼고 싶으신 분이세요.
29. 헐
'10.4.7 1:46 PM (123.214.xxx.254)지팔자 지가만든다
이말뜻 아시죠? 잘생각하세요
사랑으로 극복하실수 있겠어요?30. ...
'10.4.7 4:20 PM (112.152.xxx.5)남자가 핑계가 너무 많네요...
노력이란 좋은 말로 덮어뒀지만,.. 맘 정리 하셔야할것 같아요.
더 좋은 인연만나시길 바래요.31. ㄹ
'10.4.7 4:46 PM (121.138.xxx.233)젊은 나이에 우울증 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남자가 좋으신가요?
32. 님께
'10.4.7 5:00 PM (211.209.xxx.26)리즈의 그댄 행복할텐데 와
린의 사랑에 아파본적있나요?란 가요를 들어보길 권합니다 힘내시구 잊어버리세요ㅠ33. 저도
'10.4.7 5:54 PM (211.205.xxx.66)그냥 이쯤에서 끝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사랑은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예요.
34. 남자란
'10.4.7 8:53 PM (83.31.xxx.127)매달린다고 돌아오는게 아니더군요. 미련가지실 필요 전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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