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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서로 믿고 사랑하고 살고계신분....
요즘 남편들 바람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과연 부부 사이에 믿음이란것이 존재 하는지
어느 정도 믿고 살아야 하는지
정말 쇼윈도우 부부가 많이 존재하는지
애들 때문에 사는 사람이 많은지
궁금해 지네요..
오지랖인지 몰라도.....
어떤가요?
전 남편이랑 사이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올라오는 글 보면서 무조건의 신뢰는 뒷통수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안 믿고 못 믿고 살면..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남편에게 기대치를 더 낮춰서 살아야 하는건지....
(남편이란 동물은 언제 어디서든지 딴짓 할 수 있으니까....)
다들 어떤가요?
믿고 사랑하면서 사시나요?
1. ^^
'10.4.6 10:26 PM (221.140.xxx.157)저요..저도 무조건 믿고 신뢰하고 살아요..지금까지 결혼한지 햇수로 19년을 맞이하는데..한번도 실수한적 없어요..
전 신뢰합니다.2. 에구
'10.4.6 10:27 PM (125.178.xxx.192)바람은 사람나름입니다.
날 놈은 어떤상황이건 다 바람나구요
사랑하는 와이프.자식들 생각해 바람같은거 생각도 안하는 사람들은
평생 바람없이 삽니다.
82에서 바람글 되도록 읽지마시구요.
있는 그대로의 남편과 알콩달콩 사랑하고 사세요^^
그런글 계속 읽다보면.. 남편의 모든 행동이 의심스러워
맘속에 지옥을 담고 사셔야 할거에요.3. ....
'10.4.6 10:33 PM (175.112.xxx.91)에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82에서..바람글 읽은 날은 괜히... 남편 의심만...
늘어서 제 마음만 괴롭더군여...
나중에 뒤통수 맞더라도... 믿고 사는게...
행복할듯...4. 아나키
'10.4.6 10:33 PM (116.39.xxx.3)연애 10년. 결혼8년....
남편과 18년 인데요.
전 믿어요.
그렇게 믿다가 뒷통수 맞았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전 믿어요.5. 저도요
'10.4.6 10:36 PM (98.248.xxx.209)저도 신뢰하고 삽니다.
결혼 18년차이고요.
남편이 하는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다 지지해주고, 이제는 나이들고 모양새도 덜 좋아보일 것같은데도 이쁘다고 해주는 남편이라 저도 잘할 수 밖에 없어요.
뭐든지 다 상대적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개중에 정말 이상한 남자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남편들은 여기 올라오는 글처럼 이상하게 굴지 않는다는 생각이에요.
제 주변에도 없고요.
윗님 글처럼 바람 글 되도록 읽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그거 읽고 내 남편도 혹시 하고 의심하다 보면 나만 손해입니다.
그럴 시간에 남편 좋아하는 것 만들어놓고 재미있게 사세요.6. 아롬
'10.4.6 10:42 PM (59.11.xxx.212)결혼16년 되었어요...
지금도 너무 좋아 죽겠어요...조금 싫어질때도 있고 더 많이 좋아지는 순간도 있고 ...하지만 전체적으로보면 너무 좋네요...요즘엔 더욱더 좋아지구요...나이들어가면서 더 좋아지는거같아요....서로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는거...절실히 느껴지면서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하게되요..7. 쐬주반병
'10.4.6 10:49 PM (115.86.xxx.38)저도 미련하다고 하실지는 몰라도, 남편 100% 아니, 101% 믿어요.
가정을 유지하는 요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기에,
직장 동료로 2년, 애인으로 3년, 부부로 살아온 13년 동안 보아온 남편의 됨됨이를 알기에,
101% 이상을 믿습니다.
가끔 82에, 남자들 다 믿지 말아라..하는 말씀들 이해가 안가요.
물론, 남편의 잘못한 부분이 있기에, 그렇게 자신있게 말씀들을 하시겠지만,
배우자에게 믿음을 주고, 사랑을 느끼며 살게 하는 남자들이 더 많답니다.
저도 남편을 다 믿지말아라...고 하는 글은 공감이 가질 않고, 저처럼 남편을 믿고 사는 여자들이 어리석다느니..하는 글을 보면, 남편을 믿고 사는 주부들에게 위기감(?)을 주는 글 같아서, 솔직히 기분이 살짝 상하기도 합니다.8. 저는
'10.4.6 10:50 PM (124.54.xxx.31)100% 성실하고 정직하고 음주가무도 전혀 안하고 돈도 안쓰고 가족밖에 모르는 착한 남편을 가지고 있지만,,,,,,,,,절대 100% 믿지는 않아요..
인간은 상상할수도 없이 약한 존재입니다,,절대로라는 말은 없어요..
두얼굴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줄 아세요?
몇일전에 남편이 바람피고있는 어떤여자를 길에서 만났는데
요즘 정말 이뻐지더군요..모임오면 남편이 얼마나 착하고 자기한테 잘해주는지 자랑하고..
그여자보면서 속으로 말했어요..
그래..모르고 그냥 사는게 행복한걸거다...라구요..9. 저희도
'10.4.6 10:58 PM (125.178.xxx.140)남편과 저도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면 살아요.
남편이 워낙 도덕적이고 바른 사람이라 신뢰할 수 밖에 없어요.
차라리 바람은 남편보다 제가 더 위험한거 같다능 ;;;
저희 시아버님께서 언젠가 하시는 말씀이
신랑쪽 집안엔 이혼한 사람들이 없다네요.
이유가 집안의 남자들이 워낙에 여자들 비유를 잘 맞춰서 한 집도 이혼한 집이 없데요.
남편이 일단 내 편이구나, 날 위하는구나...하는 진심을 아니까 저도 감동해서 서로 더 사랑하고 아껴주고 그렇게 사는거 같아요.10. 바람부분에선
'10.4.6 11:01 PM (125.190.xxx.5)정말 제버릇 개못준다는 말이 확실한듯..
피는 사람만 계속 피는것 같아요..
울 남편은 믿기도 하지만,,
사람이 소심한데다 착하기까지 해서 그럴 엄두도 못내요..
그래도 주기적으로 확인 해 줍니다..
여기서 본 바람이야기 하나씩 해주면서 만약
그럴시엔 두 녀ㄴ노ㅁ을 몽땅 없애버리고 감옥 가버릴꺼라구요..
애들이야 어떻게 되던 내 알바아니라면서 협박을 해요..
애들이라면 껌뻑 죽는 사람이라서 애들 어떻게 될꺼란 생각에
상상바람도 못 필꺼라 확신해요..11. 저두 동감^^
'10.4.6 11:07 PM (218.159.xxx.41)저두 믿어요....
물론 마음이 흔들릴수는 있겠죠....
저두 그럴수 있는거구~~~
전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더욱 남편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생겼어요....
아이앞에 당당한 부모가 되자는게 저희 부부의 묵언의 다짐이랍니다....12. 믿음
'10.4.6 11:15 PM (124.53.xxx.69)사랑은.. 믿는만큼 커지는 거 같아요
물론 세상에 <절대로>라는 말은 없다는 거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 마음을 다 주고.. 그 마음을 다 받기로 약속한 사람이니만큼
그 약속이 깨지는 그 어떤 일이 제 앞에 펼쳐지기 전까지는
그저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면서 살거예요
결혼 15년차... 이런저런 사연으로 아이는 없지만....
석달째 외국출장가서도 혼자 있는 마누라 혹시 식사 거를까봐 출근전 퇴근후 잠들기 전
전화하는 남편.
40이 훌쩍 넘은 나이임에도 가끔은 니가 없으니까 안정이 안되 일도 손에 안잡힌다고
찔끔하는 남편.
그 마음이 고맙고 소중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살려구요
믿음까지도요13. ㅎㅎ
'10.4.6 11:15 PM (222.233.xxx.88)대부분..믿네요. 그런데.. 과연.. ㅎㅎ
14. ...
'10.4.6 11:16 PM (125.138.xxx.220)남편에 대한 신뢰와 믿음은 늘 가지고 있어요.사소한 일로 서로 티격태격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가정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늘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어요.저역시 신뢰와 믿음과 가정의 안정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구요..그런것들이 그냥 얻어지는것은 아닌거 같아요.부부간의 관계나 가정의 일들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서로 노력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나의 솔직한 진심으로 대하면 그 역시도 그렇게 해준다고 믿고 있어요.세월이 지나가니...요즘은 남편에 대한 존경심도 생기네요.늘 고맙구요...
15. 저도 동참
'10.4.6 11:21 PM (122.35.xxx.52)사람 됨됨이라는게 있어 그냥 저는 믿어져요.
알콩달콩 둘이서 재미나게 사랑하며 살아요.
결혼생활 권태기 왔다도 갔지만
그 시기 보내고 나니 평화롭기만하고
말 그래도 믿고 사랑하며 사는 부부네요.16. 저요
'10.4.6 11:30 PM (116.121.xxx.232)연애9년, 결혼20년 거의 30년 되었네요... 한번도 제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없어요...
아직도 이쁘다, 소녀같다, 사랑스럽다고 하네요... 무조건 무슨일이든 제편이고
제가 한 일은 전폭지지...17. ^^
'10.4.6 11:31 PM (115.143.xxx.210)믿어요, 안 믿으면 어떻게 사나요?
나중에 뒷통수 맞더라도 지금은 믿고 삽니다.18. .
'10.4.6 11:38 PM (221.148.xxx.89)저도 남편 신뢰합니다. 설사 실수를 한다고 해도.. 애정이 있어요 남편에게.. 남편과 같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물론 미울 때도 ^^
19. ^^;;
'10.4.6 11:42 PM (125.130.xxx.37)세상에 믿을건 남편밖에 없어요 ^^
무엇보다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도 바르고
저를 사랑해주는 마음도 저희 친정식구들이 혀를 찰 정도에요.
게다가 어찌나 친정식구들한테도 잘하는지 ...
회식을 해도 정확한 시간에 전화하고 들어오고
물론 출근은 칼퇴근, 취미도 저랑 맞춰줄려고 하고
제가 뭘해도 잘했다 좋으면 됐다.
실수를 해도 신경쓰지 말아라 내가 알아서 해결할께...
어디 생트집을 잡아서 흉을 볼려고해도 없네요.
결혼 14년이 되었어도 아침 출근길에 꼭 안아주고 밥 제때
먹으라고 도닥거려주고 나갑니다.
이런 사람을 나중에 뒷통수칠까 걱정하면서 사는건 진짜 뻘짓이네요 ;;;;20. ^^
'10.4.6 11:42 PM (221.150.xxx.200)저도 남편을 100% 믿으면서 삽니다.
너무 된 인간이거든요. 참 어떻게 내 복에 저런 남자를 만났을까 싶구요.
성실, 정직 이 두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꽤 높은 직책이고, 외부와 하는 일이 많은데도 이제껏 명절에도
선물한번 받아온 적이 없어요. 절대 모두 거부거든요.
회식은 무조건 식사만 하고 바로 일어서고
자기가 정할 수 있는 회식은 점심 회식 혹은 영화 회식만 합니다.
취미는 화초키우기고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공부하고 운동해요.
술 거의 안하고 어쩔 수 없이 먹을 때는 저랑 함께 하는 모임 뿐이네요^^
하루에 전화 꼬박꼬박 3~5통 걸려오고 무조건 칼퇴근이구요.
제 일생에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랍니다.
저도 매일 82cook을 보지만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며 보지
그걸 내 남편과 연관지어 의심하지는 않아요.^^
만에 하나.. 남편이 바람을 피우더라도 못놔줄 것 같아요.
더 좋은 남자 만날 가능성도 없을 것 같고,
이 남자 다른 여자에게 뺏기기 싫고..그렇네요^^;
제가 너무 사랑하나봐요^^;21. 저요!
'10.4.6 11:51 PM (61.102.xxx.82)저도 남편 100프로 믿고 지지 합니다.
믿음을 주지 못하면 그 사람은 나가서 못믿을 짓을 하게 됩니다.
온전히 믿어주는 사람이 있는데도 나가서 헛짓하면 그건 그 사람 인성 문제지요.
13년을 믿고 살았고 그 믿음대로 열심히 앞만 보고 살고 있는 사람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믿어 줄거고요. 저도 믿음 받는 사람으로 살아 갈거에요.
바람피우는 사람이 더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는 다 바람 피운다. 라는 가정은 어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세상에 열심히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22. 저도
'10.4.6 11:54 PM (123.228.xxx.183)인간적인 신뢰요?
23. 16년차
'10.4.7 12:12 AM (121.162.xxx.141)82쿡을 알기전에 정말 내 복에 어떻게 저런 사람을 만났을까! 했어요.
남편을 마음으로 존경했어요.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었을거에요.
직장과 가정에 충실하고 정말 저를 사랑하는건 지금도 의심히지 않아요.
아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아빠라고 자랑스러워하는 그런 사람도 실수를
한다는걸 알았어요. 82 덕분이라고 해야하나..
정말 100% 믿었는데 제가 받은충격은 3주만에 몸무게가 5키로가
빠질정도로 충격이 컸어요.
지금은 왠만하면 과음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조심하는것같아요
남편도 제가 의식하는걸 알기에 여러모로 조심하는 모습도 보이고...
씁씁하네요...24. 한결이
'10.4.7 1:05 AM (218.159.xxx.156)지금까지 인간 관계에서... 가장 믿음직하고, 편한 사람이 남편이에요.
처음 부터 지금까지 저를 대하는 모습이 거의 한결 같죠.
시가문제에도 결국은 제 편이 되어주는 모습에 더욱 좋아할 수밖에 없네요.25. 18년ㅋㅋㅋ
'10.4.7 1:19 AM (97.113.xxx.139)믿어요.
경제적으로 좋았던 적 나빴던 적 (이건 스틸 진행형) 있었고
친정에선 결혼 잘못해 인생 꼬였다고 생각하지만
당사자들인 우린 서로 사랑하고 믿고 행복해요.
이사람을 안만났음 어떡할 뻔 했나 싶고..
부부끼리 의심하고 이기적이고 차갑고 그런 사람들 이야기 읽으면
불쌍하기도 하고, 난 좋은 인연을 만나 행운인거다 감사하고 그래요...26. 믿어요
'10.4.7 2:37 AM (24.152.xxx.241)저도 믿고 사랑해요. 꼴랑 6년 밖에 안됬지만 살수록 너무 좋아지고 인간적으로도 맘에들고 남편의 사상과 생각도 맘에들고..울 남편 똑똑하고 똘똘한것도 맘에들고 우리친정과는 달리 집안좋은것도 맘에들어요.(제가 좀 컴플렉스가ㅡ있어요. 친정집에..)
술을 좀 많이 하는게 맘에 안들지만 밖에서는 전혀 안마시고 집에서만 마시기 땜에 술마시고 하는 실수..뭐 이런면에서는 더 믿어요.
물론 싸우지요..싸우면 너무 밉지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사랑믿음존경..뭐 이런게 다 어우러져 있어요.
어제는 비가 왔는데 남편한테 메일이 왔어요. 비가오니 문득 보고싶어진다고 사랑한다고...
이런맛에 살아요..27. .
'10.4.7 2:40 AM (175.114.xxx.234)저도 믿어요. 100% 신뢰관계에 있지요.
여기 있으면 툭하면 바람피는지 의심하라 뭐 이런거 많이 올라오는데.. 그런 생각 가지고 계신 분들 참 안됐다고 생각해요.28. ...
'10.4.7 7:02 AM (118.91.xxx.184)저도 결혼이십년인데 남편 믿어요 한번도 실망시킨적없었어요
항상 따뜻한 눈빛과 다정한 말투 성실함 참 고맙다 생각하며 살아요29. ..
'10.4.7 7:48 AM (175.117.xxx.40)믿음이라는게 어느날 그냥 저절로 생기는건 아네요.
서로 믿음을 주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행동을 저버릴때 의심이 생기는것이고 고통의 시작이죠.
부부는 신뢰에요. 그게 깨져버리면 같이 못살아요. 이혼하는게 나아요30. 믿는다?
'10.4.7 8:23 AM (121.165.xxx.143)믿는다 라는 의미를 앞으로 영원히 바람피지 않을것을 믿는다. 라는 의미로만 해석들 하시나봐요. 저는 지금까지 바람피지 않았고 현재 피지 않고 있다는걸 100% 믿어요.
하지만 앞으로는 모르죠. 어찌될지.
그러나, 앞으로의 일을 뭔들 아나요?
건강? 재산? 아이? 하나도 모르잖아요.
그러니 지레 의심하며 사는건 의미가 없고,
건강을 위해 검진을 하고 운동을 하듯, 노후를 위해 저축을 하듯, 아이를 위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교육을 시키듯, 남편과의 사랑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거죠.
그래도 안되면 뭐 운명 아니겠어요?
그저 감사하고 사랑하면서 살기에도 바빠요. 남편 좋아하는 음식 정성껏 만들어주고,
새벽기도 하는 마음으로 새벽에도 절대 귀찮아하지 않고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고,
필요한 모든것을 돌보아주고, 웃어주고 사랑해줍니다. 남편도 저에게 모든걸 다 의지하구요.31. ///
'10.4.7 8:42 AM (124.54.xxx.210)결혼하지 20년 한결같은 남편 사랑합니다. 한번도 저를 실망시킨적 없고
살림에 서툰 저를 오빠처럼 도와주고 아이들육아며 청소며 집안인테리어
까지 세심히 신경써준남편 제가 아프거나 아이들 아플때 조퇴하고 와서
병원에 데려다주는 착한남편 .. 출산후 오랫동안 부부관계를 거부해도 묵묵히
참고 기다려준 남편.. 자기월급이며 심지어 출장경비조차도 나를위해 화장품이며
백이며 아이들 옷만사오는 남편 , 야간 근무후 피곤할텐데도 꼭나를위해 드라이브며
교회입구까지 데려다 주는 남편 너무 사랑합니다. 언젠가 대왕암에 놀러갔다가 나오는
길에 비가 오니 저더러 기다리라 하고는 먼곳에 있는 주차장에서 우산을 가져와 씌워준
남편 내려오는길에 장사하는 아주머니가" 웬남자가 미친듯이 뛰어가길래 큰일 난줄 알았
는데 부인하고 아기때문에 그랬네 " 하며 웃으시던 게 생각납니다.
제가 무슨복에 이렇게 좋은 남편 만났나 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세월동안 남편에게 잘
해야된다는 마음뿐입니다.. 그런데 우리 시동생은 우리 남편보다 더 동서 에게 잘한다는 사실
이 약오르네요...32. 안믿을거면
'10.4.7 8:48 AM (125.131.xxx.199)ㅎㅎ님 과연?? 믿는 다는분들을 많이 비웃으시네요?
세상에 믿을 남자 없다고 자신하시나봐요?33. 행복녀
'10.4.7 9:06 AM (220.117.xxx.39)말안듣는 6학년 아들 쥐어패서 학교 보내놓고 들어왔어요.
요즘은 한창 사춘기 아들때문에 울컥울컥 할 때가 종종 있지만...
남편 얼굴 마주하고 아들 흉 같이 보면서 마음을 풀곤 합니다. ^^
우리 남편은 대외적으로 까칠남에 한 카리스마 하는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데...
제 앞에서, 아이 앞에서는 너무나 부드럽고 자상해요.
제가 좀 안달복달하는 성격이라서 스스로를 들볶는 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남편이 부드럽게 저를 진정시켜 주네요.
남편도 그렇고,저도 그렇고 신혼때는 티격태격 다툼도있었지만, 지금은 서로가 없으면 못살만큼 믿고 신뢰해요.
나이 드니까 부부만큼 든든한 관계도 없는 것 같아요.
세상이 바람난 남자들이 이렇게 많은지...
섹스리스 부부가 이렇게 많은지...
수많은 불륜커플이 세상을 활보하고 다니는지 여기 82에서 알게되었지만..
제가 사는 세상은 소박하고,허황되지 않고,조심조심 서로 눈맞추며 웃으며 사는 세상이네요.
그래서 항상 감사하고, 믿고 의지하며 삽니다.34. ...
'10.4.7 9:18 AM (118.32.xxx.251)남편 믿고 있고, 많이 좋아하고,-8년차요^^
그렇긴 하지만..
남편 문제를 떠나, 제 개인적으로 많이 긴장감 잃지 않고 살려고 노력해요.
제 일도 계속하고 싶고,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일-예를 들어, 바람, 같은..- 이 생겨도
담담하게 해결할수 있도록, 제 자신을 만드는 일에 노력하고 있어요.
인간사에, 정말 어떤 일이든 일어날수 있는 것이거든요.
중요한건 제 자신이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살아요.
물론, 남편도 저 만큼 중요하구요. ㅋ
그래도, 지금은 믿고 있고, 행복하네요.35. 믿지요.
'10.4.7 9:54 AM (121.124.xxx.6)안 믿으면 뭐할려고 사나요? 제 인생에서 시간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개인주의적인 사람인진 모르겠지만..
남편도 아이도 사랑하지만.. 전 세상에서 제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소중하거든요..
현재완료형으로는 믿지만, 미래는 모르죠..
하지만, 바람피면 이혼이라는 것은 항상 머리에 새기고 삽니다.
중간에 좀 안좋은 일로 싸우고, 남편이 외박도 하고 했지만.. 바람핀다고는 생각 안했어요.
제가 모르는 일은 일어나지 않은 일... 인거죠..? 82 어록에 의하면..36. 믿어요
'10.4.7 10:16 AM (59.13.xxx.171)만나서 결혼생활까지 18년 되었는데 믿어요.
싸우기도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성격이 뭐 이런가 싶기도 하지만
믿음엔 변함없어요.37. 사랑은
'10.4.7 10:49 AM (180.65.xxx.220)모르겠구.. 90%는 믿어요..
코드가 안맞아서 실망스러울 때가 많지만 믿긴 믿어요..38. 믿고는 살아야죠
'10.4.7 10:56 AM (180.64.xxx.185)이런 말 하면 비웃는 분들 많으실테지만...한번은 점집에서 당신 남편은 절대 바람필일
없으니, 그런 걱정 하지 말고, 좋은 신랑, 잡지 말고, 잘 해주라 하더군요 ㅎㅎㅎ
확실히! 우리나라는 남자들이 곁눈질 하기 좋은 환경이, 아주 잘 조성이 되어있어요.
예전엔 노래만 불렀던 노래방도, 요즘은 이름만 노래방인 곳도 많구요.
이경실이 이사고 프로그램을 보면,, 웃고 보면서도 (남의 일이니까 웃는거죠)
내 남편은? 하면서 뒤돌아보게 되고,,마치 우리 남편이 그런것마냥, 쓸데없이 씩씩대기도 하고.
내가 남자이고, 그런 상황에 놓여졌을때, 난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욕망을 자제하냐, 푸느냐,,,그거 정말 종이 한장 차이인거 같아요.
아직까지 저희 남편은, 실수 한적은 없어요.
자기 친구들 중에서, 어려서 부모님 이혼하고, 새엄마 몇번 맞이하고,,,
그랬던 친구들이 많아서,,,,그 친구들이 서른 중반인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그런거 생각해보면, 우리 아이들에게 그럴일은 만들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은 가지고 사는거 같아요39. 7년차
'10.4.7 11:18 AM (116.124.xxx.17)아직도 너무너무 남편이 좋아요..
40. 제가 알고 있는
'10.4.7 11:19 AM (221.138.xxx.65)케이스를 보면
겉으로 보면 전혀 바람 필거 같지 않은 사람들 입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저 사람은 전혀 아닐거 같은 사람이
더 절절하게 바람피고 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라서 끌리는 경우가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게 더욱 문제 입니다.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가능하면 양쪽 다 관리 잘하고 살지요.ㅠㅠ41. 바람
'10.4.7 11:25 AM (98.248.xxx.209)그런데 바람은 거의 집안 내력이더라구요.
바람피우는 아버지 밑에 바람피우는 아들 나오기 쉽고 (아버지가 제대로 구실 안한 가정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바람피우는 아버지 보기 싫어하면서 자란 딸이 남편의 바람으로 마음 고생하는 경우도 참 많더군요.
그리고 그런 가정일수록 어머니들이 남자들 절대로 믿지 말라는 얘기를 집안의 가훈처럼 신봉하면서 아이들에게도 세뇌를 시키게 되지요.
서슬퍼렇게 남자는 절대로 믿지 말라는 얘기를 하는 엄마들 밑에 자라는 딸들이 결혼하고 나면 남편을 신뢰하고 사는 게 어렵다고들 해요. 제 얘기가 아니고 연구결과이네요.
그리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일수도 있겠지만 자기도 모르게 남자들 전체에 대해 깊은 불신을 안고 살아가는 상처많은 아내와 살다보면 남편들도 친밀감을 느끼기가 어려워서 바람이 나는 경우들도 있다고 합니다.
결국 결손가정들에서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가정을 꾸렸을 때 배우자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서툴다는 얘기지요.
참 가슴 서늘하기도 한 얘기라서 저도 남편 믿고 사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물려줄 게 재산은 없어도 그거 하나는 물려주려고요.42. 흠..
'10.4.7 11:37 AM (125.135.xxx.179)저는 남편은 커녕 나 자신도 못 믿는데요?
누군가에게 비밀이야 하면서 말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요.
누군가에게 배신하지 말라고 요구하는건 지나친 요구가 아닐까..
생각해봐요..
내 삶은 내가 책임져야지..남편에게 짐 지우는 것 같아요..43. ..
'10.4.7 11:48 AM (115.126.xxx.48)부럽삼 저도 얼른 좋은 사람만나고 싶네요~!!!!!
44. 저도
'10.4.7 11:57 AM (112.152.xxx.240)100%믿어요... 결혼 5년차...
처음에 결혼했을때 깜짝놀랏어요. 내팔자가 정말좋구나... 이렇게 좋은 신랑을 만나다니...
정말 신께 감사했답니다. '왜 나는 이렇게 좋은 신랑을 만났을까?' 이런 고뇌도?
저 제 정신 아닌것 같죠? 근데 정말 그랬어요. (제가 내린 결론은 아마도 대학생활당시 자원봉사를 정말 열씸히하고, 아주 많은 독서를 해서 그런게 아닌가... -.-)
아직도 너무 좋아요~ 믿음직한 우리 곰팅이 신랑~45. 저도
'10.4.7 1:23 PM (211.192.xxx.155)남편 믿습니다 99프로지만^^
6년연애해서 이제 5년 살았지만 결혼전보다도 훨씬 더 믿음가는 결혼생활 하고있어요~
여기 자게보면서 몇번 남편의 앞날에 대해 불안해했지만
케이스 by 케이스라고 믿습니다.
남편아 사랑한데이..ㅋㅋ46. 결혼 20년
'10.4.7 1:32 PM (122.40.xxx.67)이 질문이 세달전에 있었다면
남편을 절대로 믿어요. 정말 선비같고 착한 남편이거든요.
하면서 믿는 그룹에 당당히 버티고 있었을텐데...
아...
지금은 세상에 믿을 남자 진짜 없어요.
잘 확인해 보세요.
내남편이 이런데.. 다른 남편들도 1, 안들켜서 2, 아직 안 일어나서 3, 너무 먹고 살기 바빠서
모르는걸거라고 확신할랍니다.
그래도 정말 진실한 남편은 있을거구 정말 부러워요.47. ...
'10.4.7 1:32 PM (121.163.xxx.176)믿어요. 갈수록 고맙고 고맙죠.
13년차, 그 누구보다도 멋진 친구이며 든든한 동반자지요.
잠시잠깐 속을 썩였지만 그 덕(?)에 난 하고싶었던 공부했고 그때 그일을 해결해가면서
나에게 보여준 속깊은 배려는 더욱 신뢰하게 되었어요.
지금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남편을 깊이 사랑하고 믿고 있어요.48. 결혼 십년
'10.4.7 1:47 PM (121.190.xxx.2)다음 달이면 결혼 10주년입니다.
전 아직도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겉으로 보는 모습말고 진심을 알 수가 없어요.
밖에서는 온갖사람들 다 챙기고 술사주고 밥사주고 고민들어주고
정작 자기 안사람은 속이 푹푹썩어들어가도 본척만척
한 십년 사니까 정리가 됩니다.
앞으로 더 살아야하나 말아야하나 방향이 정해지는 거죠.
겉으로 보기에 훌륭한 부부지만 속으로는 다 곪았습니다.
아마 결혼 10주년 기념 정리를 해야할 듯 합니다.
남자라면 아주 진력납니다.
세상에 제일 이해 안가는 사람이 이혼하고 다시 재혼하는 여자들입니다.49. ㅎㅎ
'10.4.7 2:15 PM (211.218.xxx.83)믿는다는 게 절대 평생 바람 안피울거라 여긴다는 말이라면 그렇지는 않아요.
연애 7년 결혼 10년, 남편 사랑하고 남자로서도 정말 매력있다고 느끼지만...
남편이 평생 나만 보고 살건지 그건 모르는 일이죠.
내가 미래의 내 마음도 모르는데 미래의 남편 마음을 어찌 아나요.
일단 지금 현재는 부부금슬 좋고 아이들이랑 같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고 그러면 된거 아닌가 싶어요 ㅎㅎ50. 넘이뻐슬포
'10.4.7 3:16 PM (210.116.xxx.86)미래의 일 까지야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100% 신뢰합니다.
시집살이로 힘들긴 했지만 역시 남편 하나 보고 산 세월이 아깝지 않고요.
저 위에 행복녀님 남편분처럼 제 남편도 까칠해 보이면서 한 카리스마 합니다.
그런데 저한텐 무척 자상하고 가정적이죠.
남편 자체는 상당히 신뢰합니다만.... 혹시 운명의 장난으로 정말 이기기 힘든 유혹에
남편이 빠진다면? 그 땐 남편이 어떻게 할지 장담 못합니다.
인간은 약한 존재니까요.51. 요즘...
'10.4.7 3:35 PM (113.60.xxx.125)경제적으로 좀 힘든데요...뭐랄까...쉬어가는 시기랄까...
남편이 거의 집에 있거든요...무슨 얘기끝에...
제가 그랬어요...내 인생중에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고...
남편도 그러더군요...자기인생중에 저와 우리아이하고 같이있는 지금이 최고로 행복하다고...
서로 믿음이 있으면 잠시 힘든건 문제가 안됐어요...52. 저도
'10.4.7 3:53 PM (116.33.xxx.18)에구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해요. 그래도 세상이 너무 자극적이고 실수를 유도하는 분위기인지라....저는 믿고 살고 싶습니다. 안 그럼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53. 전..
'10.4.7 3:57 PM (59.7.xxx.100)연애 2년, 결혼 16년차입니다..
지금도 전 울신랑을 보면 가슴이 뛰어여..제친구들 다 저보고 외계인이래여..ㅎㅎ
다시 태어나도 우리신랑만나고 싶어여~54. 20년
'10.4.7 4:22 PM (121.161.xxx.10)지난달까진 100% 믿고 살았어요.
그런데 이젠 사는게 지옥입니다.
20년의 세월을 물를수도 없고 다시 시작하기도 어려운 나이이고
이러다 미쳐버릴 것 같아요.55. gg
'10.4.7 4:24 PM (59.23.xxx.144)바람때문에 애태우는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30년동안 바람 한 번 못피운다고 남편에게 놀렸어요.
56. 너무하네요
'10.4.7 4:29 PM (124.49.xxx.30)어찌 댓글이 이렇게 남편신봉자들 일색인지..
물론 자신있으신 분들.. 너무행복한 생활에 당당하신 분들이 주로 댓글을 다셨겠지..라고
자위할랍니다.
연애도 일년하는둥 마는둥. 결혼해서 인제 곧 3년차, 두돌되어가는 아들을 혼자서 힘들게 키우면서 하루하루 계속 살아야하나 말아야하나, 아이를 위해서 계속 참아야하나 를 고민하느라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지금, 어제따라 술 꼴딱먹고 외박한 걸 알고(이젠 기다리느라 병나서 그냥 눈 딱감고잤더니 집들어온 흔적이 없네요)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는 상태가
된 오늘따라 왜 이런글이 베스트글에 올라있는지 .. 제마음을 후벼파네요.
나쁜 남자의 대표적인 아빠를 미워하고 결국은 좋다는 남자들 다 차고 스펙 다 무시하고 가정적인 남편이 되어줄줄 착각하고 결혼했더니, 알고보니 이기적이고 자기잘난 맛에 사는 마누라와 자식을 혹이라고 말하는 나쁜 남편과 살고 있네요..
그래서 저는 알콩달콩 사는 부부들이 너무 싫은.. 인격장애까지 얻었네요..
저같은 사람도 있겠지요? 빠져나오려던 수렁에 스스로 빠진 격인..
누군가는 제 댓글에 쯧쯧.. 안됬네.. 라고 생각하면서 '그래도 나는 괜찮아 이정도면 행복해'라고 생각하실 분도 계실테니.. 애기가 잠든 금쪽같은 시간, 쓰는 이 댓글에 속쓰리지않을랍니다.57. 선불
'10.4.7 5:20 PM (58.120.xxx.243)저도 남편 오만짓 다해도 믿었습니다.
적어도 외도는 안하리라 믿었습니다.
웬걸로..하다하다 하니..............외도는 마지막에 하더군요.
것도 3번이나 걸렸어요.
지금도 믿지요.
단 선불입니다.
늘 남편에게 말합니다.
선불일 경우...................
몇년정도의 믿음의 기간이 필요하지요.
7년 애먹였으니..적어도..15년정도는 믿음을 주어야한다고..
시부모 어쩌고 하면..우리부모부터 하라고..당신과 나와의 관계는 선불이다 합니다.
절 그리 만든거는 남편이고요..
전 저 자신도 안믿어요.
아버지도..58. .
'10.4.7 5:25 PM (163.244.xxx.14)어차피 다 자기의 복이고 자기의 선택. 제 어머니 성장기도 힘들었고 결혼생활도 힘들었지만 자식들이 잘 자란 편이라 지금 마음만은 부자십니다. 사위들도 착하고요.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고 조금이라도 좋은 점이 있다면 그리고 더 나은 대체적 선택이 없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는 방법밖에 없겠지요. 상처받은 언니들 다 힘내세요!
59. ^^;;
'10.4.7 5:57 PM (110.12.xxx.207)믿음과 신뢰로 상대적이더라구요. 저두 제 생활과 남편과 주변을 보면 전혀 걱정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각종 매체와 온라인상의 세계는 달라서 혼란이 오더라구요.
제게 닥친 문제가 아니라면 괜한 에너지 낭비하고 싶지 않아요. 이젠...
그리고 남편보단 제가 더 노출되어 있는 현실인데 전전긍긍했었네요...
사람마음을 어찌 인력으로 되나요?! 저 아닌 다른사람들에 관한 문제는 저의 권한이 아니란걸 이젠 알겠더라구요. 그리고........믿음 신뢰 그거 함부러 저버리는거 쉽지 않은거 같아요.
결혼 8년차....남편을 알고 지낸지 10년인데.....처음부터 아닌 사람은 아닌거 같아요...60. ^*^
'10.4.7 6:10 PM (118.41.xxx.219)믿음과 정으로 살지요, 100% 신뢰하고,,,,바람 핀거 들통나면 회사에서 짤려요 ㅋㅋ
61. ....
'10.4.7 6:27 PM (114.206.xxx.212)시아버님도 정말정말 좋으신 분이고...
울 남편 나에게 하는 말, 행동, 눈빛... 어디하나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지만,
저는 울 남편 99.999999999999....%만 신뢰해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걸 아니까...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니까...
정말 100% 신뢰했다가 그 신뢰가 배신당하면 내 자신이 어떻게 될지 상상조차 할 수 없으니까...
마지막 0.000....0001%를 남겨놨지요.
나중에 우리 부부가 60대, 70대 될때까지 남편이 제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면,
그때 100% 신뢰할래요.62. 신뢰...
'10.4.7 6:52 PM (180.68.xxx.84)결혼19년차 입니다.
자상한 남편 물론 아주 신뢰합니다. 다시 태어나도 선택할만큼.
누구에게나 친절한 남편과 저의 다름을 인정하고부턴 더더욱 고맙고 신뢰가 돈독해졌어요.
이렇게 되기까지 정말 힘겨웠죠.
집에서만 보는 내눈에 남편과 사회에서 인정하는 남편은 정말 다르단걸 알게되고 나니
더 고맙고 존경심이 생기네요,
집에서만 내남편이지 나가면 모든이의 형, 아우, 오빠 될수 있단 사실 말예요.63. 나의등뼈.
'10.4.7 7:26 PM (220.83.xxx.39)난 이 세상 아무도 안 믿는다......라고 말하면..상처가 많나보다 할지 모르지만..
난 이 세상 아무도 안 믿는다.
내 부모도,내 자식도,남편도,친구도..
'사람'은 믿고 의지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
난 오직 '나의 등뼈'만 믿는다..64. ~~
'10.4.7 8:10 PM (121.147.xxx.151)뭐 내일부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까진 당연히 믿습니다..
결혼 생활 20년에 연예 9년
서로 신경전도 하고
뒷통수 한 대 쳐주고 싶을 정도로 얄미울 때도 때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매사에 대부분 신뢰하고 믿고 의지하고 있지요.
늘 누구한테나 친절한 성격이라
결혼 초엔 부하 여직원들에게 자상함에
신경이 날카롭기도 했지만
30년 넘게 후배 남직원들한테도 한결같이 더 잘하는 걸 보면서
오랜 이 지기에게 간혹 감동도 하고 그러고 삽니다.
남편도 나에게 이런 마음을 갖고
그런 마음으로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네요.65. ㅎㅎ
'10.4.7 8:15 PM (125.140.xxx.37)나의등뼈님이 제일 멋집니다.
66. 저는
'10.4.7 8:34 PM (116.125.xxx.225)서로 믿고 사랑하며 사시는 분들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앞으로도 내내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전.. 남편 안믿어요.
저도 안믿어요.
세상 사람 아무도 안믿습니다.
남편도, 아이도 사랑하지만,
인간이라는 허약한 존재를 믿지 않습니다.67. 믿어요.
'10.4.7 8:36 PM (218.237.xxx.117)연애 8년 결혼 22년 여자문제를 말하는 거겠지요? 저 믿어요. 저 또한 다른남자에 맘 간적 한 번도 없구요. 우리 부부 서로 측은지심 으로 살아간답니다.
68. 믿는 편
'10.4.7 8:43 PM (121.141.xxx.49)나의 등뼈님 말에 동의해요. 나의 부모님, 내 남편, 내 자식 믿지만
그래도 영원히 믿을 사람은 내 자신이겠죠. 이상 별 일 없이 22년 살아온 아줌마였습니다.
제 남편은 딴 것은 몰라도 여자관계만은 그동안 깨끗했어요.
돌아가신 아버님도 그랬고요. 두 시동생들도 그런면으로 그동안 동서들 속 썩이는 것
보지 않았네요.69. 신뢰
'10.4.7 9:51 PM (98.248.xxx.209)깊숙히 들어가서 얘기한다면 나자신의 등뼈도 믿을 수 없는 게 인간의 본성이긴 하죠.
나자신도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잖아요.
그렇지만 내 곁의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믿지 않고 산다는 건 어찌 보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삶이 아닌가 싶어 몇 몇 댓글에 마음이 짠하네요.
딴지를 건다기 보다는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에 100% 신뢰라는 건 없다지만, 믿지 못하는 아내나 믿지 못하는 아내와 살고 있는 뭔가 못믿을 수 밖에 없는 남편의 그림이 그려져서요.
남편을 믿지 못하시는 분들은 친정부모님의 부부관계를 한번 살펴보세요.
나의 현재의 삶이 친정부모님의 부부관계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건 아닌지요.
그리고 더 들어가서 친정 아버님과의 관계는 어떤지도 돌아보세요.
친정 어머니는 남편을 믿고 살아오셨는지, 믿지 못하셨다면 그 이유는 뭐였는지...
어떤 연결고리가 있다면 내 대에서부터 끊어야지요.
바람을 피워서 못믿는다면 이해가 가도 아무 짓도 안한 남편을 못믿는다면 그건 남편 탓만은 아니니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