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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장 엄마 무슨 일 하나여?

미안해아들 조회수 : 867
작성일 : 2010-04-06 16:13:51
초2 아들 담임 선생님이 전화해 달라고 아이편에 말씀하셔서 통화하니....학년장 엄마 하기로 했던 사람이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어 자리가 빈다고...지난번 총회때 보니 엄마가 너무 좋아보이셔서 학년장 엄마 하셨음 한다고 말씀하시네여.....ㅜㅜ

제가 앞에 나서서 뭐 하는거 죽어라 싫어하는 사람이고...이런쪽으로는 정보도 전혀 없고 또 의욕도 없거든여..
체력도 저질이라 컨디션이 하루에도 죽끓듯 왔다갔다 안 좋을땐 낮에 3~4시간 이상 자야 정상 생활이 가능하구여..

근데...아이가 승부욕이 강한데 담임선생님이 무지 엄하고 좀 무섭기로 소문나셔서 많이 쫄아있고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에여..아직 혼난적은 없다는데 혼나지 않으려고 무지 안간힘 쓰는 모양이에여..ㅜㅜ

왠만하면 아이 생각에 그냥 이 한 몸 희생하여 한다고 하면 좋으련만.....도저히 안되겠더라구여...
담임쌤껜...그런건 좀 빠릿빠릿한 사람이 해야하는데 제가 눈치도 없고 남편 개인일 하는것도 좀 도와줘야하고해서 시간도 자유롭지 못해서 자신없다고 다른거 봉사하는거 연락 주심 그건 가서 성심껏 하겠는데 학년장 엄마는 제가 할 자리가 아닌듯하다고 말씀드렸어여..

선생님께서 그냥 이름만 올려놓지 하는거 없다고 그러시다..워낙 자신없다 몇 번 말씀 드리니 ..이해한다고 마음 없으면 할 수 있는게 아니니 괜찮다 신경쓰지 마시라...곤 하셨지만...속이 얹힌거처럼 불편하네여..

아이가 옆에서 대충 듣고....학년장 엄마할꺼냐고 눈이 초롱초롱하면서 코가 벌렁벌렁 좋아서 그러는데...미안하다고 엄마가 몸두 안좋고 아빠 일도 도와야하고(아빠 일 돕는건  핑계--;;;)그런건 잘 할수 있는 사람이 해야하는데 엄마가 너무 잘 몰라서 도저히 자신없어 못한다고 말씀드렸다하니...완전 절망모드에여...

아이가 선생님께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남달리 강하거든여...

저 너무 못난 에미지여..ㅜㅜ

아이 생각해서 그냥 눈 딱감고 어찌어찌해도 될텐데...왜 이렇게 이런일이 싫은지 모르겠어여...아이 반짝이던 눈빛이 우울해지는거 보고 너무너무 미안했네여..

학년장 엄마는 무슨일을 하나여? 제가 엄마들과 교류도 거의 없어 정보도 없고...
이 말 저 말 나는거 싫어해서 괜히 아무나하고 어울리기도 불편해하는터라 더 그렇네여 숫기도 전혀 없고...

나무라시는 분들도 계실듯한데....저두 속상하네여 맘도 편치 않고...
IP : 119.67.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안해아들
    '10.4.6 4:17 PM (119.67.xxx.204)

    아이 생각엔...제가 그런 자리 맡으면...선생님께 많이 사랑받을수 있다는 생각이 드나봐여..
    작년 담임쌤도 엄한편이셨는데....청소도 도맡아하고...본인 말로는 퀴즈도 잘 맞추고 치열한 경쟁끝에 칠판 반장을 맡았다고 자랑스레 매일 칠판 지우던 녀석이거든여..--;;
    거의 매일 칭찬받아 막대 사탕 받아오던 녀석이 올해 1달이 지난 지금까지 혁혁한(?) 성과가 없어 내심 스트레스 받는 중이었나본데......

    아이한텐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잘 해나가겠져......^^;;;;

  • 2. 하실거면..
    '10.4.6 4:23 PM (125.178.xxx.182)

    굳게 맘먹고 1년 봉사 희생한다 생각하셔야 되요...
    그 말많은 엄마들 한마디씩...아니 두마디,세마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노하우도 있어야하구요...
    엄마가 학교일을 하면..더불어 자신감이 생기는 아이가..
    있어요...
    아일 위해서 한단 생각으로 해보세요...
    눈이 초롱초롱.코가 벌렁벌렁~~
    실망시키기엔...너무 기대하는 표정이네요^^
    귀여워요..~~^^

  • 3. 참고
    '10.4.6 4:26 PM (61.79.xxx.45)

    담임이 전화까지 하셨다니 맡으시면 힘이 돼 주실거에요.
    아이도 의욕이있는아이고 엄마가 학교 자주 보이면 좋아하겠네요.
    연장은 담임과 잘 맞고 부장선생님 지시만 따라주면 별 어려움은 없으니까요..
    잘 모른다고 하시고 계신 연총무님과 한해 봉사하시면 큰 경험되실거에요..힘내세요~

  • 4. 미안해아들
    '10.4.6 4:28 PM (119.67.xxx.204)

    제가 대인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극심한 열성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이에여..--;;;
    사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누구나 참 힘든건데...유난히 못 견뎌해여..
    조직생활도 자신없어 프리랜서로 일 했구여...보수가 무지 작은 경우였는데도 불구하고..
    동네 아짐들과도 인사만 하지 크게 왕래 없어여...다행히 두어집 순한 사람들끼리 친한데 아이들 연령이 같은 집도 있고 아닌집도 있고...

    이 사람 저 사람한테 치이면...정말 홧병나는 스타일..--;;

    아이 낳고 산후통으로 골병 들어 3년째 이틀에 한번 침 맞는 한의원 생활하여 겨우겨우 사람 비스무리한 꼴 만들어가고 있어서..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몸이 확 반응하는 경우...--;;;

    아이 생각에 맘이 무거워 그냥 글을 올렸지만...1년 희생 봉사...이런거 아직 제 몸 자체가 받아 들이지 못하고 저도 자신은 없어여..

    그냥...아이한테 마구마구 미안할뿐..............ㅜㅜ

  • 5. 미안해아들
    '10.4.6 4:31 PM (119.67.xxx.204)

    댓글 달아주신거 보니...더 맘이 무겁네여...ㅜㅜ

    다른 엄마들 같으면 눈 딱 감고 그냥 할텐데...

    너무 못났네여...ㅜㅜ

  • 6. 에고
    '10.4.6 4:39 PM (121.154.xxx.97)

    너무 상심해 마세요.
    특히나 학년 대표엄마는 좀 힘듭니다.
    내가 못하겠는데 어쩌겠어요.

  • 7. 미안해아들
    '10.4.6 6:18 PM (119.67.xxx.204)

    정성껏 댓글 달아주신 님들 모두모두 고마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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