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선보고서 집 바래다 준다하고서 사는 아파트 어디인지 확인까지 하고 돌아갔던 남자..

..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10-04-06 15:20:13
요 아래 시간 약속 늦은 선본 남자 이어서 생각난김에 한명 더 여쭤볼께요.

전에는 선보고서 남자가 자기차로 저를 집까지 바래다 준다했던 적이 있었는데
저희집 근처 대로변에서 집근처라고 다 왔다고 고맙다고 내려달라고 하니
집 근처까지 데려다 준다고 골목으로 들어가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아파트 바로 앞까지 왔서 내려달라고 했는데
저희 동네가 아파트 단지가 좀 많아요.
어떤 아파트에 제가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집이 어떤 아파트냐고 물으면서 확인다 하고 돌아갔던 남자도 있었어요.

보통 처음 만났을때 집 바래다 준다 하고서 대로변에서 내리잖아요.
저희 아파트 다 왔는데 아파트 단지 여러군데니까
어떤 아파트냐고 묻기까지 해서 좀 웃기다고 생각한적 있었는데...

이남자는 저희집이 어떤 아파트인지 정말 궁금했었나봐요.
IP : 114.207.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6 3:37 PM (114.204.xxx.99)

    저도 예전에 우리 남편 친구들 중에 선보면 여자네 아파트 동호수 확인까지 다 하고 오는 사람들 있다고 들었어요. 집에가서는 그 아파트 시세확인해보구요. 남자들 선보면 그런것 까지 꼼꼼하게 보는 사람들 있대요. 세상이 좀 각박한 것 같아요.

  • 2.
    '10.4.6 4:06 PM (220.117.xxx.153)

    우리남편은 방에 불켜져야 갔는데,,,진짜 그 집사는지 궁금해서 그랬나요 ㅎㅎ
    동호수 확인하면 뭐해요,,가짜로 대면 그만인데,,

  • 3. ...
    '10.4.6 4:09 PM (59.6.xxx.235)

    저도 예전에 선본남자가 만날때마다 집까지 데려다 주었거든요.
    만난지 얼마 안된터라 그때마다 데려다줘서 고맙다는 인사만 하고 집에 들어갔었는데
    나중에 계속해서 나보고 하는말이
    집앞까지 데려다 줬으면 들어가서 차한잔 하고 가란 말도 안하냐고...
    첨엔 밀폐된(?) 공간에서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제가 어떤 집에서 살고 있는지
    살림살이는 어떤지 그게 궁금해서 그런거였더라구요.

  • 4. ..
    '10.4.6 4:40 PM (211.199.xxx.49)

    좀 만나고 사귀는 단계에서 궁금한건 이해가 가는데
    처음 만나서 어떤집에 사는지부터가 궁금한 사람들 ..넘 속보임..

  • 5. .
    '10.4.6 7:45 PM (58.227.xxx.121)

    근데 친한 후배 녀석 하나.. 모임하고 사람들 헤어지면 같은 방향이라 저랑 다른 후배 하나 데려다 주곤 하는데
    항상 집 앞까지 가서 내려 주던데요.
    나중에 돌아 나가기 귀찮으니까 복잡한 단지 안까지 갈거 없다고 말려도
    그래도 사는 동 앞에까지 꼭 데려다 줘요.
    그 녀석, 여자친구들에게는 당연히 그렇게 할텐데.. 그 후배보고 이런 생각 하는 사람도 있으려나요?

  • 6. 래미안
    '10.4.7 2:18 AM (203.166.xxx.41)

    그 래미안광고 생각나네요..
    그거 보면서 웃기다 생각했는데...

  • 7. 엔뽀
    '10.4.7 3:20 AM (58.126.xxx.130)

    저 얼마전에 선으로 만났던 분도 저희 집 근처로 저 만나러 와서는 은근히 집이 어디냐는 식으로 몇번 묻는걸 선 본날 합쳐서 두번째 만난 사람에게 집 가르쳐 주기 뭣해서 그냥 대충 설명하고 넘어갔더니 소개 해주신분 통해서 며칠 내도록 '아가씨가 집을 안 가르쳐 준다'며 말이 들어오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그런걸 궁금해 하냐니까 '사는 집을 보면 가정교육이 어떤지 알 수 있다' 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갖다 대더라네요. 맞선 보고나면 바래다 준다는 핑계로 집 보고 상대방 재력 파악하려는 사람들이 은근 많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7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9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2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7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1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3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6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9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1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0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7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8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1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1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8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1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7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4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6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4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