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난 화욜이후 연락안되는 남친 오늘 보기로 했어요.

ㅠㅠ 조회수 : 2,208
작성일 : 2010-04-06 11:53:36
어제는 기다릴테니 연락달라고 문자를 보냈구요. 친한 친구한테도 전화해봤어요. 그 친구는 자기도 연락한지 일주일쯤 되었다고 연락해보고 연락준다더니, 연락안된다고 문자왔었구요;
오늘은 그 후배한테 전화했어요. 경주있냐고..후배는 어제 늦게 경주왔는데 출근은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경주있으면 경주갈 생각도 있다.는 식으로 그 후배한테 말했었는데.
10분후 남친이 문자가 왔어요. 오늘 대구갈테니 올라가보자라구요..아마 그 후배가 얘기해서
이제 볼 생각을 했나봐요. 근데 너무 무섭네요. 헤어지자고 하겠죠? 남친의 바닥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전 헤어질 준비가 안 됐어요. 아직 남친이 좋아요 ㅠㅠ 저녁때나 볼 텐데...무섭고, 가슴이 두근두근.
일이 손에 안 잡혀요.
일욜은 제 말투땜에 고치라고 했었는데..남친한테 서운한게 있어 제가 삐졌었는데...
일욜날 안 이랬음 이런일도 없었을꺼 같구요..
맘의 준비를 하고 봐야 하는데 ㅠㅠ
IP : 211.115.xxx.19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을 해도
    '10.4.6 11:59 AM (115.178.xxx.253)

    나는 독립적인 사람이어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집착하고, 매달리면 오히려 안되는거 아시지요?

    담백하게 만나시고, 목 메고 있다는 느낌 주지 마세요.
    만약 헤어지자고 한다면 남친은 그만큼만 원글님을 사랑하는거니까요.

  • 2. 쓸쓸
    '10.4.6 12:05 PM (211.209.xxx.26)

    이런사랑 하지마세욧!!!!!!

    인생선배로서 원글님 남친이계속 만나자고 해도 만나시마세요 오늘로서 굿바이하시구요

    30대초반이면 아주많이 더 좋은 인연이 있을거예요 후에 아무일아닌일을 내가 왜 자존심

    버려가며 그짓을했을까? 후회마시구요

  • 3. 아휴
    '10.4.6 12:09 PM (125.187.xxx.26)

    죄송한데요.
    그 남친분, 원글님께 마음 떴어요.
    매달리는거, 구질구질합니다.....
    첫댓글에 공감이에요. 독립적이어야 합니다. 사람은...목메고 있다는 느낌, 저도 너무 싫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아한다 하더라도 '내가 너 아니면 남자 없는 줄 아냐. 개새x. 잘먹고 잘 살아라. 아쉬울 것 하나 없다'는 심정으로 훽 돌아서길...진심으로 빕니다....

  • 4. ...
    '10.4.6 12:11 PM (58.234.xxx.17)

    자존감을 가지시길.....................

  • 5. ㅜ.ㅠ
    '10.4.6 12:11 PM (61.98.xxx.246)

    님..다른분들 댓글...보셨나요?
    저는 댓글을 안달았지만...현답들이 많았는데..
    만약에 남친께서 헤어질 생각을 하는 중이었다면..
    제생각엔..친구나 후배에게 전화한것이 도화선이 될수도 있을껀데...
    왜 침착히 기다리지는 못하나요? 안타깝네요...님의 잦은 문자도
    결국에 님을 위해서 좋지못할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후배와 친구에게까지..ㅠ.ㅠ
    님은 헤어질 준비가 안됬다면서.....왜 ?
    차라리 더 냉정히 그냥 기다리시다...
    님이 헤어질 준비가 되었을때..한방 날리시던가..
    아니면...침묵이나 무관심으로 쿨하게 보내던가..
    어쩌면 남친도 혼자 시간을 갖고 싶었을지도(연락두절은 좀 이기적인 방법이지만 )
    ..그랬다면 스스로 정리한후 긍정이던 부정이던 ...연락이 왔으리라 생각하는데..
    너무 조급해하는 모습은 상대에게 오히려 관심보다는 구속으로 보여질수 있을 것 같아요

    ....삐친거 하나땜에 헤어질려고 한다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님에게 말투를 고치라고 했다면.....그것도 잘 생각 해보셨으면..

    암튼...님이 염려하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 6. .
    '10.4.6 12:16 PM (221.148.xxx.89)

    그렇게 당해도 아직 좋다면 어쩔 수 없죠. 고통 당할만큼 다 당해야, 마음이 너덜너덜해져야 끝이 날듯. 뭐 그것도 경험이죠.

  • 7. 완전
    '10.4.6 12:17 PM (116.121.xxx.202)

    콩깍지가 쒸어서 상처 많이 받겠네요
    원글님 넘 불쌍해서 어쩐데요
    남자 맘 떠났어도 한참 떠났답니다
    남자한테 뭔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원글님을 사랑한다면 매일 문자하고 전화하고 그래도
    모자랄판에 연락이 며칠씩 없었다는건 게임 아웃이에요
    만나보고 다시 글 올리시와요

  • 8. *&*
    '10.4.6 12:39 PM (180.64.xxx.67)

    맘 정리가 안된다면......만나보세요. 물론 헤어지자고 하겠지요.
    하지만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 것 보담 이렇게 확실히 말을 듣고 마음 정리하는 것이 좋아요.
    정말 고통스럽겠지만 그것이 빨리 정리 되는 길이예요.
    만나 보세요. 남친의 냉정한 표정과 말투에 본인 맘이 싹 식을 거예요.

  • 9. ..
    '10.4.6 12:40 PM (203.236.xxx.246)

    남친하고 연락 안된다고 친구고 후배고 마구 전화해대는 여자
    저라면 정 떨어질듯해요.
    그 친구나 후배도 님을 우습게 볼테구요.
    자존심도 챙기세요.

  • 10. ㅜㅜ
    '10.4.6 12:41 PM (211.115.xxx.196)

    네. 담담히 말해봐야겠어요.. 맘떠났으면 머 어쩔수없는거죠..매달리지는 않을려구요

  • 11. 나합
    '10.4.6 12:48 PM (110.11.xxx.54)

    네 부디 매달리지만은 마셔요
    지금은 죽을듯 아파도 눈 질근감고 견뎌보면
    옛일이 되고 차차 잊혀 집니다.

  • 12. ㅜㅜ
    '10.4.6 12:49 PM (211.115.xxx.196)

    네..하고싶은데로 해야 후회가 없을꺼같아 친구랑 후배한테 전화한거죠..너무 답답해서요..오늘 만나고 나면 정리되겠죠...

  • 13. ..
    '10.4.6 1:10 PM (116.126.xxx.190)

    제가 옛날에 뭔일이 있어서 남친과 싸우고 3개월을 버티다 먼저 연락해서 만났죠. 남친은 제가 자기를 떠난 걸로 알고 이미 술마시고 다 포기할 거 포기한 상태였죠. 즉 마음도 떠났다는 말씀...
    커피숍에서 마음이 떠났다는게 정말이라는 걸 눈으로 아는 순간 펑펑 울었어요. 못헤어진다고.. 하지만 남친 마음은 이미 떠난 상태였죠. 사람 마음처럼 되돌릴 수 없는 게 있을까요? 8년간 사귄 내가 불쌍해서 그 후로 1년여를 가끔 만나주긴했지만....
    그 커피숍에서 시간은 정지한채 저는 한 2년을 거의 매일 울었답니다....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길에서도... 꿈에서도....
    지금 저는 너무 괜찮은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님 마음 님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포기하라고 눈물은 최대한 짧게 흘리라고 토닥여주고 싶어요. 사람 마음 돌아선 거 잡아봤자.....

  • 14. 에고에고
    '10.4.6 1:32 PM (110.15.xxx.222)

    그때 글보며 제 경험담 적어 댓글 남겼었는데...
    에효...우짠대요...

    사랑은 저울질 같은거라 사랑이 너무 매달리면 한쪽이 시큰둥...
    님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저도 젊었을 적 그런 시기가 있었기에...
    님...어렵겠지만 객관적인 시각에서 좀 떨어져 자신을 함 바라보세요.
    그렇게 해서 다시 이어진다 하더라도 님 가슴 계속 답답하고 아플꺼 같습니다.

    오늘 남자분 만나면 결론나시겠지만...
    다시 만나든 헤어지든 어느정도 담담해질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자분도 질리실테고 님은 괴로우실테구요..

  • 15. ..
    '10.4.6 1:58 PM (211.61.xxx.212)

    남편말이 남자는 여자 좋아하면 절대로 그렇게 안 놓아둔답니다.
    어떻게 해서든 잡으려고 하지.
    왜 굳이 직접 자존심 상하는 소리를 들어야만 아 끝났구나를 아는지
    이상하대요. 성인들끼리 사람 앞에다 대고 이제 그만 보고 싶다는 소리 하기 싫어서
    그러는걸 계속 매달리는 님이 더 싫어질거래요.
    그리고 사랑은 서로 좋아해야 하는건데 한 쪽만 좋아하면 사랑이 아니에요.
    사랑이 아닌 건 정리해야 진짜 사랑을 하겠죠?

  • 16. ㅜㅜ
    '10.4.6 2:06 PM (211.115.xxx.196)

    네..참 이상해요. 이 남친이 처음에 저보다 훨 적극적으로 대시해서 만난건데..지금은 이러니까요...사랑이 참 쉽게 변하는거 같아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 17.
    '10.4.6 2:18 PM (121.151.xxx.154)

    사랑이라는것이 그렇지요
    그러니 다음에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쉽게 믿지말고 쉽게 마음주지마세요
    여자와 남자는 참많이 다릅니다

    님이 왜 그리 연락에 목을 맺는지압니다
    불안하니까요
    왜 불안할까요 그건 그사랑에대해서 확실하지않기때문이라는것이지요
    그건 그남자때문일수도
    님때문일수도 둘다일수도있지만 그런 사랑은 사랑이 아닌겁니다
    사랑놀음인것이지요
    진정한 사랑이라면
    님을 진정으로사랑했다면 그리 쉽게 보내지않았을겁니다
    그런데 그사랑이 그리 쉽게 변한다면 그건 그정도의 얇은사랑이였다는거에요
    그러니 마음을 다준 님이 순진하고 더 아픈겁니다

    그남자가 열정적으로 나와서 대시했을지 모르지만
    그열정이 또 식어가는것에 일조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냥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놓아버리세요

    지금 님감정 숨기지마세요
    매달리라는것이 아니라 님이 가진 지금의 배신감같은것 숨기지마시고
    떨어버리세요
    그래야지 님마음이 더욱 평온해질수있을겁니다

  • 18. 연애
    '10.4.6 2:24 PM (211.209.xxx.26)

    좋게생각해서 오히려 이게 님께는 잘된(?)일일수도 있다 생각하세요

    인생 돈주고도 못살 경험했다치시고 깨끗이 맘정리하세요 저같음 오늘 안나갑니다

  • 19. /
    '10.4.6 2:25 PM (180.71.xxx.210)

    다른건 모르겠고....가는 놈 잡지마세요..
    분명히 님에게 좋은 기회입니다.
    지금은 힘들겠죠 ...지나보세요..반드시 ..그때 참 잘한일이여 할때가 옵니다.
    그것만은 제가 확신할수 있어요~

  • 20. ㅜㅜ
    '10.4.6 2:39 PM (211.115.xxx.196)

    감사해요. 좀 힘이 나네요..

  • 21. 속단은 아닐런지
    '10.4.6 3:19 PM (61.98.xxx.246)

    남친이...
    님 길들이려고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ㅜ.ㅜ
    제가 놀란것은 모두들..당연이 남친이 마음이 변한거라 하는데..
    제가 경험이 없어 그런지...정말 100% 모든 님들이 그러하다하니..
    좀 신기하기도 해요...
    마흔넘은 나이에 남자의 습성에대해 또는 인간의 심리에 대해
    하나 간접적으로 느끼고 가네요...
    그렇더라도 연락두절........이해가 안가요...이별에 대해 언질을 준후 연락두절이라면 모를까

  • 22. 음..
    '10.4.6 3:40 PM (125.176.xxx.210)

    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 일요일날 문제가 있었다고 해서 계속 만날사람이 한순간에 돌아서진 않습니다.
    싸워도 애정이 있으면 바로 풀리는 거겠지요..
    답글 잘 안다는데 님글이 마음이 전해져 몇자 남깁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그분 주위분들에게도 연락해서 그런일 하지 마세요.
    헤어지는 순간은 힘들겠지만 인생에서 남자가 다는 아니라고 ..위로 드리고 싶어요
    정 미련이 남으면 그분과 만나 님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씀하신다음 그래도 그분이 노라고 말씀
    하시면 그래 알았어..그동안즐거웠다..그러고 돌아서시면 됩니다.
    용기 가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8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9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8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