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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 마시는 남자하고 결혼하는게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친정 어머니가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셔서 고생을 많이하셨거든요. 저도 좀 힘들었고...
결혼전에 엄마가 저보고
술 안마시는 사람이면 무조건 결혼해라. 볼것도 없다
그러시더라고요.
여기 미혼인 분들도 계실텐데, 정말 술 잘 마시는 사람하고는 결혼하지 말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싸울일도 거의 없고, 다른 건 둘째치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넉넉해 지더라고요.
1. 아이고
'10.4.5 7:05 PM (121.178.xxx.164)술은 안먹는데 어찌나 고집이 세고 꽉 막혔는지.
2. ..
'10.4.5 7:06 PM (211.245.xxx.135)정말...그노무 술이란 소리가 절로 나와요...ㅠㅠ
저희남편은 매일 마시거든요..
아무래도 술을 마시면 실수를 하는일이 매우 잘 생기는거 같아요
친정아빠가 술 좋아하시는데 술 진절머리나게 싫더니 어찌 또 이런사람이랑 결혼했는지...ㅠㅠ
제 친구중에 하나는 술 전혀 못하는데 그 대신 잡기? 당구 포커 심하면 노름...
차라리 술이 낳겠다하네요...3. ㅡ.ㅡ;;;
'10.4.5 7:09 PM (125.149.xxx.97)글쎄...상대적인거 같아요....전 술을 좋아하는데 신랑은 못먹어서 오히려 트러블이 생깁니다
뭐든 적당히 할줄아는게 좋아욤4. ..
'10.4.5 7:11 PM (180.227.xxx.28)우리남편 술이라곤 한모금도 안마십니다 담배도 안피우고..
그..런..데..
그놈에 똥고집에 아집..
차라리 대화가 안될때는 한잔하면서 속에 있는 말을 하고싶더만..
이건 뭐~~~``5. ..........
'10.4.5 7:11 PM (183.98.xxx.165)술이 아니라 뭐든 지나치면 해가 되죠.. (저도 남편보다 더 자주, 더 많이 마셔요 ^^;;;)
그래도 술때문에 힘들게 하는거보다는 술 못마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6. 별로
'10.4.5 7:17 PM (114.206.xxx.212)울 남편 한방울도 못마시는데요. 너무 못마셔도 별로던데요.
가끔 남편과 맥주나 와인한잔 기울이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도 하고 싶던데
술기운을 빌어 그런게 전혀 없는거도..별로..
완전 못마시는거 말고 아주 조금만 할줄 알았으면 좋겠던데요. 저는7. ^^
'10.4.5 7:19 PM (122.40.xxx.21)저희집은 술 잘마시는데.. 어딜가든 꼭 저 데리고 다니고 제가 술 안먹음 같이 안마셔요;;
전 술 잘마시고 좋아하니깐 더 좋던데요?? 저도 술 좋아하는지라..
근데 정말 '술' 만 좋아하는 남자들은... 아내분들 속 꽤나 썩더라구요~8. ,
'10.4.5 7:23 PM (121.143.xxx.173)주사만없고 조절만 잘 하면 되지요 달리는거 좋아하지 않는 다면은야,
일부러 술 약속을 만들지 않는다면은야 문제 없는데
술 담배 안하는 남자 보면 머리가 일찍이 벗겨지고
성격도 대단하던걸요.뒤끝이 없다 하지만 직설적으로 말 하는 분 많이 봤네요
술 전혀 못 하는 남자는 꿍하다는 얘낄 많이 들어서.ㅎ9. .
'10.4.5 7:24 PM (121.130.xxx.42)제가 술 잘 못마시고 (친구들과 어울려 마시는 분위기는 즐김)
남편이 술고래였죠.
나이들수록 술고래랑 살면서 저도 주량이 좀 늘어서
이젠 함께 마시며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가끔 언쟁도 합니다.
건강에만 문제 없다면 늙어서도 남편과 술친구 하고 싶은데]
술이 몸에 안좋은거라니 자제해야죠.
술이든 뭐든 지나치고 자기통제가 안되고 그로인해 옆사람이 괴롭다면 끊어야 합니다.
알콜중독이나 의존증 보다는 술 안마시는 게 백배 낫구요. 건강도 그렇겠죠?
근데 저희 부부같은 경우는 술로 더 돈독하게 친해지고 속이야기도 하게 되고
좋은 점도 많아요.10. 낼모레20년
'10.4.5 7:26 PM (121.172.xxx.50)저희남편 맥주한잔도 간신히 마실정도죠.
담배는 일부러 안배웠다는군요..;;;
여기저기서 술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술 못먹는게 참 다행이다 싶을때 많아요.
더더구나 담배맛을 모르는건 기특하기도 하구요.
운동하는거 좋아해서 마라톤크럽, 축구동호회...등등 모임많구요.
집에 과일이든 간식거리 항상 있어야해요.
성격이 다정다감하니 이해심도 많고.
술 잘드시던 친정아버지땜에 늘상 술안먹는 사윗감 원하셨는데 저는 성공입니다^^11. 시민광장
'10.4.5 7:26 PM (211.212.xxx.206)술과 담배 모두 안하는...(못하는게 아닌 건강상 안하는) 신랑과 결혼했는데
우선 큰 걱정거리가 없어요
술때메 늦을까 주사부릴까 하는 걱정없고, 담배냄새 너무 싫어하는데 짜증낼일 없공..
성격이야 사람 나름이니까요
가끔씩 둘이 맥주한잔씩 짠~하는 기분도 있구요
신랑이 술 담배를 안하면 일단 부부가 함께 하는시간이 좀더 많아지는듯해요
그런점에서는 좋죠12. 적당히..
'10.4.5 7:28 PM (220.83.xxx.39)술은 잘만 마시면 영약, 잘 못 마시면 독약.
잘만 마시면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인간관계에 윤활제 역활을 한다고 보는데요.
적당히 마실 줄 아는 사람이 난 좋더라.
근데..그 적당히라는 게 정말 어렵긴 하죠..^^*13. 펜
'10.4.5 7:29 PM (221.147.xxx.143), ( 121.143.227.xxx >>
술 전혀 못하는 남자가 꿍하다는 말은,
알코홀릭이 드글거리는 한국남자들이 지어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국 문화에서 보면, 술 전혀 안하는 남자들도 그리 이상할 것도 없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경우도 많거든요.
술을 한다 하더라도, 아주 간단하게 식사때 와인 한두잔 정도만 마시고 말이죠.
아니면 간단히 맥주 한두잔 정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기준에서 나온 저 말을 외국 남자들에게 적용하는 것도 우습겠죠?
즉, "남자가 술은 마실 줄 알아야지.." 라는 말은, 술중독에 깊이 빠진 한국남자들이
자기들 합리화 시키려고 만든 말이라는 뜻이죠;
암튼 원글님 의견엔 동감합니다.
술 안마시는 남자와 결혼하면, 최소한, 술로 인해 파생되는 갖가지 진상 문제들을
피할 수 있게 되어 여러모로 좋다고 봅니다.
성격이 똥고집이고 속이 좁다는 것은, 술을 마시느냐 안마시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기 보다는,
그냥 타고난 성격이거나 자라온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고 봅니다.14. 그게
'10.4.5 7:37 PM (116.39.xxx.99)안 마시거나 못 마시는 남자보다는 적당히 조절할 수 있는 남자가 좋지 않을까요?
저는 제가 가끔 술 마시기를 즐겨서 그런지 남편이 아예 안 마시면 심심할 것 같아요.
단, 전 남편이 술 취해 헤롱거리는 모습은 한 번도 못 봤네요. 궁금하기도 한데...^^;;15. 동감!
'10.4.5 7:41 PM (61.102.xxx.82)저는 결혼전에 말술이었는데요.
술 맥주 한잔 마심 끝인 남자랑 살고 있어요.
결혼전에는 술 못(안)마시는 남자랑 어떻게 살아? 재미 없게? 그랬었는데
같이 살다보니 너무 좋고요. 그래서 저도 술 끊었습니다.
맑은정신으로 너무 잼나게 잘 살아요.
친정아빠랑 남동생 술고래 인데요.
가끔 그래요. 우리 사위는(매형은) 술도 못마시고 한국사회에서 남자가 얼마나 재미 없게 사는지 모르겠다고 말이죠.
그런데 그런 술고래랑 사는 우리 엄마나 울 올케보다 전 더 행복하게 잘 살고
울 남편도 넘 행복하게 잘 살거든요.
나가서 친구들 만나고 사회생활도 전혀 무리 없이 살고요.
경제적으로 술독에 빠진 사람들보다 훨씬 낫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너나 잘 살아라...(물론 아빠 한텐 그리 못하고요.)16. 저도동감
'10.4.5 7:49 PM (211.187.xxx.71)남편이 술 담배 끊고나니
삶의 질이 몰라보게 향상되었네요.
쓸데없이 전전긍긍하며 신경 안 써도 되니까 바가지 긁기 내지 싸움할 일도 줄고,
성격 너그러워지니 아이들한테도 더 잘해주고,
건강 신경 덜 쓰이고,
돈 절약한 걸로는 암보험 들었고...17. ㅠㅠ
'10.4.5 7:49 PM (58.124.xxx.212)우리집냥반도 술을 거의안마셔요.아주아주 특별한날만.
분기별로 마시나..
재미없어요.가끔은 맥주 한두잔도 하고 그래야재미난데
저는 술마시고 남편은 쳐다보고 그러네요 에이 재미없어요18. 깍뚜기
'10.4.5 7:49 PM (122.46.xxx.130)원글님 어머님과 가족들께서 워낙 술 좋아하시는 아버님 때문에 고생하셔서
원글님에게 그런 조건을 가장 강조하신 것 같아요.
술 많이 마시면 다 알다시피 건강해쳐, 돈 깨져, 실수해 안 좋지요.
또 그 술이란 걸 친구들이나 동료들과 마시는 걸 좋아할 경우 가족에게 소홀해지겠구요.
그렇지만 그런 과한 케이스가 아니고
간단히 즐기는 정도에 주사없고 절제할 줄 안다면
문제될 건 없겠지요.
뭐든 과유불급인 것 같아요
저희는 워낙 부부가 맥주나 와인 한잔 하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즐기기에
이 정도면 딱 좋겠다 생각은 해요.19. 저희남편
'10.4.5 8:02 PM (203.236.xxx.246)술,담배 안해요.
저또한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그리고 울 남편은 부처님 가운데토막 이랍니다.
별명이..20. 적당히
'10.4.5 8:13 PM (221.138.xxx.79)기분좋게 마시면 얼마나 좋은데요?
속 깊은 말도 하고...
간혹 술 한잔 같이 할 수 있는 남편이 좋습니다.21. 저두 그래요
'10.4.5 8:19 PM (59.20.xxx.220)친정아빠가 거의 한평생을 술에 쩔어 사는 사람이었고
거의 매일 공포에 질려서 살다보니
저는 술을 못하는 사람을 골라 결혼했거든요
술도 안하고 담배도 안하는 사람이라..
정말 결혼전과 너무 다르게 살고있어요
근데 제가 성격이 좀 걱정을 사서하느 타입이라
문제지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아기한테도 잘하고
뭐 큰 걱정거리는 없네요22. 술하는 남자
'10.4.5 8:25 PM (124.53.xxx.69)저는 술 하는 남자가 좋아요.
실수하고 밖에서 엄한 짓 안하고 자기 절제하면서 술 하는 남자가 저는 좋더라구요.
그런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술 먹는다고 그렇게 돈이 무지막지하게 드는 거 아니예요.
삼겹살에 소주먹으면 여자들 친구들 만나서 조금 비싼 점심먹는 정도?23. 글쎄요.
'10.4.5 8:30 PM (61.102.xxx.82)저도 술 즐기던 사람으로서
술이라는게 절제가 잘 안되는게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술 즐기는 사람은 언제라도 꼭 한두번 무너지게 되어 있지요.
제가 살면서 술 좋아 하는 사람치고 실수 안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요.
정말 단 한명도 없더군요. 작던 크던 실수도 하고
엄한짓도 하고 그래서 정말 술이라면 지긋지긋 해요.
마누라랑 집에서 딱 맥주 한잔 따라 주면 고사지내는 남자랑 살아보니 이게 행복이다 싶더군요.
그래서 저도 줄이는게 아니라 딱 끊은거구요.24. ..
'10.4.5 8:38 PM (115.126.xxx.48)저도 술은 좋아하고 술이 심장에 좋다 어떻다하지만 사실 독약이랍니다...뇌세포를 죽이는 몸에 좋을 거 하나 없다는데...심리적인 문제와는 또 다르겠지만..
25. 술하는 남자
'10.4.5 8:44 PM (124.53.xxx.69)글쎄요님. 제가 복이 많은가봐요. ^^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남자들도 회식때라도 소주1병정도 먹고는 헤어지는 편이고
남편도 술자리를 찾아다니지는 않지만 참석해야하는 술자리는 좀 있는 편인데
항상 다음날 생활하는데 지장없을정도로 먹고 들어와요.
술먹고 들어오는 날은 본인 기다리느라 잠 못자게 해서 미안하다고 집앞에서 꼭
뭐 사들고 오거든요. 마누라야~ 기다렸지~배시시 웃으면서. ㅋㅋ
저 만나기 전에 대학초년생때는 처음 술을 배우느라 술먹고 필름이 끊긴 적도 한두번
있었다 하지만 사회생활하다보니 흠잡힐까봐 못그러겠다던데요.
그리고 가끔 저나 남편이나 속상한 일 있고 그럴 때 둘이 소주한잔 하는 맛도 괜찮고..^^
겨울엔 따뜻한 정종 한잔 같이 하는 그 맛도 좋고...^^
오모.. 저 술꾼같죠? ^^26. ...
'10.4.5 8:58 PM (125.188.xxx.67)술마셔서 사고치는 남자보다 조금 꽁하더라도 항상 성실한 남자가
결혼생활엔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술은 적당히라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적당히 먹는 사람은 정말 득도한 사람이구요
술이 술을 먹고 술이 결국은 사람의 영혼도 먹어버리는
남편 술 못먹는다고 절대로 구박하지 마세요
다 그것도 복입니다
술 먹는 남자 여자들 얼마나 맘고생 하는데요
살아보면 알아요27. 엥
'10.4.5 9:28 PM (112.146.xxx.158)저희 친정아버지도 주사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정도로
제 유년시절에 너무나 힘든 나날들이었는데요..
저랑 울 남편 둘다 술 잘먹어요.
울 남편은 술주정이란게 없는 사람이라서
참 신기하고 좋았어요
전 술먹고 서로 불쾌하고 못볼꼴만봐서 안좋은 선입견이 많았는데요
술을 많이 먹어도 절대 틀린말하지않고 망가지지 않는 모습이 참 좋아요
적당히 먹다가 걍 자는 ㅋㅋㅋ28. 맞는 말씀..
'10.4.5 10:05 PM (119.67.xxx.204)울 신랑 술 안 좋아하고 체질상 안 받기도 하구여..담배는 아주 좋아했는데...금연했구여..
술까지 마셨으면 얼마나 많은 사연이 있었을까 싶어여...
가뜩이나 회사 맨날 늦는데..그나마 술 안마시고...친구들 만나는 시간 같은게 별루 없어여...그래두 오지랖 넓고 인맥도 넓고 사회생활 잘하는데....술까지 좋아했으면...그 없는 시간에 따로 사적인 시간까지 즐기느라 가정파탄 났을듯...
그런데....나이들면서 요즘은....조금쯤은 술을 할 줄 알면 좋겠다 싶기도해여..저도 술 질색으로 안 마시는 사람인데 요즘 마음이 허하면서 술을 혼자 홀짝이네여...
신랑은 분위기상 한 잔 같이 마셔주는 쎈스도 좀 없고...같이 한잔 할래? 하면 자긴 술 별루라고 하면 그 이상 말하기 싫더라구여....--;;;
그래두...술 잘마시는 사람보단 못 마시는 사람이 훨~~씬 낫다 싶어여...실수할 기회 자체가 적으니까...29. 술을
'10.4.5 10:09 PM (220.117.xxx.153)하되 실수 안하면 되는거지요,,
술도 안먹고 무슨 낙으로 사냐는 속설이 있지만,,겪어보면 술 안하는 사람이 고집이 세거나 융통성 없는 경우도 꽤 많더라구요
술사고 맨날 치는 사람보다는 낫겠지만 술 적당히 먹고 자는 사람보다는 갑갑할것 같아요30. 술은
'10.4.5 10:25 PM (125.188.xxx.67)모든 악의 근원이지요...
31. 교과서같은
'10.4.5 11:10 PM (222.112.xxx.130)아니, 교과서보다 더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술은 아예 못하시고(맥주 한모금이라도 마시면 얼굴에 바로 올라옵니다. 체질상 안받는..)
담배 안하시고 (요즘은 조금씩 피시는 듯 하지만 제 앞에서 담배피시는 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사업하시는데 여자관계 철저하게 깨끗하고 (술자리 자체를 안가고, 접대하는 부장이 따로 있기 때문에 큰 바이어 만날일 아니면 7시 출근-7시 퇴근 지키십니다)
자기관리도 철저한..
정말 교과서보다 더한 아버지시죠.
그런데 같이 사는 우리엄마는 힘들어하세요.
울엄마도 아빠 못지않게 교과서인 분인데, 술 한모금 못하시니
분위기 있을때 술한잔 하는거 자체를 이해못하는 분이시라..
여름날 시원한 맥주한캔도 할 줄 모르시고
여행가서도 칵테일 한잔 마실줄 모르십니다. 그리고 저희가 그런거 하는거 싫어하시지요
이거 정말 숨막히는 일이예요 좋은 면도 있지만요
제가 집에 늦게들어가는 일이 없는데, 그게 다 어릴때 배운 습관 때문이예요
울집은 퇴근하고 나면 집밖으로 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그게 허락되지도 않았거든요
저 나이트란데 한번도 안가봤고 (그런 문화 자체를 안즐기게 됩니다)
놀 줄을 몰라요 제가 아빠를 완전 빼다 박았거든요
그런데 전 다행이 술은 마십니다
더운 여름에 한캔씩 뜯는 맥주나, 여행가서 와인한잔씩 하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데..
술 자제 못하고 퍼마시는게 문제지
술을 아예 못마시는 사람과 살아보면 아주 답답~하실 거예요
뭐 그걸 원하신다면 또 모르지만^^;32. 술
'10.4.5 11:28 PM (118.176.xxx.229)못먹으면 사회생활못할거라는 대한민국 남자들 진짜 짜증나요 그거 다 핑계아니겠어요
33. ㅠㅠ
'10.4.6 12:22 AM (110.10.xxx.207)실지로 술 아먹는 남자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생활 힘들긴 해요.
저희남편 음주 안 좋아해서 피하는쪽인데 우리나라 남자들 다들 술을 너무 좋아하니 우리남편은 대인관계가 쉽지는 않아요.
부어라 마셔라 2차 3차 원하는 분위기에 매번 빠지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같이 마시는거 안좋아하면서 노래방 술집 따라 다니기도 그렇고...
전 술 담배 안하는 울남편 너무 좋은데 워낙 마시는 사람들 위주의 사회가 현실이다보니
안 마시는 남편이 우습게 되는 상황이 참 싫어요.
술 담배 안 하는 울 남편 가장 좋아하는게 우리 가족들 데리고 놀라다니는거예요.
아악~ 돌 날라온다~ 도망가자 ~ㅋㅋ3333334. jk
'10.4.6 12:44 AM (115.138.xxx.245)뭐 적어도 룸싸롱은 안가겠군요....
안마가 있긴 하나 보통 안마는 술처먹고 3차 이상으로 가기 땜시...35. 술 안마시면
'10.4.6 12:50 AM (115.21.xxx.140)술집여자랑 더러운 짓은 안하지요.
36. db
'10.4.6 1:09 AM (221.146.xxx.16)그런 면에선 제가 행운이네요. 미혼이지만 남친이 바닥이 안 보일 정도로 주량이 센데
(오히려 취하기가 힘들어요) 마셔야 하는 자리 아니면 안 찾아 마시고 술자리에선 분위기
잘 띄우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담배인삼공사에서 일하셨다고 담배라면 아주 증오합니다 ㅎㅎ
술은 잘 먹지만 찾아마시지 않는 비흡연자...ㅋㅋ37. db님
'10.4.6 3:22 AM (121.167.xxx.143)남친과 좋은 진전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38. 개인적으로
'10.4.6 5:46 PM (203.142.xxx.230)술 너무 못마시는 남자 별로입니다.특히나 저보다 더 못마시는사람..매력없어요.
물론 저도 친정아빠가 워낙에 술때문에 엄마가 평생 고생했습니다만, 뭐든 과하면 안좋은거지 그게 꼭 술이어서만은 아니라고 생각되요.
다행히 남편과 시댁식구들은 술을 아주아주 잘마십니다. 대신 술때문에 실수나 이런부분은 전혀 없는 쪽이예요. 남보다 술 해독능력이 좋은것 같아요. 체질상.
하여간 저는 제가 술을 가끔 마시니까, 같이 술한잔하면서 대화할수 있는 그 정도 주량의 남자 혹은 여자가 좋아요39. //
'10.4.6 6:01 PM (219.255.xxx.58)술 마시는 남자치고 주사 없는 사람 못봣어요
거의 가뭄에 콩나듯 한두명 빼고....
술마시는사람 주기적으로 돈들어가는것도 무시못하구요.
친구관계다 뭐다 늦으면 불안하고
제 딸이 술먹는 사위 데리고 오면 노 할렵니다.40. ..
'10.4.7 10:44 AM (59.4.xxx.103)저도~술좋아하시는 친정아버지때문에 어릴적부터 저의 결혼상대는 오직 술안먹는남자였습니다.결혼은 제 계획대로 성공했어요~
다만 경제적인것만 어찌어찌 잘해보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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