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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도없이 신혼주제에 시골집을...^^
그렇게 살아온 제가 겁도없이 경기도의 네비에도 안찍히는 전원으로 시집왔어요.
아... 지금까지는 너무 좋네요...
소음얘기 많이 나와 갑작 올리게 되었어요.
마지막에 분당에 살았는데.. 남편이나 저나 무슨 배짱으로 이곳을 선택했는지.. 어디 홀렸나봐요.. ^^
혹, 경기도라 무시하냐~! 이런 분 계실까봐...
저희 집은 말 그대로 네비에도 안 찍히더군요.. 올라오는 골목에서 끊겨요.
그래도 앞뒤로 산이 널찍히 펼쳐지고.. 태어나서 이렇게 별이 많은건 처음봐요..
내년 여름을 기대하며 에어풀장을 미리구입해놓고는 남편이랑 서로 좋아하고..
저희 형편보다 여유로운 평수에 숨이 풀립니다.
저는.. 좀 ..정말정말..진성 사악한 공주과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제가 이럴 줄은 몰랐어요..이런 곳에 시집 올 줄은....
올 봄 맞아 친구들 부르기는 솔직히 좀 부끄럽습니다.
근데요.. 그냥 저 혼자는 너무 좋은거 있죠..
형편은 안되고..대출 받기는 싫고... 넓게 살고싶기도하고..그래서 여기 왔지만
와서보니 너무 좋네요... 왜들 그렇게 비싼 아파트에 연연했는지.. 신혼이라면..더더욱 저는 권하고 싶어요..
제가 부동산에 무지해서 그런건지...뭐 아직 그래요..
단점은 물론 있어요.
교통..., 생활패턴? 이랄까.. 좀 그렇긴하지만
그래도 잃는 것보다 얻는게 더 많아요...
1. 남편
'10.4.5 5:05 PM (121.165.xxx.143)남편이 서울 한복판에 직장인것 땜에 꼼짝 못하고 서울살이중인 저로서는 너무도 부럽네요.
게다가 남편은 운전도 절대 안하려고 하는 사람이라 지하철로 한시간 이상 걸리면 안되거든요.
출근은 빠르고 퇴근은 늦은 사람이라...
추운 겨울도 잘 지내셨으니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지시겠네요. 부러워요.^^2. 부러워요
'10.4.5 5:09 PM (61.77.xxx.78)전원주택은 돈이 있어야 가능한거 아녀요? ㅎㅎㅎ
주변에 이웃집은 좀 있겠지요?
산 속에 외톨이 집 아니면야 이웃이랑 자연에서 사는거 넘 부러워요.
보안관계나 좀 답답한감이 있어도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거 아닌이상은 어디에 살아도
비슷하고요.
불편해도 그런 환경에서 살면 또 얻어지는 것도 많고..
저도 그렇게 살고 싶지만 그럴 능력이 안돼는지라.ㅎㅎ3. ..
'10.4.5 5:10 PM (180.227.xxx.28)남편분이 어떤 일을 하시는데요?
저도 직장만 아니면 그런곳에서 살고 싶은데..
형편상 그러지도 못합니다
그저 부러울따름...4. ^^ 일단은
'10.4.5 5:12 PM (121.144.xxx.105)행복하시다니..정말 축하드려요. 부러워요.
도시생활에 엄청나게 찌들은 저나 애들은 하루,이틀..며칠간 산다면 모를까~~
글쎄요. 아직 애들이 학교를 다녀야하고 학원~ 마트, 기름값,
아파트의 편리함 따스함.. 다 포기 하기가 거리가 머네요.5. 저도
'10.4.5 5:32 PM (119.208.xxx.225)시골집 관심 많아요! 어느 쪽인지 알려주셔도 되나요?
6. 궁금해요
'10.4.5 5:37 PM (112.214.xxx.211)경기도 어느 지역이신지 알고 싶네요.
저희 남편이 아파트 싫다고 난리네요.
이왕이면 좀 넓은 곳에 텃밭 가꾸고 살고 싶은데....7. 님~
'10.4.5 5:46 PM (121.182.xxx.91)어쨌든 일을 저지르셨으니(....?) 행복하세요~
그리고 절대로 용기를 못내는 저랑 친하게 지내시면 아니되실런지요 ㅋㅋ
절대 어지르지 않고 신세지지 않을 자신 있는데
신혼이라 안되시겠죠~ㅇ8. ㅎㅎ ^*^
'10.4.5 7:43 PM (121.163.xxx.176)저도 그랬어요.
도심 한가운데 종각, 명동. 광화문에서 30년넘게 생활권을 갖고 살았는데.....
신혼 3년을 차암 아름답게 보냈죠..... 전원에서.....
물론 남편 직업이 자유롭기에 가능했지만.....
지내고 보니 정말 행복했고 아름다웠던 시절이었답니다.
어찌보면 돈도 많이 안들었어요. 봄부터 마당엔 먹을 것들이 즐비했구요....
아침에 운동하듯 나물캐다 쑥국 뚝딱... 샐러드 뚝딱~
맘이 여유로와서 그랬는지 건강했고 신랑과 사이도 좋고.....
신혼땐 강추!!9. 정보좀...
'10.4.5 7:52 PM (118.36.xxx.235)아들하나 있는거 군대가고 남편은 1-2년안에 퇴직이라
오래 꿈꾸던 전원생활좀 해보려구요
경기도 어디쯤인지 정보좀 알려주새요10. ...
'10.4.5 8:39 PM (222.111.xxx.41)와..시골집 정말 부럽네요.
11. 안무서우세요?
'10.4.5 9:06 PM (125.131.xxx.199)밤되면 좀 무서울거 같은데, 괜찮으세요?
저도 전원주택 관심 많은데 남편이 무서워서(?) 싫답니다. 물론 저도 쬐금 무섭구요.12. 어디쯤인지
'10.4.5 9:38 PM (121.136.xxx.231)어디쯤인지 살짝 알려주세요.
13. 부럽네요
'10.4.6 11:35 AM (218.236.xxx.186)흑 부럽네요 저도 어디쯤인지 살짝 알려주세요 전원주택 가고 싶긴 한데 어디가 어떤지 너무 막막하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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