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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UC BERKELEY

궁금해요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0-04-05 13:11:59
안녕하세요~
아무리 고민하고 검색해도 답이 안나와서 여쭤봅니다

유학생인 울 딸래미가 둘 다 합격했는데요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어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전공은  의학쪽일 것 같구요
우선 BIO를 하겠죠
꼭 의사가 되려는 것은 아니고 (영주권도 없고 가능성이 거의 없어서..)치과도 생각하고 있고 .......
아이는 LA가 날씨가 좋니 어떠니 버클리는 안개 바람이 많으니 어쩌니 하고 LA로 가고 싶은 눈치입니다만

저는 미국 가 본 적도 없고 잘 몰라서 아주 곤란하네요
다만 지금처럼 돌아돌아 가는 것은 아니고 직항으로 갈 수 있어 편리하긴 하겠어요

샌프란시스코나 엘에이 그 쪽에 사시는 분들께 교통이라든가 날씨 아님 버클리가 많이 위험한 건지 이것 저것 알려주시면 고맙겠어요

남편이 항공사 다녀서 저럼하게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항상 성수기때 다녀서 혜택을 한 번도 못 받았는데
저라도 서부쪽은 싸게 다녀 올 수 있게 자리가 넉넉한 것이지도  궁금하네요~

물론  아주 열심히~~~~~공부해야 한다는것 , 의사는 포기하는 게 좋은 것 알고 있습니다만 ㅎ
좋은 조언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빨리 정해야 좋은 기숙사 들어간다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75.115.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클리
    '10.4.5 2:34 PM (119.196.xxx.17)

    반가운 마음에 댓글 남깁니다. 제가 버클리에 1년 반 정도 교환학생으로 있었는데요.
    바이오 쪽이면 버클리가 유명한 건 알고 계실테구요.
    동네 자체가 학교 중심이어서 위험하지 않아요. 샌프란도 가깝고 저는 정말 정말 좋았어요.
    날씨며 학교며 수업도 정말 좋았구요.

    기숙사도 주변에 많고 아니면 sublet 구해서 들어가도 되구요.
    학교 주변에 음식점 옷가게 서점 등등 편의 시설 다 있구요.

    아.. 그립습니다. 혹시 가시게 되면 cafe strada에서 커피 꼭 드려보세요.
    그리워요 ㅠㅠ 참 따님 축하드려요. ^^

  • 2.
    '10.4.5 2:36 PM (119.196.xxx.17)

    원글님 글에 버클리 안개 많다고 하셨는데 겨울 우기에만 잠깐 그런거지 전혀 안개 많지 않아요.
    날씨 정말 최고예요. 건조하게 더운 날씨에 저녁엔 살짝 시원한 정도 였어요.
    물론 겨울 우기엔 비도 오지만요. 길지 않아요. 날씨 때문에 LA택하시려는 거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샌프란시스코가 가까워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볼 것도 많구요.
    저는 뉴욕보다 SF가 더 좋은 도시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쓰다보니 정말 그립습니다. ㅠㅠ

  • 3. ...미국.
    '10.4.5 2:38 PM (69.250.xxx.1)

    글세요
    버클리에서 학점을 더 안줄겁니다 제가 아는한은 그렇습니니다.
    medical school은 학점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학점따기 좋은학교로 가시는게..사실 의대가려면 명문대보단 Cal State같은데 가서 학점 잘따는게 더 유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한국애들 미국 대학들어가면 처음에 의대간다는 생각으로 전부 바이오를 하지만
    바이오나 케미스트리가 그렇게 만만한 과목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게 잘 안된다고 생각되면 경제/경영..그것도 사실 쉬운건 아니죠.
    그담엔 더 쉬운 폴리티컬 사이언스나 일어 같은거 선택해서 겨우 졸업하더군요.
    미국 의대가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미국애들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 4. 원글
    '10.4.5 3:14 PM (175.115.xxx.27)

    날씨 걱정은 안 해도 되나 학점이 걱정이네요 ~
    우리도 사실 그걸 걱정하고 있는데 ucla도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라고들 하셔서 고민중이네요
    우리 아이는 bio를 넘 좋아해서 지금 있는 학교에서도 혼자 106점 도 맞고 하더라구요 가산점?까지 주신다나 뭐라나...
    아이는 의사가 되고픈게 아니라 인체를 안다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좋아하더라구요
    여기서도 초등학생때 외국인선생님께 과학과외를 해었는데 해부 시간만 되면 혼자 신났었고
    지금 학교에서도 해부는 도맡아서 하더라구요 다른 친구들은 다 도망간대요
    씨니어리써치 주제도 자기만' 홀몬'을 선택해서 1년을 씨름하더라구요
    그래도 많이 어렵겠죠.....

    고등학교와 또 달라서 걱정되고 고민되네요
    답글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 5. 버클리가
    '10.4.5 3:14 PM (61.80.xxx.112)

    학교도 더 좋고 날씨도 엘에이보다 훨씬 좋아요. 날씨 정말 최고구요. 미국 어느 도시보다 매력적이라고 느꼈답니다.

  • 6. do
    '10.4.5 3:16 PM (122.35.xxx.197)

    버클리 학교 근처 위험하지 않고, 거리에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정도입니다. 가끔 히피의 후예들도 있지만, 저희 아이 학교 앞의 아파트에 사는데 걸어다닙니다. 날씨 쌀쌀한 때가 가을 겨울인데, 저는 으실으실 했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즐기는 것 같던데요.
    비행기 표는 싼 것으로 가려니 구하기 어렵지 성수기 때라도 일등석,비즈니스석은 그리 구하기 어렵지 않은 것 같더군요.

  • 7. do
    '10.4.5 3:26 PM (122.35.xxx.197)

    이어서, 어느 학교를 택해도 학점 따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이고, 고교 때와 같은 수준의 학점을 받으려면 훠~씬 더 열심히 해야겠죠. 성적의 하위 그룹들이 다른 학교로 간 상태이니까.
    그러나 원글님의 따님은 잘 할 것 같은데요. 다만, 혼자 일어나고 밥먹고 학교가고...삶의 모든 스케줄을 혼자서 컨트롤 하는 것을 얼마나 잘 해나갈 수 있느냐가 1학년 때는 성패를 좌우한다고 봅니다. (어떤 어머니는 한국에서 매일 국제전화로 모님콜을 해주신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는데...)

  • 8. 날씨만
    '10.4.5 9:33 PM (98.166.xxx.130)

    보자면, la는 더 덥습니다.
    sf는 아시다시피 안개가 잘 끼지만 해가 뜨면 싹 걷힙니다.
    공기는 la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월하고요 ㅎ
    하다못해 마시는 물까지도 요세미티에서 끌어오는 물이라서 수질이 전국최고에 달합니다.

    집은 학교 근처의 sublet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아직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버클리시에서 렌트비를 마음대로 올리지 못하게 묶어놓는 법이 있어서 학생들이 저렴하게 세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근처의 버글버글이나 고려정이라는 한식당도 있어서 가끔씩 나가서 한식을 먹을 수도 있고요.

    텔레그래프 애브뉴에있는 cody's나 moes 책방에는 종류가 무한대의 책들이 쌓여있습니다.

    학교 뒤의 언덕 위로 올라가면 rose garden이 있는데 거기서 보는 샌프란시스코의 경치가 무척 아릅답습니다.

    그립군요,,,,버클리와 샌프란시스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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