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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이 사흘들이로 부수고 싸워요 아기는 악을 쓰고 울고요
몇개월전에 이가 나느라 그랬는지 새벽한시만 되면 죽어라 울더군요 며칠을요
그런 애를 데리고 나와서 거실서 만화도 틀어주고 한시간을 달랜 적도 있는데
꼭 아랫집이나 윗집에서 아기 우는 소리가 나더군요
아이고 우리 애땜에 깼나 미안해서 어쩌나 했는데
그 애도 밤에 잘 울고 많이 우는 애더라고요
심증은 아랫집인 거 같은데 진짜 젊은 부부가 살거든요
남자는 공익인 거같은데 여자도 둘다 이십대초반에 사고친거 같은 분위기
시댁하고 같이 살다 시엄마가 같은 라인 아파트 고층으로 이사하시고
자기들끼리 사나 뭐 그래요
그런 사정은 나 알바 아니지만
우리 애기를 10시에 재우거든요 그 전엔 안 자려 해서요;;;
애기 재우려고 누워있으면 꼭 싸워요 뭐 집어 던지고 그럼 애는 막 악을 쓰고 울고
한번은 도저히 안 되겠어서 복도로 나가보니
어른이 들어가시는 소리 들리고 조용해지더라고요 시어머니가 오셨겠죠
딱 한 번 남자가 고함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이게 뭔 꼬라지냐고요
근데 둘을 길에서 본 적 있는데 둘이서는 사이좋은 연인분위기던데
남자가 술을 먹나 싶고요
둘이서 싸우든말든 그건 내 알 바 아닌데 애기가 너무 많이 울어요
진짜 외국이라면 신고하고 싶을 정도예요 아동학대로요
저도 애앞에서 남편하고 몇번 싸워봤지만 당연히 애는 울더라고요
그럼 둘 중에 더 마음약한 쪽이 애기 안고 목소리 낮추고 싸우는 거지요
솔직히 제가 좀 다혈질이라 고함지른 적 있지만 애기 우는 거 보고 마음아파서
남편한테 그냥 너그러워질려고 노력하는데
그 부부가 어려서 그런 걸까요 어째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맨날 부수는 소리나고 애우는 소리나고 솔직히 많이 시끄럽진 않은데
같은 또래의 아기를 키워서 그런가 아기 우는 소리가 나면 마음이 아파서 미치겠어요
제가 가서라도 애기안고 데리고 오고 싶고요
전에 복도 나갔을 땐 어느 집인지만 확인되면 경찰에 신고할려고 했거든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차라리 여기가 외국이라면 좋겠네요
1. ...
'10.4.5 11:22 AM (121.133.xxx.68)그런집은 신고되고 자동 부부교육 받도록 제도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정서불안됩니다. 키우면서 후회하겠죠.
일단 신고해버리세요. 눈치라도 봐서 함부로 큰소리 내질 못하도록요.2. 비슷한옆집인데
'10.4.5 11:31 AM (211.41.xxx.187)몇번 경고하고 그래도 안고쳐져 신고했어요
요새도 옆집이랑은 엘레베이트에서 만나면 눈인사해요
정말 철없고 생각이 부족한것같더라고요
그후로 조용해요3. 저
'10.4.5 11:46 AM (124.54.xxx.19)저도 나이먹어 결혼했지만, 시어머니와 시누들 때문에 많이 싸웠어요.애기도 일찍 오고요.
전 시집식구들 한테 관심하나 없는데 그들은 왜이리 관심을 안끊고 간섭을 하는지 환장하겠더라고요. 이틀이 멀다하고 싸웠네요. 이웃집 아래윗층한테 지금까지 넘 미안합니다. 살아가느라 싸운건데 나이가 적던 많던 다 사람 나름인거 같아요. 참을성요. 시집식구들만 안와도 덜싸워요. 왠수같은 것들...
애가 그 영향 때문인지 정서가 불안해요. 큰아이가 특히 더하고, 스트레스로 작은애는 일찍 나와서 인큐베이터에서 있었는데, 그영향 탓인지 수셈이 느리고, 이해력도 딸리고, 학습장애를 겪는거 같아요. 후회하면 뭐합니까? 철없던 저를 보는 거 같아서 아이가 넘 불쌍하고 맘아프네요.
부모될 자격이 성숙지 않으면 아이를 낳지않는게 정답에 가까운거 같아요.4. ...
'10.4.5 11:51 AM (125.140.xxx.37)학교에서 피임과 결혼에 관한 과목이 있어야될거 같아요 -_-
어디 가르쳐주는데가 있어야 길고 긴 결혼생활을 요령있게 헤쳐나가지요5. 뭘 고민
'10.4.5 5:23 PM (175.115.xxx.22)신고하세요. 벌금을 30만원인가 낼거예요. 돈 무서워서 동네 창피해서도 않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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