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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손머리...시키는 훈육방법이요...ㅠ.ㅠ
4살반이지만 만2세이죠..
같은어린이집에 동갑친구가 다니고있어서 친구소개로 보냈는데
다닌지는 두달 넘었네요. 우연히 친구가 하는얘기를 듣고
어린이집에서 손머리 하는 훈육을 시킨다는걸 알게됬어요.
(친구아이는 얌전한편인데 알림장에 선생님이 써주시기를
친구들이 손머리하고있는걸 이아이가 "똑바로해"라고했다고
그날의 에피소드처럼 적어주셨다는군요. 그 손머리를 한 주인공이 느낌에 우리아이같기도했구요ㅠ.ㅠ)
솔직히 손머리 정도의 훈육은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싸우거나
할때에 하는가봐요. 그런데...우리아이가 평소에도 제가 혼내면 나중에 그 혼낸 대사나
줄거리를 하면서 혼자 노는 버릇이있어요. 곰인형을 혼낸다거나 할때 엄마흉내를 내는거죠.
가령 곰인형한테 (잘못했어요?또 그러면 안되요~약속해~등등...ㅡㅜ)
그런데 요즘 그 손머리...집에서도 수시로 그 흉내를 내면서 손머리해~어쩌구저쩌구...떠들고 놀때..
솔직히 속상해요.ㅠ.ㅠ
방금전에는 완전 연극하듯이 "**이 손머리해~" "싫어요~손머리 안할래요~**이는 손머리 안할거에요"
"빨리해~혼난다" "안하면 엉덩이...&*$*$%^$"
안하면 엉덩이를 때린다고 하신건지...혼자서 열심히 흉내내면서 노는데....
엄마로서 속상한건 사실입니다. 수시로 손머리를 그렇게 시키는걸까?싶기도 하구요.
제가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1. 굿럭
'10.4.4 11:43 PM (123.213.xxx.2)아이가 집에서 흉내내며 노는모습 생각하니 저도 맘이 안좋네요. 35개월이면 아직 아기인데..
저희 아이 다니는 어린이집도 가정어린이집(4세까지 하는) 인데, 저희 아이 혼자 놀땐, 그러더라구요. 생각의자..어쩌구,,아님, 벽에 서있어요..여기까지? 이전도는 괜찮았는데,,,엉덩이 ..혼난다...이건 좀 아닌것 같아요. 조용할때 간식거리 사가셔서 선생님과 얘기해보시는건 어떨까요?2. 경악
'10.4.4 11:50 PM (222.233.xxx.204)82에서 보는 우리나라 유아교육, 초등교육...
가끔 정말...경악스럽습니다.
대체 뭘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저런 강압적인 방법을 쓸까요?
초등학교라면 이해가 가지만...유아교육은 아닌 것 같습니다.3. 에세라이트
'10.4.4 11:52 PM (116.38.xxx.37)폭력에 길들어진 사회져. 일제 군사독제 거치면서 이건 한 100년이 지나도 고치기 힘들듯
4. 원글
'10.4.4 11:53 PM (222.239.xxx.103)휴....넘 속상하네요...ㅠ.ㅠ
5. 초등학교
'10.4.4 11:55 PM (125.177.xxx.70)에 투명의자란 것도 있답니다. 의자에 앉은 척하고 뒤에 서있는 거죠. -_-
6. 음..
'10.4.4 11:55 PM (121.163.xxx.18)이제 기관에 보낸지 두달 정도 되었다면..
아이가 이제 서서히 적응을 시작하는 단계겠네요.
엄마는.. 아이가 적응을 잘 하고 있는지 예민한 마음으로 살피고 있는 단계이고..^^;;
혹시.. 어린이집 선생님과 이런 이야기로 상담은 받아보셨어요?
훈육 방법이나 빈도의 문제가 아닌...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아직 적응을 잘 못하고 있어서.. 서투르다든지.. 좀 느리다든지.. 그런걸 체크해 보셨음해요.
아직 조금 서투르다고 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선생님께는 이해와 관심.. 등등을 부탁한다고 말씀하시고, 아이에게도 집에서 격려와 지도를 해 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 적응을 아주 잘한 상태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다면.. 아이가 집에 와서도 계속 훈육 내용을 반복한다고 말씀 드리세요. 물론 어느 정도 사회화 되어가는 과정에, 어느 곳이나 훈육이 없으면 안 되겠지만 아이에게 지나친 스트레스는 좋을 것 같지는 않아요.7. 원글
'10.4.5 12:00 AM (222.239.xxx.103)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적응도 빨랐고...요즘엔 어린이집을 무척 좋아하긴해요.
아침마다 신나서 가려고하고...그런데 저번주중에 이틀정도 다녀와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적이있었어요. 엄마랑 떨어지면 울고...(갑자기 그런모습을 보여서 놀랬어요)
대충 아이의 말과 행동으로 유추하기에 친구랑 싸워서 손머리하고 혼났다...그런것
같더라구요. 해서 손머리 얘기는 빼고 혹시 친구들과 자주싸우냐고 장문의 질문글을
알림장에 썼더니 간단하게 아이들은 싸웠다가도 다시 잘놀고 그런다고 걱정말라는
짤막한답변과 그날 마침 아이를 데리러 가서 담임한테 똑같은 질문을 다시했더니
대수롭지않다는듯한 말씀과 뉘앙스가 제가 유별나다는듯한...ㅠ.ㅠ 좀 민망하더라구요.
그후로 물론 잘다니고있고 어린이집을 좋아하긴해요. 요즘 한창 또래친구를 찾을때라
그런지...8. 손머리뿐이겠어요
'10.4.5 12:45 AM (119.149.xxx.23)10명인가요? 10명의 아이들을 윈글님이 돌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손머리로해.. 손앞으로 모아..
잘하는사람 과자를 줄수도 있고.. 별 방법이 동원되지 않을까요?
그런게 싫다면 어린이집 다님 안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3월이라 질서가 안잡혔을수도 있어서 더 선생님이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이들도 익숙해지면 해야하는것 해서는 안되는것을 구분하니까 점점 선생님사랑도 많이
느낄수있을것 같구요..9. 매를 때린것도 아니
'10.4.5 1:44 AM (221.164.xxx.3)손머리가 어때서요?
단체인 애들 볼려면 그 정도 규칙은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10. 합죽이
'10.4.5 2:01 AM (115.139.xxx.11)합죽이가 됩시다, 합~도 있죠. 보육교사들..많이 힘들거에요. 교사와는 비교가 안되는 처우고, 근무시간도 훨씬 길잖아요.
11. 내 아이만 달라?
'10.4.5 2:56 AM (118.36.xxx.14)손머리가 무슨 폭력이라고 일제잔재얘기까지 나오는지 ㅡㅡ;
원글님 덧글에도 쓰셨네요, 친구와 싸워서 손머리했다고.
잘못한 행위에 대한 결과로 선생님이 손머리 훈육을 하신 거 같은데,
어린이집도 엄연한 유아들의 사회집단인데
단체에 규칙이 없으면 혼란 오는 거 당연한 거 아닙니까?
솔직히 뭐 이정도로 오버하시나 싶습니다.
원글님이 혼내는 것도 아이가 따라한다면서요?
타인의 손에 아이를 맡기는 게 불안하시면
손수 홈스쿨하시는 방법밖에 없을 거 같네요12. 그냥
'10.4.5 8:53 AM (221.155.xxx.24)집에서 키우세요/
요즘은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들이 문제입니다.
문제엄마가 문제 아이를 만들죠~13. 원글
'10.4.5 9:28 AM (222.239.xxx.103)참....어제 제 댓글들이후의 댓글이 참...정말 기분나쁘네요.
정말 난독증 있으신분들만 계신건가요??
엄마가 문제요?예~물론 엄마인 저에게도 문제가 있을수있겠지요.
하지만 이번글 내용의 어떤부분이 문제인지좀 말씀해주실래요?
그냥 집에서 키워라...이걸 몰라서 제가 고민글을 올린건가요?
이렇게 비아냥 대는 모습이라니... 합죽이..손모아..이런거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합죽이,손모아 이런게 훈육이나 체벌의 범위는 아니잖아요?
제가 울아이 손머리하는게 짜증나 죽겠어요~이렇게 쓴것도아니고...
아이가 평소에도 그런 행위를 하면서 놀정도이니 너무 빈번한건 아닌가?
아직 4살 아기한테 과한건 아닌가 걱정에 글올려봤습니다.
정말 기분상하네요..14. 전 원글님
'10.4.5 10:09 AM (125.186.xxx.164)께서 아이 행동을 어린이집 담임교사와 상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차리리 내가 예민하다는 말을 듣게 되더라도 말이에요. 손 머리 하는것이 별거 아닌거 같아도 횟수가 지나치면 아이 입장에서는 내가 잘못된 아이라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어요. 제 3자에게 교육을 맡길때 적절한 개입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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