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0대중반 연애상담이예요..

나이만 먹었군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10-04-04 19:51:08

너무 개인적이고 뻔한? 감정적인 고민인데 그냥 답답해서 씁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중에 처음에 거들떠도 안 보다가 어느 순간 부터 좋아하는 마음이 생긴

사람이 있어요..

이분도 제 느낌으론 확실히 저한테 호감이 있는것 같은데 같이 일하게 된지도 얼마 안 되었고

회사라 그런지 망설이는 느낌도 들고 그냥 포기?한 느낌도 들고 그래요..

제가 모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만  개인적으로는 남녀관계에서는 많이 차갑고

사람들이 말하길 접근하기 어려운 스타일이라고 늘 듣고 살았거든요..

사실 그 사람이 제 이상형은 전혀 아니었던지라, 저는 천천히 지켜보다가 인연이 되면
  
되는 거고 제 감정도 혹시 변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긴 한데,

문제는......................................이럼 안 되는데 일이 집중이 안 돼요.ㅠㅠㅠ

온갖 신경이 그 사람한테로 가 있어서 뭔가 집중이 안 되는데 이걸 어찌 다스려야 하나요?

30대중반에 제 이상형도 아닌 사람한테 이런 감정을 느낄 줄 몰랐는데...매일 매일 맘이

붕 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겉으론 이성적인데 속으론 감성적이라 이게 업무에까지 영향을

미치니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그냥 스스로 맘을 계속 다스려야 하는건지, 확실히 결판?을 내어버려야 하는건지....

연애나 인생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8.39.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4 7:53 PM (125.181.xxx.215)

    이건 뭐.. 사귀는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 좋아하시는거네요.
    일단 가볍게 들이대보세요. 같이 식사하러 가자 하시고.. 대화의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 2. 짝사랑
    '10.4.4 7:59 PM (210.93.xxx.125)

    그리고 이상형이 뭐 별건가요..
    이상형치고 현실에 나와 잘 맞는 사람 별로 못봤어요 ㅋㅋ

  • 3. \
    '10.4.4 8:00 PM (211.200.xxx.48)

    이른바 봄이 왔군요. 짝사랑..좋은거죠.
    안되도 손해날것 없고 ...
    그렇다네요. 실컷 즐기세요. 표현안해도 상대방이 알겁니다.
    알면 또 사귀어보면 되고요...좋은일입니다.

  • 4. 어매
    '10.4.4 8:24 PM (222.121.xxx.116)

    기혼자만 아니라면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 오히려 마음 들뜨는게 하는 사람이 이상형이지요
    근데 그렇게 달뜬 상태에서는 연애 실패 쉬워요 될 상대는 마음이 침착해 지지요
    ㅎㅎㅎ 지도 연애를 많이 못하고 책에서만 주워 들은 거라 근거가 미약하네요 ㅠㅠㅠ

  • 5. 저두
    '10.4.4 9:12 PM (61.79.xxx.45)

    님..가장 좋은 이상형이 내눈의 안경입니다.님은 지금 가장 좋은 사람을 만난겁니다.
    이상형요? 그 이상형은 모든 사람들의 이상형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런 사람 살다보면 피곤해요. 남 눈엔 그저 그렇고 내마음에 사랑이 가득한 사람..
    그런 사람이 최고죠..

  • 6. 먼저 차라도.^^
    '10.4.5 1:35 AM (122.38.xxx.45)

    일단 우연을 가장한 기회를 만들어서 밥이나 차 한잔 할 기회를 만드세요.
    역시 우연인 것처럼 그 남자분께 자상함도 좀 보여주시고 칭찬도 듬뿍 해주시고요.
    예를 들면 양복에 묻은 머리카락 살짝 떼어 준다거나 수저나 물컵 먼저 놔주는 기본적인 배려와 와이셔츠나 헤어스타일 같은 칭찬 아시죠?^^ (그렇다고 한없이 잘해주시면 안되고요.!!)

    공통의 관심사를 끌어내어서 그 남자분 주위에 최대한 기회를 많이 만드세요.

    영어 회화가 필요하다면 같이 학원을 다닌 다든가 운동을 좋아하신다면 같이 운동을 하신다든가... 술을 좋아 한다면 와인 강좌를 같이 배운다든가..
    처음부터 같이 하기 쑥쓰러우시면 그 남자분의 정보(?^^)를 캐내서 역시 우연인 것처럼 그 남자분과 많이 엮이게끔 하세요.

    그냥 결딴 내시려 하신다면 맘 있는 남자도 여자가 무서워서 지레 겁먹을 확률이 높아요...
    절대로 맘을 직접 표현하시면 안되고 전화도 문자도 먼저 직접 하시지는 마세요.
    그리고 외모에 한층 더 신경쓰시구요.

    건투를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9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