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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부모가정 조회수 : 722
작성일 : 2010-04-04 17:47:56
초6학년 남자 아이를 주1회 만나서 공부를 도와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저도 초등과 중등 아이를 두고 있는 학부모여서

매일 붙어서 아이들 숙제와 공부를 도와주고 있지만...

둘째의 경우는 사실 제 욕심처럼 잘하지는 못해요.


그런데 일 주일에 한 번, 한 시간 정도로 어떻게 아이를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이 되고,

괜히 나선것 같아서 후회도 좀 됩니다.

복지관에서는 그냥 멘토의 역할을 하라고 하는데

저...별로 멘토가 될 만큼 훌륭한 사람도 아니고 뭐..본 받으라고 할 만한 것도 없어요.--;;;

어떻게 공부를 도와주어야 할까요.

지혜를 좀 나누어 주세요.

IP : 218.145.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저
    '10.4.4 6:54 PM (211.194.xxx.217)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셨으니 주위에서 조언을 구하시면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여기는 시골이라서 잘 모릅니다만, 그 갸륵한 뜻이 무산되지 않도록 빌어드릴게요.

  • 2. 공부와
    '10.4.4 7:24 PM (122.34.xxx.16)

    더불어
    그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자주 말씀해 주시면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공부같은 경우는 자기주도학습이 될 수 있게 방향을 잡아주심 될 거 같구요.

  • 3. ++
    '10.4.4 7:56 PM (211.200.xxx.48)

    그냥 있어만주시고 들어만 주고 시간을 봐주기만해도 도움이 될것같아요.
    좋은 어른의 모습...잘 지냈냐? 무슨 힘든일은 없었냐?
    그정도 하셔도 됩니다. 그러다보면 일이 풀립니다.

  • 4. 봉사
    '10.4.4 8:01 PM (121.155.xxx.22)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여는게 중요하지 안을까요 그러면서 아이의 생활지도 그리고 학습 지도 해주시면 될꺼같아요

  • 5. 저두
    '10.4.4 9:18 PM (61.79.xxx.45)

    어차피 봉사니까 님이 그 아이의 인생을 책임진다고는 생각지 마세요.
    어려운 수학,영어 지식 늘려주겠다 이런 생각보단 아이가 펴서 한번 해보도록 하는 정도..
    지가 풀고 지가 메겨보고 님이랑 있을때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는정도로..
    그렇게 엄마처럼 애정을 보여주는 정도로 아이와 시간을 가지면 그것도 큰 의미가 있지않을까요?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편안하게 하시면 아이도 도움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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