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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짜증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10-04-04 03:16:49





자격증 준비로 동네에 있는 도서관에서 알게된 사람.

스터디 공부 같이 했어요 한 6개월, 작년 중반~ 말.

하다가, 지금은 전 공부하다가 끝내고 집에서 쉬고 있네요.

도서관에서 공부 준비하면서도,  

그 분, 언제부터지.. 저한테 계속 호감 내비치면서, 사귀자 결혼하자, 부모님한테 인사드리러 가자

장난으로인지 진짠지.. 이러길래

도서관에 다닐 동안은 매일 얼굴보고 그럴 사인데 어색해지지 말자해서, 그냥 웃고 받았거든요

그게 화근인지.


작년말에 공부 끝내고, 겨울 1,2월 동안 한번도 안 만났는데

갑자기 밤에 집 근처에 찾아오지 않나.

가끔 도서관 책 빌리러 갈 때, 열람실에서 공부하고있었는지..
어디에서 불쑥 나타나서.. 진짜 사람 놀라게하구요. 또 제가 데면하게 이야기하고 슝 가버리니까

저녁에 문자 뾰로롱오더니

무슨 일 있어서 기분이 안 좋니, 나 피하니?

이렇게 오네요.

제가 아니라고.. 그냥 웃고 잡아뗐는데

나중에 보니 그 날 저녁에 그 사람. 블로그에

주어없는 욕들이 쓰여있더라구요.

자기 마음을 차지해서 지금은 어쩔 수도 없는 암세포 같은 년... 뭐 이런.

절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왠지.. 90/10정도로 저 같아요.

아우

저랑은 6살 차이나는 손윗사람인데

유치해 죽겠네요. 그리고 짜증나고.

정면돌파할까봐요.ㅡㅡ...
IP : 203.90.xxx.2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4 3:19 AM (125.181.xxx.215)

    그냥 웃고 받았거든요.==> 이러니까 어느정도 OK한걸로 해석한것일수 있어요. 확실하게 이야기를 하셨어야 서로 오해없이 편하고 좋아요.

  • 2. ㄴㄴ
    '10.4.4 3:19 AM (110.11.xxx.161)

    멋져요 원글님. 정면돌파하세요~ 고고고!!
    (죄송해요. 원글님은 고민중이실텐데... 잘 알아서 하실것 같아서 응원만 합니다)

  • 3.
    '10.4.4 3:21 AM (125.181.xxx.215)

    제가 아니라고.. 그냥 웃고 잡아뗐는데 ==> 이러지 마세요.. 자꾸 애매모호하게 태도를 취하니까 상대방이 더 약오르는거예요.. '불편하네요. 이러지 말아주셧으면 좋겠어요.' 이런식으로 확실하게 태도를 하세요.

  • 4. ..
    '10.4.4 3:28 AM (122.35.xxx.49)

    그분은 사귄거라고 생각하나보네요.
    앞으론 딱잘라 거절잘 하셔야해요. 특히 나이들수록요.
    회사에서도 이런일 잘 생깁니다. 불편해질까봐 걱정하시는데
    나중에 이렇게 더 큰일 생길수있어요.

    저는 학교다닐때 이런적이 있어서
    회사 연수받을때는 저한테 관심있어 하는 분께
    아예 결혼할 사람 있다고 했어요. 회사남자들이랑 연수중에 친해지는게 당연하지만
    절대 단둘이 사진찍는것도 피하구요
    연예인도 아닌데 뭐 그러냐고 생각할수도있지만..
    전 문제될일 만드는게 싫어서요.

    제가 남자 많은 과 나왔는데 제가 듣기엔 전혀 가능성 없는데
    헛다리 짚는 남자들 많구요, 혼자 선물공세하고서는 그 여자가 꽃뱀이라고 욕하는것도 봤고.
    그래서 저는 남자관계는 항상 분명하게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자들 사이에서 어이없게 구설수오르기 쉬워요.

  • 5. 짜증
    '10.4.4 3:31 AM (203.90.xxx.212)

    ㄴㄴ님 감사해요.. ^^ 맞아요. 저도 친구들도 니가 너무 받아줬다 그러더라구요. 사실 그래서 굉장히 후회중이고, 너무 받아준 그게 제 잘못이 어느 정도 있는 거 같아서. 그래서 요근래 제 뒷욕하고 있는 거 참아주고 있어요.. 근데 제 욕 써놓은거 보고 화났어요 씨..........

  • 6.
    '10.4.4 3:37 AM (125.181.xxx.215)

    절대로 웃고받지 마세요. 욕먹습니다. 이상한 남자라고 탓할수가 없어요. 같은 여자인 제가 볼때 님의 탓이 훨씬 커요. 별뜻없이 그랬다지만 은근히 상대방 병 슌만드는 수법이거든요. 아니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이 오히려 마음정리할수 있으니 고맙죠. 상대방이 나한테 마음있다는거 뻔히 알면서, 웃고받아준건.. 처신을 잘못한거예요.

  • 7. 조심하시길
    '10.4.4 3:54 AM (110.8.xxx.19)

    처신이고 뭐고 그렇다고 저런 욕을 써놓나요..정상인은 아닌듯 해요..

  • 8. 나이도
    '10.4.4 4:15 AM (125.177.xxx.70)

    꽤 있는것 같은데 블로그에 보라고 그따위로 써놓은거 겠죠. 하여튼 나이만 먹었지 공부 아무리
    많이하면 뭐합니까 사람보고 암이라고 하는 인간을...

  • 9. 그남자도..
    '10.4.4 7:06 AM (210.106.xxx.3)

    좀 이상한 사람이지만~~원글님께서 먼저 받아주신거잖아요~~~
    원래 항상 여자들은 남주긴 아깝고 나갖긴 싫은듯한 애매모호한 행동들로~
    남자들을 헷갈리게 하지요ㅎㅎ
    딱 잘라서 싫다고 정면돌파 추천이요~~~

  • 10. 님행동은?
    '10.4.4 7:57 AM (116.40.xxx.77)

    밥 사주면 먹고 소소한 선물 주면 받고 한건 아니요?
    제 친구는요...누가봐도 별로인 남자라도 항상 만나는 남자가 있는애가 있는데
    그냥 만나자고 하니까 만난다면서 목걸이며 주는 선물 다 받는애가 있어요..
    주는데 거절하냐면서..그런데 사귀는거 아니래고 맨날 만나요..=.=;;
    얘가 아주 절친인데 딴건 다 경우있고 좋은데 남자한테 하는건 정말 재수도 없고 남자애 편이 되요...
    정말 아니면 딱 자르세요...

  • 11. 윗님
    '10.4.4 10:38 AM (221.140.xxx.150)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데, 남친이 안된더라도 딱 자르는거 아닌사람도 있어요.
    그걸, 뭐 딱자르라 마라 하시는지..
    그냥, 남자가 쿨하다면, 접근하다 아니다 싶으면, 그냥, 함꼐 하는 친구정도로 있을텐데, 그렇지 못한 사람인가보네요.
    이젠, 아니라고 말해야 하는거 같네요.
    저도 굳이 나 좋다고 하는 사람한테 매정하게 딱 안끈어요.
    그렇다고 나도 너 좋아,...라는 싸인은 안주지만, 지가 좋아 그러는거 까지 막을 필요없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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