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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집에 오면 다 이러나요?

한숨녀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10-04-03 17:22:01
급식먹고 집에 도착함 바로 엄마~~
아주 진지하게 불러 쳐다보면   ....  배고파!!!!!!!

그래 먹어야지~ 하고
간식먹는거 보면서 학교 얘기도 듣고
다 먹음... 아인 자기 방으로~~

 고무장갑 끼고 치우려니..

방에서 나와 엄마 배고파!!!!

그래그래 한창클때니까.... ㅎㅎ 이때 많이 먹여놔야 크것지!!
원하는거 차려주고 이제 공부 좀 봐주어야 겠다하면...엄마!!!

왜????????????  
배고파!!!!!!!!!!

이건 장난도 아니고 계속 먹자 시리즈의 연속이네요.
나중에 문열어보면 방안 침대에 누워 드렁드렁 잠자고 있구....
얘야!!!! 공부는 언제할려니???
늦은밤에야 겨우 책들어 새벽한시에야 하루일과 끝내니....
이거 하루 일과를 어찌 조절시켜야 하나요?

지금 잠깨면 6시넘어 바로 저녁식사입니다. ㅡㅡ;;;

오늘은 줄넘기 대회 앞두고 있어 연습때문에 근처에서 라면으로 해결한다고..ㅡㅡ;

잠깐 책가방 넣으로 집에 아이들이랑 몰려왔는데...라면은 좀 그래서..아이들이랑
먹으라고 밥차려주었네요.
1시간만 줄넘기해라 했더니 기특하게 시간맞춰 들어왔는데...결국 배고파 시리즈로
나가더니....책상에서 문제풀다...침대에 누워.... 지금 드렁드렁입니다.

습관될까봐 무서워요. 2주후면 시험인데... 증말 딸아 어쩌자는거니??
엄마가 카리스마가 없어서 그런거니...넘 느슨해진다... 님들  당근으로 다스려야
하나요? 어찌 습관 잡아야 할까요? 하루 일과 어찌 계획하신대로 잘 되시나요?
참 간식은 어찌 조절해서 줘야하나요? 계속 3번으로 주어야 하나요?
보통 한번 주면 먹고 공부해야잖아요? 딸아 이건 아니잖아??

누가 들음 너 한등치 하는 줄알겠다! 에휴...마른아이고 요즘 살이 붙어 민첩성이
조금 떨어질 때입니다. 그래서 달리기대회를 못나가는 이유네요.
하루일과 어찌 잡을건가하고 간식 현명하게 주는 방법 알려주세요.
IP : 121.133.xxx.6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놔~ㅋ
    '10.4.3 5:45 PM (203.234.xxx.122)

    너무 귀여워요.
    따님의 모습이 손에 잡히는 것같아요.
    왜냐면 우리 집에 그런 아들넘 하나 있거든요.ㅋ

  • 2. ..
    '10.4.3 5:48 PM (121.190.xxx.113)

    어머! 용띠들 단체행동 개시했나봐요~!
    완전 똑 같아요.
    근데 다들 둘째들이 너무 이쁘다고 하시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먹는 입조차도 오물오물 이뻐 죽겠어요. 4학년쯤 되면 징글징글 할 줄 알았는데 ..
    절대 현명대처가 안되니 이 일을 어쩔,,,,

  • 3. ..
    '10.4.3 5:53 PM (110.14.xxx.236)

    우리 아들 고 맘때 제가 집에 없으면 전화가 띠리릭 왔어요.
    "엄마, 어디야? 언제와? 배고파!. 빨리와!."
    그럴땐가 봅니다. ㅎㅎ

  • 4. 아웅~
    '10.4.3 5:57 PM (121.186.xxx.81)

    아주 심하게 부러운 엄마예요.
    저희 아이들도 배고파~ 라고좀 제발 해줬음 좋겠어요.
    한참 클려고 하나봐요. 아무때나 그런것 아니니깐 자꾸 먹이세요..
    일시적으로 클려고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면서 정말정말 부럽네요...

  • 5. 한숨녀
    '10.4.3 6:00 PM (121.133.xxx.68)

    오늘 저녁 읍다...생각하고 있는데... 인기척소리가 들리네요.
    어쩐일인지.. 일어났나봐요. 밥먹이고 공부 좀 시켜야 겠어요. ㅎㅎ
    자긴 살짝 잤다는데...2시간이 지났어요.

  • 6. 애고...
    '10.4.3 6:02 PM (125.143.xxx.145)

    제 아들 담임선생님은 아마 제가 집에서 밥도 제대로 안해주는 엄마로 알고 있을꺼예요.
    아침먹고 학교가면 급식 3,4번은 기본이고 수요일 별식때는 7그릇까지 먹는대요. 그만 먹으라고 할때까지....ㅠㅠ 그리고 매일 일기에 까지 오늘 배가 엄청 고팠었는데 어떻게 해서 뭐뭐를 먹어서 기뻤다.는 완전 단순한 서술........더군다나 얘가 완전히 표준키 몸무게라 주변에서 더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아요.급식비 본전 뽑는다고.......

  • 7. 한숨녀
    '10.4.3 6:21 PM (121.133.xxx.68)

    역시 잠들었군요. ㅡㅡ;; 그래도 얼굴은 문제집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에구...저녁 준비하러 가요.~~~

  • 8. 옴 마나..
    '10.4.3 6:53 PM (59.10.xxx.239)

    어찌..지금 한참 자고계신 울집 따님과같으신지요~~~ㅠㅠ
    정말 용띠들 단체행동같아요..울집4학년딸래미도 월욜날 줄넘기대회있다하고 거기줄출전하신다네요..ㅠㅠ완전저질체력이신데..요즘 아퍼주신관계로 일주일학원들빼잡수시고 학교만달랑 갔다오는데..매일매일배고파를달고있고,,오늘은 본인도걱정되는지..왜학교만갔다오면배가고픈지모르겠데요..이러다 돼지되는거아니냐면서..참내..키나크고 살이나쪄있는애면말도안해요..거기다..슬슬 공부할때꽤도부리고..한시간할거 거의세시간에끝네네요..ㅠㅠ

  • 9. 용띠 울아들은
    '10.4.3 8:03 PM (122.38.xxx.194)

    배고프단 소리는 별로 안하는데요.
    아침에는 변함없이 밥먹을때마다 짜증...
    저녁먹을 때 맛난 반찬이나 좀 있으면 모처럼 잘 먹어주시고..
    배고파 소리좀 맨날 들어보고 싶어요.
    12월생이라 아직 어려서(?) 그러나...?(별 핑계라도 다 찾고 싶어서리...)

  • 10. 음...
    '10.4.3 8:11 PM (121.125.xxx.185)

    저희앤 3학년인데요...
    아이들 먹을거 많이 찾긴 하지만, 그래도 조절해주셔야 할것 같아요.
    살도 살이지만, 위장도 그렇고, 먹고 잔다고 하고 새벽까지 한다니..

    간식을 딱한번만 주시든지....사실 우리가 이렇게 세끼를 먹게 된것도 100년도 안됐답니다(전세계적으로 ..)

    낮에 잠을 자면 안될것 같아요. 그리고 11시부터 성장호르몬 나오잖아요. 그래야 키 크니까
    간식도 최소한으로 주고, 잠도 아주 짧게(안자도 될듯한데..?)하고 숙제등 일과도 일찍 끝내게하는게 좋을듯한데요....1시에 끝난다면 이건 느슨한 정도가아니라, 생활의 흐름이 엉망인듯한데요.

  • 11. 용띠들
    '10.4.3 8:57 PM (210.2.xxx.101)

    단체행동 맞나봐요.
    울아들은 배고프면 통곡을 합니다.
    어제는 공부좀 하라했더니-전 저녁준비하면서, 배가고파서 연필을 못들겠다더군요...
    한끼도 굶길 수 없지만, 아마 굶긴다면 절 *어 먹지 않을까 생각하며.
    열심히 먹이고 있습니다.

  • 12. ..
    '10.4.3 9:14 PM (110.14.xxx.110)

    ㅎㅎ 다 그래요
    그래도 어릴땐 안먹어 걱정이었는데 낫죠
    근데 워낙 음식 하는거 좋아하는 저도 매일 간식 해대기 힘들어요 차라리 밥이 낫지...
    고구마 감자에 빵 만들고 파이 굽고 찐빵 옥수수 콘프레이크에 샌드위치.. 거의 빵종류라 뭐 다른게 없나 싶고요

  • 13. ...
    '10.4.3 10:06 PM (222.120.xxx.87)

    저희집은 초2학년애가 그래요
    학교 갔다와서 2시좀 넘었는데 밥달라고해서 주면
    두공기씩 먹네요
    그러고 간식좀 먹다가 저녁도 조금먹어주고....에휴~초4인 큰애는 잘먹지도 않는구만...

  • 14. 울아들이
    '10.4.3 10:27 PM (119.207.xxx.16)

    그시기쯤부터 한 1-2년정도 엄청 먹어댔어요.
    방학땐 하루에 5끼를 먹었어요. 한번에 밥먹는양이 대접으로 2그릇먹는데두요..
    그렇다고 키크고 살찌는것도 아니고 말라서.. 밖에 나가면 엄마가 잘 안챙겨주나부다 잘 챙겨먹여라는 소리 들었어요.
    울아들 님아들처럼 밥 먹고나서 상치우고 있는데 엄마 뭐 먹을거 없냐고.. 금방 먹었는데 왜그러냐고 하면, 배고파 그랬어요. 전 얘가 무슨 욕구불만이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게 아니고 그만큼 한창자랄때라서 그랬던거에요.
    위 늘어난다고 밥먹고 바로 먹지말고 30분이라도 지나서 먹어라고 하면 말안듣고 그자리에서 간식거리 와장창 먹어치우고 또 조금 시간이 지나면 밥달라하고 바로 또 간식먹고.. 1-2년을 그렇게 보내는데 정말 감당하기 힘들더라구요.

  • 15. gmd
    '10.4.3 10:38 PM (118.221.xxx.48)

    울 초4 아들 몸무게가 44킬로에요.

    무던한 아인데 먹을거에는 그야말로 목숨걸어요
    못 먹게 하면 분노의 활화산이 되서 혼자 침대를 치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ㅜㅜㅜ

  • 16. .
    '10.4.3 10:53 PM (121.138.xxx.105)

    먹는 건 둘째치고... 새벽 한 시에 일과가 끝난다니
    다음날 방과후 집에오면 먹고 졸리는 건 당연한 듯 해요.
    중고딩도 아니고 아직 초4인데 너무 늦게 자네요 ㅠㅠ
    낮잠을 그리 자니 밤엔 잠도 안오겠고 악순환인 듯...
    일찍 자는 습관을 들여보시면 어떨까요?

  • 17. 원글이
    '10.4.4 10:20 AM (121.133.xxx.68)

    집에 중딩이 새벽1시까지 잠 안자고 공부한다 해 같이 따라
    가는 것 같습니다. 내년 빨리 고등되면 새벽형 인간으로 개조해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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