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에 커피믹스 글을 보고도.. ㅠㅠㅠ

커피믹스 조회수 : 5,542
작성일 : 2010-04-03 11:50:05
아침에 커피믹스 글을 보고도.

오늘 하루 참아보자. 다짐을 했건만,
참지 못하고 지금 한잔 마셔요.

이상하게 또 커피믹스는 종이컵에 먹어야 맛이 나네요
환경생각하면 종이컵도 줄여야할텐데.

그나마 위안 삼는건,
저는 하루 중 오전에 딱 한잔만 마신다는거예요. 이것도 위안 되려나?

작년까지는 커피믹스 안마셨거든요?

근데, 6년만에 재취업이 되었는데,
사무실에 자판기에, 맥*커피믹스에
또 다른 프리미엄 커피믹스에.

그 유혹에 넘어가버렸네요.
일단 맛 들이고 나서는 끊기가 힘들어요. ㅠ

확실히 살은 찌나봐요
작년 9월1일 부터 마시기 시작했는데,
오늘까지 4키로가 불었네요 ㅠㅠ

참 이상한게,
중독이 되었다기 보다
가까이 있으니 안마셔주면 안될거 같은 약간의 강박증? 같아요.
왜냐하면 집에는 커피믹스가 없으니, 아예 생각도 안나고 주말에는 안마시거든요.
식당서 밥먹고 나도 자판기 있으니, 더구나 공짜니
한잔 안마셔주면 안될거 같은 그런 무의식적인 행동?

커피 대신 좀 건강에 좋은 차 없을까요?
예전에 볶은 메밀차 와 홍차 마셨는데.

어떤 집에 가니까 완전 과일맛 나는 차가 있던데,
좀 큰 티백이었구요.
과일맛도 있고, 코코넛 맛도 있고요.



IP : 117.110.xxx.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믹스
    '10.4.3 11:56 AM (124.56.xxx.132)

    그게 커피 안 좋아하는 저도 그 향을 맡으면 먹고싶어 지더라구요. 커피믹스의 향이 참 좋아서 저도 모르게 컵에 타고 있더라눈...

  • 2. ..
    '10.4.3 11:59 AM (124.54.xxx.122)

    울 이모...왈 " 나는 아침에 애들 학교 보니고 설겆이 청소 다 해놓고 커피 한잔 마시고 나면 하루에 낙이 없다.." 하시던 말씀이 이제 저한테 와 닿네요..저도 이게 유일한 낙(!)인데 우째야 하나 싶어요.믹스 커리 마트서 행사할때 큰거 사왔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달랑 2개 남았어요

  • 3. ㅎㅎ
    '10.4.3 12:01 PM (116.125.xxx.51)

    그 심정 알아요.
    저도 커피믹스에 중독된 나날을 보낸적이 있는데 하도 살이 찌고 잘 빠지지도 않길래 독하게
    맘먹고 커피믹스부터 끊었더니 그 담부터는 마셔도 왠지 입안이 개운치 않고 속도 더부룩해서
    잘 안마시게 되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다시 커피믹스 마시게 되니 원두니 아메리카노니 절대 손이 안가더라구요.
    지금은 다시 안먹기 시작했는데 언제까지 갈지 장담을 못하겠네요.

  • 4. ㅎㅎ
    '10.4.3 12:17 PM (110.14.xxx.110)

    ㅎㅎ 이거 보면서도 두잔째 마셔요

  • 5. 맞아요
    '10.4.3 12:19 PM (119.71.xxx.153)

    어찌 그리 제 마음 같은 글만......
    커피 마시는 낙이라...근데 다 마시고 나면 참 허전해요.

  • 6. 커피믹스
    '10.4.3 12:23 PM (117.110.xxx.8)

    윗님..맞아요 ㅎㅎ

    마시고 나면,
    에공, 오늘도 참지 못했구나..자책하고.ㅋ
    내일은 꼭 참아야지.다짐하지만,
    다음날에는 또 견디지 못하고..

    계속 반복 ㅋ

  • 7. dlrhtn
    '10.4.3 12:27 PM (116.40.xxx.63)

    전 이과수 커피 묽게 타서 하루 두잔정도 마셔요.
    믹스 안나신지 몇년 됐는데 이젠 어딜가서 믹스 탄거 주면 못마시겠어요.
    습관들이기 나름 아닐까요?
    믹스커피 마신후 입냄새도 싫고 설탕안넣은 맑은 아메리카노가
    질리지 않고 향도 좋고 살도 안찌고 ..아주 좋습니다.
    아주 끓을려하면 더 힘드시니 설망 안넣은 연한커피로
    길들여보세요.

  • 8. 아휴
    '10.4.3 12:45 PM (211.255.xxx.116)

    한 번에 두봉지씩 뜯어 넣는 아짐도 여기 있어요.
    남편은 프리커피는 입이 텁텁해서 싫다는데...

    밖에서 원두커피 마시고 오면
    집에와서 꼭 다시 마셔야 하는
    이 몹쓸병

  • 9. 저기요..
    '10.4.3 12:48 PM (58.227.xxx.121)

    식당 자판기 커피맛 떨어지는 얘기 하나 들려 드릴까요?
    제가 연구원 생활할때 교수님들 모시고 세미나를 갔었는데요..
    세미나 주최하는 쪽에서 그 지방 유명 음식점 예약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식사 다 마치고 나서 다들 무료 자판기 커피 한잔씩들 들고 나가셨고..
    저는 교수님들 다 드실때까지 기다렸다가 한잔 뽑아서 한모금 마시려고 딱 보는데
    거미 한마리가 둥둥둥.. ㅡㅡ;;;;
    교수님들 아니었으면 으악~ 비명을 지르고 호들갑을 떨었겠지만 자리가 자리인지라 꾹 참고..
    교수님들을 뵈니 이미 커피를 맛나게 다 드신 다음인지라 괜히 말씀드려봤자 기분만 찝찝한 상황이고..
    제 바로 뒤에 막내 후배가 커피 한잔 마시려던 참이길래
    제 커피 보여주고 너한테만 특별히 가르쳐 주는건데 커피 마시지 말라고 했죠.
    그 후배 왈, 너무 태연하게..
    '선배님, 자판기에 원래 벌레 많이 살아요..
    청소 자주 해줘도 습도도 적당하고 어두컴컴하고 영양분도 있어서 벌레 살기 딱 좋은 환경이잖아요.. ' 하더군요.
    그 후배네가 부산에서 갈비집을 하는데.. 본인이 직접 자판기 청소도 해보고 해서 잘 안다더군요. ㅡㅡ;;;
    저는 그일 이후로 자판기 커피 90% 정도 끊었어요.
    원래 100% 끊었었는데 1-2 년쯤 지나니..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을때는 못참고 또 마시게 되더라구요. ㅠㅠ

  • 10.
    '10.4.3 12:52 PM (121.164.xxx.169)

    오죽하면 어른들을 위한 불량식품이라고도 하는데 그래도 끊어지지가 않으니 ㅠㅠ

  • 11. ......
    '10.4.3 1:38 PM (121.167.xxx.85)

    두잔째 ...

  • 12. 저를
    '10.4.3 1:45 PM (121.173.xxx.58)

    보고 위안을 삼으심이 어떨지..

    저는 커피믹스 싫어해요.
    진정한 커피맛이 아니라고 믿죠.

    늘 아메리카노로 마신답니다...약간 진한 아메리카노요.
    그대신 늘 진하고 촉촉한 케익종류들과 함게요..ㅠㅠ
    초콜렛 케잌, 브라우니, 치즈케잌..아니면 하다못해 달콤한 쿠키라도..

    커피믹스를 싫어하지만 커피믹스를 마실땐 그 자체가 워낙 다니까 다른 디저트 생각은 안나던데요.
    음, 총칼로리를 계산해볼때 절대 저를 못다라오실거에요.
    걔다가 제가 먹는 케익 한조각의 크기는 어찌나 큰지..ㅠㅠ

  • 13. 우리도
    '10.4.3 1:47 PM (112.152.xxx.130)

    자판기 관리 한적 있는데요.
    정말 매일 청소해도 금방 더러워지고 잘 굳고 힘들어요.
    따뜻한 자판기 내 열에 커피.프림,설탕 금방 굳어요.
    특히 장마철 같은 경우에뉴ㅠ
    깨끗한 새 칫솔로 커피 나오는 튜브가 막혀서 계속 닦아 주고 씻어 주고 해도ㅠㅠ
    그냥 옛 생각이 나서--;;

  • 14. 금방
    '10.4.3 2:52 PM (220.86.xxx.120)

    믹스 한잔 타가지고 앉았는데요...

  • 15. 차차차
    '10.4.3 3:13 PM (96.232.xxx.22)

    로네펠트: 과일차, 허브차, 루이보스차 딩딩딩 많이 드세용 설탕 넣지 말고 색과 향을 느껴보셈... 유리잔 혹 손잡이 달린거 있음 보시면서 드셈

  • 16. 저도
    '10.4.3 3:39 PM (218.48.xxx.129)

    지금까지 믹스두잔마셨어요..

  • 17.
    '10.4.3 10:45 PM (220.120.xxx.69)

    커피믹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한마디 하자면
    하루에 꾸준히 2,3잔씩 마시지만... 일할땐 물론이고 휴일에도
    살 안찌고 오히려 빠지고 있어요 ^^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케익이나 쿠키 같이 먹는것보단 믹스는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니 좋던데요~~

  • 18. 저는
    '10.4.3 11:01 PM (121.161.xxx.88)

    머리 아프거나 몸이 찌뿌둥할 때
    믹스커피 마시면 회복이 됩니다.

  • 19. 제방법~
    '10.4.3 11:29 PM (58.225.xxx.170)

    전혀 안먹고 끊기는 저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한모금이나 두모금 마시고 아낌없이 버립니다.. 한컵 다 먹는것보단 훨 나아요~ 음식버린다고 죄받으려나..ㅠㅠ;;

  • 20. jean
    '10.4.4 1:50 AM (71.113.xxx.112)

    자판기 커피 대신 라떼로 취향을 바꿔보심이..
    그놈의 프림 때문에 문제잖아요. ㅠㅠ 비싼 기계 들여놓기 뭐하시면 우유 렌지에 돌려서 커피랑 설탕 녹인 물에 타 드셔도 괜찮을 듯.
    하긴 자판기 커피.. 그 특유의 뭔가 불량한 맛을 내긴 좀 어렵지만요. 흑~

  • 21. 못끊으면
    '10.4.4 2:12 AM (125.177.xxx.79)

    계~속 마시다가 나이 들면,,속에서 신물 올려요,,속 다베립니다 프림 때문에요 ㅠㅠ

  • 22. ..
    '10.4.4 8:18 AM (112.170.xxx.179)

    전 지금 우유 데워서 커피 한스픈 녹인 저만의 커피라떼 마셔요~ㅎ

  • 23. 아침에
    '10.4.4 9:15 AM (202.124.xxx.8)

    한잔 타놓고 하루 종일 마십니다
    목마른 새가 목축이듯이 ^^

  • 24. 믹스
    '10.4.4 10:27 AM (218.48.xxx.33)

    저 하루에 4~5잔씩 마시지만, 살찌지 않네요~
    그래도 줄일려고 노력하고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581 2월 2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2 세우실 2009/02/02 286
435580 딸아이 잠버릇이 너무 심해요. 3 25개월 2009/02/02 348
435579 15개월 아기 교육적인 놀이방법이 뭘까요 5 몰라서 못해.. 2009/02/02 1,144
435578 영어 학원 보내는 분들 7 아이 교육 2009/02/02 1,352
435577 둘째시누한테 꼼짝못하는시댁식구들.... 2 랑이맘 2009/02/02 1,281
435576 펌) 강호순 사진 공개에 대해....공공의 이익인가, 대중의 복수인가 4 d 2009/02/02 1,554
435575 남편과 가계경제를 분리하려고 하는데 현재 이렇게 하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14 휴... 2009/02/02 1,493
435574 교통이 편하다는것은 삶이 풍족함을 느끼게하네요 4 시골아낙 2009/02/02 1,370
435573 2009년 유기농부의 현 주소입니다. 5 농부 2009/02/02 1,432
435572 카시트 사용유효기간? 1 카시트 2009/02/02 1,048
435571 수입이 늘었어요. 재테크를 익히려면... 1 재테크 2009/02/02 796
435570 대학 동문이란 어디까지? 4 굼굼 2009/02/02 965
435569 하루종일 아이들에게 짜증만 낸 나쁜 엄마.. 3 맘이 너무 .. 2009/02/02 1,135
435568 통장을 빌려줬어요 1 고민 2009/02/02 808
435567 아이델구왔어요 ^^ 좋아죽겠어요...-어제글올린94포차입니당.. 10 94포차 2009/02/02 1,608
435566 수두걸린 집에 가려하는데 8 수두 2009/02/02 814
435565 한우 양곱창 잘하는 집 추천해주세요... 14 아...곱창.. 2009/02/02 1,060
435564 삶이란 무엇인가? 12 해남사는 농.. 2009/02/02 1,130
435563 제사 8 진주 2009/02/02 1,048
435562 서울(용산)-분당으로 이사가려고 합니다. 이삿짐센터 추천요~꼭요 아름다운그녀.. 2009/02/02 975
435561 분당에 있는 청각치료센터 벨라르 혹시 아시는지요? 1 ..... 2009/02/02 441
435560 지금 그여인 이름은 잊었지만 5 해남사는 농.. 2009/02/02 974
435559 차량 범죄 줄이려면 정류장마다 설치하면 될것 같아요. 3 CCTV 2009/02/02 437
435558 유아들은 왜 자기를 3인칭으로 부를까요...문제가 되는건 아닐까요? 18 아이둘 2009/02/02 2,638
435557 ‘MB식 녹색성장’ 국제합의도 무시 1 세우실 2009/02/02 306
435556 18개월 아기가 환경이 바뀌고 짜증이 아주 많이 심해졌어요. 후.. 2009/02/02 546
435555 종교계도 “더는 침묵할 수 없다” 시국미사·법회 등 예고 5 세우실 2009/02/02 638
435554 용산참사 촛불집회.....경찰과 충돌 (오늘 집회모습) 1 세우실 2009/02/02 322
435553 [경제] 리먼 삼킨 노무라 4Q 5조 원 손실 2 세우실 2009/02/02 605
435552 음악학원 + 미술학원 4 오르간 2009/02/02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