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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모임 안가도 괜찮을까요?
아이도 절 닮아서인지 성격도 내성적이고 무척이나 조용한 편입니다.
저도 평소에 이웃과 왕래도 잘 없고 그냥 집에서 조용히 살림만 하는 편이고요..
조금 있으면 반모임이 있다고 들었는데 막상 갈려고 하니 가고 싶지가 않네요..
그냥 아이가 학교에서 아직은 말썽없이 잘 적응해주고 크게 걱정되는 부분이
없어서 가고 싶지가 않지만 주위 엄마들 말이 그렇게 가서 눈도장도 찍어야
나중에 학원이나 이런곳에서 그룹으로 묶어서 수업할때 우리 아이가 낄수가
있다고 내가 싫다고 안가지 말고 그래도 가서 엄마들 사겨야된다네요..
성격이 조금만 적극적익 사교성이 있으면 좋으련만.. 아무리 생각해도
가서 너무 불편할것 같아요..
너무 소심해서 어디 물어볼때도 없고 선배어머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1. ..
'10.4.3 11:17 AM (110.14.xxx.236)내키지 않으면 안가셔도 됩니다만 반장 엄마 전화번호 정도는 알아두세요.
혹시 쓸데가 있을지 모르니까요.2. **
'10.4.3 11:21 AM (110.35.xxx.92)모임을 지속적으로 나갈 필요는 그닥 없는것같지만
첫모임을 웬만하면 참석하는게 나을거예요
급하면 연락할 전화번호라도 알아두는게 낫지않을까요?3. 초보
'10.4.3 11:31 AM (125.176.xxx.177)저는 주변 엄마들 전화번호 만 두어명 알아뒀습니다.
솔직히 학원이며 이런거 제 주관대로 결정할거니까 다른 엄마들 생각은 그리 중요치도 않구요, 모여서 학원 보내는일도 솔직히 지켜보니 만만치 않아요. 그룹과외도 한두명 엄마들 때문에 많이 깨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어머니회 작년 1학년때 가입안했지만 주변 친한 엄마가 모임때마다 불러서 간혹 참석했어요. 3번 모이면 1번 정도..
그리고 청소는 한번씩 갔어요. 그래서 엄마들과 얼굴은 익혔지요.
반대표 엄마는 한두명 엄마 연락처를 알아야 하는 이유중 하나는 한번은 아이가 증발 한거에요. 정말 놀랐거든요. 돌아올 시간이 되도 안 돌아오구... 반대표 엄마한테 몇시에 애들 끝났냐 물어봤는데 그엄마가 여기저기 전화해서 우리 아이가 도서실에 들렀다는것, 10분전에 책가방메고 학교에서 나갔다는 것까지 수배해 줬어요. 마침 도서실에 같은 반 엄마가 봉사중이였데요.
급할때 연락처는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 학교근처에도 안오는 동네친구 있거든요. 아이도 같은 학년이구... 근데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 없던데요.4. ^^
'10.4.3 11:43 AM (119.64.xxx.179)전 작년에 작은애가 심하게 아파서 학교모임에 못갔어요
그래도 괜찮던데요...
선생님이 코팅하셔셔 반아이들 집전화번호 돌리셔셔 다행히 모르는것있음 애한테시켜서
친한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했어요5. .
'10.4.3 11:44 AM (110.14.xxx.110)전혀 상관없는데 1학년이면 주변에 같은반 엄마 한명정도는 알아두세요
행사나 여러가지 준비물.. 소식 물어보기 좋아요6. ..
'10.4.3 11:46 AM (180.68.xxx.29)저도 학원수업이나 그룹수업은 선호하지 않아서 그런것때문에 알고 지내라는건 아니구요.
저학년때는 반엄마들 몇몇을 알고 지내는게 편해요. 아무리 아이가 똘똘해도 아직 어려서 그런가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정확한 상황판단을 못하거든요.
그래서 가령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랑 싸우거나 했을때 아는 엄마들한테 전화해서 아이들 사이에선 어떤 여론이 형성되었는지 파악할 일도 있고요, 알림장을 써왔는데 좀 애매할때도 물어보기 좋구요. 물론 선생님께 물어보는게 가장 좋겠지만 그 거리감을 좁히기가 어려워서..^^;7. 오늘
'10.4.3 11:57 AM (116.125.xxx.51)저도 오늘오전에 반모임 갔다왔는데 잘 갔다왔구나 싶네요.
반모임 한번 갔다고 급작스레 친해진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 굉장한 정보를 얻어서가
아니라 아는 사람 하나도 없었는데(이사와서 딱히 사귄 사람이 없었거든요.) 얼굴 익히게
되어서 헤어질때는 인사하고 헤어질 사람들이 생기고 다음주부터 급식이며 청소며 나가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할꺼라는 설명 들으니 감이 잡히기도 하구요.
게다가 저희는 따로 학부모주소록이 없었는데 오늘 반대표엄마가 학부모주소록 나눠줘서
그거 하나 얻은것도 든든하네요.
학교 갈일이 그닥 많을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사소하게 안심이 되네요.8. 1.
'10.4.3 12:26 PM (125.241.xxx.2)작년 반모임 안 가서 후회하는 직딩맘입닌다.
3-4월은 모임에 나가셔서 얼굴 비치세요.
6년이 편안하실 겁니다. (생활이 편하다는 뜻이 아니고, 어머님의 마음이)9. 소득
'10.4.3 12:36 PM (125.142.xxx.212)저도 나가기 싫었는데 한번만 가자하고 갔어요
엄마들 전화번호 목록 받은거랑
(선생님이 안주셔서 아이도 시키고 대표엄마 일일이 물어보면서 얻은 눈물의 번호--;)
선생님의 여러가지 입장을 대표엄마를 통해 전해받았네요
청소싫다 스승의날 어떤선물도 받지않겠다
이런이야기를 일단 들어노니 맘은편하네요
근데 친해진 엄마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 ㅎㅎ10. 맞아요
'10.4.3 12:37 PM (180.68.xxx.35)1학년 엄마들을 오래 보는것 같아요. 큰 부담 갖지 마시고 어떤 분위기인지 함 참석해보세요. 큰 도움을 받아서가 아니라 많이 알면 좋아요.
11. ㅋㅋ
'10.4.3 12:39 PM (220.121.xxx.150)애가 똘똘하면 먼저 연락 옵니다.그것은 진.리.^^
12. 부담가지지
'10.4.3 12:55 PM (119.69.xxx.78)마시고 나가셔서 얼굴만이라도 익혀두세요. 그래야 나중에 뻘쭘하지도 않고 괜찮아요. 그리고 친해지는 것은 내맘.... 내키면 친해질 수도 있고 아님 말고..
13. ...
'10.4.3 1:27 PM (115.41.xxx.10)애가 똘똘하면 먼저 연락 옵니다.그것은 진.리.^^ 2222222222222222
14. 그냥
'10.4.3 2:48 PM (125.177.xxx.193)참석해보세요.
저는 사정이 있어서 1학년 모임에 안갔었는데, 그 후로는 학교에 가더라도 달리 친해지는 엄마가 없네요.
다들 어색하고 어리버리한(^^) 1학년 초에 서로 관심도 있고 사귀려하고 그러지,
그 시기가 지나면 벌써 얼굴 익힌 엄마들끼리만 친하게 되는 것 같아요.
뭐 달리 친한 엄마 없어도 애들 학교 생활하는데는 아무 지장 없지만,
그래도 바자회니 학부모 모임이니 운동회니 할 때 인사라도 나눌 사람 있으면 좋겠지요.
안그러면 원글님 같으신 분들은 학교에 가기 싫을거예요.
비슷한 마음으로 오는 사람 많으니 그냥 가보세요~15. 엄마로서
'10.4.3 3:33 PM (115.137.xxx.196)내아이를 다 안다고 해도 밖에서의 내아이는 엄마가 다 알지 못하죠... 친구들을 통해서 듣게 되는 아이와 친구들과의 관계도 알아 두시면 좋을것 같아요...
16. 관심
'10.4.3 9:23 PM (222.234.xxx.176)내 아이가 머무는 곳인데 관심 차원에서 적당히 묻어 가세요.
너무 열성적이여도 안 좋아 보이지만 너무 무관심도 그렇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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