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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 속상해서 글올리네요~
내일 일어나면 좋게 얘기하려 하는데 언성 안높이고 잘 할수 있을런지............
1. ...
'10.4.3 1:32 AM (121.140.xxx.10)부모님 차에 어쩌다가 한 번 넣어드리는지...
아니면 계속 주유 해드리는지요?
부모님이 얼마나 자주 차량을 이용하시는지 모르지만
저 정도면 한달 타시지 않나요?
어쩌다 한 번 넣어드리면 그냥 봐드리세요~2. 에궁
'10.4.3 1:39 AM (121.164.xxx.250)그래서 속상하시군요.
그래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가라앉으실 거에요.
남편분이 몰래 부모님 드린 것도 아니고 얘기를 한 거니까 너그럽게 여기시면
안될까요? 다른 것도 아니고 부모님 드리는 건데...
님께서 조금 알뜰하게 쓰시고 마음 푸세요. 남도 아니고...부모님이잖아요.
그래야 남편께서 마음이 편하셨을 거에요. 잘하셨다고 해주시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
그러면 님에게 돌아오는 것도 있을 거에요.
제가 너무 사정을 모르고 하는 말인지 모르지만...
나중에 두고 두고 생각해 보면 그게 훨씬 마음이 편하실 것 같아요.3. .
'10.4.3 2:04 AM (115.86.xxx.234)그냥 부모님 한테 용돈드렸다 생각하고 넘어가세요..구지 따져서 서로 기분상할 필욘 없잖아요
윗님 말처럼 좋게좋게 생각하세요..4. 나는 아끼느라
'10.4.3 2:55 AM (110.10.xxx.216)구질구질하게 사는데..
그게 제일 문제에요
저도 그렇거든요
속상하게 돈이 나간다.. 싶을 때 그에 상당하는 금액(절반이든.. 두배든.. 님 맘대로)을 떼어서 챙겨보세요
속상한 맘이 좀 줄더라구요
그게 비자금이 될 수도 있고..
그냥 없는 돈이다 하고 모으셔요
부모님 드린거까지 속상하자고 치면
나중에 부부 사이만 더 나빠지니 남편한테는 말하지말고
'나'의 속상한 기분을 푸는 쪽으로 해보세요
전 그래서 용돈 모아요5. 깜씨
'10.4.3 3:26 AM (110.47.xxx.163)드렸다는 사실보다작은돈에 민감해지고 째째해지는 나 자신이 싫어지는건 아닌지요? 전 그렇더라구요^^
6. 흠
'10.4.3 7:32 AM (218.38.xxx.130)내가 구질구질하게 살면
남편 돈 쓰는 게 짜증나고
또 반대로 남편이 쩨쩨하게 굴면서 돈 안 쓰는데
아내가 화통하게 그릇이며 지르면 남편이 열받겠지요
님도 적당히 쓰세요.
르크루제도 지르시고.. 만원짜리라고 뻥치세요.. ^^7. 남편
'10.4.3 7:56 AM (116.121.xxx.202)나무랄일이 못되는거 같네요
원글님 속은 상하시겠만
부모님하고 같이 가다가 부모님이 주유하는데 어떻게 안냅니까
원글님이 입장 바꿔 생각해도 원글님 같았어도 아마 냈을거같네요8. -.-
'10.4.3 8:24 AM (222.98.xxx.115)첫글에 기름 넣어드렸다고 그정도에 화가 나나 했더니 이해가 되네요. 토닥토닥...
남편분 성격이 사람들한테 무조건 잘하고 남부탁 거절못하는 성격인가요?
상조 든게 좀 걸리네요. 이런사람들이 상조영업꾼들에게 젤루 좋은 먹이감이라 ..-.-9. ..
'10.4.3 9:02 AM (219.251.xxx.108)칼로 자르듯 안 되는게 식구들과의 관계라고 생각해요.
부모님 용돈 드리지만 가끔 , 생각지도 않게 돈이 들 때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에 보험 하시는 가까운 친척 있으면
안 들어주고 안 되던데요. 냉정하게 끊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약한 보험 한 두개 들고..
주변에 정수기 하는 동생 있으면 정수기 , 청정기 넣어줘야 하고...
마음 같아서는 안 해주고 싶지만
동생이라고, 고모라서, 이모라서....
이러면서 같이 해요.
그런데 해보니 큰 무리 없더라구요.
약간 손해보는 건 분명 있어요. 특히 보험 같은 거요.
근데 뒤집어 생각해보면
(우리는 애들 고모가 해요) 동생도 안 해주는데 나가서 어떻게 보험할까 싶어서
한두개 가입했어요.
원글님 알뜰하셔서 속상하시겠지만
조금만 더 넓게 생각해보시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어요.
남편분 이해해 드렸으면 해요.
나중에 남편분이 아무 말 않고 도와드린답니다.
너무 속상해 마시고 툴툴 털어버리세요.
원글님 심정 이해 합니다.10. 어쩌다 한번
'10.4.3 9:47 AM (116.36.xxx.83)어쩌다 한번이면 그냥 봐드리세요2222222222
11. .
'10.4.3 11:14 AM (58.227.xxx.121)원글님 마음 이해 안가는거 아니예요..저 역시 원글님 비슷하게 살아요.
나는 천원 이천원도 아까워서 벌벌 떠는데 남편은 시댁에 몇만원씩 턱턱 쓰고..
아마 그 돈 아까운것보다도 상대적 박탈감이 더 크죠..
그런데, 어쩌다 한번 75000원 기름 넣어드린거 가지고 뭐라고 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선 그까짓걸가지고 뭘 그리 쪼잔하게 구나.. 참 치사하다라는 생각밖에 안들거 같아요.
75만원짜리 옷사드린것도아니고 75000원이면.. 그리고 어쩌다 한번이면 그냥 봐드리세요. 333333312. ..
'10.4.3 12:55 PM (180.227.xxx.45)전 75만원으로 잘못봤네요
기름 한드룸에 20만원이 넘는다는데 칠만오천원이면 반도 안채운거네요
매일 넣어주는것도 아닌데 그냥 이번은 넘어가시는게..13. 원글
'10.4.3 1:24 PM (221.150.xxx.28)밤엔 속상했는데 그냥 넘어가기로 결심했어요
기름 7만5천원이 아까운건 아니고 쌓이고 쌓인거죠 상조도 그렇고..
3형제중 가운데인데 매사에 외아들마냥 부모님 걱정 혼자 다하고.. 뭐 해드려야 된다고 하고
무슨일만 있으면 큰아들은 두고 둘째아들만 불러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시고..14. ..
'10.4.3 8:39 PM (59.17.xxx.109)어차피 말해봤다 도루묵이죠..
저희신랑 막내인데 맏이 노릇 다하며 큰돈 들어가는일 다하면서 살았는데..
결혼 11년차에 사업말아먹고 돈 떨어지니.. 용돈한번 안주는 불효막심한 아들 며느리 취급입니다.. 같이 써재끼세요.. 암만 잔소리 해봐야 부부싸움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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