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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마음을 나눌곳이 없어서 힘들어요

..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10-04-02 23:20:08
남편은 늦게 오고 아무도 마음을 터놓을 상대가 없네요.
외딴곳에서 무얼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오후에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했지만 그렇다고 제 속이야기를 할 입장도 안되네요..
제가 마음을 잡았으면 좋겠는데 가끔 잘 지내다가도 꼭 이런날이 있어요.
그래서 82쿡에 넋두리나마 해봅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야한다는것도 알지만 ..이러다 기분이 나아지겠죠..
IP : 117.196.xxx.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0.4.2 11:22 PM (121.125.xxx.185)

    다들 그러고 살지 않나요?
    저도 그런데요. 친정엄마며, 친정언니며 거의 속마음 얘기 못해요.하면 더 상처받음.
    저는 다들 나처럼 살고 있으려니....안살고 있어도 할수없고...그렇게 생각해요

  • 2. ,,
    '10.4.2 11:23 PM (59.19.xxx.44)

    같이 대화 하고싶네요 동지같아서

  • 3. .
    '10.4.2 11:23 PM (121.148.xxx.91)

    속마음 너무 이야기해서 상처받은 사람 여기 있네요.
    여기에 털어놓으세요.
    전 여기가 좋으네요.

  • 4. 모든게
    '10.4.2 11:24 PM (125.178.xxx.182)

    그리워서 그러실거예요..
    전 한국에 있지만...외국 가있는 친구가 너무 보구싶답니다..
    여기에 더 많은 친구가 있는데도요....
    여기든 거기든...누구나 외롭고 그리운건 마찬가지예요...
    남들 못해보는 외국생활...맘껏 누리고 돌아오세요...

  • 5. ..
    '10.4.2 11:26 PM (117.196.xxx.40)

    감사합니다. 이렇게 금방 답변을 주셔서요..눈물 찔끔 흘리며 마음 다 잡습니다. 저에게 따뜻한 답변 주신분들 어디에 계시며 어떤분들인지는 모르지만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제가 좀 강했으면 좋겠는데 가끔 꼭 이런 슬럼프가 올때면 힘들어서..
    감사드려요..^^

  • 6. 저 역시
    '10.4.2 11:30 PM (114.108.xxx.51)

    타국에 있는 몸으로
    친구가 그립습니다.
    그래서 82가 제 2의 친정이예요^^

  • 7. 저도요..
    '10.4.3 12:09 AM (211.47.xxx.223)

    외출하고 오자마자 바로 82부터 찾고 있네요.,
    힘내세요!!
    그래도 남편도 있으시잖아요? ^^

  • 8. 위로받고 싶은 이
    '10.4.3 1:13 AM (119.203.xxx.105)

    전 곧 타국으로 떠날 처지입니다. 열흘 전에 사전답사 한다고 살 곳에 갔다왔거든요.
    일주일 보내고 왔어요. 전에 여기에다가도 물어봤었거든요. 외국인데 시골에 살아야한다구....
    정말 시골이더라구요.. 처참한 심정이었어요. 아~!!! 내가 이제 여기서 살아야 하는구나.
    돌아와서도 마음이 잡아지질 않아요. 괜찮을거라고 아무리 주문을 걸어도 괜찮지가 않아요.
    남편은 자기 하던 일 하겠고, 아이는 학교에 가서 처음엔 힘들겠지만 또 살아가겠죠.
    전.... 뭘 하고 살아야할지. .....
    늙지도 젊지도 않은 나이에, 이게 뭔 고생인지...
    원글님 차라리 저 좀 위로해 주세요. 살 만하다고 위로해 주세요.
    원글님 심정이 제 맘에 팍! 박히네요. 아~ 슬프다.

  • 9. 힘내세요
    '10.4.3 1:21 AM (119.64.xxx.180)

    남편이 있어도 일주일간 열마디도 안나누는 남보다도 못한 관계로 살고 있어요.
    싸워서도 아니고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어떤 날은 너무나 답답하고 미쳐버릴 것 같아 우리집에 우물을 파서
    그 속에서 소리지르며 하고 싶은 얘기 다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도 많아요.
    아파트라 우물은 커녕 층간소음때문에 목청껏 울지도 못할 환경이지만요.
    내 마음의 상태는 마치 털이 다 뽑혀버린 약한 병아리 같다고 할까요.
    이젠 눈물이 말라 울지도 않아요.

  • 10. ..
    '10.4.3 9:15 AM (124.54.xxx.10)

    뭐.. 꼭 외국에 있다고 그렇지는 않아요.
    저는 한국에 있어도 그런걸요뭐..
    그냥 행주하고도 얘기하고, 산세베리아, 도마, 칼하고도 얘기하며 삽니다;;

  • 11. 경험
    '10.4.3 9:19 AM (121.168.xxx.60)

    외롭고도 괴로운게 외국생활이라잖아요.
    주위에 사람이 너무 없어도 외롭고 좀 사귈려고 하면 괴로운일 생기고...
    어차피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찾기는 나이가 들수록 힘든거 아니겠어요?
    아까운 시간들 나를 위해서 써야죠....
    혼자 할수 있는 일을 많이 찾으시고 거기서 위안을 얻으세요.
    표정이 밝아지면 주위에서 먼저 말을 걸어 오드라구요.
    운동,사진,영어공부,도서관이용,자원봉사등이 제가 했던 거네요....

  • 12. ...
    '10.4.3 11:16 AM (122.40.xxx.67)

    서울 한복판에 남편과 애들과 같이 살아도 외로워요.
    애들이 크고 남편이 바쁘고 혼자 오후를 보내요.
    저녁도 혼자 먹고 집안일도 재미없고..
    애들이 오고 남편이 와도 각자들 흥미가 틀리니 할 얘기도 별로 없구요.
    남편과 얘기를 하고 있어도 공허해요.
    이마음으로 친구들과 만나 수다떠는 것도 허무해서 혼자. 그냥.가만히 시간을 보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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