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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이같은 부부..

부부란.. 조회수 : 9,301
작성일 : 2010-04-02 22:25:11
좋은말로 오누이같은 부부인거고
요즘 흔히 말하는 섹스리스부부인거죠. ㅎㅎ
남들얘긴줄로만 알았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니
그냥 데면데면한 가족일 뿐이네요.
워낙바쁜남편이라  신혼이라해도 부부관계가 잦지도 않았지만,
임신이후로 지금껏 한번도 부부관계 안했다고 하면 저희 너무 심각한걸까요..?
섹스리스 부부된지 4년됐네요..
부부사이지만 부부관계를 생각하면 어색해요. 시도조차 생각하지 못할만큼;;
그렇다고 부부사이가 안좋은건 아니구요.
그냥 가족일 뿐인거..? --;
그런데 가끔 좀 우울하네요.
결혼하고 부부관계가 스무번도 안되지 않을까 싶어요.
남편과 저만 큰 불편함을 못 느낀다면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요?
아무렇지 않다가도 가끔 이게 뭔가.. 싶은 생각에 우울해져요.
너무 의무와 책임만으로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네요.
IP : 121.159.xxx.22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4.2 10:31 PM (119.200.xxx.202)

    가족인데....

    가족끼리는 그런거 하는거 아니래요.

    ^ ^

  • 2. 같은 방 쓰면
    '10.4.2 10:34 PM (110.10.xxx.216)

    남편의 베갯머리 송사에(시집에 못하는거..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마지막엔 내가 분해서 울어버리기 때문에...
    딸방에 가서 잡니다
    그러니 덜 싸우네요
    얼굴을 덜 마주치니...

  • 3. 이든이맘
    '10.4.2 10:35 PM (222.110.xxx.50)

    부부는.. 의리로 사는거라고 하더군요...

  • 4. ..
    '10.4.2 10:38 PM (221.141.xxx.182)

    미혼이라서 그런지...
    이런글 보면 이해가 안되요....
    서로 사랑해서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가족이란 구성체를 이룬건 맞는데..
    농담식으로 가족끼린 하는거(?)아니다.. 뭐 이런글 보면 진짜 이해 안되거던요...;;;
    그리고.. 여자들은 몰라도.. 남자들은 그런 욕구를 못참지 않나요??
    왜 옆에 부인이 있는데.. 섹스리스가 될수 있는거죠? 반응이 안오는건가요?
    전 절대 그렇게 못살것 같아요...
    엄마, 부인이기 이전에 여자인 거잖아요...

  • 5. ...
    '10.4.2 10:44 PM (122.36.xxx.160)

    저는 결혼 15년이 지난 아줌마지만 윗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가족끼리는 그런거 하는 거 아니면 결혼한 부부가 수도자로 살아야 하는 건가요?
    그게 아니면 밖에서 해결해야 하는거구요?
    남자들끼리 하는 그런 이상한 이야기 우리들이라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역겨운 이야기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 6. .......
    '10.4.2 10:44 PM (122.40.xxx.21)

    저희도 그래요. 심지어 저흰 신혼인데 (애기 없음 신혼인거죠?^^)
    정말 신혼때도 한달에 한번...? 정말 적응도 안되고 힘드네요
    전 제가 '가족끼리 이러는거 아니야' 라고 말하는데 진짜 저말 누가 지었는지 좀 적절한 느낌인거같아요,,,

  • 7. 저도
    '10.4.2 10:46 PM (116.123.xxx.210)

    가끔 농담삼아 하시는 말들이란 거 알지만
    그럼에도 스스로들 '가족끼린 하는 거 아냐'란 말 안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역겨운 이야기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222222222222

  • 8. 사실
    '10.4.2 10:48 PM (121.144.xxx.37)

    섹스는 부부간의 깊은 대화이며 친밀감을 나누는 정서적교감입니다.
    무엇이 어디서 잘못되어 섹스리스로 사는지 병원이나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아 보길권합니다.

  • 9. ..
    '10.4.2 10:54 PM (221.138.xxx.230)

    정말인가요?
    결혼 몇년째이신지 모르지만 총 20번 정도라면 보통 부부들의 한두달 분량정도인데요...

    병원을 좀 다녀보시는 것이 어떨지요.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고치기 힘들어 질거예요.

    원글님이 서서히 우울을 느끼시잖아요.

    방금 끝난 EBS,의 성장애 명의 박광성교수 설명을 들으니 그게 호르몬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하시던데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인 이런 선생님도 찾아가 보시고 노력해 보세요.

    고칠 수 있는데도 우리는 이런 운명인가보다..체념하고 사신다면 요즘같은
    세상에 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 10. 차이..
    '10.4.2 10:57 PM (221.140.xxx.150)

    여자들은 대부분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싶어하고, 남자들은 육체적 끌림에서 오는게 클꺼 같아요. 그리고 기본욕구.
    그런데, 오래된부부들 한테는 끌리는 매력이 덜하잖아요, 그러다보니..자연히 리스로...
    그나마 간간히라도 하는 부부는 정말 사랑하던가^^,아님, 남편이 정말 욕구가 강하던가.
    것도 아님..착한남편.

  • 11. 궁금해요
    '10.4.2 11:15 PM (114.108.xxx.51)

    그럼 부부끼리 무슨 낙으로 살아요...?
    자식...빼면(저 역시 자식이 1순위긴 합니다만..)
    부부 둘이 남는데...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무슨 드라마제목같음--;)
    제 주위에도 섹스리스 부부들이 적잖이 있어요 ㅠㅠ

  • 12. ,,
    '10.4.2 11:27 PM (59.19.xxx.44)

    저는 원글님이 부러운 1인

  • 13. 동병상련
    '10.4.2 11:39 PM (221.139.xxx.178)

    제가 쓴글 같네요.
    남편이 고도비만에 욕구도 없고 빨리 끝나버리는 것 때문에 재미도 없고... 저도 애 어렵게 가지고, 그뒤로 3년이 흘렀어요.
    시댁에서 둘째둘째 노래를 부르셔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뭐라 했더니 저더러 배란일이 언제쯤인지 알려달랍니다.
    처음으로 노발대발 소리지르며 난리쳤어요.
    내가 애낳으라고 있는 몸인줄 아냐.. 자존심도 없는줄 아냐.. 여자도 아닌줄 아냐... 그렇게 가진 아이는 하나로 족하다... 하면서요.
    저도 둘째 갖고 싶어요. 첫째도 몸에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제가 병원다니며 배란일 맞춰 한달에 한번씩 시도해 가진 아입니다. 그때도 매달 이번에 안생기면 이혼해버리고 싶다는 생각.. 하고 살았어요.
    지금 겉으로 보면 사이좋은 부부고.. 부모님께도 어느정도 도리 잘 하며 삽니다.
    저도 지금은 남편과 잠자리 하고 싶은 마음 없지만, 가슴 한켠이 싸.. 해요.
    큰 불편함은 없지만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네요.
    내 인생이 이렇게 살 것으로 정해져 있다면 다음에는 이런 인생 살고 싶지 않아요.
    뜨겁게 사랑하고 느껴보고 싶습니다.
    내가 입주 도우미도 아니고.. 아이랑 둘이 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종종 합니다.
    겉으로는 그럭저럭 잘챙기고 내 할 도리는 하지만 남편한테 점점 정이 떨어지네요.....

  • 14. ..
    '10.4.3 12:00 AM (122.35.xxx.156)

    저는 제가 몸이 힘드니깐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듭니다. 그런데 남편이 요구할때 거부하다가 결국 응해주곤 하는데요. 앞으론 거부안해야겠다는 생각 자게글 보고 다짐했네요
    그런데 피곤에 쩔어 잠이 솔솔오는데 아무 욕구도 없고요.. 하기싫은거 해야하는것도 힘드네요
    그래도 부부니깐... 하긴하는데요. 반대로 생각해서 아예 요구조차 안하면 가슴한켠 싸할것 같기도 하네요. 임신기간중 한번도 요구하지 않아서 그런기분 조금이라도 느껴봤어요
    물론 제가 임신했기 때문에 요구를 하지 않았지만요
    그런데 이상하게 결혼후에는 키스라는것.. 관계할때만 하게 되네요
    왜 평소엔 안하게 되는지 정말 저도 궁금해요..그냥 그렇게 되더라고요
    가끔 키스만 하고 싶을때도 있는데..

  • 15. 연애
    '10.4.3 12:06 AM (24.16.xxx.111)

    연애할 때도 섹스 생각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어릴 때 남자를 좋아할 때 섹스 생각을 하진 않죠. 섹스가 일부일 뿐..
    결혼한 부부가 서로 시간이 안맞을 수도 있고, 바쁠 수도 있고..
    그래도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해 하고..
    그러다 분위기되면 섹스를 하고..
    꼭 문제시할 필요를 모르겠어요.
    밖에서 욕구를 해결하는 건 문제겠지만...

  • 16. 오누이2
    '10.4.3 12:36 AM (119.64.xxx.180)

    남들이 보면 우리 부부는 최상의 커플이에요. 너무 예쁜 부부라고들 심지어 우리 부부를 롤모델로 삼은 결혼 안한 싱글 후배도 있지요. 저는 속으로 코웃음 칩니다. 부부간 문제는 부부만 안다고 저도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니 어느덧 3년가까이 리스로 살고 있어요. 임신하고 애 돌때까지는 너무 힘들어 제가 전혀 욕구를 못 느꼈고 남편은 신혼때부터 들이댄 적 없는 사람이구요. 그다지 스킬이 좋지도 않고 시작한지 몇분 안되어 금방 끝내버리고 자버리는 매너없는 사람이라 섹스가 좋은 줄 모르고 여지껏 살고 있습니다.
    자신감도 없고 욕구도 강하지 않는 남자라 혼자 멋대로 단정짓고 살았는지도 모르죠.
    후후. 알고보니 마사지 업소를 다니고 있더군요. 드러운 인간.
    남자라는 족속 자체에 환멸을 느낍니다. 진짜로 입주도우미 취급당하는 느낌이에요.

  • 17. 원글
    '10.4.3 1:06 AM (121.159.xxx.228)

    윗분들 의견 모두 공감해요.. 그냥 가족이니 이렇게 사는거지 생각도 해봤다가..
    문제있는거 아닌가 상담을 받아봐야하나 생각도 해봤다가..
    뭐 그렇지만 얼굴맞댈 시간조차 많지않은데 상담다닌다는건 어림도 없구요.
    그럴만한 의욕도 없긴하네요.. 그냥 일년에 한두번쯤 허탈한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예요.
    그냥 아이의 엄마로만 사는거 같아서..
    오누이2 님 글보니 마음이 좀 싱숭생숭하긴하네요. 우리집남자도 성욕이 별로 없는편이라
    그닥 그런쪽으로 걱정은 안했었는데 말이죠. ㅡ.ㅡ;

  • 18. --
    '10.4.3 5:25 AM (116.33.xxx.43)

    저도 요즘 이문제가 좀 고민이였는데. 어디에 물어볼수 잇는 문제도 아니라서^^
    제 애기인줄 알고 읽을정도네요. 우리 부부도 남들이 보면 최상 커플이예요.
    사실 둘이 사이도 좋구요. 사이좋은 오누이라는 말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서로 아껴주는 맘도 크고 스킨쉽도 자주 하구요. 아직은 신혼이라 뽀뽀도 잊지 않고 해요(키스는 잘 안해주네요^^)
    그런데 예전에도 섹스리스인 부부들이 흔햇나요? 아님 요즘에 그런부부들이 많이 생긴건지
    아님 예전엔 쉬쉬해서 몰랐던건지.. 밖에 나가서 딴짓할 타입은 아니예요. 단지 생각이 집에오면 그일만 생각하진 않고 이것저것 할게 많아서 인지 취미생활이 좀 많다는..
    그리고 서로 뜸해진 이유는 아직 신혼이라 그런진 몰라도 초반에 넘 힘들었어요. 시간도 오래걸리고, 그러다 보니 정말 큰맘먹고 해야할 정도예요 (평일에는 둘다 그 시간이 아까운거죠^^)
    서로 맞벌이에 퇴근하고도 서로 대화 많이 하고 집에서 각자 볼일봐요 (예를 들어 전 웹서핑, 쇼핑) 신랑은 (독서. 게임, 기타취미생활들) .. 근데 부부라고 해서 같이 공유할일이이 그거 뿐이라면 그것도 정답은 아닌거 같은데.. 다른건 다 잘맞는데 그부분만 안맞다면 둘중 어떤게 더 잘못된거예요?

  • 19. ...
    '10.4.3 10:29 AM (114.206.xxx.212)

    전 결혼한지 4년차, 임신중... 임신 전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울 남편도 욕구가 강하지 않은 편이라 미리미리 얘기해뒀어요.
    '출산하고 나서 날 섹스리스로 만들면 가만있지 않겠다'
    '가족끼리 이러는거 아니다라는 말 따위는 절대 하지 마라'

    남편이 웃으며 걱정말라고는 하는데... 사람 일이란게 모르는거죠 뭐.. -.-;
    그래도 혹시라도 서로 스킨쉽이 어색해질까봐 딥키스도 종종 해주고 뽀뽀는 하루에도 십수번...
    평소에도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 20. 오누이3
    '10.4.3 12:02 PM (117.53.xxx.95)

    생각보다 많습니다.
    전 제가 맞벌이어서 저조차 생각이 안나더군요...첫애생기고 한 5년동안 그렇게 지냈어요.
    남들이 어케 지내던 둘 사이 문제가 없음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 21. 문제점
    '10.4.3 12:03 PM (121.130.xxx.5)

    결혼 생활이 길어지고 뜨거웠던 사랑의 감정이 희미해 질수록 섹스리스는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부부가 결국 남이고 논리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갈등을 부드럽게 해주는건 부부관계인데 그게 없다보면 사소한 갈등도 깊어지고 평소에도 남녀사이의 긴장감도 없어 뭐랄까 달뜬 기분이랄까 그런게 없어집니다. 생활만 남는거죠...전 섹스리스지만 우리 부부는 상관없어. 이런 분들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문제를 깨달았을때는 이미 늦습니다.

  • 22. 근데
    '10.4.3 12:19 PM (116.39.xxx.99)

    부부관계 원활히 자주 하는 커플치고 공유할 만한 게 그것뿐인 커플은 드물지 않나요?
    보통 그런 커플들이 대화도 많이 하고, 둘만의 시간도 많이 갖죠.
    연애할 때와 비교하는 분이 계시는데, 솔직히 연애 때도 열렬히 사랑하면서도 그쪽에 무심하면
    여자 입장에선 이 사람이 나에 대한 애정이 진심인 건가 의심하게 되잖아요. 전 그렇던데...^^;;

  • 23. 명박이 때문이에요.
    '10.4.3 12:45 PM (125.135.xxx.179)

    새벽부터 주말까지 사람을 쥐어짜니
    피곤해서 애도 못 만드는거지요..
    심술쟁이 영감탱이

  • 24. 오누이4
    '10.4.3 1:04 PM (71.202.xxx.60)

    뭐...요구하지 않으니...안하게 되었고...
    어쩌다...한번씩 할때는 그게...참 귀찮고 번거롭다는...심지어
    너무 촌스럽다는...생각까지 했었어요.
    그러기를 한 5년...이제는...욕구도 없어요.
    하지만...한번씩...가슴 한구석이...허전합니다.
    가끔 눈물도 나구요..ㅠㅠ

  • 25. ..
    '10.4.3 1:39 PM (221.138.xxx.230)

    이 문제를 보통 우리 일반인들의 상식 기준으로 생활에 지쳐서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를 들자면 육아에, 진을 빼는 직장생활에 지쳐서, 아니면 본래 담백해서..등등

    그러나 어떤분들은 하루내내 직장에서 진 빠지게 일하고 와서 힘이 부쳐 허덕거려도
    부부간에 사랑을 진하게 나눠야 잠을 푹 자고 아침에 원기가 싹 돌아 온다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섹스는 스포츠다라는 생각으로 즐기는 사람도 있고 ..

    결국은 백인백색, 천차만별이라는 것이죠.
    리스로 살면서 부부간에 사랑 나누는 것이 무슨 불결한 행동 쯤으로 여기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리스로 덤덤히 지내지만 맘 한 구석에 싸하게 찬바람이 불고 불현듯 눈물이
    날 때도 있다는 경우라면 반드시 고쳐서 리스가 안 리스가 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리스로 사는 것은 어떤 연유로든간에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서
    일종의 권리-행복권을 본의 아니게 박탈당한 것과 같다고 봅니다

    여기서 환경이라면 직장,육아, 정신적 스트레스 등인 외적인 혼경도 있지만
    살아가면서 생기는 신체의 변화,예를 들자면 출산등 신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큰일을 해냄으로써 생기는 호르몬 분비의 이상등 신체적 변화가 오히려
    더 많다고 봅니다.

    은근히 상대방을 서운하게 생각하고 어떤 면에서는 원망까지 하는 소극적인
    태도보다는 서로 진지한 대화와 노력으로 몸을 고쳐나갈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26. 오누이5
    '10.4.3 1:52 PM (203.130.xxx.2)

    전 이런 상태가 너무나도 좋고 더불어 이렇게 배려해주는 남편이 고맙기도 한데..;;;

  • 27. ..
    '10.4.3 2:23 PM (116.126.xxx.190)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 그렇게 몇정거장 간거 같은데 굳이 귀끔하셨어야 직성이 풀리시겠어요? 제발 제발 남일에 상관좀 하지 마세요.

  • 28. ...
    '10.4.3 2:36 PM (98.248.xxx.209)

    '가족끼린 하는 거 아냐'란 말 안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역겨운 이야기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222222222222

  • 29. 어머나
    '10.4.3 2:37 PM (116.39.xxx.99)

    위에 점 두개님은 아마도 머리에 구루프 말고 지하철 탄 아주머니 말씀하시나 보네요.
    저한테도 남일에 상관하지 말라고 나무라시려나...-.-;;;

  • 30. 씻는 것
    '10.4.3 2:43 PM (98.248.xxx.209)

    그런데 베스트 글 중에 잘 안씻으시는 분들 댓글 보다 생각이 드는 건데 혹시 섹스리스가 잘 안씻으시는 것과 연관은 없을까요.
    잘 안씻으시는 분들도 섹스에 그다지 관심이 많으실 것같진 않으셔서요.
    부부가 동거인도 아니고, 섹스가 너무 없어서 한쪽이라도 마음이 불편하다면 그건 고쳐야 할 부분이 아닐까요.
    물론 두 분 모두가 전혀 안해도 하나도 상관없다면 괜찮겠지만, 의외로 남자들이 아내에게 본심을 다 말하지는 않는 것같더군요.
    아내에게는 안해도 괜찮다고 하거나 혹은 관심이 전혀 없는 척(!) 하고 밖에서 해결하는 분들 의외로 많답니다.
    정말로 두 사람 모두 괜찮은지를 잘 알아봐야 할 거에요.
    원글님처럼 한쪽 배우자가 우울한 생각이 든다는 것은 두 분이 열린 대화를 통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고요.
    의사들 얘기는 섹스리스 부부중 남편도 함께 그 생활이 괜찮은 커플은 실제로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하네요.

  • 31. ??
    '10.4.3 5:05 PM (112.153.xxx.114)

    결혼 수년차에 아이도 있고 한다면야 섹스리스가 이해될수도 있다지만
    신혼에 그렇다는건 좀...
    그땐 눈만 마주쳐도 불타오를때 아닌가요? 피곤하고 뭐고가 어디있나요 계획이 어디있으며..
    남편이랑 운동도 같이 하고 취미 생활도 같이 하지만(연애때 부터)
    그것과는 또 다른것이지요

  • 32. ...
    '10.4.3 5:45 PM (121.133.xxx.68)

    매일같이 하면 뭐가 좋은가요?
    정신적인 존중 서로 받으면서 가는게 훨씬 좋을듯..

  • 33. ......
    '10.4.3 6:49 PM (121.166.xxx.184)

    참 답답한 댓글 같으시겠지만 전 원글님이 너무 부럽다는..ㅜㅜ

  • 34. 안씻는거
    '10.4.3 7:18 PM (203.90.xxx.76)

    연관있는나보네요
    울신랑도 전혀 안씻어서 제가 씻기만해도 해줄꺼라고 하는데도 그말 하고도 한달지난듯
    전 10년차인데 최근4-5년을 통틀어도 2-3번....그것도 풀코스아니였구요

  • 35. 이상한 게
    '10.4.3 8:24 PM (116.39.xxx.99)

    매일 하는 거랑 정신적인 존중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매일 하는 부부도 서로 정신적으로 존중하며 살 수 있죠.
    물론 한쪽의 일방적인 요구로 하는 커플은 예외겠지만.
    매일 하는 게 뭐가 좋냐? 이런 말은 좀...우습네요.
    (물론 저희가 매일 하는 부부는 아닙니다만....-.-;;)

  • 36. 88
    '10.4.3 8:49 PM (110.9.xxx.118)

    맞아요. 가족끼리 그러는 것 아니야....라는 말 정말 싫어요.
    남편은 밖에 나가면 남의 남자라고 생각하라는 말만큼 언짢아요.

  • 37. 수상
    '10.4.3 9:38 PM (218.186.xxx.231)

    기다리지 말고 덤비세요.
    왜들 기다리시나요.
    왜 남자가 하고 싶을때만 해야하나요.
    전 제가 하고 싶을때 덤빕니다.물론 거절도 많이 당하지만...
    덕택에 최소 1달에 6-8번은 기본.결혼 14년 차입니다만.
    당연한 요구이고 극히 자연스런거라 생각하는데요.
    할 수록 늘고.....더 좋아지던데....어떻게해야 나에게 좋은지 그에게 좋은지도 잘 알고...
    점점 더 좋고 발전하는데...아니 그 재미나고 좋은걸 왜?
    할 건 하고 살아야죠.왜 결혼했대요?
    애 낳아주고 뒷바라지해 주기위해서?
    부부의 개인적인 생활도 당연 존중받고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38. --;;
    '10.4.3 10:00 PM (118.33.xxx.214)

    안하고 사시는 분들..
    특히 부부 사이좋은데 안 하셔도 된다는 분들이나 가족끼리는 하는 거 아니라는
    남편분의 변명을 사실로 받아드리는 바보같은 분들.
    이런저런 이유 대시는데 그거 다 자기합리화입니다.

    건강한 남자라면 욕구가 안 생기는건 비정상입니다.
    안하는 남편분들은 다른 데서 해결한다가 거의 정답입니다.
    물론 사이가 안좋고 이혼을 생각하는 부부라면 남편이 안 할수도 있겠죠.
    그게 아니라면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그 남편은 동성애 혹은 양성애 기질이 있다든지
    조루등 성적 기능의 결합때문입니다.
    남성의 구조상 정자가 차면 욕구가 생기고 방출할수 밖에 없습니다.
    정안되면 혼자라도 해결을 봐야지 그걸 참는다는건 불가능하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와이프 두고 가족끼리는 하는게 아니라고 한다고요?
    그 남편분들 참 뻔뻔하군요.

  • 39. 오누이6
    '10.4.3 10:42 PM (59.19.xxx.226)

    사이좋은 오누이 여기도 있어요~. 오누이4님이랑 어쩜 그리 같은지...

  • 40. 오누이7
    '10.4.4 1:58 AM (125.184.xxx.162)

    그냥 가족으로 삽니다.
    우스갯소리로 남편은 가끔 생사확인만하면돼지 하면서.
    원래 별로 욕구도 없고 남편도 나이좀 들면서 서로 쿨해지네요.
    정신적 교감이 없다보니까 그것도 시들해지대요.
    서글픈 생각도 들지만 그냥 하루할 살다보니 잊고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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