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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보낸 음식을 다시 되돌려보내기도하나요?
친구 엄마하고는 잘 모르는 사이에요 나이차이도 좀 많이 나고
터울많이 나는 큰애들 때문에 바쁘신것같더라구요
가끔 뵈면 뭐랄까 정중하게 인사하시는데 나쁘게말하면 거리를 두시는 느낌이랄까
좋게 말하면 나이어리다고 함부로 대하지않으시고 경우바른 느낌?
아아한테도 혼내거나 소리높이거나 이런거 없이 기다려주고
아이의 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면서 키우시더라구요
암튼 그런데 궁금한게요
제가 그집에 우리 아이가 놀러갈때 집에서 파리***빵 한번 집에서 오븐에 구운 군고구마 한번 간식을 들려보냈는데
먹고 남은걸 다시 아이 손에 들려보냈더라구요
처음에 빵은 밖에서 파는걸 안먹이나보다 했는데 다음에 보니 빵가게 봉투 들고 가시더라구요
가져간 간식 그집아이는 노느라고 거의 안먹었다고하고
그러니 조금 손대고 거의 남은걸 갖고 왔던데
기분나쁘고 이런걸 떠나서 이해가 잘 안가서요
엄마들끼리는 잘몰라도 아이들끼리는 몇년동안 같이 어울리는 애들인데..
왜 남은 간식을 보냈을까요?
참 그집아이는 우리집올때 간식 갖고 온적은 없어요
그래서 그랬을까요?
1. 성격이
'10.4.2 7:00 PM (125.178.xxx.182)편한 성격은 아니네요..
정 보내고 싶으면...원글님이 보낸 간식은 두고..
간단하게 다른걸 보내도 될터인데...
나도 안보내고,남이 준것도 안먹는다~~주의같은데요..ㅎ
나같으면....남은 간식 싸서 애손에 들려보낸..
그엄마한테 서운할꺼 같네요...2. 두 번 다
'10.4.2 7:21 PM (121.133.xxx.244)간식을 돌려 보낸 건가요?
그렇담 남의 것 먹기 싫다하시는 분이실꺼고
한번만 그런거라면
맛있는 거 가지고 왔는데 노느라 거의 못먹었으니
집에 갖고 가고 마저 먹어라~~~ 아니었을까요?3. ...
'10.4.2 7:33 PM (119.71.xxx.70)그쪽집 놀러가면 간식준비해주실텐데요. 다음부턴 그냥 보내세요. 상대방도 아이놀러온다고 간식준비해놓으실텐데 싸서 보내시니 그쪽에서는 다르게 생각하실수도 있잖아요.
그래도 돌려보낸다는건 좀 너무한거 같아요. 가까이하기 힘든 분이신듯...4. 그게요.
'10.4.2 8:17 PM (121.55.xxx.97)그집엄마는 간식을 왜 들려보내는지 좀 이해가 안갈듯 해요.
아님 원글님 아이가 먹기위해 가져왔다고 생각되서 그 간식에 터치를 안하는것 같은데요.
아마 그 가져간 간식은 원글님아이만 먹었을것 같은데요 본인꺼니까 가져가도록 한것일거구요.
그런데 매번 간식들고 보내는 엄마의 깊은 뜻은 잘 모르실것 같아요.
원글님께서는 물론 친구하고 사이좋게 나눠 먹어라 하는뜻이겠죠? 그집에 놀러가면서 간식정도는 보내줘야 예의라고 생각하신거구요?
그치만 그친구엄마가 간식을 터치하긴 자세한 영문을 모르니 좀 조심스러워서 그러지 않겠어요??5. 음
'10.4.2 8:27 PM (222.101.xxx.142)설마,,간식보내면서 내아이 먹을것만 보내기도 하나요?
저는 그게 더 이상한데..
암튼 그분은 빵이랑 고구마 남은게 부담스러웠나보네요.. ㅡ.ㅡ
진짜 사람 생각은 각각 다르다는걸 느끼네요6. ..
'10.4.2 8:28 PM (180.68.xxx.29)혹시 님의 아이가 어린 마음에 자기가 들고온 내꺼니까 남은건 다시 내가 가져가야 한다는 의사를 비췄을지도 몰라요.
우리 아이는 친구들하고 나눠 먹으라고 넉넉하게 준비해서 놀이터 같은데 나가도 마구 주기 아까워하는 경향이 보이더라구요. 쟤는 나한테 뭘 준적이 없는데 나는 왜 줘야 하냐는 기브앤테이크 심리도 많이 보이구요.7. 음.....
'10.4.2 8:28 PM (112.104.xxx.228)아주 단순하게 생각하면,원래 그집에서는 안먹는 음식일 수도 있을거 같아요.
빵도 종류가 가지가지니까요...
자기는 안먹지만,원글님 아이는 먹는거니까 집에가서 계속 먹어라 하고 돌려보낸거 같구요.
그냥 글안에 그집 아이는 안먹었다니...드는 생각이예요.8. ....
'10.4.2 8:58 PM (121.182.xxx.91)그냥 친구네 집에 놀러 가는데 간식을 챙겨 보내세요?
놀다가 그집에서 간식을 좀 주면 먹기도 하고 없으면 건너기도 하고 그래야지
뭘 간식까지 챙겨서 보내시나요?
님도 너무 예의를 차리시는 걸 보니 많이 조심하시는 성격이신가봐요.
님의 아이가 그 음식을 꺼낼때 어떻게 꺼냈는지가 중요합니다.
들어가면서 그 집 아이엄마에게 엄마가 보냈다고 그대로 드렸다면
간식으로 그냥 나눠먹고 고맙다고 했겠지만
아이가 노는 도중 그냥 꺼냈다면, 남의 아이가 가지고 온 걸 다 함께 먹고
남은 걸 그 집에서 먹을 수는 없어요.
그것도 그림이 이상하잖아요.
아이들은 부모앞에서는 천연덕스럽게 말하지만 실상 행동은 그렇게 하지 않아요
아마 위의 ..님 말씀대로 아까워 했거나 멋적어 했거나 그럴거예요.
앞으로는 음식 보내지 마시고 그냥 놀러 가게 하시고
너무 자주 놀러 간다 싶을 때 아이간식으로 보내지 마시고
그집 어머니에게 음식을 보내시는게 좋을 듯 해요.
그집 어머니가 이상하신 분은 아닌것 같고 뭔가 서로 소통이 안되고 있을 듯 싶어요.9. 음
'10.4.2 9:23 PM (222.101.xxx.142)아이는 초3이 남자아이인데 같이 나눠먹어라 했더니 좋아서 가져갔어요
놀다가 배가고프면 그 집에서 식탐부릴수도 있고
그집에서 친구왔는데 애들 간식줄게 마땅치 않을 수도 있고
제가 엄청 예의따져서 늘 보내는 것도 아니구요 같이 먹어라하고 가볍게 보낸거였구요
아이한테 물어보니
아줌마가 접시에 놔줬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게임하고 뭐하느라 손만대고 많이 안먹은것같더라구요
만약에 제가 그분이랑 다음날쯤 바로 만났으면 가볍게 말씀드렸을거에요
맛좀 보시라고 조금 보냈는데 왜 안드셨어요? 하고
근데 따로 그거때문에 전화드리기도 그렇고 한참후에 만나서 뜬금없이 그얘기물어보긴 좀 그래서 여쭤본거구요
아무튼 안좋아하는것같으니 다시 간식보내진 않을테지만..
그냥 그분이 음식처치가 곤란했나 부담스러웠나 이정도 생각했는데..
답변보니 애들 간식같이 나눠먹으라고보내는게 이상한건가.. 저도 헷갈리네요10. ...
'10.4.3 4:57 AM (112.161.xxx.129)가볍게 보내셨다면 그냥 가볍게 생각하세요.
아이들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계속 만나고 놀고 있는데 깊이 생각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제 아들아이 이웃집에 놀러갈 때 가끔 나눠먹으라고 간식을 싸주는데 그 집 아이는 워낙에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잘 안먹어요. 저희 집에서 놀 때도 뭘 만들어줘도 사다줘도 잘 안먹더라고요.
저희 아이들 집에 돌아올 때 보면 꼭 간식 싸준 거 남겨서 가지고 와요. 집에 와서 다시 먹겠다고..ㅎㅎ
그러고 담에 만나 또 사이좋게 놀고요.
먹다 남은 걸 두고 가라기도 참 처치 곤란하고요. 애들이 먹다 남은 거라도 손 잘 안대시는 분들 있고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듯한데요.11. .
'10.4.3 9:50 AM (121.137.xxx.242)그냥 그아이꺼라고 생각해서 돌려보낸거 같아요.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제 아이는 5살이라.. 친구들 놀러오고 놀러가고 하다보면 엄마들이 가져온 음식은 고맙다고 받는데 아이손에 들고온 과자나 음료수 같은건 같이 있을땐 나눠먹어도 남은건 아이 돌아갈때 다시 손에 쥐어주거든요.아이가 굳이 안찾아도요..
그냥 그런 개념으로 생각한게 아닐까요?
아마 깊이 생각했음 오히려 안먹어도 받아놨겠지요.12. ..
'10.4.3 8:58 PM (59.17.xxx.109)남을거 같으니까... 버리면 아까우니까 보내지 않았을까요..
그집 아이가 그걸 먹으면 또 밥을 못먹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저아는집은 놀러올때 (아이랑 엄마랑) 꼭 초코파이 종류를 한박스 들고 오시는분 있어요..
저는 안먹는건데. 있으면 아이는 또 먹으려 하잖아요..
그래서 갈때는 돌려주고 싶더라구요.. (그러진 못하죠.. ) ^^;
그리고 자주 놀러오는데 (주로 저희집서 놀거든요) 빈손오기 미안해하는 뜻이담긴거라는걸 제가 아니까요..
혹시 뭐.. 저같은 비슷한 이유라도..
그래도 빵하고 고구마는 괜찮은건데.. 그쵸.. 좀 편한사람은 정말 아닌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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