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의 유치원 첫소풍
아이는 한껏 들떠 있고..저역시나 그랬나 봅니다.
같은 반 친구와 그 엄마(친구와 엄마가 2명씩)에게 내 차에 같이 타고 가자고 (여기는 소풍장소에 아이를 데리고 가야하거든요)
먼저 얘기했는데
아침부터 아이가 목감기가 걸려 병원에 응급실에 다녀왔어요
-심한건 아니었는데 같은 반 친구를 태워준다는것 때문에 제가 응급실에가서 약을 받으려고 갔어요
그런데 소풍하고 끝나고서 몇몇이 모여 잠시 놀다 집에 가려는데 울 아이가 힘들어 잠을 자더라구요.
울 아이 감기 들어서 괜찮을지..또 미안하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한엄마는 괜찮다고 하셨구 한 엄마는 좀 짜증을 내더라구요.
많이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나중에 엄마들 많은데서 재현이 엄마는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기분이 좀 묘한것이 그냥 그렇게 지나는데
같이 온 다른 엄마는 점심식사로 김밥을 사오시기로 했어요.
그런데 제가 받아야할 김밥을 다른 사람을 챙겨줬더라구요.(돈을 냈거든요)
아....일부러 그런건 아닐텐데 ...서운하더라구요.
그런데 내가 가야하니까...미안하고...서운하고...아이는 아프고...
결국엔 집에 와서 뭔가에 홀린듯 울어버렸어요.
이렇게 써 올리니 좀 오해 한것도 괜찮아 지네요.
엄마들하고 친해지고 싶은 맘에 한 일이 이렇게 엉켜지긴 첨이라 속상했었어요.
엄마들에게 참 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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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힘들었네요
아이구 조회수 : 361
작성일 : 2010-04-02 17:33:26
IP : 211.217.xxx.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구
'10.4.2 5:39 PM (211.217.xxx.1)메세지로도 미안하다고 했는데 맘이 영 좋진 않네요.
2. 뭐가
'10.4.2 11:34 PM (119.71.xxx.171)미안하신건가요?
아이가 아파 일찍 오게되어 차에 태워주지 못한거?
아님 아픈 아이를 다른 아이와 같이 놀게한거?
잠든 아이데리고 먼저 올 수도 있는 상황에 짜증낸 엄마가 더 이상한 것 같은데...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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