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2아들 너무 얌전해서..친구문제예요

고민 조회수 : 614
작성일 : 2010-04-01 23:52:23
외동아이이고 성격이 얌전하고 순한편립니다.
공부는 곧잘해서 이번에도 반에서 혼자만 백점을 맞아왔길래 무지무지 칭찬해줬는데
학교가기싫다고 결석하면 안되겠냐고 그소리를 하네요
올초에 이사와서 전학왔거든요. 그래도 학년바뀔때라 걱정안했는데
작년에 같은반이었던 아이들끼리 이미 친구관계가 생겼나봐요
그리고 남자아이들이 무척 덩치가 크고 활달한지 저희 아이는 생일도 12월로 늦고 몸도 좀 작은편이고
게다가 성격이 그러니, 친구가 없나봐요
자기가 친하고 싶은 애들은 단짝이 있고, 또 어떤애들은 너무 사고치고 장난이 심해서 같이 놀고싶지않대요
그래서 점심시간에는 밥먹고 혼자 책상에 앉아서 종이접거나 칠판에 낙서하면서 놀았대요
너무너무 속상한거있죠
남자애들도 이렇게 단짝이 필요한지.저는 두루두루 놀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닌가요?
뭐 좋은방법이 없을까요.제가 하는일이 있어서 어머니회도 못들고, 또 이사와서 아는엄마도 없거든요
IP : 114.206.xxx.2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쩜
    '10.4.2 12:08 AM (119.149.xxx.105)

    울 아들이랑 나이며 성격이며 이리도 비슷한지, 전학 안한거 빼면 진짜 다 똑같네요.
    저도 요새 그걸로 계속 고민중인데, 남아들도 단짝까진 아니어도 익숙한 친구,
    놀이가 되는 친구들 중심으로 뭉치는 경향이 있긴 해요.
    그게 며칠따라 생선뒤집듯 후딱후딱 바뀌긴 하지만.
    게임좋아하는 애들은 그 따라 뭉치고, 축구좋아하고 이런 애들은 또 지들끼리 놀이터에서 시간약속잡가아며 뭉치고, 제일 안 드러나느게 레고나 독서형 아이들인데... 이건 진짜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작년엔 그래도 한둘 비슷한 성향이 있으니 이리저리 만나고 부딛히고 하다가 서로 알아보고 좋아하고 챙기고 그러던데..
    공부라도 잘하는게 그나마 다행이기도 해요.
    울애도 딱하나 좀 하는게 공부였는데, 축구못해 무시당하고 그림못그려 눈에 안띄고 애는
    조용하고 차분하지... 그래도 시험이나 발표, 쌤이 내는 어려운 문제 척척 맞추고 하니 여름부턴 그래도 아이들 보는 눈이 확 달라지는 걸 느꼈어요.
    예전처럼 작고 약하다고(울앤 키까지 작아요ㅠㅠ) 막 무시하지도 않고,
    그래도 쟨 공부 젤 잘해, 이럼서 인정도 해주고.
    남자애들은 오히려 그런 면에선 단순해서 좋더라구요.
    여자들은 공부만 잘하는 .. 이런 게 있는데 남자애들은 또 쿨하게 인정하고 챙기고 그런것도 있더라구요.

  • 2. 첨엔
    '10.4.2 12:11 AM (119.149.xxx.105)

    이미 친한 아이들끼리 뭉치는 게 당연하지만, 조금더 있어보면 그래도 관계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해요. 이제 3월인대요 뭐. 제가 학교 다닐때 생각해봐도, 작년 울 아이반 생각해봐도 봄에 친했던 애들, 가을에 친했던 애들이 다 달라요. 울애만 그런게 아니고.

    그래도 외동에 조용하고 차분한 남자아이, 언제든 걱정스럽죠. 절대 공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0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0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