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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남자집에서 시제준비하는거에 대한 남자들의 생각

충격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0-04-01 22:47:26
기분이 나쁠지 안나쁠지 전혀 짐작을 못하네요.
심지어 아침밥과 연관을 짓고
앞으로 결혼생활이 걱정 운운하고 있어요.

링크는 댓글에....
IP : 119.67.xxx.13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충격
    '10.4.1 10:47 PM (119.67.xxx.139)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page=8&divpage=1689&ss=on&select_a...

  • 2. 허걱
    '10.4.1 10:53 PM (112.155.xxx.64)

    많고많은 집안행사중 인사드리기좋은게 결혼식같은거?
    그런데 하필 시제라니요.
    게다가 와서 전 좀 부치라고 부르라시는 예비시어머니는 살아가면서 결혼생활의 고달픔의 전주곡같습니다.

  • 3. 그냥
    '10.4.1 10:56 PM (112.151.xxx.87)

    그냥 그 아가씨가 남자를 다시 골라봤으면 하네요.
    그런 자리에 오라고 말 전하는걸... 미안해 하지도 않다니...

  • 4. ..
    '10.4.1 11:00 PM (115.41.xxx.10)

    아가씨는 결혼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듯...

  • 5. 시제는
    '10.4.1 11:26 PM (115.41.xxx.10)

    사돈의 팔촌까지 다 보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가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지는 시어머니 되실 분이 더 잘 아실텐데,
    굳이 그 자리에 데리고 오라는 것은 배려가 없는거지요.

    우리 시어머니, 시제는 어른들 선에서 끝내십니다.
    사람 사서 하구요.
    며느리들 안 부르시네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 6. dueka
    '10.4.1 11:34 PM (112.148.xxx.242)

    이건 그냥 지나치면서 들으셔도 되는말이긴 한데요... 전에 돌아가신 저희 할머니가 그러셨어요. 결혼전엔 절대 그집 제사 가서 조상만나지 말고 그집 산소도 절대 미리 가는게 아니다...
    그러면 결혼생활이 편탄치 못하다구요.
    어른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는분이 더러 계시던데요...

  • 7. 아아
    '10.4.2 12:17 AM (221.138.xxx.254)

    저 남자는 자기 어머니가 개념없는 말을 했다는 것을 전혀 모르나봐요?
    영조가 사도세자를 내치기 전, 왕실 어르신들 생신연 이런 곳에는 나오지 말라고 하고
    중죄인을 친국하는 고문자리에는 불렀다는 기록을 본 일이 있어요.
    설득의 심리학에 보면 안 좋은 소식을 단지 전해주기만 하는 사람을 싫어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제사와 같은 안 좋은 자리에서 첫 대면하는 거
    절대 좋지 않아요.
    더군다나 처음 인사오는 자리는 손님으로 오는 자리이지, 일꾼으로 오는 자리가 아니지요.
    처음 인사하러 와서는 그 아가씨가 전 부치겠다 나서도
    시어머니가 말리면서 과일과 차나 마시다가 가라고 해야할 판에..

    그 여자분 결혼 다시 생각하셔야 할 듯 222222222222222

  • 8. ....
    '10.4.2 12:19 AM (121.157.xxx.15)

    솔직히 전혀 이해가 안되는 상황...어찌 결혼도 안한 여친에게 자기집 시제에 쓸 전을 부치라고 할 수 있는지...

  • 9. ..
    '10.4.2 12:23 AM (124.49.xxx.89)

    누군가
    전부치자가 와서 죽도록 일해라 라는 의미가 아니라고 했는데 ㅎㅎㅎ
    진짜 죽도록 전부치게 두는 시엄마도 있을거임

    그런데 미리 어른들한테 인사차 가는 자리라고 했으면 그래도 갈만했을텐데..
    전부치러 가자니...
    그 남자는 시제때 전 좀 부쳐봤는지
    그냥 제사도 아니고 시제면 장난아니게 부쳐야 할텐데 말이죠...

  • 10. 시모나 그 말
    '10.4.2 12:51 AM (211.54.xxx.245)

    그대로 전하는 남친이나 초록은 동색이고 가재는 게편이라더니]
    어디 결혼도 하기전에 시제에 참석을 한단 말입니까?
    결혼 전에 그렇게 인사하는 거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날 잡아 놓고 시댁쪽 많이 모이는 자리에 가서 혹여나 실수라도 하면
    말나올수 있고 친정에서 들으면 많이 서운해 하실걸요. 시제를 왜 예비 며느리보고 같이 하자는 건지 이해할수 없어요.
    여친이 서운하다하기 이전에 친정부모님측에서 경우없다 하실거 같고
    그말 전하는 남친보고 생각없는 놈이라 하실거 같아요.
    남자들이란 ㅉㅉㅉ

  • 11. 어디서
    '10.4.2 6:53 AM (175.117.xxx.40)

    와서 전부치라고? 쳇..예의가 없는 사람들이네요.
    예의는 젊은사람들만 갖춰야 하는게 아니고 나이든 사람도 갖춰야 하는 덕목이거늘..

  • 12. ,
    '10.4.2 9:18 AM (175.114.xxx.234)

    그래도 댓글 단 남자들은 서운할꺼라 얘기하네요. 시어머니도 뭐 이제 며느리 처음 보는 70대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한데 문제는 저 글 쓴 청년인듯.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이해할 생각이 전혀 없는 남자네요.

  • 13. ..
    '10.4.2 9:41 AM (110.14.xxx.110)

    부르는 시어머니나 그거 옮기고 서운하다는 남자나...
    내딸같음 그런자리에 보낼까요
    식장 들어갈때까지 모르는게 남녀인데 왜 결혼전부터 도우미가 되야 하는지원..

  • 14. 휴.
    '10.4.2 9:47 AM (61.32.xxx.50)

    slrclub 이면 그래도 어느정도 깨어있는 남자들 사이트 아니었나요? 한숨만 나오네요.
    아직 결혼도 안한 남자들한테 여자네 집에 가서 벌초하라고 하면 좋다고 할 남자 있을까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같은 말이라도 '어른들 모이시니 와서 인사도 하고 밥먹고 가라' vs '와서 전이나 같이 부치자???'
    예비시댁에 인사가는 것도 긴장되고 힘든 일인데, 집안 어르신들 모두 모인자리에 원숭이가 되라?
    그 여자분, 결혼 말리고 싶네요.
    죽어라 공부하면 뭐합니까? 답답한 현실입니다. 그 사람들은 아들만 있는지 원.

  • 15. ..
    '10.4.2 10:39 AM (58.141.xxx.75)

    여자분 정말 결혼 다시 생각하셔야 할 듯 --;;;
    저런 말하는 시어머니와 그걸 또 아무 생각없이 말 전하는 남자, 거기다 뭐가 잘못됐는지도 모르고.. 결혼하고 나서 생활이 어찌 전개될지 눈앞에 선하네요
    저희 시댁에서는 결혼전에 명절이나 제사 같은거에 절대 저 안부르셨는데.. 몇번 인사가서도 손에 물하나 못묻히게 하셨고..
    그래도 살다보면 서운한 일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결혼전부터 저런 식이라면.. 앞으로도 문제네요

  • 16.
    '10.4.2 4:25 PM (110.10.xxx.216)

    결혼 전에 시숙네 아이(시어머니 손녀지요) 돌잔치 한다고 와서 일도우라고...
    가서 일하고 왔어요
    인사치레로 밥먹으러 오란 소린 줄만 알고 갔는데
    세상에 정말 일을 시키더라구요

    그 때 그만뒀어야 할 결혼이었어요...ㅠㅠ
    그 때는 인터넷이 없었어요...ㅠㅠ

    결혼하니 며느리는 파출부로 여기고..

    시가 안가기.
    대꾸 안하기.
    이런걸로 소심한 반항 하는데
    20년이 되어가니 시집 분위기는 좀 바뀌었는데
    남편하고 사이는 틀어질대로 틀어졌네요

    이젠 효도는 셀프라서
    시부모님 돌보기는 남편 혼자
    친정 부모님 돌보기는 나 혼자.. 이렇게 금 그어놓고 삽니다

    처음에 조금만 며느리를 받아들여주고 인정해줬으면 이렇게까지 틀어지지는 않았을텐데..

  • 17. ..
    '10.4.3 12:05 AM (112.144.xxx.92)

    제 아이들, 아직 한참 어리지만
    나중에라도 이런 이야기 들으면 그 결혼 죽도록 반대할 겁니다.

    그 남자, 결혼 전에 처가될 분들 일가친척 다 모아놓고 하루 종일 그 앞에서 일 좀 해보시라 하세요. 어려운 사람들 모아놓고 그 앞에서 땀 빨빨 흘려가며 손에 익지 않은 일 하기 쉬운가.

    이 정도로 상식없는 내용을 어머니가 이야기한다고 그대로 여친에게 할 정도면, 결혼해서도 변하지 않을 확률 99%.. 같이 사는 사람 속터집니다.
    쓰다 보니 그게 제 남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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