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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ㅅ')a;;;;;;;;
두 분 대화가 끝나고 나니
카운터에서 책을 읽고 가만히 앉아있던.. 저에 대해
엄청난 호기심을 보이시더라구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구요..
겉으로 보기에 두 분 다 실제로도 며느리한테 잔소리 엄청나게 하실 듯한 포쓰였습니다...-_-;
한 분이 시시콜콜
아이는 몇이고.. 몇개월이냐...
남편은 몇살이고 무슨 일하냐..고 물어보는데
가만히 계시던 다른 분...
"어머~ 남편이 있어? 나는 싱글맘인줄 알았어~!"
헉...............................................................ㅡ_ㅡ;;;;
이건 무슨 뜻으로 해석해야 할까요?
너무 당황해서 그때부터 어버버버버... 하다가
제가 지금 해야 할 일이 있어서요.. 죄송합니다.. 라고 하고 질문 속에서 빠져나왔는데요..
당췌 골치가 아픈거에요..
언니한테 전화해서 이래저래 얘기했더니 언니도 급 당황...
"아마 니가 어리고 당돌해서 그런거 아니게쒀?(ㅡ_ㅡ;;)"
라고 하드만...
"도대체 무슨 뜻이지? 싱글맘이 뭔지 모르고 그런거 아닌가?"
라고 되려 궁금해합니다...
저희 언니가 처음에 한 생각이랑 같겠죠?
나쁜 뜻으로 그런건 아니겠죠?
결혼반지를 안 껴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ㅡ,.ㅡ;;;)
난생 처음 본 사람한테 저런 말 들으니
아... 머리 아파요...
* 혹시 오해하실 까봐..
싱글맘을 비하하는건 아니에요..
제 친구도 싱글맘이 있고 항상 응원하는 입장이거든요..
1. 소설
'10.4.1 9:47 PM (58.234.xxx.17)제가 소설을 써보면요 차를 마시면서 주인을 찬찬히 보니 참하고
너무 맘에들어합니다(한분이) 다른한분께 신상좀 자세히 알아달라 부탁하구요
싱글맘이라 생각한건
노인들이다 보니 부업이란 생각은 못하고 혼자 아이키우고 사느라 가게를 하나보다라고
생각했다가 남편이 있다니 놀라셨겠구요
뭐 어디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혼자된 자녀일지도) 중매라도 서려다 실망하셨을것 같네요
이상 저혼자 소설 써봤습니다 ㅎㅎ2. 요건또
'10.4.1 9:47 PM (124.55.xxx.163)그럴 때는요...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법' 과 같은 책을 읽으며 걍 더 이상 생각 않는게 좋습니다.
간혹 보면, 어떤 종류의 사람들은 '머리'로 생각 않고 '입'으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이 그냥 내뱉는 말이 무슨 뜻일까 일 초라도 생각하시기에는 님이 너무나 소중한 사람입니다.3. 시민광장
'10.4.1 9:52 PM (211.212.xxx.206)그냥 오지랍 어머니들이라 생각하시고 지워버리세용ㅎ
그리거 제가 본 바로는 이든맘님 전혀 당돌하게 생기지 않으셨던데요 ㅋㅋ4. ..
'10.4.1 9:57 PM (121.135.xxx.172)윗분들 말씀 다 맞네요. 그냥 오지랖 어머니들 .. 입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커피집 운영하며 책 읽고 있는 여자' 를 (이건 fact잖아요)
'혼자 벌어 생계 꾸리는 싱글맘'이라고 자기네들 맘대로 소설쓰셨나봐요. 신경끄세요..5. 별거 아닐듯
'10.4.1 10:00 PM (58.120.xxx.200)연세드시고 좀 사고방식이 고루하신 분들은
자기 사고방식으로 ...약간 사업 같고 밤늦게까지 일하는
여자는 보통의 일반가정 주부는 어려울것이고
한가정의 가장이어야 모든걸 감수하고 할거라는 고정관념이 있겟죠
커피숍은 투자가 되어야 하고 경영도 해야 하고 일도 늦게까지 하시잖아요
보통 가정주부가 어찌 커피숍을 운영하냐??
싱글이라서 자기가 집안 책임져야 하니 하는 일이지
뭐 이런 근거없는 자기들만의 생각,,6. ..
'10.4.1 10:08 PM (221.138.xxx.230)별별 사람 다 있어요.
다른 말로 하면 생각하는 것도 다 다르다는 말씀이죠.
원글님을 보고, 결혼 안한 처녀다,/ 애가 3명쯤 있겠다/, 이혼 맘이다. /싱글맘이다./ 등 등...
즉, 생각들은 다 제 멋대로라는 것이죠.
보통 사람들은 머리속에서만 그런 생각 굴리고 입은 자중하는데 그 아줌마들은 좀
시설스럽다고 봅니다.
그러려니 하세요.7. ..
'10.4.1 10:08 PM (180.227.xxx.11)싱글맘이 뭔지 모르고 말씀하신거 아닐까요?
깊이 생각하면 머리에 쥐납니다 그냥 패스~~~`8. 이든이맘
'10.4.1 10:24 PM (222.110.xxx.50)넵.. 님들 댓글대로 그냥 패쓰 할께요..
저희 친정엄마도 그 분들과 비슷한 나이대셔서..
오지랖 넓고.. 생각보다 말이 먼저 나가는 걸 알면서도
괜히 깊이 생각했었네요...^^;;
요건또님 추천해주신 책 꼭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시민광장님... 저 당돌하게 안생겼죠?^0^
저희 언니는 맨날 저더러 당돌하다고..욕을.............ㅋㅋㅋ -_-
아까 통화했던 언니가 저보다 더 고민했는지 조금 전 문자 하나 띠링~ 보냈길래 봤더니..
"니가 남편 복이 없어보여서 그른가부다...^^" 래요...;;;;
(언니랑 저희 신랑이랑 데면데면 하거든요..ㅎㅎㅎ)9. 언니 문자
'10.4.2 12:36 AM (119.67.xxx.204)완전 웃겨여....ㅋㅋㅋㅋㅋㅋㅋ
10. 재동엄니
'10.4.2 6:00 AM (118.222.xxx.229)ㅋㅋ당황하시긴...^^ 저도 참 어릴 때 한 쑥맥 했었는데 애 낳고 보니 얼굴에 철판(이라고 쓰고 무쇠후라이팬 이라 읽어요...--) 정도는 깔리던데ㅋㅋ
눈 똥그랗게 뜨고 살살 웃으며, 어머 왜요~? 제가 싱글맘같이 생겼어요? 그게 어떻게 생긴 건가용?하면서 말 섞고 친해져서 단골로 삼으시지...ㅋㅋ11. ...
'10.4.2 4:44 PM (222.111.xxx.41)나이 든 분들은 까페나 커피숍을 소위 예전 '물장사'라고 생각하시는 듯해요.
젊은 여자가 오너이면 더 그런 의심을 하고요.
윗님 말처럼 싱글맘이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보시죠.
궁금하네요.
저라도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랑 말하기 싫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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